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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이라면 매일 화장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똥이 대체에너지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얼마나 알까? 엄마들이 아기의 똥을 통해 건강의 유무를 살펴본다거나 똥이 거름이 된다는 사실 외에 기껏해야 일부지역에서 동물의 똥을 말려 연료로 사용한다는 정도가 그나마 똥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가 아닐까? <똥은 왜 버려요?>의 제목 뒤엔 수많은 질문이 따른다. ‘안 버리면 어떻게?’ 그럼 ‘똥이 어디에 유용하게 사용되나?’ 동원할 수 있는 상상력을 모두 동원해 보지만 되돌아오는 건 다시 ‘어쩌라구~?’ 하는 말과 함께 제목위에 작게 쓰인 ‘지구를 살리는 똥 이야기’에 눈이 머문다. 그렇다면 결론은 똥을 통해 환경을 말하고자 하는 거로군. 요즘 환경을 주제로 한 책이 대상을 불문하고 그야말로 쏟아진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출판되고 있다. 그만큼 환경의 위기를 세계인 모두가 공감하고 느끼고 있는 가운데, 놀랍고도 재미난, 그야말로 똥이라고 더럽고 하찮게 생각했던 똥에 대한 생각을 바꿔놓을지도 모르는 쇼킹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도입부는 똥(Dung)이란 말의 유래를 설명하였는데 재래식 변소에서 배설물이 똥 무더기에 ‘똥~’하고 떨어지는 소리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뒤라는 말이 오랜 시간에 걸쳐 뒤->뒹->등->동->똥에 이르렀다는 것을 시작하여 첫 페이지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당겨, 이 책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겠군 하는 예상을 쉽게 할 수 있다. 뭐 어른인 내가 읽기에도 정보의 질이나 양은 물론 재미까지 보태지니 읽지 않고 배길 수 없게 만든다^^ 젤로 흥미롭고 놀라웠던 몇 가지를 소개하면, 벨페고르 신전 앞에서 아랫도리를 벗고 배를 문질러 똥이 나오면 날 것(?) 그대로를 바쳤다고 한다. 그러나 이 정도는 놀라운 일도 아니다. 똥을 먹는 신이 있었다는 사실! 멕시코에서 인류와 모든 신의 어머니로 섬기는 여신 수치케칼은 힘든 자세로 앉아 똥을 먹는다고 하니, 비위가 약한 아이들이 이 책은 보면서 절대 간식을 옆에 두지 말 것을 경고하는 문구라도 넣어야 할 것 같다. ㅋㅋ 당시엔 똥을 신이 준 중요한 것으로 여겨 신성시하였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고대 페르시아인들이 죄인을 벌할 때 정말 기겁할 만한 방법으로 벌을 내렸는데 스카피스무스라는 처벌은 1인용 배에 죄인의 목과 팔다리를 내놓은 채 누인 뒤 똑 같은 크기의 배로 덮는다. (죄인이니까 이런 것쯤이야 하고 생각 될 터) 그리고 죄인의 입 주위에 꿀과 우유를 바르고 강제로 먹인다. 꿀과 우유를 먹은 죄수가 똥과 오줌을 싸면 많은 파리와 벌레가 모여들어 괴로움을 주는 벌로 독특한 방법이네라고 하기엔 태형이나 감옥에 갖히는 것보다 훨씬 끔찍할 것 같다. 원시 부족에서는 성인식에 똥과 오줌을 사용하는 사례가 있고 아이가 태어나면 오줌으로 몸을 씻기고 한 모금 먹이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만 있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 물론 재미를 잃지 않으면서 동물들이 똥을 이용한 기발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사람들은 또 어떻게 똥을 이용하였는지 등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점바어애소눈 초식동물인 코끼리의 똥은 식물의 가는 섬유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똥을 이용하여 종이를 만들어 특산물로 수출하는 나라도 있으며 캐냐나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코끼리 똥이나 캥거루 똥을 이용해 종이를 만들어 사용하는데 이 종이를 루푸페이퍼라고 한다.