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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근현대사를 통틀어 김대중 전 대통령만큼 극과 극을 달리는 평가를 받는 인물도 드물 것이다. 한쪽에서는 '선생님' 또 다른 한쪽에서는 '빨갱이'이라는 표현으로 인식된 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 만큼 DJ에 대한 인식은 우리 현대사의 왜곡된 인식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또한 한국 현대사와 DJ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보면 타당할 것이다. 특히 남과 북으로 갈라지고 미,소라는 거대한 냉전시대의 틈바구니속에서 왜곡된 민주주의 정치를 걸어왔던 한국현대사의 관점에서 보면 DJ라는 개인적인 인물연구만으로도 대략적인 현대사를 짚어볼수 있을 정도로 한국 현대사 곳곳은 그와 연관되어 있다고 보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DJ라는 인물은 그를 숭배하는 쪽이든 꺼려하는 쪽이든 간에 무시할 수 없는 우리 현대사의 거울인 것이다. <만화 김대중>은 만화 박정희와 만화 전두환을 집필해서 상당한 반향을 가져온 필자의 3번째 인물 탐구서이자 역사연구서이다. 비록 만화라는 형식을 빌렸지만 한국 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그동안 가려지고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적 사실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 책은 김대중의 고향이 전남 신안군 하의도라는 섬에서 출발하게 된다. 그것도 시간의 추를 상당히 올려잡아 조선시대 선조때 인목왕후에서 태어난 정명공주를 위해 하삼도를 떼어주겠다는 약간은 우스게소리에서 발달된 하의도의 비극으로 시작한다. 불모지인 섬에 정착한 사람들에게 논과 밭은 그야말로 생명과 같은 존재였지만 부마(홍씨일가)와 나라에 2중으로 내는 세금의 가혹함은 그야말로 절대왕권시대 인민의 비참함을 실례로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 이러한 악업은 일제강점기를 통해선 더욱더 강도를 더함으로써 김대중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 버린 민주투사라는 이미지의 생성원인을 대변이라도 하듯이 하의도는 수탈의 역사현장에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이시대를 거치면서 한반도 어느곳이 이런 참담함에서 벗어날수 있겠는가마는 그의 고향인 하의도의 역사를 보면 DJ의 탄생도 무관하게 보이지 않는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
<만화 김대중>은 바로 이렇게 하의도의 역사에서 부터 시작하여 그의 탄생과 유년시절, 그리고 청년시절과 정치에 입문하여 겪게 되는 고난의 세월을 담고 있다. 특히 생존인물들의 등장과 그들을 그린 케리커쳐가 제법 사실성에 근접하고 리얼하게 표현되어 있어 DJ를 둘러싼 인물과 역사인식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DJ에게 왜곡되게 인식된 두가지 성향 선생님과 빨갱이를 객관적 시각에서 서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막연하게 선생님이라고 추앙아닌 숭배를 하는 쪽과 사실을 모르고 빨갱이로 몰아가는 양쪽에게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전직대통령,노벨평화상 수상자,각종인권단체 인권상수상등 그의 화려한 이력보다는 인간 김대중에 대한 단면을 볼 수 있어 그 동안 그에게 지워졌던 왜곡된 이미지들을 지워버리고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는 관점에서 서술되어진 부분들이 오히려 DJ를 돋보이게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물론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아직도 미완으로 남아있고 앞으로도 좀더 많은 부분에서 연구가 되어야겠지만 그가 우리 현대사에 미친 영향은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면이 많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어찌보면 지역감정의 최대 피해자이자 최대 수혜자로써 선생님과 빨갱이라는 극적인 상징으로서 그를 볼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인식되었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DJ를 바로보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또한 잊지말아야 할 것은 DJ를 바로 보는 눈이 다름아닌 우리 현대사를 올바르게 보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제 고인이 된 그에게 합당한 평가를 내려야 할 우리들의 몫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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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 전두환 · 김대중을 떼어놓고 한국 현대사를 논하는 것은불가능에 가깝다. 박정희와 전두환은 쿠데타로 집권했고, 김대중은 그 쿠데타가 민주주의를 유린했기 때문에 저항했다.
