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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 도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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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엔 비 내리는 날도 즐거웠죠. 비옷에 장화, 그리고 우산으로 무장을 하고는 일부러 처마 밑에 서서 굵게 쏟아지는 빗물이 정수리에 떨어지게 하기도 하고, 비가 와서 생긴 웅덩이는 그냥 지나는 법이 없었고요. 작은 웅덩이라도 만나면 그곳은 이내 신나는 놀이터가 되었고요. 그러다보면 아무리 완전 무장을 해도 온몸이 젖고, 옷 역시 금세 더럽혀지곤 했었죠. 물론, 엄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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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엔 비 내리는 날도 즐거웠죠. 비옷에 장화, 그리고 우산으로 무장을 하고는 일부러 처마 밑에 서서 굵게 쏟아지는 빗물이 정수리에 떨어지게 하기도 하고, 비가 와서 생긴 웅덩이는 그냥 지나는 법이 없었고요. 작은 웅덩이라도 만나면 그곳은 이내 신나는 놀이터가 되었고요. 그러다보면 아무리 완전 무장을 해도 온몸이 젖고, 옷 역시 금세 더럽혀지곤 했었죠. 물론, 엄마에게 한 소리 듣게 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비 내리는 날에만 누릴 수 있는 재미였기에 포기하기 힘들었죠.

 

그런데, 어느덧 나이가 들며 비오는 날의 즐거움은 사라져 버렸네요. 비에 대한 감상보다는 불편함이 먼저 떠오르니 말입니다. 빗소리에 귀를 기울여 본 게 언제인지도 모르겠고요. 그러다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오며, 정말 오랜 만에 비오는 소리를 듣게 되었답니다. 빗방울이 지붕을 두드리는 소리를 참 오랜 만에 들어봤습니다. 한참 빗방울이 신나게 지붕을 두드릴 때, 시끄럽다는 생각보다는 빗소리가 참 좋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어쩌면 이게 불편함이 주는 또 다른 선물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차 한 잔을 곁들였죠.

 

여기 그런 빗소리를 좋아하는 시인이 있네요. 김이삭 시인은 온통 비에 대한 동시로 책 한 권을 꾸미고 있습니다. 시인의 동시들을 읽으며 이런 생각이 드네요. 같은 비라할지라도 참 여러 가지 종류가 있구나 싶은 생각. 그리고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예쁜 동시들을 노래할 수도 있구나 싶은 생각이 말입니다.

 

여러 예쁜 동시들이 가득하지만, 그 가운데 책 제목에도 들어간 <여우비>란 동시가 참 재미나기도 하고, 언제나 악역을 맡는 여우에게 미안하면서도, 화가 나 오줌을 뿌리고 도망치는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것 같아 귀엽단 생각도 드네요.

 

악당 / 교활 전문 / 동화 속 나쁜 역할만 시킨다고 / 화가 난 여우 //

맑은 하늘에 / 오줌 잠시 뿌리고 간다

< 여우비 > 전문

 

우박을 보면서 이런 예쁜 생각을 하는 시도 있네요. 이런 예쁜 시를 노래하려면 그 마음이 얼마나 예뻐야 할까요?

 

하늘에 큰 냉장고가 있나 보다 // 탁탁탁, 툭툭툭 //

함께 나눠 먹자고 // 얼음 과자 던진다

< 누리 > 전문

 

이제부턴 우박이 올 때마다 하늘의 냉장고를 떠올릴지도 모르겠네요. 비에 대한 동시들을 읽다보니, 무엇보다 요즘 극심한 우리나라의 가뭄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가뭄을 그대로 표현한 동시가 있네요.