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미켈란젤로는 당나귀 똥으로 그림을 그리기도 하였다는 놀라운 사실을 처음 알았는데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벨기에의 자크라는 화가는 자신의 똥으로만 그림을 그렸는데 필요한 색의 똥을 얻기 위해 음식물을 가려 먹었다고 하니 정성이 지극해야 하다고 해야 하나??? 암튼 대단하다. 쌓이는 똥 때문에 하이힐이 생기고 향수가 생겼다는 사실이 이 책에서는 전혀 놀랍지 않은 사실이다. 이처럼 똥이 쌓이면서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도시가 지저분해지자 화장실은 변화를 가져온다. 지금의 수세식 화장실로 바뀌게 되었다. 정화조를 거쳐 하수 처리장으로 가서 소독 과정을 거치면서 쾌적하고 편리해졌다. 하지만 수세식 화장실이 오염의 원인으로 거론되면서 똥을 예전 방식으로 다시 사용해야 한다는 얘기가 슬슬 나오기 시작하였다. 수세식 화장실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어마어마하게 물이 낭비되고 수질오염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똥이나 오줌을 처리하는 방식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이 서양에 비해 월등히 효율적이었다. 농업을 생태 순환한 것은 휴경 농법이나 구아노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탁월했다. 똥이 새로운 에너지로 에너지 부족 문제와 환경적 측면에서 새롭게 보기 시작하였다. 똥을 이용하여 만든 전기-바이오매스와 에너지가 대체 에너지로 효용가치가 높다고 봐서 이에 연구와 자원 개발에 적극적이다. 환경의 위기가 똥을 새롭게 보기 시작하였다는 것인데, 조금 불편한 것이 환경에는 도움이 된다는 것과 더불어 똥이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대단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아주아주 재미있게 알아보았다.
이런책 또 없을까?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책과 친해지는 거, 별로 어려울 것 같지 않은데! 별 다섯 개가 아깝지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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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뜻하는 w.c 는 무엇의 약자일까요?
1596년 영국의 존 헤링턴이 '물통과 물을 뿜어내는 배수 밸브가 있는 나무걸상'이란 뜻의 수세식 변기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Water Clost:물이 있는 작은방 이라는 뜻이랍니다.
매일 가는 화장실 그리고 똥 왜 똥이라고 불렀을까 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아이들이 가장 호기심있고 재밌게 말하는 똥이라는 소재로 어렵지 않게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방면으로 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른들은 더럽다고 말하기도 쑥스러워 하지만 아이들이 똥 이야기만해도 웃으며 자지러지죠. 이러한 재밌는 소재로 동물들의 똥에서 부터 사람들이 똥을 어떻게 이용했고 또 이 똥으로 인해 패션의 발달, 화장실의 발달, 문화의 발달까지 볼수 있는 책이네요 제목을 보면 지구를 살리는 똥이야기 라고 나와있는데 똥이 대체 에너지로 사용되고 있는거 알고 계신가요? 정말 버릴게 없는 똥 아이와 함께 읽기에 재밌는 책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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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똥'이라는 제목에 어느새 들고 앉은 딸아이가 '똥은 왜 똥이게?' '우리나라의 변소에 사는 신은?' '세계 최고의 똥 처리 전문가는?'.....등등 똥과 관련된 질문들을 쏟아낸다.
똥이 없던 시절 오늘날의 휴지를 대신해서 세계 여러나라들의 뒷처리법이 다양하게 나와있어 '에구 더러워~'라고 하면서도 한참동안 상상하며 색다른 재미에 빠져들었다.
우리의 몸, 생활과 밀접한 '똥'~.
똥으로 건강이며 질병까지도 알아낼 수 있고, 똥이 주는 유익함이나 똥으로 인한 우리 생활의 모습은 물론 향후에는 대체에너지로서의 그 유용함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는 똥에 관한 이야기이다.
