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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서 그만큼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은행나무' 이 책의 저자는 남다른 애정으로 전국의 은행나무를 찾아 다니며, 그 속에 깃들여진 문화와 역사, 그리고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를 끄집어 냈다. 이 책을 통해 여러가지 은행나무에 관련된 지식들을 얻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는데,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책 페이지 마다 모습을 드러내는 푸르른 나무들의 사진들이었다. 이는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치 산림욕을 하는 기분이 들어서 읽는 자로 하여금 나무가 내뿜는 향기에 취하게 만들 정도였다. 이 책을 추천해주신 지인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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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 보면 은행나무에 대하여 이렇게 씌여져 있다. '풍성한 열매와 넉넉한 품으로 지친 심신을 보듬어주는 마음의 안식처' 이 책을 보면서 한 나무를 통해서도 이렇게 풍성하고 넉넉함을 느낄 수 있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가 직접 전국의 은행나무를 직접 탐방하고 풍부한 사진과 함께 정리한 이 귀한 이야기들은 보는 내내 마음을 편안하게 이끌어 주었다. 풍성한 나무, 화재를 입은 나무, 번개를 맞는 나무 등 여러분도 은행나무 이야기에 빠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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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살아가는 나로서는 수백년 혹은 천년을 살아가는 은행나무를 생각하면 그저 오롯한 느낌이 들 뿐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마음으로 읽혀지는 국사책 같다. 강화도 전등사의 은행나무를 보자, 국사책에서 읽었던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이 마음으로 와 닿는다고 할까... 마음의 진화는 사람에게 공감능력을 키우도록 진행되었고, 아마도 은행나무는 수백년 혹은 천년 이상의 시공간을 넘어 공감하게끔 하는 신령한 존재인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