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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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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700페이지에 다르는 막강 포스를 자랑하는 책한권이 내 손에 들어왔다.  이거 뭐야?  겉 표지 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13 써틴.  공포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 너무나 황량하기만 한 정원이라고 할수 없는 정원이 보이고, 그 속에 웅장한 집이 있다.  그리고 날라다니는 저 시커먼 녀석. 저 새까만 녀석은 박쥐인듯하다.  이 책, 언제 읽나 했다.  그런데, 이틀만에 다 읽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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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700페이지에 다르는 막강 포스를 자랑하는 책한권이 내 손에 들어왔다.  이거 뭐야?  겉 표지 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13 써틴.  공포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 너무나 황량하기만 한 정원이라고 할수 없는 정원이 보이고, 그 속에 웅장한 집이 있다.  그리고 날라다니는 저 시커먼 녀석. 저 새까만 녀석은 박쥐인듯하다.  이 책, 언제 읽나 했다.  그런데, 이틀만에 다 읽어 버렸다.  어쩜... 어쩜... 그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독일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작가중 한사람이라는 볼프강 홀바인.  이 작가가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이 작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질 않는다.

 

13일 13시 13분에 태어난 아니. 써틴.   모든것이 13이라는 숫자에 얽혀 있는 아이. 아니, 어디에 살든 그녀가 사는곳은 13번지고, 그녀가 가는곳은 13계단이 있다.  심지어, 그녀의 어머니는 13일에 돌아가신다. 그리고 그녀에게 남겨진 종이 한장.  할아버지를 찾아가라. 어머니의 할아버지. 써틴에 증조 할아버지를 찾아가는 모험이 시작되고,  써틴은 혼자 비행기를 타고 할아버지를 찾아 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써틴에게만 보이고, 느낄 수 있는 공포가 다가온다.  그 속에서 그녀를 돕는 그림자 사나이와 프랑크의 만남.   그 집에는 무엇이 있길래, 써틴의 13번째 생일이 되는 13일의 금요일까지 써틴은 그 집에 가면 안되는 것일까?  

책은 갑자기 두개의 이야기를 이끌어 낸다엇? 이건 뭐지?  전 영화중 <슬라이딩 도어즈>라는 영화가 있었다. 순간의 선택이 운명을 바꿀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그런건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기막힌 이야기들이 속속 나온다.  대저택에 갇혀있는 13명의 아이들. 그 중 한사람, 나겔슈미트.  나겔슈미트는 어떻게 그집을 빠져나왔을까?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가 모티브였단다그 짧막한 동화 한편이 이렇게 장대한 이야기로 탈바꿈 할 수 있다는 것에 경의를 표한다.  쥐때를 몰아내 주면 금을 주겠다던 하멜른 시장.  피리부는 사나이는 쥐때를 몰아내 주지만, 시장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그는 하멜른의 130명의 아이들과 함께 사라져버린다.  숲으로 들어간 아이들은 다시는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동화의 내용이다.  어렸을적, 이 동화는 신의와 약속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런데, 피리부는 사나이는 어떻게 아이들과 사라질수가 있었을까?  마법을 썼을까? 그럼, 어떻게 마법을 쓸수 있었을까?  이렇게 간단한 궁금증 하나로 만들어진 이야기. <써틴>

하나의 세계가 두개의 세계로 변하고, 어떤것이 진짜 세계인지는 알 수가 없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진실이라고 말하지만, 정말 그것만이 진실일까?  말하는 왕박쥐 부쉬와 맞아도 맞아도 금방 회복하는 프랑크는 극의 긴장감을 조율해 준다. 나겔슈미트씨와 뫼르저부인과 같은 도움의 손길의 등장과 가끔씩 나타나는 그림자 사나이.  무시무시한 공포라고 하지만, 공포보다는 연민이 느껴진다.  얼마나 아팠을까?  내가 믿고 있는 세계의 부재와 그 속에서 잃어 버린 시간들.  그걸 보면서 후회하지만, 어쩔수 없는 사람들의 욕망.  영혼과 육체의 관계.

