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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면 항상 들르는 코너가 있다. 바로 역사코너가 그것이다. 항상 역사에 대해 얕게 알고 있다는 생각에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나는 서점의 인문 역사 코너를 어슬렁거렸었다. 가장 솔깃했던 것은 하룻밤이면 세계사든지 국사든지 다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20여년 넘게 모르던 역사에 대해서 하룻밤에 다 알게 된다면 허무하지 않은가.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던가. 그래서 나는 1001가지의 세계적 사건이 나열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세계에 비하면 적은 숫자일 수도 있는 1001, 하나하나 읽을 텍스트가 1001개나 될 수도 있는 이 책은 내 역사 공부에 큰 도움을 주었다. 우리는 현재를 살고 있다고 믿지만, 지금 눈을 감았다 뜨는 순간도 과거가 되는 시간 속에 살고 있다. 우리가 겪는 모든 사건들은 과거가 되고, 그것들은 역사로 남게 된다. 세계의 모든 역사를 알 수는 없지만 꼭 알아야 할 역사는 알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는 항상 하룻밤동안 책을 읽어 세계 역사며 국사를 알고 싶어하는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그 활자들을 읽고 난 후 제대로 알고 기억하는 역사는 얼마나 될까.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역사 1001 days>은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 1001개에 대해 정리해 놓은 책이다. 책은 137억만 년 전의 빅뱅에서부터 2009년 1월 20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까지 시간의 순서에 따라 정리되어있다. 이 책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시간의 순서에 과거부터 현재까지 읽는 방법, 나라별 사건대로 읽는 방법, 색인에서 관심있던 혹은 궁금했던 사건을 찾아 읽는 방법, 내가 살고있는 현재부터 읽어나가는 방법이 있다. 나는 지구가 생긴 빅뱅의 순간부터 공룡의 멸종, 예루살렘 성전의 완공, 소크라테스의 죽음, 최초의 크리스마스 등 기원전부터 기원후까지 흥미로운 역사, 이미 지난 사건들을 읽으며 시간이 주는 재미에 푹 빠졌다. 1001가지를 순서대로 읽기에 지겨웠을 때는, 내가 알고 있는 현재부터 거꾸로 역사를 되짚기도 했다. 오바마의 당선, 쓰촨성 대지진, 911사태 등을 보면서 내가 알고 있어야 할 세계의 사건이 얼마나 많은지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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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 북스에서 나온 1001시리즈는 양도 방대하지만 1001이라는 숫자에 걸맞게 영화와 클래식, 책 할 것없이 다방면으로 보여준다. 1000이라는 숫자와 1개가 합해진 숫자는 일종의 보너스 트랙같은 맛을 느끼며 독자들을 유혹한다. 세계 역사 유적과 세계 건축, 세계 음식재료도 한 권의 책만으로 만족할 수 없듯이 세계 역사가 1001시리즈로 담겨지는 순간 간략한 달력을 보는 것만 같았다. 우리 나라 역사만으로도 한 권의 책이 나오는데 세계의 주요한 역사들을 다 담으려면 전집이 아니라 전집 할아버지가 나와도 안 될 양이다. 그렇기에 수 많은 역사의 이야기는 짧고 간략하게 되어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요즘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읽으면서 세계 역사를 동시에 공부하고 있던 중에 이 책을 만났다. 중고등학교 때는 제법 역사를 꿰고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막스 베버가 쓴 글을 읽자니 머리가 지끈거렸다. 세계사에 대한 지식은 알콜처럼 날라가 버렸고, 배경 지식 없이 글을 읽고 있으니 우리말로 쓰여진 글이 외국어처럼 들려왔다.
역사의 시작은 137억만년 전, 폭발을 통해 우주가 탄생한 것부터 시작된다. 그때 부터 이미 모래시계는 작동되기 시작했다. 책을 펴면 흑백 모래시계가 나오는데 세계 역사를 시작하기 앞서 시간을 돌려놓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에 대한 옛 기억을 떠올려 보면 중학교 때 국사 선생님이 과제를 하고 나면 늘, 역사는 흐른다라는 도장을 찍어주셨다. 그때는 공책에 찍어 준 그 도장이 별 감흥이 없었것만 지금 생각하면 그 시절에도, 지금도 역사는 흐르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앞에서 읽어보다가 중간쯤 뒤집어 읽어보기도 했으며, 때로는 도판을 보며 지나가기도 했다. 청소년이 읽는 세계사부터 한 권으로 읽는 세계사를 읽어봤지만 1001 시리즈의 세계 역사는화려한 도판과 다양한 그림이 실려있어 보는 것만으로 공부가 된다. 예를 들어1455년에 발명된 인쇄 서적인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가 어떻게 생겼는지 실감나게 볼 수 있다. 너무 방대하고 다양해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들지만 역사 외에도 발명했던 작품들, 화가들의 삶과 죽음을 알 수 있었다.
