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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졸레 북녘동화, 올망졸망 남녘동화라는 시리즈 이름부터가 참 정겹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아픔을 안고있는 우리나라는 참 많은 부분에서 제약을 받고 상처를 안고있습니다. 어린시절 아이들의 감성을 책임지는 전래동화도 마찬가지여서 분단된 시간이 길어질수록 북녘땅 아이들이 보고 듣는 이야기와 남녘땅 아이들이 들으며 자라난 이야기도 많은 차이가 있는듯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리즈는 통일이라는 단어가 무색해지는 요즘 아이들에게 참 뜻깊은 이야기가 되고있었습니다. 시리즈 제목에서부터 하나의 나라임을 하나의 뿌리임을 확인해보고 같이 어우러져 같이 살아가야할 민족이고 사람임을 생각해 보게되는것입니다.
총 7편의 시리즈중 북녘동화 4권 남녘동화 3권으로 구성된 이야기로 전래동화하면 굳이 찾아 읽지 않아도 어딘가에서 한번 들어보았고 읽었음직한 이야기들인데 이 책에서 소개된 이야기들은 생소하다면 참으로 생소하게 느껴질만큼의 새로운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그만큼 남북간의 문학왕래가 단절되었음을 실감할수가 있었습니다.
가진것 없어도 서로 나누고 베풀줄 알았던 행복한 사람들이 모여살았던 만복마을에 특별한 한사람이 있었습니다. 일을하듯 밥을먹든 항상 장독을 등에 지고 다녀 장독 할멈이라는 불리우던 사람, 실술맞은 행동과 상대를 가르지 않는 폭언으로 마을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지만 그런 할머니를 불쌍히 여긴 마을사람들은 자신들의 부족한 먹거리에서나마 떼어 할머니 끼니 챙기는것을 잊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작 알고보면 마을에서 가장 부자는 장독할멈이었습니다. 평생 짊어지고 다닌 장독속에 엽전이 가득했던것입니다. 평생을 동네사람들이 챙겨주는 식량으로 끼니를 해결했기에 그 많은 돈을 모을수 있었나봅니다. 제일 큰 부자이면서도 가난한 동네사람들의 살림을 축내는 할머니가 미워지는 순간 정말 제일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은 할머니임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됩니다. 이 세상 하직하면 한낮 소용없어질 엽전이건만 애지중지 그 곁만을 지키는 할머니가 너무 안타깝기때문입니다.
결국 하늘신이 노한탓인지 할머니의 집과장독은 할머니와 함께 큰 홍수속에 가라앉아버립니다. 그리고는 할머니가 환생한듯한 장똑새 한마리가 지키지 못한 엽전 꾸러미가 발결될때마다 애처롭게 울고 있답니다. 그 이야기에 이어지는 봉오리 마을 박대감이라는 이야기도 비슷한 맥락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어울리며 살아아하는지 사람들을 대할때면 어찌해야 하는지 전래동화에서 찾아가는 교훈이 큰 자극을 줍니다. 특히나 요즘 서로가 적대시하는 남북관계이다보니 더욱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며 언젠가 하나가 될 그날을위해 많은 감정들을 공유하고 공감하는데 이러한 동화들이 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게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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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졸레 북녘동화 올망졸망 남녘동화 - 만복 마을 장똑 새 남녘 작가의 동화 3권으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느끼기도 하며 이런 문화적 교류를 통해 언젠가는 남과 북의 아이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과 꿈을 올레졸레 올망졸망 모여서 이야기하며 마음이 통하고 하나가 되는 날이 오길 바라는 맘이 담겨있다는 취지의 글이 무척이나 맘에 와 닿았습니다... 두 가지의 옛날 이야기가 나옵니다... 지나 사시사철 어느 때고 배곯는 일이 없기로 소문난 만복 마을에 사는 심술보가 덕지덕지 붙은 노인네 이야기가 나오는데 주인공 할멈 표현한 그림이 어찌 그리도 내용과 딱 맞아 떨어지는 지...