박정희와 전두환은 자신들이 일으킨 쿠데타에 저항한 김대중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박정희는 김대중을 감옥에 잡아넣거나 집에 감금했으며, 납치까지 저질렀다. 전두환은 그에게 '내란음모'라는 무시무시한 죄목을 뒤집어 씌워 사형을 선고했다.
얼마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함으로써 박정희와 김대중은 역사 속 인물이 되었다. 박정희는 마지막까지 김대중에 대한 분노를 거두지 않았고, 전두환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가 전직들이 가장 살기 좋았다는 말 한마디로 자기가 저지른 죄를 씻어버리려고 했다. 그의 서거로 말미암아 우리 사회는 '김대중'을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책을 통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살았던 삶을 돌아보는 것이다.
<만화 박정희> <만화 전두환>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백무현 화백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쓴 책과 그와 함께 했던 정치인, 언론인, 교수들이 쓴 저작물뿐만 아니라 그를 비판했던 사람들이 쓴 저작물까지 다 살펴 3년간 작업 끝에 <만화 김대중 1·2>을 내놓았다. 앞으로 3-5권이 더 나올 것이다.
백무현은 먼저 "'빨갱이'도 눈물이 있을까?"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한다. '빨갱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주홍글씨'였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명해도, 정당한 방법으로 권력을 잡지 않고, 그 권력을 통해 기득권을 유지해온 사람들은 김대중을 '빨갱이'라고 정죄했다.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았던 "빨갱이가 문익환 목사가 세상을 떠났을 때, 광주 망월동에서, 펑펑 울었다"고 백무현은 회고한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권양숙 여사 손을 잡고 통곡하는 모습은 결코 지울 수 없는 장면이었다. 그렇다. 빨갱이도 눈물을 흘렸다. 빨갱이라고 정죄했던 그들이 오히려 피도 눈물도 없었다.
김대중은 '사람'이었다. '빨갱이'와 '선생님'이라는 양극단으로 평가받았던 그. 백무현은 김대중이 살아온 정치적 삶을 무조건 따르지 않는 '비판적' 지지자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가장 즐겨보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동물의 왕국>이라는 사실과, 귀여운 강아지를 혼낸 것에 단단히 화가 나 국회에서 집으로 득달같이 달려와 아내 이희호 여사에게 따졌다"는 일화를 깨닫고 '인간 김대중'을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동물을 사랑한 김대중이라면 어찌 '사람'을 사랑하지 않았겠는가. 가난한 자들, 여성들을 사랑했다. 용산철거민참사를 보면서 가슴이 아렸다고 말했다. 그 사랑은 자기를 좋아한 사람만 사랑한 것이 아니라 자기를 '빨갱이'로 매도한 자들까지, 정적까지 용서한 휴머니스트였다고 백무현은 <만화 김대중>에서 그리고 있다.
백무현은 말한다. 그의 정적들은 김대중을 '빨갱이'로 정죄하다가 먹히지 않으니 마지막에는 '대통령병 환자'라고 매도했다고. 그러나 민주주의를 유린한 박정희는 18년을 집권했다. 전두환도 민주주의를 유린하면서 죄 없는 광주시민을 무참히 학살했다. 오히려 박정희와 전두환이 더 대통령병 환자였다고 비판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명언을 남기고 흙으로 돌아간 김대중에게 백무현은 "진정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다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며 "그가 과연 '빨갱이 김대중'인지 '선생님 김대중'인지 이제 역사가 기록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을 밝히기 위해 그는 <만화 김대중>을 3년 전부터 기획했다고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9년 1월 7일 일기에서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고 썼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백무현은 이를 두고 "'행동하는 양심'이 승리한다는 믿음이라"고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살았던 시간에는 일제식민지, 한국전쟁, 이승만 정권, 박정희 독재정권과 전두환 독재정권, 그리고 경제 식민지였던 IMF,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다. 여든 살이 넘은 사람들이 다 경험한 시간이었지만 김대중는 달랐다. 특히 박정희 독재정권부터 남북정상회담까지는 중심이었다.