 

바짝 말라가는 / 남새 논 // 쩍 갈라지는 / 다랑이 논 //

안타까워 / 구름에서 비가 / 뛰어내렸다 //

맙소사 / 이를 어쩌나! / 땅에 닿기도 전에 / 사라졌네

< 마른 비 > 전문

 

이제는 이 땅의 가뭄, 그로 인해 타들어가는 농민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시도록 구름에서 비가 뛰어내릴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비들이 복비, 약비가 달구비로 내릴 수 있길 기도해 봅니다.

h***r 2015.11.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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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 민화 동시집/여우비 도둑비/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말과 민화의 절묘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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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4 순 우리말 민화 동시집 여우비도둑비 김이삭 동시.이순귀 그림. 가문비 어린이     아이들에게 동시집을 제법 읽어주고 보여주었어요. 이번에 만난 동시집은 우리말로 된 글과 우리 민화가 어우러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동시집이랍니다. 작가분께서도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말동시집을 내시기까지 십년이라는 세월을 보내셨다고해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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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4

순 우리말 민화 동시집

여우비도둑비

김이삭 동시.이순귀 그림. 가문비 어린이

 

 

아이들에게 동시집을 제법 읽어주고 보여주었어요.

이번에 만난 동시집은 우리말로 된 글과 우리 민화가 어우러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동시집이랍니다.

작가분께서도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말동시집을 내시기까지 십년이라는 세월을 보내셨다고해요.

 

 

이 동시집에는 모두 32가지의 비에 관한 동시와 민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데요.

비를 나타내는 우리말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못했는데요.

 

 

바람비

 

혼자는 외로워

둘이 함께 손잡고 와요

덤벼 봐!

 

바람비-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장대비

 

콩타작 끝난 마당

다다다 두두두

수고했다고

안마해 줘요

 

장대비-장대처럼 굵은 빗줄기로 세차게 쏟아지는 비

 

우리말 비가 동시로 표현되니 더 즐겁고 재밌어요.

옛추억도 떠오르고 어린시절 경험했던 비도 만나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민화로 동시의 맛을 더욱 살려주면서도 동시보다 더 튀지않는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그림이

순 우리말과 절묘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겐 다양한 비의 뜻도 배울 수 있고 상상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

순우리말 민화 동시집인것같아요.

 

 

 

 

누리

 

하늘에 큰 냉장고가 있나보다

탁탁탁, 툭툭툭

함께 나눠 먹자고

얼음 과자 던진다

 

누리-우박

 

ㅋ 누리가 우박이라는 뜻이었어요!

어쩜 아이같은 상상력으로 재미나게 표현되었죠~

저도 읽으면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었어요!

 

 

아들녀석이 재밌어한 동시는 '찬비'랍니다.

까마귀들이 학급회의를 한다는 표현이 재밌었나보더라구요^^

 

찬비

 

찬비 내린

빈 논에서

떼까마귀 학급회의 합니다.

 

토의내용 : 내일 전학 어디로 갈까?

 

까루까 까루까~

저녁까지 회의 끝나지않네요.

 

찬비-차가운 비

 

책 뒷편에는 우리말 비에 대한 상식을 정리 해둔 코너도 있어서 유익했답니다.

개부심, 그믐치, 누리, 는개, 먼지잼, 복비, 목비, 못비, 비꽃, 오란비등  

이런 말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우리말이 생소하고 다양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동시집을 읽고 우리말 퀴즈도 내어보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어요.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말 앞으로도 자주 사용하고 소중히 여겨야겠어요.

 

 

 

YES마니아 : 로얄 f********y 2015.11.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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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관한 예쁜 민화동화집[여우비 도둑비]
"비에 관한 예쁜 민화동화집[여우비 도둑비]" 내용보기
여우비 도둑비 김이삭 동시 이순귀 그림 가문비어린이 ​   비가 이처럼 다양한 표현이 있었나요??란 생각이 들만큼 아이와 제가 알고 있는 비에 관한 이야기를 조잘거리며 이책을 만나봤어요 이슬비,보슬비,여우비,가랑비~~나름 그래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ㅋ 우리말의 표현들이 정말 다양하구나 이책을 통해 새삼 느낀거 같아요 비~~~순우리말에 담긴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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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 도둑비

김이삭 동시

이순귀 그림

가문비어린이

 

비가 이처럼 다양한 표현이 있었나요??란 생각이 들만큼

아이와 제가 알고 있는 비에 관한 이야기를 조잘거리며

이책을 만나봤어요 이슬비,보슬비,여우비,가랑비~~나름 그래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ㅋ

