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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는 빠리 꼬뮌의 생생한 중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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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를 읽는 사람에게 프랑스혁명 3부작은 중요한 저작이지만 접근하기에 그리 녹녹치 않은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맑스 2기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3부작을 경유해야 한다. 맑스를 읽는 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 책은 프랑스혁명에 관심이 많거나 역사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맑스가 국제노동자협회(제1 인터내셔널) 총평의회의 요청에 따라 협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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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를 읽는 사람에게 프랑스혁명 3부작은 중요한 저작이지만 접근하기에 그리 녹녹치 않은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맑스 2기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3부작을 경유해야 한다. 맑스를 읽는 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 책은 프랑스혁명에 관심이 많거나 역사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맑스가 국제노동자협회(제1 인터내셔널) 총평의회의 요청에 따라 협회 회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의 형태로 발표된 글들을 모은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세 번째 담화문이 진짜 <프랑스 내전="">이고, 앞의 두 담화문은 꼬뮌 이전의 정세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당대사 서술의 특성답게 까다롭고 어렵기는 하지만, 꾹 참고 읽노라면 현장 중계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첫 번째 담화문은 1870년 7월(루이 나폴레옹 투항 전), 두 번째 담화문은 1870년 9월(루이 나폴레옹 투항 후), 세 번째 담화문은 1871년 5월(빠리꼬뮌 진압 직후)에 씌여졌다. 빠리 노동자들의 정부 전복 시도는 절망적인 어리석은 짓이 될거라고 경고했던 맑스였지만 1871년 봄의 투쟁에 대해서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프랑스에서의 계급투쟁="">에서 맑스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 "패배들에 굴복한 것은 혁명이 아니라, 혁명 이전의 전통적 부속물이다" 우리에게도 꼬뮌의 경험이 있다. 80년의 사북과 광주가 그것이다. (사북항쟁은 최근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에 의해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았다) 인민이 주인이 되어 참여하고 결정하는 곳. 우리가 바라는 미래! 하지만 꼬뮌은 근대적 국민국가에 의해 늘 분쇄되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운명인걸까? 맑스는 말한다. "국민적 의무와 계급적 이해관계 사이의 분열에서 국민 방위 정부는 한순간도 머뭇거리지 않고 국민 배신 정부로 탈바꿈한다." 이 의견에 별로 동의하고 싶지 않지만, 이런 일이 역사적으로 계속 반복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가 자국민 2천명 이상을 학살하고 8만명을 난민으로 만든 이유는, 초국적기업 쉘의 안정적 석유채취를 보장해주기 위해서였다. 빠리, 지리산, 제주도, 사북, 광주에게 국민정부는 이미 정부가 아니었다. 그래도 우리는 꼬뮌을 포기할 수 없다.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다시 읽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세미나나 독서 토론을 진행할 분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해봄직하다. 1. 맑스는 빠리 꼬뮌의 세 가지 실책을 아쉬워한다. 이러한 분석이 적절한 것인지에 대해 토론해볼 수 있다. - 책 뒷부분에 있는 최갑수 교수의 해제를 참고해도 좋다. 2. 빠리 꼬뮌의 실패가 주는 교훈에 대해 토론해볼 수 있다. - <프랑스에서의 계급투쟁="">의 엥겔스 서문(다수자혁명론)과 함께 논의해도 좋다. 3. 빠리 꼬뮌의 현재적 의미에 대해 토론해볼 수 있다. - 대의제 민주주의(의회주의)가 민의를 왜곡하고 신자유주의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는 현실 공간에서, 꼬뮌적 전망은 가능할 것인지 논의해볼 수 있고, 거기서 더 나아가 현 진보진영의 담론구조에 대한 비판을 해봐도 좋다.

[인상깊은구절]
책에 나오는 구절들을 몇개 적었어요. 이 구절들로 책의 줄거리를 정리해보시길. ●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에 관한 국제노동자협회 총평의회의 첫 번째 담화문 - 1870년 7월 개전된 전쟁은 정의롭지 못한 것이다. - 지금의 전쟁이 (독일 노동자의 입장에서) 프랑스 인민에 대한 전쟁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새로운 사회의 국제적 준칙은 평화가 될 것이다. ●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에 관한 국제노동자협회 총평의회의 두 번째 담화문 - 프로이센 군부는 루이 나폴레옹 투항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정복을 결정했다. 이는 스스로의 선언을 깨뜨린 것이다. - 그들에게서 공격력을 빼앗기 위해서는 그들에게서 방어수단을 빼앗아야 한다. 목을 조를 뿐만 아니라 죽여야만 한다. - 프랑스의 공화정은 왕권을 전복한 것이 아니라 단지 왕권의 빈 자리를 차지했을 뿐이다. - 프랑스 농민들이 제1제정의 국민적 추억이 기만당한 것처럼 1792년의 국민적 추억에 기만당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과거를 반복해서는 안되며, 미래를 건설해야 한다. ● 프랑스 내전. 국제노동자협회 총평의회의 담화문 - 국민적 의무와 계급적 이해관계 사이의 분열에서 국민 방위 정부는 한순간도 머뭇거리지 않았다. 국민 방위 정부는 국민 배신 정부로 탈바꿈하였다. - 근대의 가장 무시무시한 전쟁 후에 정복군과 피정복군이 프롤레티라이트를 공동으로 학살하기 위해 연합한다는 것, 이 전대미문의 사건은, 낡은 부르주아 사회의 완전한 붕괴를 증명하고 있다. 낡은 사회가 아직도 할 수 있는 최고의 영웅적인 노력은 민족 전쟁이다. 그런데 이것조차 계급투쟁을 연기하기 위한 것이며 계급 투쟁이 내전으로 타오르자마자 내팽개쳐지는 정부의 순전한 사기임이 증명되고 있다. 계급 지배는 더 이상 국민적 제복으로 가장할 수 없다. 국민 정부들은 프롤레타리아트에 맞서 하나가 된다!
k******o 2005.08.26. 신고 공감 6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랑스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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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 칼 맑스, 그가 쓴 다른 유명 저서들이 물론 있지만, 그 저서들과 함께 그의 나머지 저서들도 살펴보고 싶은 충동이 인다. 공산당 선언, 자본론을 통하여 한 시대를 풍미한 맑스가 바라보는 프랑스는 어떤 의미였늘까? 변증법적 유물론의 방법론에서는 이 역사적인 내전을 어떻게 해석을 할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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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 칼 맑스, 그가 쓴 다른 유명 저서들이 물론 있지만, 그 저서들과 함께 그의 나머지 저서들도 살펴보고 싶은 충동이 인다. 공산당 선언, 자본론을 통하여 한 시대를 풍미한 맑스가 바라보는 프랑스는 어떤 의미였늘까? 변증법적 유물론의 방법론에서는 이 역사적인 내전을 어떻게 해석을 할까? 궁금하다.

YES마니아 : 골드 c***b 2015.12.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