<만화 김대중 1>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태어난 하의도의 과거를 먼저 그렸다. 하의도를 먼저 다룬 이유는 하의도가 지닌 역사적인 의미 때문이다. '하의도' 그곳은 조선시대에는 선조 딸 정명공주 시댁인 풍산 홍씨 가문에게, 일제강점기에는 이완용을 등에 업은 홍씨 가문과 일본인들에게, 조국 해방 후에는 미군정에게 착취를 당했고 이에 분개하여 300년 동안이나 농민들이 농지탈환운동을 전개한 곳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마지막 고향 방문이던 2009년 4월 하의도 농민운동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인생을 살아오면서 하의3도 농민의 정신을 가지고 끝까지 굴하지 않고 투쟁해왔다"고 말한 바 있다.
1권에서 하의도 농민들 토지반환역사를 길게 다룬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김대중이 '인동초'가 된 이유는 선조들이 300년 동안 자신들 권리를 위해 부당한 권력에 저항했던 삶이 육화되었기 때문이리라.
2권에서는 김대중과 박정희의 만남을 다루었다. 어쩌면 박정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아가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고 할 수도 있다. 박정희가 김대중이 주장하는 대로 3선개헌과 유신독재를 하지 않았다면 김대중은 40대에 대통령이 되었겠지만 독재정권에 저항한 상징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박정희는 3선개헌과 납치, 유신독재로 독재자와 민주주의를 유린한 상징이 되어버렸다. 김대중은 그에게 저항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저항하면 박해했다. 박해할수록 김대중은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았다. 이것이 김대중을 김대중답게 했고, 수없이 변절해간 이들과 다른 점이었다.
앞으로 나올 3권은 서울의 봄, 김대중내란음모사건, 전 세계에서 일어났던 구명 운동, 미국 망명, 2.12 총선을 다룬다. 4권은 6월항쟁, 야권분열, 1992년 대선, 정계은퇴, 50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청와대에 입성하기까지를 다룬다. 5권은 IMF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노벨 평화상 수상,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해양수산부장관에 임명, 정권 재창출 따위를 다룬다.
이제 다시 올 수 없는 길로 간 김대중 전 대통령. <만화 김대중 1-5권>은 민주주의와 남북화해, 서민을 위해 평생을 살았던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을 우리에게 인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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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김대중1,2권을 통해서 알지 못했던 김대중선생의 역사적 사회적 배경을 안듯합니다.
1권에서의 하의도의 첫 시작은 조선 영조시대부터 등장합니다.
왜 이리 먼 과거를 끌여들여 김대중 선생과의 연결고리를 찾았을까
억지로 필연을 만든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일제시대, 그리고 광복후의 하의도의
역사적배경을 보면서, 그 땅에서 "김대중"이라는 인물이 나올수밖에 없는
진짜 필연적인 이유가 있는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어떻게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주변의 인물들은 어떤 사람들이고, 적과 동지가 어떻게 얽히게 되는지
많이 자세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흐름은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근현대사는 너무 복잡하고 어렵고 사건사고도 많아서,
광복전까지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그 후에는 굵직굵직한 사건 빼고는 거의 자세히 아는 경우가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인물중심의 시각으로 현대사를 살펴보니, 좀 이해가 되더군요.
전라도땅에 살면서 부모님들의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면서
은연중에 알게 모르게 지지하게 된걸로 시작해서, 처음 투표권을 가지고 한 선거에서
내가 뽑은 이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자부심도 함께 안겨다준 인물이기도 하지만,
그 전의 삶에 대해선 잘 모르고 지지해왔다는게 사실일건데요,
좌우파의 개념과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개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정치인들때문에 어떨 땐 명확하게 생각되고 어떨땐 도무지 종잡을수 없는 개념으로
변해버리기도 하는데, 좌우파란 논리가 김대중이라는 인물을 죽이는데 어떻게
이용되었는지도 좀 알게되더군요.