 

700페이지가 짧은 책이었다.  조금만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  <써틴>은 그런 책이다.



d****2 2011.05.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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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아이들의 영혼을 구하기 위한 써틴의 분투기
"할아버지와 아이들의 영혼을 구하기 위한 써틴의 분투기" 내용보기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이야기인가보다. 얼마 전에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전설을 토대로 한 독특한 형태의 중세 역사서를 보았었는데, 이 책은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모티브로 하여 지어낸 환상문학이었다. 그리고 서양에서 길로틴(단두대)으로 향하는 계단의 숫자라고 하여서 불길하다고 여겨지는 13 이라는 숫자가 가미되어 있었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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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이야기인가보다. 얼마 전에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전설을 토대로 한 독특한 형태의 중세 역사서를 보았었는데, 이 책은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모티브로 하여 지어낸 환상문학이었다. 그리고 서양에서 길로틴(단두대)으로 향하는 계단의 숫자라고 하여서 불길하다고 여겨지는 13 이라는 숫자가 가미되어 있었다. 물론 13일의 금요일도 빼놓을 수 없겠지. 그 만큼이나 불길하다고 하는 13이라는 숫자는 이 책의 내용에서 뺄 수 없이 중요한 숫자이다.

주인공의 이름은 안나마리아… 하지만 13일 13시 13분에 태어났고 계속 13이라는 숫자와 연관이 되어졌기에 써틴이라 불리게 된 이제 곧 13살이 되는 귀여운 아가씨이다. 얼마 전 엄마를 잃고 할아버지가 생존해 있다는 엄마의 편지만을 믿고 독일로 오지만… 그곳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부터 무언가 심상치 않은 사건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절체절명의 순간을 넘어서 프랑크라는 거리의 소년의 도움으로 만난 할아버지는 어딘지 모르게 이상한 느낌을 지울 수 없게 하는데…

젊은 시절 자신의 분노를 이기지 못해 악마와 거래한 슬픈 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 불길하다고 하는 13 이라는 숫자와 질기도록 운명을 같이 한 소녀 써틴의 할아버지와 그 집에 갖혀 있는 아이들의 영혼을 구해내기 위한 분투기.

내용도 재미있었고 분위기를 묘사하는 문장도 뛰어났지만 약간은 난해한 소설이었다. 독일의 환상문학 작가들은 모두 난해한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의문을 가질 정도로 요새 읽었던 독일 작가들의 환상문학 책들은 모두 난해했다. 재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내용은 정말 책을 놓지 못 하겠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다만 내용을 전개해 나가는 과정에서 아주 독특한 자신들만의 기법을 사용하여 독자를 어리둥절하게 하는 것만 빼면 말이다.

써틴이 할아버지의 집에 도착해서 이상한 복도로 향하는 비밀의 문앞에 서고 그 앞으로 발을 내딛는 그 순간부터 2개의 상황으로 분리가 된다. 복도로 들어선 써틴과 그곳을 통과하지 못하고 남은 써틴. 어떤 상황이 진짜일까…? 어떤 써틴이 진짜 써틴인걸까…? 그 상황에 마주하자 내 남편은 어렵다며 책을 놔버린다. 그렇다. 그것이 고비이다. 그 고비를 넘어서면 이 이야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손을 뗄 수가 없을 것이다.

발터 뫼르스의 엔젤과 크레테, 꿈꾸는 책들의 도시와 함께 독일의 환상 문학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갖게 해준 아주 독특하고 재미있는 책이었다. 앞으로 이 책을 읽기를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저 앞의 상황이 되더라도 침착하게 계속 읽어나가시기를 권유한다. 그러면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n******5 2009.10.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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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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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동화인 '하멜론의 피리부는 사나이'를 모티브로 한 '13 써틴'은  1284년 6월 26일에 독일의 작은 도시 하멜른에서 실제로 일어난 어린이들의 실종 사건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당시에 빨간 모자를 쓴 피리부는 청년을 따라 사라진 아이들은 130명이었다. 포상금을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어른들 때문에 사라진 아이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그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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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동화인 '하멜론의 피리부는 사나이'를 모티브로 한 '13 써틴'은  1284년 6월 26일에 독일의 작은 도시 하멜른에서 실제로 일어난 어린이들의 실종 사건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당시에 빨간 모자를 쓴 피리부는 청년을 따라 사라진 아이들은 130명이었다. 포상금을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어른들 때문에 사라진 아이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그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작가는 '하멜론의 피리부는 사나이'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은 채, 계속 이어진다는 상상으로 이야기를 이끈다.