백과사전을 보듯 알고 싶은 부분을 골라서 보거나 주요 사건들을 보고 싶으면 천천히 페이지를 돌려 본다면 간략하게 흐름을 알 수 있다. 세계사에 대한 뼈대를 알려주는 안내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좀 더 깊이 그 사건에 대해 알고 싶다면 필요한 부분에 살을 붙이면 되는 것이다. 저자가 서문에도 밝혔듯 세계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담는 것이 무리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깊이가 아니라 흐름을 공부하기에는 그만한 책도 없을 것이다. 중고등학교 때 세계사를 열심히 공부 한 것 이외에는 살펴볼 겨룰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부족했던 역사의 시간을 메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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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역사는 정지하지 않고 끊임없이 흐른다. 우리의 어제가 어떠했든 오늘이 어떠하든 항상 변화하고 끝없이 흘러간다. 그 오랜 역사, 한 개인의 역사에도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는데 한 나라, 더군다나 지구 위 전 세계의 역사란 얼마나 거대한 강물인가! 감히 짚어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일들이 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그 안에서 있었던 일을 회고하는 것은 개인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이다. 세계사의 흐름 역시 많은 사람들이 의미를 두고 찾으며 떠올리고 기록하고 전한다. 이 책에서 각자 나름의 의미를 놓고 펼쳐 읽는다 하더라도 그 대단한 기록의 노력과 정성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지구의 탄생에서 21세기에 이르기까지 각양 각색의 사건들. 전 세계 아이들이 외우고 익히고 하는 사건들에서부터 흥미를 가질만한 사건들과 전설, 일화에 이르기까지 단 하나의 무엇으로 성격을 논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연도별로 구분이 되어 있음에도 개개인의 흥미에 따라 독립적으로 찾아 펼쳐 읽어도 좋다. 이런 일도 있었나 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사건들도 있고, 학창시절 열심히 외우고 익혔던 사건들을 대할 때에는 반갑기도 했다. 잘 알지 못했던 사건을 접할 때에는 아, 이런 일이 있었구나, 세상에! 하기도 했는데 아는 부분을 펼쳐 읽을 때에는 길지 않은 길이 속에 핵심을 담으려 애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우리나라의 역사를 펼쳐 볼 때에는 왠지 더 감정이 솟기도 하고. 정치, 군사, 왕조에 관한 것에서부터 문화, 기술, 과학적인 것, 독특한 일화에 이르기까지 참 다양한 이야기여서 이 책의 성격을 어느 하나로 말하기가 어렵지만 보아갈수록 대단히 흥미롭고 책의 두께에 비해 결코 지루하지 않다는 것을 특징으로 이야기하고싶다. 처음에는 알지 못하고 제목을 보고 흥미로운 부분부터 찾아 읽다가 앞쪽 추천사를 보면서 아, 그렇지 하는 부분이 있었다. 역사의 축의 동시성. 그냥 연대기 식으로만 읽었다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 부처, 공자, 노자, 초기 그리스 철학자들, 구약성서의 예언자 일부는 모두 같은 시대에 살아 있었을 수 있다는 사실과 같이 시대를 횡으로 놓고 세계를 들여다보았을 때 신기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지식을 쌓기 위해 이 책을 읽어도 좋지만 단순히 흥미로 읽어도 좋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어떤 목적으로 이 책을 읽든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거나 알았던 사실을 정리하거나 어쨌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의 흐름이 이렇게 진행되어 왔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감격적이다. 책이 두꺼워 한번에 다 읽기는 어렵겠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으며(오히려 한 편 한 편 읽다보면 이야기에 빠져 자꾸 읽게 된다) 감히 단번에 이 책의 가치를 논하기가 어려울만큼 대단한 가치를 지닌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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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대장정의 시간이 끝났다.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를 읽는 동안 1000페지 가까운 분량의 압박에 다른 책들보다는 읽는 속도도 조금 더뎠던 것은 사실이지만 책 한 권을 다 읽은 후의 그 뿌듯함이란... 오랫만에 느껴보는 행복감이다. 책에 빠져 지내는 동안 문득 역사를 더 좋아하게 되면서부터 유독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 책들이 몇 권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도 죽기 전에 1001 시리즈 물은 단연 으뜸이었고, 그만큼 꼭 읽어보고 싶었다. 역사 1001 DAYS가 출간되기 전 이미 클래식과 명화, 건축과 자연, 영화와 앨범에 이르기까지 많은 책들이 출간되었는데 특히나 이 책은 세계 역사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그만큼 더욱 궁금했었고, 꼭 소장하고픈 책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이 책을 통해 다른 1001 시리즈물도 소장할 생각이 앞선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지구의 탄생 이전부터 21세기 바로 전까지 인류 역사 속에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 1001가지에 대해 사건과 사상, 창조와 발명등 제대로 된 역사탐구를 시기별로 나열하고 있는 책이다. 