우리말의 표현들이 정말 다양하구나 이책을 통해 새삼 느낀거 같아요

비~~~순우리말에 담긴 다양한 비의 모습을 표현한 비~~

촉촉히 내리는 비 때로는 무섭게 쏟아붓는 비~~

가뭄을 헤갈해주는 단비 때로는 맘을 포근하게 해주기도 시원하게

해주기도 하는 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시로 풀어낸 작가의 세심함과 표현들이 참 이뻤던 동시집이예요

거기다 참 잘 어울리며 어우러지는 이순귀작가의 민화작품들이~!! 비를 만나는 아이들에게

또다른 한국적 아름다움과 상상의 나래를 선물해주는 책이기도 했는데요

 

 

 

한글의 우수성은 이미 세계가 인정한바가 있고 그만큼 쉽고 빠르게 배우며 다양한 표현을 해내는한글

그 소중함을 이책을 통해 다시금 생각해볼수 있었어요

 

순수한 어린시절 비가 내리는걸 좋아해 정말 아무런 고민없이 비를 맞고 걸었던 기억이 있어요

옷이 흥건히 젖을만큼 뚜벅뚜벅 바닷길을 좋아해 그길을 따라 한참 비를 맞고 걷다보면

상념도 걱정거리도 그당시 그소녀의 고민거리도 시원하게 씻겨내려가죠

그러다 엄마에게 혼이나도 그날은 괜시리 행복했던 순간~~~

 

지금의 비는 그래서 참 많이 달라진듯해요

답답한 도심속에서 날씨에 더욱 민감해지고 순수하게 비를 맞던 어린 시절의 모습은 사라지고

산성비에 온갖 과학적 지식을 동원해 이비는 절대 맞으면 안되는 비가 되어버린 요즘~~~

 

추억을 곱씹으며 마냥 어린아이가 되보며 비를 느끼는 동시집은 그래서 또다른 활력소가 되어주기도 했어요

다양한 비의 표현들은 말을 배우며 표현력이 증가하는 둘째딸아이에게도 보물같았어요

한창 사춘기로 뒤숭숭한 맘을 표현하는 큰아이에게도 비와 민화가 어우러진 동시집은 잠시 여유와 행복을

선사해주구요

 

여우비

 

악당 교활 전문

동화 속 나쁜 역할만 시킨다고

화간 난 여우

 

맑은 하늘에 오줌 잠시 뿌리고 간다

(본문 18page中에서)

 

ㅋㅋ키득키득 웃음짓게하는 시죠

화난 여우가 자신의 감정을 요리 표현해주다니 이게 여우비래요

작가의 재미있는 상상과 공감되는 비이야기 아니 비와 함께하는 동시~!!

비를 기다리며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잠시 새벽에 촉촉히 비가 내려주네요

황사로 텁텁했던 마음이 시원하게 씻기는 기분~!!

 

비가 주는 행복함을 느끼며 순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비의 다양한 표현 민화의 멋스러움을 느끼며~!!
아이들과 동시집을 펼쳐보시면 좋을꺼같아요^^



 

f******n 2015.10.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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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 민화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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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우리말 민화 동시집!! 여우비 도둑비의 재미난 동시를 읽다보면 잃어버렸던 동심이 되살아난 것 같아요 `^^ 햇님이 있으면서 내렸던 비! 그런비를 여우비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순수한 우리말의 비 종류가 50개를 훌쩍 넘길지는 몰랐어요.   비의 종류마다 붙여지는 사랑스런 동시가 어찌나 예쁜지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어요. 전 개인적으로 도둑비가 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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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우리말 민화 동시집!!

여우비 도둑비의 재미난 동시를 읽다보면

잃어버렸던 동심이 되살아난 것 같아요 `^^

햇님이 있으면서 내렸던 비!

그런비를 여우비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순수한 우리말의 비 종류가 50개를 훌쩍 넘길지는 몰랐어요.


 

비의 종류마다 붙여지는 사랑스런 동시가

어찌나 예쁜지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어요.

전 개인적으로 도둑비가 맘에 들더라고요.

