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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와 이야기를 하는 이와 이야기를 듣는 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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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그 영화의 내용과 그림을 떠올리게 하는 감독들은 그만큼 자신   의 개성을 잘 살린 영화들을 만들었고 또한 잘 사람들에게 전달한 감독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감독들 중의 한 명이 바로 팀 버튼이다. 팀 버   튼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장르를 벗어난 독특한   이야기와 캐릭터 그리고 동화적이면서도 밝
"이야기와 이야기를 하는 이와 이야기를 듣는 이의 이야기" 내용보기

  이름만 들어도 그 영화의 내용과 그림을 떠올리게 하는 감독들은 그만큼 자신

 

의 개성을 잘 살린 영화들을 만들었고 또한 잘 사람들에게 전달한 감독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감독들 중의 한 명이 바로 팀 버튼이다. 팀 버

 

튼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장르를 벗어난 독특한

 

이야기와 캐릭터 그리고 동화적이면서도 밝은 것만은 아닌 그런 그림을 연상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모든 것을 잘 살려낸 영화를 만드는 것이 바로 팀 버튼이라

 

는 감독이기도 하다.


  빅 피쉬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그것도 단순히 사

 

실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보기에는 허풍과 과장이 더해진 그런 이야

 

기를 들려주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그리고 빅 피쉬는 그러한 이야기에 질린 그

 

남자의 아들이 아버지와 멀어졌다가 다시 가까워지는 그런 이야기라고 할 수 있

 

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가족 영화와 닮아있다. 가족들의 갈등과 화해의 이야기

 

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야기이고 단순하게 빅 피쉬라는 이 영화를 이야

 

기하면 딱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빅 피쉬는 단순히 그런 갈등

 

과 화해의 이야기는 아니다. 물론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바로 그

 

갈등과 화해의 이야기이지만 빅 피쉬가 특별한 이야기가 되는 것은 그 이야기들이

 

바로 은근슬쩍 자본주의라는 세상의 법칙을 건드리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익숙

 

하게 보면서도 결코 그렇게 다른 시선으로 보지 못하는 세상을 보여준다는 것이라

 

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결국은 그 모든 것이 모여서 마치 파괴된 동화 속 세계 같은

 

마을을 다시 되살려내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그래도 세상에는 포기하면 안되는 부

 

분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빅 피쉬를 보면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허풍과 과장으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

 

는 주인공이 바로 팀 버튼 감독 본인을 빗댄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그러한 생각

 

은 영화의 마지막 장례식에서 아들이 그동안 들었던 아버지의 이야기에 등장했던

 

그 많은 사람들이 그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모두 등장하는 것을 통해서 하

 

게 된다. 그리고 그 장면은 또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혼재되어 다시 재구성된

 

아버지의 이야기를 아들이 이해하고 새롭게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을 통해서 바로

 

빅 피쉬에서 팀 버튼이라는 감독이 하고 싶었던 것은 자신이 만든 그 많은 독특한

 

이야기들도 결국은 그렇게 실제로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을 재구성해서 보여준

 

것이고 결국 그 모든 것들은 결국 자신이 사라져도 이야기로 남으리라는 믿음과 바

 

람을 보여준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빅 피쉬는 이야기와 이야기를 만드는 감독의

 

소망을 담은 영화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야기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영

 

화가 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3.0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