 

13이라는 숫자가 운명처럼 태어날 때부터 따라다니는 써틴, 안네 마리는 13일에 태어났다. 써틴은  13시 13분, 그리고 정확하게 13초에 태어났다. 그뒤 써틴은 13의 숫자 속에 파묻혀 살다시피하게 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와 둘이 살던 써틴은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시자 유언에 따라 마지막 남은 혈육인 할아버지와 함께 살기 위해 독일로 간다. 그런데 비행기 안에서부터 써틴은 기이한 일을 겪게 되고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홀로 공항에 남게 된 써틴은 우여곡절끝에 거리의 소년 프랑크의 도움으로 할아버지댁을 찾게 된다. 하지만 할아버지댁은 써틴이 상상하던 집이 아니었고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저택에서 일어나기 시작하고 현실과 또 다른 현실 속으로 빠지게 되고 저택에 갇힌 아이들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악령과 마주하게 된다.

 

'13 써틴'은 놀라운 상상력으로 과거의 전래동화 이야기와 현실 속 써틴을 연결시켜 새로운 또 다른 전설같은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6백년에 걸친 복수와 집착 속에 점점 삶을 죄여오는 저주를 풀기위해 써틴은 할아버지와 아이들을 구하러 사그러 들려는 용기를 최대한 끌어 모아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저주에 갇혀 포기하려는 자와 자유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자들의 이야기이다. '13 써틴'은 악에 맞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 써틴의 모험의 과정을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있다. 독자들은 그런 써틴의 모험을 따라가며 응원을 하게 한다. 현실과 또 다른 현실 속 이야기를 절묘하게 배치하며 6백년동안 내려오던 저주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전개한다. 그저 어린 소녀였던 써틴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모험을 통해 용감한 소녀로 성장하게 된다.  

 

'13 써틴'은 모험이야기이면서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고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을 듯 하다. 6백 년 전에 시작된 전설 같은 동화이야기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판타지 소설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써틴과 함께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되었다면 702쪽의 분량은 거뜬히 뛰어 넘을 수 있다. 그만큼 속도감이 있고 읽는 동안 가슴이 두근거리기 때문이다. 그럼 떠나보시길.......

r*****0 2010.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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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 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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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홀바인의 장편 소설 써틴은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지만 기억이 잘 안나는 독일의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의 전설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물론 피리 부는 사나이의 전설을 알아도 상관 없고 몰라도 이 소설을 읽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는 중세시대 흑사병이 창궐하던 무렵 흑사병을 옮기는 쥐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하멜른 시장은 쥐를 쫒아 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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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홀바인의 장편 소설 써틴은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지만 기억이 잘 안나는 독일의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의 전설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물론 피리 부는 사나이의 전설을 알아도 상관 없고 몰라도 이 소설을 읽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는 중세시대 흑사병이 창궐하던 무렵 흑사병을 옮기는 쥐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하멜른 시장은 쥐를 쫒아 내는 사람에게 막대한 상금을 준다고 한다.
피리 부는 사나이는 피리를 불어서 하멜른의 모든 쥐를 몰아 내지만 시장은 약속한 상금을 주지 않는다. 이에 화가나 피리 부는 사나이는 이번에 피리를 불어 그 마을 아이들을 유혹해 데리고 사라져 버린다.


어느 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고아가 되어버린 안나 마리아 혹은 써틴은 지독히도 13이라는 숫자와 인연이 깊다. 13이라는 숫자는 서양에서 가장 불길한 숫자로서 13일의 금요일 혹은 13일에 금요일에 보름달이 뜨는 날은 가장 재수가 없는 날이라고 할 정도다.
그리고 비행기나 건물에도 13번 좌석이나 13층이 없다.
그만큼 그 숫자는 불운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아가 되어 버린 써틴은 우연히 어머니의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 편지에 쓰여진 대로 독일 하멜른이라는 마을로 유일한 혈육인 할아버지를 찾아가게 된다.
비행기에서부터 그녀에게는 심상찮은 일들이 일어나고 도저히 현실이라 믿기 어려운 일들이 계속적으로 일어나면서 그녀는 목숨의 위협을 느낌과 동시에 정신병자 취급을 받게 된다.
과연 그녀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어떤 일들일까?


