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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걷기 좋은 길은 모두 모아놓은 듯한 책이다.
감상 위주의, 수필 위주의 글이 아니라 실제적인 길찾기에 주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그래서 각 갈림길마다의 구간거리와 갈림길 사진 등이 세세하게 표기되어 있다.
서울에서 왠만큼 좋은 길은 꽤 안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좋은 길들이 아주 많았음을 알게 됐다.
길 떠날 때는 쏙 빼갈 수 있는 휴대용 별책지도 부록이 있어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질 듯 하다.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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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춥다고 움츠러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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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칠한듯 금빛노을이 흩어지는 한강의 하늘. 청량한 기운이 살아 숨쉬는 비온 뒤의 서울숲. 가을바람이 지나가는 월드컵공원의 억새밭. 서울 한복판의 비밀정원 백사실 계곡. 서울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만들어준 곳이다.
산책을 즐기다 보면 항상 가던 곳만 가게 되는 것이 아쉬운 참에 이 책을 보고 좋은 길동무를 만난 기분이다.
책에 나온 곳중에 아는 곳은 알아서 반갑고 몰랐던 곳은 가볼 곳이 생겨서 뿌듯하다. 사실 길찾기에 그리 연연하진 않지만, 꼼꼼하게 소개한 길 안내를 보니 마음 든든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코끗 찡한 가을냄새가 마음에 든다. 가방 하나와 카메라 하나 그리고 이 책 한권들고 이 가을을 만끽해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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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과 지하철로 서울을 돌아다니는 것은 차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과는 다른 흥취가 있다.
내가 아는 곳이나 모르는 곳, 그리고 자세히 몰랐던 곳에 대한 소개가 있어서 나 름 유용하게 사용했고 가끔 펼쳐보고 있음.
옥에 티라면? 서대문 쪽에 정보를 얻어 보려햇더니 맛집 정보가 적더라 그리고 왠 만한 맛집은 2~3곳 정도 소개해주었으면 하믄 아쉬움. 이런 류의 책은 원하는 정보 한 두 가지만 얻더라도 득템했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