 

도둑비

살금살금

누가 볼까

밤에 몰래

다녀간


들켰지롱

마당에

콩콩콩

발자국 찍혔어


도둑비는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살짝 내린 비라고 해요.

가끔 아침에 일어나면 밤에 비가 내린 흔적이 있는데...

바로 도둑비가 왔다 갔나봅니다.

이젠 비만 왔다 가면 아이들이

"엄마! 이 비는 무슨 비야?"

"비가 어떻게 오지? 주룩주룩 오나? 아님 부슬부슬 내리나?

한번 책 찾아 보자!"

ㅎㅎ 엄마도 다 알 수 없어 책을 찾아봐야 하지만

순 우리말 비의 종류를 보면서 아이들에게 예쁜 우리말을

알려 줄 수 있어 좋네요!!


 

j******e 2015.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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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이렇게 많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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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이 살랑이더니..어느 덧.. 헛.. 추운 바람이 쓱 부는 요즘입니다..이번 일요일에는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릴꺼라고 해요..순 우리말로 나타내는 비와 관련된 말.. 이쁜 그림과 함께..아름다운 시와 함께 보았답니다~~ 여우비와 도둑비.. 라는 것은 살짝쿵 알겠지요? ㅎㅎ시집이 아름다운 순 우리말로 꾸민 아름다운 시집입니다..양장본이라 더욱 고급진 이 느낌.... 첫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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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이 살랑이더니..

어느 덧.. 헛.. 추운 바람이 쓱 부는 요즘입니다..

이번 일요일에는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릴꺼라고 해요..

순 우리말로 나타내는 비와 관련된 말.. 이쁜 그림과 함께..

아름다운 시와 함께 보았답니다~~

 

여우비와 도둑비.. 라는 것은 살짝쿵 알겠지요? ㅎㅎ

시집이 아름다운 순 우리말로 꾸민 아름다운 시집입니다..

양장본이라 더욱 고급진 이 느낌....

 

첫 장을 넘기니.. 오.. 가랑비가 나옵니다..

가랑비라는 말의 뜻을 알 수 있도록 시 밑 부분에 설명을 써 놓아서 좋더라구요..

또 가랑비에 맞는 시를 재미나게 표현해서 가랑비의 의미를 더욱

잘 알 수 있도록 했죠~

 

그림도 넘 귀엽게 함께해서 시와 함께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ㅎㅎ

개구리가 정말 샤워를 하는 듯 연꽃대 아래에 앉아 있네요~

 

약이 되는 약비.. 우리 선조님들은 어쩜이라 말도 잘 지으시는지..ㅎㅎ

농사와 관련되어 많은 비들이 나오더룩요..

아무래도 우리 나라는 농사를 주업으로 했던지라 그랬던 듯 합니다.

 

모낼 무렵에 한 목 오는 비..ㅎㅎ 역시 농사와 관련되어 있지요~

 

 오란비는 저도 처음 듣는 말이 었어요..

들었어도 잊었던 말이겠지요.. 장마의 옛 말이라네요..ㅎㅎ

요묘한 재미가 있는 말이다 싶었어요..

 

여우비 도둑비는 한 권을 보고 나면...

우리 말이 참 다양하구나.. 비를 나타내는 말이 이렇게 많구나를 느낄 수 있어요..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지요..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 공주님과 오래도록 볼 책이다 싶어요~


y****0 2015.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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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 도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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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우리말 민화 동시집 여우비 도둑비 비를 좋아하는 김이삭 저자는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십 년이란 세월 동안 공을 들여 이 동시집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저자는 동시에 민화의 옷을 입혀주려고 민화작가 이순귀 선생님을 직접 찾아가 부탁을 해서 <여우비 도둑비> 동시집을 완성하게 되었답니다. 민화작가 이순귀 님은 동시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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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우리말 민화 동시집

여우비 도둑비

비를 좋아하는 김이삭 저자는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십 년이란 세월 동안 공을 들여 이 동시집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저자는 동시에 민화의 옷을 입혀주려고 민화작가 이순귀 선생님을 직접 찾아가

부탁을 해서 <여우비 도둑비> 동시집을 완성하게 되었답니다.