700페이지라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홀바인의 소설 써틴은 지루할 틈이 없다.
타고난 이야기꾼이 오래된 전설을 이야기해 주는 듯한 기분이다.
그리고 한편의 호러 & 모험물 영화를 본듯한 느낌이다.
피리 부는 사나이 전설로 어떻게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를 써냈는지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그 어느 책에서 본적도 없는 형식이 전개가 된다.
처음 이 책을 보는 독자라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한 페이지에 반으로 나뉘어서 이야기가 전개가 되기 때문이다.
나는 그 방식으로 인해서 몇 번이고 앞 뒤를 오가며 책을 읽게 되었고 또 이 방법이 독자에게 어떤 즐거움을 주는지 또 이 소설이 전개됨에 의해서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지 알게 되었다.
작가의 이런 방식에 다시 한번 즐거움을 느꼈고 대단한 작가가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보았다.


동화와 같으면서도 전혀 동화와 같지 않고 호러소설 같으면서도 전혀 호러소설 같지 않는 이야기다. 그래서 더한 매력이 있을지도 모른다.
2차 대전을 전후로 독일의 문화와 경제는 무너졌고 영국과 함께 세계 판타지 소설 1 , 2위를 다투던 독일은 몇 십년 후로 낙후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써틴은 낙후된 독일 판타지 문학을 다시금 부흥 시키는 초석이 된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렇게 좋은 책을 접하게 되어서 기분이 매우 좋다~~

a******k 2009.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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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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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책을 보았다. 우리가 생각만 하던 것을 현실에 옮겨온 듯한 느낌이 드는 소설이다. 예전 서양에는 전해 내려오는 전설같은 동화가 있다. 바로 피리부는 사나이였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한 마을에 쥐떼로 인해 피해를 보는것을 보고 그 쥐떼를 다 없애준다. 하지만 마을사람들은 쥐떼가 제거된 후에 그 피리부는 사나이에게 줄것을 주지 않았다. 그레서 피리부는 사나이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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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책을 보았다. 우리가 생각만 하던 것을 현실에 옮겨온 듯한 느낌이 드는 소설이다.

예전 서양에는 전해 내려오는 전설같은 동화가 있다. 바로 피리부는 사나이였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한 마을에 쥐떼로 인해 피해를 보는것을 보고 그 쥐떼를 다 없애준다. 하지만 마을사람들은 쥐떼가 제거된 후에 그 피리부는 사나이에게 줄것을 주지 않았다. 그레서 피리부는 사나이는 그 마을의 아이들을 데리고 그 마을을 떠난다는 이야기다. 그 뒷이야기는 여러가지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다시 이야기로 만들어졌었던걸로 안다. 실제로 그 뒷이야기가 글로 쓰여져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장난아닌 장난으로 입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했었다. 우리도 어릴때 그 책을 읽으면서 과연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란 생각을 했었다.

그 이야기의 절정이 바로 이 책인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선과 악을 가지고 있다. 악마에게 내가 가진 선을 팔고 권력, 명예, 부를 누릴수 있다면 충분히 그럴수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흔히 tv 에서 보는 나쁜 일을 하는 사람들이 그런경우가 아닌가 생각되어지기도 한다. 지금의 현 정치가나 재벌가들의 경우도 그렇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아니 보통의 사람들에게도 악의 성격들이 쉬이 드러나기도 한다. 본인과 다른 행동을 하거나 생각이 같거나 하지 않으면 폭발하는 사람들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행동도 부모의 관점에서 자식의 행동을 맞추려고 하는 것이니 일종의 폭력인 샘이다. 그렇게 선을 구하기 위해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너무나 힘들다. 그래서 적당히 악을 내뿜으면서 현실과 타협하는 것이다.

이 책에선 12명의 아이들이 선한 영혼을 대신하고 또 다른 현실에서 12명의 어른들이 악의 역할을 대신한다. 그 어른들은 본인이 사회를 살면서 누리는 현재의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끝까지 악마와 타협을 한다. 자기 영혼하나 주는 대신 사회생활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면 나두 저들처럼 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 본다. 처음엔 그들을 묶고 있는 것에 놀라기도 했지만 현실을 살아가려면 선만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긴 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기에 그들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응원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사람이 진정한 인간이 아닌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라는 것을 작가는 우리에게 일러주는 것 같다. 그렇지만 끝까지 현실과 타협하지 말고 사람이 되라는 것으로 끝을 맺고 있다. 물론 그것이 우리 모두의 꿈이자 바라는 일일 것이다. 게다가 작가는 책에서의 주인공인 안나마리아에게 13을 선사한다. 이 안나 마리아는 13일 13시 13분 13초에 태어났으며 모든 생활이 항상 13이란 숫자와 관련이 있다. 그래서 이름도 써틴이다. 이 13은 서양에선 완성의 의미이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만찬을 했을 때 인원이 13이다. 그래서 이 13은 완벽한 숫자인 것이다. 이 책을 푸는 열쇠이기도 하다.