인류의 탄생 전 공룡들의 똥부터 시작하여 동물들의 똥과 관련한 생태, 인류의 생활 중 똥을 통해 보게 되는 이모저모까지 읽다보니 어느새 더럽기만한 똥이 아니라 그 유익함을 깨닫고는 새삼 놀라게 된다.
한마디로 백해무익한 오물로서의 똥이 아니라 이제는 많을수록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천연자원이자 바이오에너지 똥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돼 똥을 왜 버리냐는 제목이 더욱 가슴에 와닿는다.^^
옆에서 보기에도 정말 흥미롭게 읽던 딸아이가 <우리나라 변기의 변천사>와 더불어 나름 인상적이었던 변소의 모습을 만들어 보았다.
![]()
책 속에 나와있는 변기의 모양을 시대별로 정리~
<백제>
- 우리나라는 2004년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리 유적에서 대형 뒷간터가 발견되었다. 6~7세기 백제 사람들이 썼을 것을 추정되는 이 뒷간터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화장실 유적이다.
- 호자: 호자는 높이가 25Cm로 아주 낮아 아마 무릎을 꿇고 볼 일을 보기보다는 손잡이를 들고 볼일을 보았을 것을 추측된다.
- 여성용 요강: 가장 오래된 여성용 요강이다. 걸터앉기 편하게 앞부분은 높고 뒷부분을 낮게 만들었다. 뒷부분은 끝이 뾰족한데, 오줌을 거름으로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통일신라시대>
- 수세식 변기: 경주 불국사에서는 통일신라시대에 사용한 돌로 만든 수세식 화장실 유적이 발견되었다. 볼일을 본 뒤 물로 씻으면 앞쪽 구멍을 통해 똥오줌이 빠져 나가도록 되어 있다.
<조선>
- 매화틀: 매화는 임금의 용변을 뜻하는 말이다. 매화틀은 나무로 만든 변기 아래에 '매화그릇'을 넣고 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아름다운 천으로 덮어 장식하기도 하였다.
<현대>
- 양변기: 변기에는 항상 물이 고여 있어 역류를 방지하고 물을 내려 보내고자 할 때는 한계 수위 이상으로 물을 내려보내면 사이펀의 원리에 의해 내용물과 함께 변기에 물이 모두 내려간 이후에 부수적으로 조금씩 흘러나오는 물이 다시 첫 번째 구부러진 관에 고여 역류를 막게 된다.
- 간혹 변소에 새끼줄을 매어 두고 똥을 눈 뒤 새끼줄에 걸터앉아 쓱쓱 앞뒤로 당기며 항문을 닦기도 했답니다. 양반들은 무명이나 삼베, 한지 등을 사용하기도 했지요. (본문 84쪽)
![]() 완성된 새끼줄을 매어 둔 변소의 모습~ 바닥에 하얀 나무숟가락처럼 생긴 것은 일본 헤이안시대(794~1185년)에 화장지 대용으로 쓴 '변주걱'인 '수테기'라는 것. 볼일을 본 뒤 수테기로 긁어서 뒤를 닦아 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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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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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똥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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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를 살리는 똥이야기
똥을 왜 버려요 ?
똥을 왜 버려요 ?