민화작가 이순귀 님은 동시이기에 그림이 시를 넘어서지 않으려고 애를 쓰셨고, 민화의

아기자기한 특성을 소소하게 작업에 남기려는 생각으로 흔적을 담았다고 합니다.

순 우리말에 담긴 다양한 비의 모습을 표현한 예쁜 우리말 한 번 살펴볼까요?

장대처럼 굵은 빗줄기로 세차게 쏟아지는 장대비.

약이 되는 비라는 뜻으로 꼭 필요할 때에 내리는 약비.

달구처럼 몹시 힘있게 내리 쏟는 굵은 비 달구비.

주룩주룩 장대처럼 쏟아지는 주룩비.

굵고 세차게 퍼붓는 작달비.

물을 퍼붓든 세차게 내리는 악수비, 억수비.

복을 가져다 주는 복비.

뭇매를 치듯이 세차게 내리는 모다깃비.

가을걷이가 끝나 떡을 해먹으며 여유있게 쉬라는 떡비.

먼지나 잠재울 정도로 아주 조금 내리는 비 먼지잼.

비가 오기 시작할 때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는 비꽃.

등  전세계에 인정받고 있는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면서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아름다운 동시를 읽고 정서적으로 여유로워지고, 감성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여우비 도둑비> 민화 동시집을 전세계에 알려졌으면 하는

개인적으로 작은 바램도 가져 봅니다.

h*******n 2015.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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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 도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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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수업 중에 토박이 말을 조사해 오는 숙제가 있었어요. 토박이말이 무엇인지.. 고유어가 무엇인지.. 순우리말이 무엇인지.. 아이는 여기서 부터 궁금해 하더라고요.. 조사하던 중에 우리말에 비에 관련된 순우리말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몇 가지 사용한던 말도 있지만 생소했던 말들도 많아 비에 관련된 예쁜 우리 말이 많다는 생각을 했었죠.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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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수업 중에 토박이 말을 조사해 오는 숙제가 있었어요.

토박이말이 무엇인지.. 고유어가 무엇인지.. 순우리말이 무엇인지..

아이는 여기서 부터 궁금해 하더라고요..

조사하던 중에 우리말에 비에 관련된 순우리말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몇 가지 사용한던 말도 있지만 생소했던 말들도 많아 비에 관련된 예쁜 우리 말이 많다는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비와 관련된 우리말을 소개해 주는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동시로 표현되어 말의 아름다움이 더 크게 느껴졌는데..

거기에 우리 그림 민화가 덧붙여지니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책 한 권이 완성된 것 같아요.

시인과 민화 작가님의 주거니 받거니 하는 서로에 대한 감사 표현 역시도 순수함과 아름다움이 전해졌던 것 같아요.

그냥 후루룩 책 장 넘기지 마시고 한편의 시화를 감상한다 생각하시고 보시면 편안해 지는 마음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아이 잠자리 책으로 읽어줬는데.. 그림보랴 궁금해서 내용보랴 눈이 더 말똥해지긴 하였지만..

짧기에 다시 한번 읽어줄 때는 편안하게 잘  자더라고요..

하루에 영어 숙제 영어 공부.. 영어, 영어.. 하는 말은 많이 하는데 우리말은 중요하단 생각만 했지 생활과 밀접하게 사용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물론 한자로 된 어휘들도 중요하고, 영어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잊고 지내던.. 아니면 정말 모르고 있었던 순우리말에 대한 관심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 입니다.

 

 

l********9 2015.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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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 도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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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 도둑비>는 순 우리말 민화 동시집이에요. 제 경우 여우비는 많이 들어봤는데 도둑비는 처음으로 알게되었네요. 이 동시집을 통해 다양한 비의 종류도 살펴보고 또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구수함을 물씬 느낄수 있었어요. 어른인 엄마도 생소한 단어들이 많은데 우리 아이들한테는 더욱 낯설고 새롭게 다가올듯 하네요.   뭇매를 치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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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 도둑비>는 순 우리말 민화 동시집이에요.

제 경우 여우비는 많이 들어봤는데 도둑비는 처음으로 알게되었네요.

이 동시집을 통해 다양한 비의 종류도 살펴보고

또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구수함을 물씬 느낄수 있었어요.