가끔 환타지 소설은 현실과 동일시 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색다른 세상을 보는 눈이기도 하다.

s******2 2009.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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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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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풍겨져 나오는 으스스함과 두께에서 표출되는 중압감이완전히 나를 통과해 버리는 그래서 더 흥미가 당기는 느낌으로시작하여..그러나 700페이지라는 어마한 혼돈스러움과 무거워서 무서워 지기까지하는 보름달이 뜨는 13일의 금요일. 써틴!!독일의 130명이라는 아이들이 한꺼번에 사라진 우리가 익히 들어서어렴풋이 가진 기억속의 피리부는 사나이와 사다리를 연결한600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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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풍겨져 나오는 으스스함과 두께에서 표출되는 중압감이
완전히 나를 통과해 버리는 그래서 더 흥미가 당기는 느낌으로
시작하여..그러나 700페이지라는 어마한 혼돈스러움과 무거워서 
무서워 지기까지하는 보름달이 뜨는 13일의 금요일. 써틴!!
독일의 130명이라는 아이들이 한꺼번에 사라진 우리가 익히 들어서
어렴풋이 가진 기억속의 피리부는 사나이와 사다리를 연결한
600년이라는 세월을 넘나드는 방대한 스케일이 나를 덮치니 난 그저
숨쉬기만 가능하면 살고 있는 것이라는 참 미련한 생각을 했다.

요즈음엔 13일의 금요일하면 바로 컴퓨터 바이러스가 먼저 떠오르기 마련인
시대에 살면서 악령(귀신)을 이야기 하는데도 전혀 거부감 없이 푹~빠져드는 
전개, 컴퓨터로 검색하여 알아보고 네비게이션을 이용하여 가고자 하는 위치에
갈 수 있는 지금의 최첨단 문명의 시대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렇
지만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양면성을 건드리면서 목숨이 왔다 갔다하는
소름 끼치는 얘기를 정말이지 두서없이 앞뒤없이 가끔은 분단(인쇄)도 나뉘면서
그러나 마지막장을 딱 덮으니 모든 줄기가 한곳으로 엮여지고 어느가지에
어느 이야기가 매달려 있는지를 자동으로 알게되는 참 대단한 이야기.
아쉬움이 있다면 그래서 마지막이 어떻게 되었다는 조금만 더 꼬리가 있었으면
하는 여운이 남는다. 결국은 구했다 승리를 했다 그후의 얘기가 없다 너무 아쉬워서
허탈감마저 들었다.난 해피엔딩을 그렸으면 했고 그들의 현실이 그 집에서 벗어난
후 각자의 생활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화 되었는지까지 얘기해 주길 기대했다

비행기 안에서의 폴크너도 슈테판도 그리고 붸아테인 뫼르저국장도 우리의 어두운
마음  한구석에 존재하는 나 자신인 것을 양심이 없다는 것은 인간이라기 보다는
기계에 가까운 것인 것을 누가 중요하고 누가 덜 중요하지도 누가 양심적이고 누가
덜 양심적인지  누가 인간적이고 누가 덜 인간적이지도 않는 평등을 넘어서
존귀한 존재인 것이 인간이고 남녀노소로 구분 지어지는 것이 아닌 그 자체의
인간이라는 것을 새삼 생각케 해 주었다.
젊을때 형기 왕성할때 모든것이 내가 중심일때에 우리가 범할 수 있는 여러가지
잘못된 행동중에 한가지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발생된 이런 처참한 결과를 누구인들
할아버지인들 원했을까?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그렇지만  잘못이라고 느낄때 또한 뒤돌아 서지 못한것이 이렇게 큰 해일을 만들줄이야..
이시간 다시한번 다짐해본다 모든것을 옳은길로만 걸을순 없겠지만
혹여 잘못이라고 느껴진다면 걷던 길을 되돌릴 줄도 아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지.
 

t*********8 2009.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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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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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틴은 옛날동화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그후의 이야기랄수 있다. 써틴의 작가 볼프강 홀바인은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는 작가다. 그의 작품은 왜 우리나라에 소개가 되지 못했는지 모르지만 다른 곳에서는 유명한 작가라고한다. 일단 독일하면 경직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써틴 환타지라고 하지만 썩 기대를 했던 작품이 아니다. 가끔 기대하지 않는 작품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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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틴은 옛날동화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그후의 이야기랄수 있다.

