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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읽었던 서양미술 책들이 해당 그림에 얽힌 역사, 상징, 미술 기법을 중심으로 써졌다면 이 미술책은 당시 생활사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옷, 음식, 공간, 가정, 성, 죽음이라는 6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고대 그리스부터 시작하여 르네상스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사소한 일상들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서양 생활사뿐만 아니라 여성이나 드레스를 다루는 시리즈들도 있던데 다른 시리즈들도 나중에 읽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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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조각상들이 흰색인 건 원래 흰색이어서가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색상이었는데 수천년 세월이 지나면서 햇빛과 비바람 등 때문에 색이 사라진 거라고 합니다. 처음 알았어요. 원래는 엄청 다양한 색상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리스 시대의 옷은 기성복을 사입는 게 아니라 가정에서 안주인이나 여성 노예들이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옷의 종류라거나 어떤 식으로 꾸몄는지 등등히 세세하게 나와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런 거 진짜 재미있어요.
고대 그리스 남자들은 또한 옷을 안 입는 걸 창피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짧은 겉옷만 입고 안에는 아무 것도 안 입기도 해서, 노출이 심했대요. 그리고 공공장소에서는 신들에 대한 경배 표시로 머리에 아무 것도 안 썼다고 합니다. 반면 여염집 규수들은 몸을 완전히 가리는 게 상례여서, 외출할 때 헤드커버까지 썼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