어른인 엄마도 생소한 단어들이 많은데 우리 아이들한테는 더욱 낯설고

새롭게 다가올듯 하네요.

 

뭇매를 치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를 모다깃비,

가을걷이가 끝나 떡을 해먹으며 여유있게 쉬라는 뜻의 떡비,

먼지나 잠재울 정도로 아주 조금 내리는 비를 먼지잼,

우박의 옛 우리말은 누리, 장마는 오란비,

비가 오기 시작할때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는 것을 비꽃이라 한다네요.

참 예쁘죠?

사실 비가 오기 시작하면 '비온다고 어디 피할곳 없나'..내지는

'빨리 집에 가야겠다'하고 서두르게되는데

"비꽃이네" 하고 부르면 비가 더 정겹게 느껴질것 같아요.

동시가 참 아름답고, 

비의 특성에 맞게 함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악당 교활전문 동화속 나쁜 역할만 시킨다고 화가 난 여우가

맑은 하늘에 오줌 잠시 뿌리고 가는 비...

어떤 비인줄 아시겠어요?

빙고~  맑은 날에 잠깐 뿌리는 비인 여우비를 말한답니다.

센스 넘치는 시지요?

동시만큼이나 그림도 참 이쁜데요.

민화 작가 이순귀님의 그림이네요.

우리말에 어울리는 따뜻한 그림이 시를 읽는 이로하여금

편안한 마음을 가질수 있도록 해주더라구요.

맨 뒷쪽에는 우리말 비에 대한 상식이 나와 있어서

우리말 비의 이름을 정리해볼수 있었네요.

우리 아이들이 아름다운 동시를 읽고,

우리말 비를 알게되므로써

좀더 정서적으로 여유로워지고,

감성적으로도 성장할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r******4 2015.10.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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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결산]가문비어린이/즐거운 동시 여행시리즈4. 여우비 도둑비
"[2015결산]가문비어린이/즐거운 동시 여행시리즈4. 여우비 도둑비" 내용보기
또니또 ♡ 사랑 카페 이벤트 당첨으로 만나게 된 <순 우리말 민화 동시집 '여우비 도둑비'> 비를 좋아하는 저자는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십 년이란 세월을 공들여 이 동시집을 만들었다고 해요.. 저자는 동시에 민화의 옷을 입혀주려고 민화작가 이순귀 선생님을 직접 찾아가 부탁하여 여우비 도둑비 동시집이 완성되었답니다.. 민화작가 이순귀
"[2015결산]가문비어린이/즐거운 동시 여행시리즈4. 여우비 도둑비" 내용보기

또니또 ♡ 사랑 카페 이벤트 당첨으로 만나게 된 <순 우리말 민화 동시집 '여우비 도둑비'>

비를 좋아하는 저자는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십 년이란 세월을 공들여 이 동시집을 만들었다고 해요..

저자는 동시에 민화의 옷을 입혀주려고 민화작가 이순귀 선생님을 직접 찾아가 부탁하여 여우비 도둑비 동시집이 완성되었답니다..

민화작가 이순귀 님은 동시이기에 그림이 시를 넘어서지 않으려고 애썼고, 민화의 아기자기한 특성을 소소하게 작업에 남기려는 생각으로 흔적을 담았다고 얘기합니다..

저자가 좋아하는 '비'라는 소재를 통해 예쁜 우리말과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는 민화의 만남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여우비 도둑비 ...

비를 좋아하는 저 또한...이 시를 읽으니 빨리 비가 오기를 기다려 집니다...

창가에 홀로 앉아 하얀김이 올라오는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우아한 여배우인 척 해보려구요...^^

요즘 가뭄으로 농사 지으시는 분들 많이 힘드신데....이런 생각이 조금은 미안해지네요..^^;;

메마른 땅을 흠뻑 적셨으면 하는 마음에 많은비를 뜻 하는 시들만 뽑아 보았어요..^^//

장대처럼 굵은 빗줄기로 세차게 쏟아지는......장대비

'약'이 되는 비라는 뜻으로 꼭 필요한 때에 내리는.......약비

달구처럼 몹시 힘있게 내리 쏟는 굵은 비.......달구비

주룩주룩 장대처럼 쏟아지는......주룩비

굵고 세차게 퍼붓는..........작달비

물을 퍼붓든 세차게 내리는 '악수비', '억수비'/ 복을 가져다 주는 '복비' 등...정말 많죠?