이책을 보면서 옳은 지지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화의 한계로 인해 글로 쓰여진 책처럼 자세하진 않지만, 충분히 그분에 대해
이해를 도와줄수 있는 책이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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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한번 보고 글로 한번 더 보게 되니, 눈에 술술 들어오고 머리에서도 잘 읽힌다. 글로만 채워졌다면 좀 더 세부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머리아픈 정치이야기... 머리가 아팠을 수도 있겠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만화여서 퇴근길 지하철에서 단숨에 1편을 읽었고, 다음 날 2편 또한 눈을 떼지 못하고 읽어 내려갔다. 그림으로만 대충 한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내용이 이해하고 쉽고, 조금은 빠른듯한 전개로 쳐지는 감이 없으며, 내가 그 안에서 긴박한 상황들을 함께 겪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숨가쁘다. 5권까지가 완결이라 하던데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데 마지막까지 무리없이 잘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땅의 인동초같은 삶을 살다가신 선생님... 인간적인 모습을 비롯해서 정신세계, 정치세계... 선생님을 조금 더 알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1편은 선생님의 어린 시절을 포함하여 정치에 발을 들이게 된 시점까지의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약간은 지루할 수도 있고, 많이 알려져 있는 부분이 아니라 뛰어 넘고 싶은 맘이 있었지만 디딤돌 없이는 고층빌딩을 세울 수 없으므로 차근차근 읽고 가기로 했다. 2편은 대결구도와 납치사건 등... 숨이 차도록 긴박하다. 3편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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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이 운명하신지 알마되지 않아 그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책이 나왔다. 출판사와 저자의 이름이 낮익은 분들은 아시겟지만 이미 저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만화로 그린 바 있고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유명하거나 위대한 인물들을 그린 만화라고 생각하면 글보다 그림이 많고 쉽게 읽혀지게 하기 위해 심하게 축약이 되어 있고 희화화되어 있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백무현 화백이 그림은 상당히 사실적이고 그 내용에 있어서 정말 알차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서 출간된 전직 대통령을 다룬 만화의 경우 2권씩으로 각 각 출간이 되었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야기는 무려 5권이고 이번에 1,2권이 우선 나온 것이라고 하니 김대중 전 대통령이 우리이 현대사에 있어서 얼마나 비중있게 그리고 많은 부분이 다루어져야 하는 인물인지 잘 나타나 있다. 개인적으로 90년대 초반까지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은 우리 나라 정치사에 상당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인물이라고 여겼다. 비슷한 비중의 인물이라고 여겼지만 그 이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대통령 욕심에서 비롯된 3당 합당과 구제금융을 받게 되는 국가 부도사태로 그 위신이 크게 떨어진 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노벨상 수상, IMF위기 조기극복 등으로 현재의 시점에서는 보다 우위에 있지 않나 싶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다룬 책을 소장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결코 만화라고 우습게 보아서는 안될 탄탄한 내용의 "만화 김대중"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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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만화를 추천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작품.
그리고 항상 비밀로 뭍어야했던 대한민국 현대사 60년 역사.
박정희.
아니 다카키 마사오.
또 다시 창씨개명한 오카모토 미노루.
나는 구미사람입니다.
그래서 어렸을적에는 한때나마 그를 존경했지요.
그리고 사실을 알고 대학에 가서 배우며 그를 증오했지요.
민족을 밟고 강력한 철권통치로 민족을 유린하고.
그리고 그의 뒤를 이어 광주를 학살한 낙지 전두환.
문어라는 소리를 가장 싫어했다던 문어낙지 전두환.
각각 2권씩 되어있지요.
그리고 만화 김대중.
어렸을적에는 빨갱이 김대중.
제대로 알고 나서는 민족주의 지도자 김대중.
김대중은 5권으로 되어있지요.
모두 한번씩들 읽어보시기를.
그리고 만화 노무현도 나온다고 하니.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백무열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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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인동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김대중 전 대통령이 태어난 땅, 하의도. 이곳은 바다와 접해 있으면서도 어업보다 농업이 주업이었던 독특한 곳으로 그 특이성만큼이나 특별한 역사가 새겨진 곳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것은 하의도가 가진 수난과 오욕의 역사였으니 이 작은 외딴섬이 감내하기에는 너무도 가혹한 세월이었다.
