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7.0
리뷰 총점 종이책
살인사건보다 극적인 일부다처제의 실상
"살인사건보다 극적인 일부다처제의 실상" 내용보기
제목만 읽고 책을 처음 들췄을때는 단순한 스릴러 소설인 줄 알았다. 그리고 표지의 땋은 긴 머리와의 연관성은 무엇일지 혼자 머릿속으로 시나리오를 짜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 책은 묵직한 내용을 담은 역사소설이자, 꽤 촘촘한 논지를 가진 학술논문이기도 했다.   몰몬. 한국에서도 직간접적으로 그들을 목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데다 미국에서도 유타주가 아닌 오레
"살인사건보다 극적인 일부다처제의 실상" 내용보기

제목만 읽고 책을 처음 들췄을때는 단순한 스릴러 소설인 줄 알았다.

그리고 표지의 땋은 긴 머리와의 연관성은 무엇일지 혼자 머릿속으로 시나리오를 짜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 책은 묵직한 내용을 담은 역사소설이자,

꽤 촘촘한 논지를 가진 학술논문이기도 했다.

 

몰몬. 한국에서도 직간접적으로 그들을 목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데다

미국에서도 유타주가 아닌 오레건 주 등에서 많은 몰몬교들과 스쳐지나가면서

그들에 대해 딱히 부정적인 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래도 영화나 책 등에서 묘사되는 근본주의 몰몬교들에서 기인한 어두운 기운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그 어두운 기운?은 어디서 기인한 것일까?

 

그들의 교리? 전도 방식? 정통 교파(라고 주장하는 교단들이)에서 지적하는 이단이라는 낙인?

아니 그보다 몰몬교 하면 한국인들은 대부분 일부다처제를 떠올릴 것이고

종교학 등에 대해 전혀 모르는 내 주변 사람들도 바로 그 점에서 몰몬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 의미에서 몰몬교 내에서도 자정의 움직임이 있었고

또 (비록 논문은 허구이지만) 아래와 같은 구절이 있다는 것에 대해

같은 예비학자의 입장에서는 많이 공감했다.  

 

 

1권 7장 여성에 대한 연구

 

9.

내가 이 논문을 쓰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로는 일부다처제가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중략)

 

이런 이야기를 몇가지 들어보면 누구라도, 많은 여자들이 그 제도를 경멸했지만

실제적이거나 종교적인 이유로 기쁘게 받아들인 여자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집안일과 아이돌보기를 나누어 할 수 있고 한 남자에 대한 성적인 의무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종교적인 이유는 아주 지고한 것이었다.

일부다처제에 순종하여 행복하게 사는 여자들은 천국에 간다고 확신했다.

 

 

이 논문을 쓴 부차적인 목적은 말일성도 학자들과 작가들을 위해

일부다처제란 주제를 합법적이며 아직 더 논의가 필요한 과제로 끌어올리기 위함이었다. (중략)

 

그렇긴 하지만, 일부다처제를 초기 말일성도 교회문화의 중요한 부분이었음을 부정할 수는 결코 없다.

학자로서 우리들은 그 제도를 엄밀하게 바라보고 솔직하게 이해해야 하며

우리의 유산으로 올바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요즘 일부 말일성도 교회 지도자들은 일부다처제를 비중심적 주제로만 여긴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처칠 웹과 같은 19세기의 일부 성도들에게는

일부다처제가 일상생활 그리고 현세의 경험가운데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다.

따라서 그 제도를 '사소한 것' 또는 '비중심적인 것'이라고 꼬리표를 붙이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그들이 이 세상에서 겪은 체험을 치부하는 것이다. (중략)

 

 

이러한 아픔도 그 제도를 있는 그대로 대면함으로써 누그러뜨릴 수 있다.

노예제에 대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비판이 가해졌기에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국가의 도덕적 지위가 높아졌듯이,

우리 초기 지도자들이 이 한탄스러운 관습에 차지한 역할을 조사해보는 것은

모르몬교와 일부다처제가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 있다는 지금의 오해를

최종적으로 불식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나 역시 몰몬교 그리고 일처다부제에 대해 무지했는데

이번 독서를 통해 비록 피상적이고 부분적이라도

이들의 삶에 대해, 아니 인간의 본성에 기인한 탐욕과 굴종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c******2 2013.03.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9번째 아내1]
"[19번째 아내1]" 내용보기
3.5근본주의 말일성도 교회(First Latter-day Saints)는 일부다처주의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말일성도 교회(Latter-day Saints)는 1890년인가에 포기했다고 합니다. 교주(선지자라고 부릅니다)나 측근(사도라고 부릅니다)들이 훨씬 많은 아내를 둡니다. 능력이 있어야 아내와 아이들을 먹여 살릴 테니까요. 글은 중간에 쫓겨난 아들 조던 스콧이 우연히 어머니가 아버지를 죽인 죄로 수
"[19번째 아내1]" 내용보기
3.5

근본주의 말일성도 교회(First Latter-day Saints)는 일부다처주의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말일성도 교회(Latter-day Saints)는 1890년인가에 포기했다고 합니다. 교주(선지자라고 부릅니다)나 측근(사도라고 부릅니다)들이 훨씬 많은 아내를 둡니다. 능력이 있어야 아내와 아이들을 먹여 살릴 테니까요. 글은 중간에 쫓겨난 아들 조던 스콧이 우연히 어머니가 아버지를 죽인 죄로 수감된 기사를 봄으로써 사건에 엮이게 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아, 엄밀하게 말하면 이 책은 두 권입니다. 1, 2권으로 나뉘어서 그런 게 아니라 앤 엘리자 영이 쓴 책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 사건을 중심으로 한 다른 이야기가 교차 배열된 형식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앤 엘리자 영의 책이 진짜라면 한 권은 통채로 베낀 셈입니다. 그래서 앤 엘리자 영의 책이 1장부터 차례대로 나열되는 와중에 이 사건도 함께 진행됩니다. 대략 1주에서 2주 정도의 기간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어머니 베키린 스콧은 아버지의 19번째 아내입니다. 앤 엘리자 영도 공식적으로는 브리검 영의 19번째 아내입니다. 거기가 접점이지요. 앤 엘리자는 브리검과 사이가 안 좋았기 때문에 배교함과 동시에 폭로하는 글을 쓴 셈입니다. 물론 중혼을 고발하고 폐지하려는 노력도 있습니다. 2권 마지막을 보면 용두사미처럼 보입니다만 1권에서는 아직 그렇지 않습니다. 나머지 줄거리는 2권에서.

100704/100707
k****8 2010.09.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