써틴의 작가 볼프강 홀바인은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는 작가다.

그의 작품은 왜 우리나라에 소개가 되지 못했는지 모르지만 다른 곳에서는 유명한 작가라고한다.

일단 독일하면 경직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써틴 환타지라고 하지만 썩 기대를 했던 작품이 아니다.

가끔 기대하지 않는 작품이 대박일때 횡재한 기분이데 써틴이 딱 그런책이다.

책의 두께를 느낄수 없을만큼 이야기는 너무 흥미롭고 또 무시무시하다.

책을 일단 잡으면 그다음 부터는 써틴이 어떤 능력으로 그를 쓰러트릴지 궁금해 참을수 없게된다.

 

써틴 실제이름은 써틴이 아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써틴으로 불리운다  써틴은 13일 13시 13분에 태어났고,

써틴의 인생에 13이란 숫자와 연결되지 않는것이 없다.

그녀의 인생은 온통 13이란 숫자를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마가죽고 고아가 되었을때 그녀에게 엄마의 유언장에 독일에 할아버지의 주소를 알려준다.

사회시설을 가지않기위해 그녀는 할아버지를 찾아 떠난다.

그런데 써틴이 타고가던 비행기에서 써틴을 죽이기려는 이상한 사건을이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그녀를 도와주는 이도 나타난다.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할아버지집은 우언가 알수없는 기운이 느껴지고 써틴음모에 휘말린다.

써틴은 현실과 환타지세계를 넘나들며 그녀를 막으려는 세력과 사투를 벌인다.

그 존재가 왜 써틴을 막으려고 하는지 그녀의 무슨 능력에 그가 써틴을 두려워하는지 써틴과 그 일행이 풀어야한다.

 

13이란숫자가 서양에서는 금기시되는 숫자다 악령과 연결지어 생각되기 때문에 더욱 으스스하다.

더구나 집이라는 존재가 살아있는 생물체같은 기운을 발산하고 아이들이 사라진다.

사라진 아이들은 그집에 살고있다. 그런데 그들은 나갈수있는 출구를 찾을수 없다.

아이들은 미래가 없다 단지 현재만을 살고 있는것이다.

 

환타지적인 내용은 해리포터나 반지의제왕 못지않는 기발한내용들로 가득차있다.

영화로 만난다면 또다른 재미를 주지 않을까 싶다. 환타지는 화면과 만나면 그 진가가 배가되기 때문이다.

 

볼프강 홀바인은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동화를 환타지소설로 멋지게 변신시켰을뿐아니라 인간의 탐욕의 결과

책임져야할 재앙을 말하고있다. 써틴은 아이들과 어른이 같이볼수 있는글로 한마디 말보다 소설로 아이들에게

탐욕의 결과를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갖게할수 있다. 써틴의 할아버지는 자신의 잘못된 선택에대한 댓가를 치루기위해

오랜동안 준비를한다. 사람이면 누구나 잘못을 할수있다. 써틴의 할아버는는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고자 노력한다.

우리 아이들이 재미만 찾지말고 그속에 들어있는 교훈도 같이 느꼈으면 한다.

 

r*******5 2009.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딱 해리포터 분위기, 딱 해리포터 정도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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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해리포터> 분위기, 딱 <해리포터> 정도의 재미.   13이라는 숫자와 삶이 온통 엉켜 있는, 곧 13살이 되는 아이의 애칭은 써틴이다. 말하자면 이 책은 서틴이라는 아이와 서양인들이 불길하게 여기는 숫자 13을 대놓고 등장시킨다. 게다가 무려 13일, 금요일, 보름이라는 요소들의 조합은 뭐랄까, 다소 노골적이다. 혈혈단신이 돼 버린 서틴에게 죽기 전 엄마가 보내놓은 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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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해리포터> 분위기, 딱 <해리포터> 정도의 재미.