하의도는 섬이었지만 둑을 쌓고 논을 쳐 상당한 농지가 조성된 곳이었다. 문제의 발단은 인조반정 이후 실권을 잡은 인목대비가 선조의 유지를 내세워 하의도의 농지를 정명공주에게 하사토록 했던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정명공주는 홍 씨 가문과 혼인을 했고, 따라서 하의도의 농지는 대대손손 홍 씨 가문의 것이 된 것이다.
인조의 명대로 농지의 20결만 홍 씨 일가가 받고 있던 중 농부들이 황무지를 개간해 만들어놓은 140결의 농지에 대해서도 욕심이 난 홍 씨 가문은 선조의 유지를 내세워 이 토지에 대해서도 징수하기 시작한다. 농부들은 대대적으로 저항했으나 당시 유력한 세도가였던 홍 씨 가문을 당해낼 수가 없었다.
시간이 흘러 개혁 군주인 정조가 왕위에 오르자 하의도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듯 했지만 재빠르게 상황을 파악한 홍 씨 일가의 농간으로 임금이 내린 어제가 훼손당하는 바람에 문제의 해결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가난하고 힘없는 농민들의 호소할 길 없는 억울함은 대를 이어 깊어만 갔다.
구한말 하의도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관찰사 이호준의 지시로 하의도는 마침내 농민의 품으로 오는 듯했지만 홍 씨 일가는 이 땅을 처분해버렸고, 일제강점기에는 결국 일본인의 손에 넘어갔다. 일제가 물러가자 하의도는 다시 미군정의 아래에 놓이게 되었고, 농민들은 다시 불같이 일어섰다.
그리고 마침내 농민의 품으로 돌아온 하의도. 이 땅은 흙 묻은 손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싸워온 농민들이 지켜낸 거룩한 곳이었다. 이 한 맺힌 역사의 기운 때문인지 이곳에서 태어난 김대중에게도 일생도록 숱한 어려움과 위기가 찾아오지만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극복하고 마침내 자신이 원하던 바를 이루게 된다.
<만화 김대중 1>은 그의 고향 하의도의 역사와 어린 시절의 김대중 그리고 청년 사업가에서 젊은 정치인으로 변신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정치인으로 이제 막 활동할 무렵 갑자기 터진 한국전쟁은 그에게 엄청난 위기를 몰고 온다. 자본가였던 그는 인민군의 표적이었고, 급기야 체포되어 죽을 운명에까지 처하게 된다.
하지만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발판삼아 수용소 탈출에 성공하고, 크게 한숨 돌린 그는 그동안 방치했던 사업을 돌본다. 그러던 중 이승만의 부정한 정치 행각과 부산에서 발생한 정치파동을 계기로 현실 정치에 염증을 느낀 그는 정계에 투신하기로 결심한다. 마침내 그가 우리나라 정치사에 전면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
<만화 김대중 1>은 여기서 끝을 맺는다. 식민 국가의 아들로서 겪었던 수치심과 민족애는 그에게 오기와 끈기를 갖게 했고, 한국전쟁을 전후로 그가 지켜봤던 우리나라의 암담한 정치 현실은 그를 정치인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 앞으로 펼쳐질 그의 정치 인생은 또 어떻게 그려질지 사뭇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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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은 김대중 대통령이 태어나기도 전의 하의도에 얽힌 사건들로부터의 시작이였다. 어렵게 살다가 그분의 삶처럼 하의도의 오랜 역사는 농민들의 피맺힌 한이 서려 있었다.
선조의 장난 섞인듯한 말 한마디로 정명공주의 시댁인 홍씨 집안으로부터의 핍박의 시작은 300년이라는 긴 역사와 함께 그들의 삶을 어렵고 궁핍하게 했으며, 스스로 자신들의 땅을 되찾고자 많은 농민들이 눈물과 한이 서리게 되었던 그 땅에서 태어난 김대중 대통령의 삶은 이미 예고 되었던게 아닐까 생각이 되어진다. 어려서부터 그 땅의 얽힌 이야기를 들었으며, 남다른 정의감이 생겼던게 아닐까 생각된다. 어쩜 그분에게도 그냥 평범함 삶을 살았더라면 좀더 편한 삶을 살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분이 그렇게 겁이 많은 분이였다는 사실에 잠시 잠깐 놀랬다. 언제나 당당하시고 강한 분이시라고만 생각했다. 나 또한 전라도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그분의 삶을 듣고 자란 사람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그분에 대한 나의 생각은 늘 강한분이였다. 그분도 나처럼 감정이 있고, 무서운게 있는 평범함 사람이였다.