또한, 동서양을 막론하고 같은 시기에 살았던 역사적 중요인물들을 찾아 그들이 시사하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즐겨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정치와 군사, 기술적인 것과 과학적인 것, 그리고 문화와 경제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역사라 칭할 수 있는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다. 137억만 년 전 폭발을 통해 우주가 시작되었고, 우주가 시작되면서 동시에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도 시작된다. 6천 5백만 년 전 공룡이 사라진 진실은 과연 소행성의 충돌 때문이었을까?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는 인류가 탄생하기 이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증거로 남아있는 사진들과 그림, 그리고 역사적인 기록들을 통해 역사를 더욱 실질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책이란 생각에 최근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세계문제에 조금 더 익숙한 느낌을 가지고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방면의 시도가 필요하겠지만 과거에 일어났던 모든 사건에 대해 세부적인 부분까지는 알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1001 시리즈를 읽는 동안 거대한 산을 넘어 우리사는 현재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길을 찾았다는 생각에 그 어떤 역사책보다도 읽은 후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이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었던 인류 역사의 파노라마를 통해 때로는 생각지도 못했던 놀라웠던 순간들을 만났고, 또 때로는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결정적인 만남, 사건등 역사적 진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은 혼란스러운 사건을 기록하고, 무질서와 혼돈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해 나간다. 그리고, 결국엔 무엇이 중요한지 의미를 찾아내려 한다. 역사는 어느 한 개인의 가치나 세계관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우연한 시기에 인물, 사건이 만나 경제나 문화의 굵직한 패턴을 형성하며 늘 새롭게 변화하는 것이다. 매일매일 세계 모든 곳에서 사건은 벌어지고 있고, 인류의 행동들이 모여 지금 이 순간에도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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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숨쉬고 있는 이 시간도 어찌 보면 역사의 한 순간. 그 한순간의 기록은 많은 이들로 하여금 기쁨과 슬픔을 안겨주는 대 사건들도 남겨진채 후세들에게 평가를 받게 된다..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역사인 셈이다..
이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역사 1001 DAYS> 는 제목에서 말하고 있듯이 꼭 알아야 할 역사를 시대순으로 나열해 놓고 있었다..
<사진출처 :마로니에북스의 죽기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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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는 과거의 일들을 정리하고 기록한 것이 역사일 수도 있고, 여러 학자들이 역사라고 정의한 것이 역사의 정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역사에 대한 공통된 의견이라면 현재를 알기위해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나 사고 그 외에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긴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또한 역사란 오래전 과거 시대의 기록만이 역사가 아닌 짧게는 어제의 일들 그리고 현재의 일들도 역사가 되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고, 또 다른 이들은 역사란 그 당시의 권력자들의 이야기라고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19-20세기를 거치면서, 불과 1세기라는 짧은 시간동안 엄청난 변화와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그리고 그러한 역사적 반복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렸던 것을 생각해 본다.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 책에서는 역사가 E. H. 카의 말을 인용하여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언급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과거와 현재가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 현재의 시점을 통해 과거는 끊임없이 재해석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처음 1001 시리즈를 보았을 때, 1000가지로 구성된 것이 아닌 끝에 1 이라는 숫자가 붙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그것은 이 책에 수록된 내용이 1000가지 외에도 선택될 가치가 충분한 내용물들이 무수히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숫자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는 인류가 존재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현재의 삶이 미래의 역사적 순간과 날로 기록되기에 역사는 진행형이며 또한 아직까지 미기록 된 역사가 있다는 가능성을 남겨 놓게 된다.