 

13이라는 숫자와 삶이 온통 엉켜 있는, 곧 13살이 되는 아이의 애칭은 써틴이다. 말하자면 이 책은 서틴이라는 아이와 서양인들이 불길하게 여기는 숫자 13을 대놓고 등장시킨다. 게다가 무려 13일, 금요일, 보름이라는 요소들의 조합은 뭐랄까, 다소 노골적이다. 혈혈단신이 돼 버린 서틴에게 죽기 전 엄마가 보내놓은 편지와 비행기표로 아이는 여정에 나선다. 이 아이의 여정이 심상찮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비행기에서부터 사건은 뻥하고 터지기 시작한다. 재미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대놓고 13으로 시작하면서도, 끝까지 호기심을 가지고 따라가게 하는 면에서 성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책은 처음을 견뎌야 재미가 보이기 시작하는 반면, 이 책은 첫 줄에서 사람을 확 사로잡는다. 그래서 곧장 읽게 만든다. 700쪽이 넘는 책을 단 하루만에 다 읽기가 녹록치 않은데, 이 책은 그렇게 만든다. 물론 단 하루만에 읽게 되는 이유가 마냥 재미 때문만은 아니고, 호러와 판타지가 뒤섞인 이런 장르의 특징이 그렇기도 하다. 읽기 시작하면 끝을 봐야지 무던하게 머리맡에 두고 야금야금 읽을 성질의 책이 아니라는 것.

 

결국 아침에 시작하여 저녁 무렵에 끝을 봤더니, 이야기의 모티브는 우리 모두가 다 아는 독일의 무섭고 슬픈 전설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비롯됐다. 뿐만 아니라 <몬스터하우스>같은 디즈니 애니메이션도 떠오르고, 작가가 존경한다는 미하엘 엔데의 <모모>도 떠오르고 어딘지 모르게 <해리포터>의 분위기를 느끼기도 했는데, 마마 그건 비슷한 장르여서이기도 할 테고, 등장인물의 배경이나 성격이 다소 닮아서이기도 할 터인데, 아무튼 딱 그 정도의 재미와 흥미진진함, 공포를 선사하는 책이다.

 

초등 고학년에서부터 중,고등학생, 일반인까지 폭넓게 소화할 수 있는 책이다. 작가의 다른 책도 찾아보고 싶다. 아무 생각 없이 하루를 온전히 책에 빠져들고 싶다면? 써틴 추천. (사실은 별 네 개 반 주고 싶었음)

p****1 2009.12.27. 신고 공감 0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13 써틴
"13 써틴" 내용보기
보는 순간 엄청난 책의 두께에 놀라고 그다음 기발한 이야기에 놀라게 되는 <13 써틴>   <13 써틴>이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굉장히 스릴 넘치는 내용으로 가득찬 책입니다..   <13 써틴>은 독일 동화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모티브로 탄생한 소설입니다..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란 동화를 아시는 분도 계시고 모르는 분도 계시겠지만..   크게
"13 써틴" 내용보기
 
보는 순간 엄청난 책의 두께에 놀라고 그다음 기발한 이야기에 놀라게 되는 <13 써틴>
 
<13 써틴>이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굉장히 스릴 넘치는 내용으로 가득찬 책입니다..
 
<13 써틴>은 독일 동화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모티브로 탄생한 소설입니다..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란 동화를 아시는 분도 계시고 모르는 분도 계시겠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미스테리하면서도 긴장감이 도는 아주 재미있는 스토리입니다..
 
13일 13시 13분 13초에 태어났고 13이란 숫자와 아주 아주 많이 관련된 탓에..
 
"써틴"이라 불리는 주인공 안나 마리아..
 
어느날(13일)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의 유언장 편지를 받게 되고..
 
독일에 계신 할아버지 댁으로 찾아가게 된 써틴에게 벌어지는 혼란스러우면서도 놀라운 이야기...
 
 
<13 써틴>의 가장 독특한 점은 이야기가 어느 순간 두 부분으로 나뉘게 됩니다..
 
그러면서 2개의 이야기가 따로 진행되지만 어느 순간 다시 2개의 이야기가 하나로 되는 것입니다..
 
굉장히 기발한 아이디어였어요...
 
동화를 바탕으로 아주 멋진 판타지소설이 탄생된 점이 놀랍네요..
 