어린시절부터 영리하신 분이였음은 분명하가 사리판단이 정확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바르지 못한 정치판을 보고 분노할줄 아는 분이셨다. 히지만, 그분의 젊은 시절조차도 평판한 길은 없었던것 같아 일제 시제부터 시작된 시련은 한국 전쟁 반발 그리고 공산당의 치하 아래 죽을 고비를 넘기기까지 그는 언제나 능동적인 사람이였던게 분명하다.
어쩜 인간적인 겁쟁이 김대중 자신을 내세워 한발 빼고 편한 길을 택해서 걸을수도 있었을법 싶은데. 그는 결코 비겁하게 다른 길을 택하거나 자신만의 삶을 살진 않았던거 같다. 그의 신념을 보았던 사람들은 그의 길에 동반자가 될수 밖에 없었던 먼진 청년 김대중 선생님을 나는 다시 보기 시작했다.
이전의 나는...
김대중 선생님.. 그분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 어리석은 자였다.
그저 표면적으로 들어나 있던 그분을 보았을 뿐이였다.
하지만, 감히 이제는 말할수 있을것 같다.
만화 김대중1을 통해서 내가 만난 그분은
서민적이지만, 정의감에 자신의 인생을 기꺼이 내던질줄 아는 분이심며,
그저 겁많은 평범한 사내였지만, 나라를 위해서 불을 보고 뛰어 들줄 아는 강한 심장의 사나이 였음을..
나는 다시 기대하는 마음으로 만화 김대중 2을 손에 잡는다..
이젠, 새롭게 바라본 그분의 삶을 나도 닮아가는 , 소리 내며 행동할수 있는 양심인이 되기 위해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 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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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도 라는 섬이 이렇게 역사적으로 복잡하고 어두운 곳인지 몰랐어요. 하나의 섬으로가 아닌 여러 정치인들의 노리개 처럼 다루어지는 광경이 마음이 아팠어요. 저라면 그냥 그 섬을 나오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만약 내가 고생하여 일군 땅을 빼앗긴다면, 내 물건에 손을 데는양 화가 날 것이에요.
그래서 하의도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싸웠을거예요. 내 후예들이 살아가야 하는 땅이기 때문에 ....
이런 복잡한 정치세력 때문에 김대중 대통령이 태어나신 것 같네요. 김대중 대통령이 존경하는 분이 전봉준 장군과 이순신 장군이라는 말에 저 역시 존경을 하게 되네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뜻을 굽히지 아니한 김대중 대통령을 뜻을 기억하라고 아이에게 이야기 할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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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당신의 전기를 읽는 마음은 안타까움과 존경심으로 넘칩니다.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일생을 보내신 김대중 대통령의 삶이 이 책에서 오롯하게 묻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함과 죄송함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책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 시대에 남겨진 우리들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이러한 모든 생각들과 고민들을 가능하게 해주신 당신에게 거듭 감사드립니다.
2000년의 6월에 남북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 현장을 만들어낸 주인공인 김대중 대통령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이 만화책은 하의도에서 태어난 그가 어떤 유년시절을 보내고 어떤 의식을 성장시켜왔는지를 역사적 사건들과 연결지어 자세하게 그려주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일화 같은 내용들도 많아서 김대중 대통령의 인간적인 모습을 더 잘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진 듯해요. 이 책은 만화로 되어 있어서 만약 텍스트로 된 전기였다면 아이들이 읽기 힘들어 했을 수도 있는데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어요. 정치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도 정치활동의 올곧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시간을 던져 주었고요.
연애담, 학교다니는 모습의 앳된 김대중 대통령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지요. 인간적인 모습들에서 더욱 김대중 대통령을 잘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서 너무나도 즐거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