역사를 생각한다면 어느 시기부터 떠올리는가? 나는 역사라고 한다면 시대의 흐름을 먼저 생각 한다. 그리고 그 시대의 흐름에서 선사시대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이건 내 스스로가 역사적 관점이 있어서라기보다는 학창시절 자연스레 학습된 순차적 지식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순차적 지식은 어느 순간 끊어지게 되는데 그 시기가 산업혁명 이후의 현대사인 것 같다.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도 인류의 탄생과 기원부터 시작을 하여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지금까지 걸어 왔던 수많은 발자치들 중 역사적으로 꼭 알아야 할 1001가지의 역사들을 언급을 하고 있다. 다만 이 책이 특별하다는 것은 인류의 탄생과 기원 그리고 고대 시대의 역사들 보다는 가장 최근에 일어났던 이슈가 되는 이야기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는데 있다. 그리고 그 이슈들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인류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고 기쁨이나 슬픔을 함께 나눴던 사건들을 언급을 했기에 보다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정치, 군사, 왕조에 관한 것부터 문화, 기술, 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역사를 다양한 각도로 바라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생활사, 문화사, 정치사 전반에 걸친 다양한 내용을 제공하고, 세계사를 관통하는 커다란 흐름을 가늠할 수 있게 하는 역사 길잡이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끝으로 역사는 권력을 가진 자들을 미화하기 위해 기록한 글이라고 언급하는 사람들도 있다. 누군가에게는 그러한 사실들을 숨기고 싶겠지만 역사의 진실은 후대가 평가를 하는 것이고 그 진실은 세상에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 한다.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를 통해 수많은 사건들 속에서 가장 기억해야 할 만한 역사적 사실과 대면하게 될 때 이 책이 제공하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과거와의 끊임없는 만남과 대화를 통해 오늘의 나와 미래의 나를 재발견해 볼 수 있는 소중함을 만끽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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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어쩌자고 이렇게 두꺼운 책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싶었다. 양장본에다 자로 재어보니 6cm 가량의 두께를 자랑하는 이 어마어마한 책을... 책장에 꽂아두면 멋질 것 같지만, 들고 다니기엔 너무나 버거운 책.... 게다가 비스듬한 자세로 누워서 책 읽기를 즐기는 나 같은 독자층은 아예 저리 가라는 듯한 이 무게를 보라. 재어보지 않았지만 결코 만만치 않다...! 예전에 정조 임금이 감히 "신성한" 책을 바른 자세로 앉아서 정독하지 않고, 비스듬히 드러누워 보는 사대부들의 꼴이 보기 싫어 작은 사이즈의 필사본을 만들지 못하게 했다던 이야기가 절로 떠오르게 하는 책이었다.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역사 1001DAYS]
이 책을 펼쳐들고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책은 1001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영화, 앨범, 책, 명화, 클래식, 세계 역사 유적, 와인 등 각종 주제들을 다루는 시리즈 중의 한 권이다. 헉...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이렇게 두꺼운지 모르겠지만, 이 책처럼 두껍다면 그 방대함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글쓴이들이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골라낸 세계 역사상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놀랍다. 내용의 방대함과 컬러판의 사진, 그림 자료들. 어떻게 이 많은 자료들을 한 권의 책 속에다 집어넣을 생각을 했을까.... 무모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한...
우주의 탄생부터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에 이르기까지 실로 넓은 범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분량은 한 페이지 혹은 반페이지 정도로 사건의 간략한 개요를 설명해주고 있는 식이다. 아.. 이런 사건도, 인물도 있었단 말이지 싶을 정도로 다양한 역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하지만.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Days]에 수록된 어떠한 선정 목록도 결코 결정적인 것은 될 수 없으며, 나는 여러분이 이 책의 선정에 의문을 제기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어쩌면 소망한다는 표현이 적절하겠다."(p11)는 글쓴이들의 바람에 따라 나는 몇 가지 의문을 제기한다. 벤 존슨이 88올림픽에서 약물복용 판정으로 메달을 박탈당했다는 사실이 한국의 4.19나 5.18보다 중요한 사건일까... 글쓴이들의 대부분이 서양인들(영국인들로 보인다..)이기 때문일까 나폴레옹에 대해서는, 프랑스 혁명에 대해서는, 서양의 역사에 대해서는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반해, 중국과 일본을 그나마 크게 다루었을 뿐, 아시아 지역의 역사에 대해서는 많이 소홀하다는 인상이 들었다. 하긴..."동양인"들의 관점까지 다 고려해주기에는 지면의 한계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종류의 사소한 서운함과 아쉬움을 제외한다면 장점이 너무나 많아서 참 매력적이었던 책. 역사공부는 얼마만큼 해야 "좀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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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 한 권 사모으다 보니 이 책이 벌써 1001 시리즈 5권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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