 

f******n 2009.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 가을에 정말 풍성하게 재미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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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어울리는 모험소설이나 환타지 소설? 써틴을 추천하고 싶다. 책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들도 시도해 볼 수 있는 써틴.. 무시무시하게 두껍지만 어려운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금방 읽힌다. 읽는 내내 너무나 재미있어서 아껴 읽고 싶었지만 단숨에 읽히는 책이었다. 밥 먹고 또 읽어야지 아이들 재우고 또 읽어야지..하는 재미가 있었던 책, 진정한 롤러코스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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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어울리는 모험소설이나 환타지 소설? 써틴을 추천하고 싶다. 책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들도 시도해 볼 수 있는 써틴.. 무시무시하게 두껍지만 어려운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금방 읽힌다. 읽는 내내 너무나 재미있어서 아껴 읽고 싶었지만 단숨에 읽히는 책이었다. 밥 먹고 또 읽어야지 아이들 재우고 또 읽어야지..하는 재미가 있었던 책, 진정한 롤러코스터 같던 책!

 

써틴. 원 제목은 써틴(13)이 아닌 것 같다 (독일어를 몰라서) 그렇다면 한국어 제목인 써틴은 탁월한 선택인 것 같다. 써틴이라는 이름의 소녀...그녀의 생일은 13일 13시 13분.. 아마 태어난 초도 틀림없이 13과 관련이 있으리라..

갑작스럽게 부모를 여읜 13살의 소녀 써틴의 운명은 어쩌면 이리도 가혹한지.. 부모를 여읜 것도 모자라 갑작스러운 환영들이 보이고 그녀를 쫓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마침내 엄마의 유언인 할아버지를 찾아 독일로 떠났던 써틴은 험난한 여행길을 마치고 드디어 프랑크라는 집시같은 소년의 도움으로 할아버지의 고풍스럽고 어두운 어마어마하게 큰 저택에 도착하는데... 이제부터는 편안한 삶이 기다리고 있겠지 하고 기대하는 순간, 그 기대는 저택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어이없이 무너진다. 너무나 흉칙하게 생긴 두마리의 개들이 이들을 맞이하고 할아버지는 딱딱하고 차갑게 대하고 써틴이 자신의 피붙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하고 부정하는데...자신의 손녀 혹은 증손녀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야 따뜻하게 맞이하게 되며 일단은 저택에서 편안하게 보내게 되었다. 프랑크라는 소년도 다른 방에서 오랜만에 편안한 잠을 자게 되는데 써틴에게는 그날밤도 편안하지 않은 채로 보내게 된다.(너무나 불쌍한 소녀다..) 소녀의 방의 벽장속의 숨은 복도가 보이고.. 그 복도끝에 서 있는 여자아이가 보이고.. 끝없이 펼쳐지는 비밀의 공간속에 떨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런 공간은 없다고 단언하고..써틴의 말을 믿지 않는다. 그녀는 결국 자꾸만 헛 것이 보이는 걸까...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걸까..

 

사회복지사 뫼르소 여사의 등장은 또 하나의 전개를 맞이한다. 그녀는 할아버지의 손녀로서 곁에 남게 되는 것일까 보호소에 머물게 될 것인가.. 그것과는 별도로 써틴은 할아버지의 비밀스러운 저택에서 온갖 모험을 하게 된다. 부쉬라는 말하는 박쥐와 함께.. 그리고 프랑크와 함께...그리고 남은 열두명의 아이들과 함께... 비밀스러운 악의 세력은 써틴을 시시각각 쫓아오고....

 

이 소설의 특이한 점은 바로 이 것이다. 사회복지사 뫼르소에 의해서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상의 일들 저 너머로 써틴은 계속 판타스틱한 모험을 하게 되는 것...어떤 것이 진실일까.. 복합적인 소설의 문체는 놀랍게도 같은 페이지에서 반으로 갈라져 쓰여있기도 하다..참으로 특이한 경험이다. 문자뿐인 책 속에서 어쩌면 이런 느낌을 가질 수 있을까...마치 빙글빙글 돌아가는 어지러운 롤러코스터, 그러면서도 희열을 느끼는 그 놀이기구처럼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그리고 피리부는 사람의 전설까지 들어가 있는데...실제로 유럽에서 일어났다는 이 사건은 피리부는 사나이가 그 시에 출몰하는 쥐떼들을 퇴치해 주었는데도 응당한 댓가를 주지 않았던 시의 시장과 시의 사람들에게 분노하여 아이들을 데리고 사라졌던 사건이다. 어디까지 사건이고 어디까지 전래동화같은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고 지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또 하나의 재미가 있다. 너무너무 재미있는 소설, 써틴은 색다른 독서로의 발걸음을 하게 만들었고 만물이 풍요로와지는 이 가을에 어울리는 책이었다.

h*****o 2009.09.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