정말 가만 들여다 보고 있으면 얼굴의 골이 깊은 주름 사이사이에 욕심이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들쳐 업고 다니는 장독할멈... 안부를 물을 정도로 착한데 욕심쟁이 할멈은 그런 마을 사람들을 내칩니다... 하지만 착한 마을 사람들은 마을에 흉년이 들었을 땐 다같이 힘들기에 서로 먹을 것을 나눠 먹으며 연명을 하며 장독할멈도 잊지 않고 챙기고 못된 장독할멈은 돈이 그리 많으면서도 시치미 뚝떼고 따박따박 받아 먹으면서도 고마워할 줄을 모르죠... 그러다가 그만 마을에 비가 많이 내려 물에 잠기게 되는데 장독할멈은 피하지 않고 행여 그 사이 누가 장독을 뺏어갈까봐 끼고 앉아 있다가 흙더미에 덮혀 죽고맙니다... 그 후로 마을 사람들을 농사를 짓다 여기저기서 주인없는 엽전을 줍게 되고 그때마다 장똑 새가 나타나 장똑장똑 울었다는 이야기로 혼자만 잘 먹고 잘 살려고 했다가 화를 당한 이야기로 돈도 악착같이 벌어 품고만 있으면 아무 소용없고 제대로 쓸 줄 알아야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또한 ’봉오리 마을 박대감’ 이란 옛날 이야기는 장독 할멈이 살았던 만복 마을 옆에 옆에 동네로 꽃봉오리처럼 마을이 이쁘장해서 봉오리 마을이라 불리는 곳에 사는 외모만 중시하는 박대감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쉰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윤기가 자르르 흐리는 뺀질뺀질한 박대감이 먹는 것 입는 것도 좋고 이쁜 것만 따지는데 유독 못난 딸때문에 고민을 합니다... 못난 외모때문에 누구에게 보이지도 못하고 있는 박대감의 딸 금이... 어느 날 잘난 선비와 못난 선비가 찾아와 묵고 가게 되고 그 때 받은 가장 소중한 것을 얻게 하는 묘약이 들어 있을 거라 생각했던 보기에 좋은 약병의 약을 딸에게 먹이게 됩니다... 하지만 보기와 달리 알록달록 이쁜 병에 들어있던 것은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하는 묘약... 괜시레 외모나 이쁜 것만 찾던 박대감은 약을 먹고 정신을 잃은 딸 금이를 살리기 위해 못난 나그네를 찾게 되고 그 나그네가 내민 약병의 약을 딸 금이에게 먹여 살린 후 앞 선 이야기에 나오는 만복 마을에 사는 김복만이라는 거. ㅎㅎㅎㅎㅎㅎ 아름다워야 진정 아름다운 거란 기본적인 가치를 종종 잊고 사는 요즘 세상에 일침을 가하는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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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졸레, 올망졸망이라는 말의 어감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정답게 사람사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무엇이든 나누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만복마을에 유독 인색한 장독할멈! 장독할멈의 외모를 묘사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불그레한 정수리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헐렁한 쪽진 머리에, 누군가 두부에 칼집을 내 놓은 거마냥 쪽 째진 눈하며, 커다랗고 울룩불룩한 생강 같은 코, 먹다 버린 옥수수마냥 누렇고 듬성듬성한 이까지." 삽화를 보지 않더라도 할멈의 모습을 상상하기에 충분하다. 반면 봉오리 마을의 잘생긴 박대감은 "나이가 쉰이 넘었는데도 윤기가 자르르르르 흐르는 까만 상투 꼭지하며, 자로 잰 듯 반듯 널찍한 훤한 이마하며, 숯 칠한 듯 시커멓게 휘날리는 짙은 눈썹에다, 맑은 물 담은 흰 종지마냥 촉촉한 흰자위에 번쩍번쩍 새까만 구슬 같은 눈동자하며, 빛깔 좋은 얼굴을 타고 내려오는 오똑 날렵하고 매끈한 콧날하며, 썩은 이 하나 없는 나란하고 고르게 난 이가 씨익 웃을 때마다 반짝거린다" 옛날 옛적에도 숯검댕이 눈썹이 미남이였나~~ 하며 호호 웃었다. 할머니가 옆에서 도란도란 얘기하듯 이렇게 맛깔스럽게 어투로 욕심많은 만복마을 장독할멈이 장똑새가 된 사연과 인물따지기 좋아하던 봉오리 마을 박대감이 보기 좋아 귀한 것이 아니라 귀해서 보기 좋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과정을 재미나게 들려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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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칠뻘했던 '올레졸레 북녘동화 올망졸망 남녘동화' 시리즈를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것은 이 책 때문이었습니다. 큰 독을 업고 웃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이 친근하면서도 재미있어 보였거든요. 그래서 이 책과 '세번째 별명 꿀꿀이'를 함께 읽었었는데, 이 책이 더 재미있을것 같아서 '꿀꿀이'를 읽은후에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남북한 동화를 한권에 함께 수록된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북녘동화 4권 남녘동화 3권으로 나눠서 수록되어 출판되었더군요. 저는 2권을 선택했었는데, 다행이도 북녘동화와 남녘동화 골고루 읽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서적인만큼 단순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 단순함을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함께 줄수 있다는 것이 대단한것 같아요.
전편에는 북녘동화를 읽고 동화가 마음에 들었었는데, 남녘동화도 그에 못지 않게 재미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사실 책 표지 디자인 속의 할머니는 제가 생각했던 포근한 할머니는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인 돈만 밝히는 불쌍한 할머니랍니다. 아무리 동네 사람들보다 부자라고 해도 마음이 부자이지 못한 할머니는 행복해 보이지 않았고, 결국 자신이 모은 돈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시게 되었네요.
'만복 마을 장똑 새'는 물질을 따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면, '봉오리 마을 박대감'은 외모만 중시하는 사람이랍니다. 그래도 박대감은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으니 할머니보다 행복한 사람이겠지요.
우리는 북녘 동화를 읽는데, 북한 아이들은 남한의 동화를 읽을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언젠간 남북한 동화가 따로 구분없이 함께 읽을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해 봅니다.
![]() 할머니의 포근한 모습에 끌린 동화책이었는데.. ![]() 책속을 펼치니 포악한 할머니를 만났네요. -.-;; ![]() 아무도 못믿게 된 할머니는 독속에 들어있는 돈과 함께 생활한답니다. ![]() 이 책의 장점은 친근한 삽화가 아닌가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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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졸레 북녘동화 올망 졸망 남녘 동화라는 이름부터가 친근감 있고 재미있게 느껴졌던 동화 시리즈
그중 '만복마을 장똑새'를 받아보았다.
할머니가 이야기해주시듯 만복마을에 사는 장똑 새라고 들어보았니? 하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또한 이 이야기는 세상에서 내가 처음 하는 이야기라고 하며 집중도를 높여나간다.
동화의 이야기는 우리가 많이 알고 읽어오던 전래동화의 형식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발화 형식과 글자 크기, 그림 등이 참 마음에 드는 동화책이다.
또한 한민족의 정서와 문화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동화시리즈라니 아이들에게 남과 북이 하나되는 날을 그려보며 함게 읽자고 해도 참 좋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