이 외에도 개구리가 노래하는 '가랑비', 동백꽃이 예쁜 '해비', 숭어가 튀어 나오는 '웃비 등...

시와 그림이 너무 예쁜 여우비 도둑비 ...

우리말에 '비'를 뜻하는 말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비'를 그냥 "비"로 보지 않고, 세심하게 표현한 우리말들을 보면서 선조들의 지혜와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말...아름답고, 소중하게 널리 널리 알려야겠어요...^^

 

 

 


 

s*****u 2015.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를 표현한 우리말이 많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비를 표현한 우리말이 많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내용보기
<여우비 도둑비>는 비를 소재로 한 동시에 때론 소박하며 때론 화려하며 단아한 느낌을 주는 민화로 배경을 꾸민 예쁜 동시집이에요. 우리말로 된 비의 이름이 그 종류가 많음에 깜짝 놀라고, 그 비의 설명과 동시를 함께 읽으며 비가 주는 느낌을 상상하며 비속에 흠뻑 젖어들게 하는 시들이 꽉 채워져 있습니다.    비맞는 것도 좋아하고 비 내리는 것도 좋아했었는데 산성비란 생
"비를 표현한 우리말이 많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내용보기

<여우비 도둑비>는 비를 소재로 한 동시에 때론 소박하며 때론 화려하며 단아한 느낌을 주는 민화로 배경을 꾸민 예쁜 동시집이에요. 우리말로 된 비의 이름이 그 종류가 많음에 깜짝 놀라고, 그 비의 설명과 동시를 함께 읽으며 비가 주는 느낌을 상상하며 비속에 흠뻑 젖어들게 하는 시들이 꽉 채워져 있습니다. 

 

비맞는 것도 좋아하고 비 내리는 것도 좋아했었는데 산성비란 생각에 어느 순간부터 보는 것만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올 해는 유독 가뭄이 심해서 그렇게 단비를 기다렸고 미세먼지로 시야가 뿌옇고 숨 쉬기가 답답할 때는 시원한 빗줄기를 소망하는 마음 간절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비는 야박하게 내렸습니다. 우리말 비 동시집으로 비에 대한 갈급함을 대신해 보며 마음을 달랬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비는 열손가락을 꼽을까말까였는데, 동시집에 실린 비의 종류는 무러 56 종류나 되더라구요. 농업에 종사한만큼 농사와 관련되어 소개되는 비도 많구요. 우리말이 이렇게 다채롭구나 새삼 느꼈어요.

 

 

비를 다룬 동시와 어울리게 배경은 민화로 꾸며져있어요. 민화의 느낌이 비와 참 잘 어울리고 자연의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포근한 듯 싶으면서도 진한 자연의 색상에 정신이 번쩍 들기도 하고, 비온 뒤의 선명함을 그려보게 하는 민화를 보는 것도 동시집을 감상하며 누리는 소소한 즐거움이에요.

  

가뭄에 바짝 말라가며 갈라지는 다랑이 논에 뿌려지는 마른 비, 비를 기대했지만 마른 비로 비온 지 모르게 증발해버리면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마르다와 비가 안 어울리는 낱말인듯 싶으면서도 이렇듯 비의 모습을 잘 표현하는 것을 보면 우리말이 참 힘이 있습니다.

 

하루 2종류의 비를 알아가면서 머리에 그려보며 읽는 동시. 시를 쓰려면 자연과 주변 환경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관찰하는 습관이 필요함을  비의 여러 모습을 담아낸 동시를 읽으면서 또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요즘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동시가 어른인 제가 읽어도 마음에 와 닿아서 종종 읽게 됩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담겨서 마음 찡한 아동시와는 다르게 어른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쓴 동시가 어른인 제게 더 맞는 것 같아요.

 

 

 

w***2 2015.1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