그러면 똥을 버리지 않고 어떻게 쓰일까요
궁금해지네요 ^^
보통 똥이란 말은 아이들이 웃기도 하며 호기심을 갖게 하는 소재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인 똥에 대한 책이 있는 데
그 책에는 하마가 똥을 싸면 물고기가 먹더라구요
그 책을 보며 똥 똥 하며 웃던 기억이 나네요
똥은 아이들에게 친근함의 대상인지도 모르겠어요
![]() 차례에 보며
똥이 보통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쓰였다는 것을 알수 있어요
똥을 먹었다네요 ^^::
신성한고 거룩한 똥이야기들
똥이용법
사람들이 활용하는 똥
또 쌓이는 똥을 어떻게 활용할까요
그 외에도 에너지로 사용되는 똥까지
정말 다양하네요
이 책을 읽으며 오늘도 유식해지는 구나 하며 저 나름대로 기뻤답니다 ^^ ![]() 신성한 쇠똥구리 스키라베
스키라베는 쇠똥구리의 일종인데
이 곤충을 신처럼 숭배했다는 군요
스키라베가 똥을 태양처럼 둥글게 만들어 굴리고 다니기 때문에
태양의 사자, 신성한 곤충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왕의 비석에도 시키라베를 새겨넣었다는 군요
네팔에서는 왕의 즉위식때 말과 코끼리 똥을 뿌려 축복을 한다고 하네요
정말 지금은 이해하기 힘들지만
그런 나라들이 의외로 많네요 ^^ ![]() 위의 그림은 죄인을 똥으로 벌하고 있답니다
죄인에게 억지로 꿀과 우유를 많이 먹인후 똥과 오줌을 싸면 벌레가 모여들어 괴룝혔다는 군요
정말 어떻게 보며 고문을 하는것 같습니다
![]() 그 외에도 성인식때 사용하는 똥오줌
용맹스러운 전사가 되기 위해 똥오줌을 사용한답니다 ![]() 사람들은 요즘에 치질이 많이 걸리고 있는 것 같아요
서양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치질은 동물에게는 없고 사람에게만 있다고 하네요
사람은 두 발로 서서 직립보행을 하기 떄문이에요
고양이나 개처럼 두발로 걷는 동물은 항문이 심장보다 위에 있기때문에
항문에 혈액이 뭉치지 않기 때문이래요
인간은 항문의 위치가 심장보다 낮고 중력에 의해 항문 주위로 혈액이 몰리면서 혈관이 쉽게 충혈되는 거죠
하나 하나 너무 재이있고 유익한 책이에요
재미있어서 술술 잘 넘어가지만 천천히 읽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제 머릿속에 하나 하나 다 넣고 싶은 책이랍니다
상수리 호기심 도서관 다른 책은 어떤 책이 있나 또 궁금해지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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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똥은 더럽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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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이 나오는 이 책을 읽으며 적어도 밥 때가 두 번은 있었다. 이야기가 길기도 하지만(유일한 불만이 이거다. 좀 길다는 거.) 하나하나 자세히 읽으려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렸다. 밥을 먹기 바로 전에는 읽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을 일단 해야겠다. 밥을 먹으면서도 책을 보는 습관 때문에 처음엔 이 책도 그냥 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기에 덮었다. 그만큼 다양한 온갖 종류의 똥과 똥에 대한 온갖 이야기가 있다는 뜻이다.
요즘 모 광고에서 하이힐이 생긴 이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맞다. 바로 이 장면도 그것을 설명하는 중이다. 당시 유럽에서는 오물을 길에 쏟아 붓는 것이 일반화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피하기 위해 양산이 생겼다는 이야기. 또 베르사이유 궁전에 화장실이 없어서 그곳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정원에서 볼 일을 보았기 때문에 그걸 밟지 않기 위해 하이힐이 생겼다는 이야기 등은 이젠 너무 유명하다.
우리나라 측간귀신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귀신이 화장실에서 수를 세고 있을 때 사람이 기척도 없이 들어오면 놀라서 어디까지 세었는지 잊어버린단다. 그래서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이라고. 이런 재미난 이야기들이 요런 그림과 함께 나온다. 그 밖에도 세계 여러 나라의 똥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가득하다.
고대 페르시아에서는 꿀과 우유를 먹여서 고문을 했단다. 아니 먹는 걸로 고문을 하다니 참 관대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몸 크기에 딱 맞는 배에 눕히고 목과 팔다리만 내놓은 채 뚜껑을 덮는단다. 그 다음 강제로 꿀을 먹인 뒤 똥과 오줌을 싸면 파리와 벌레가 모여들어 괴롭게 했다나.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변기다. 불국사에는 지금도 수세식 변기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돌이 남아 있다. 한쪽에 버려지듯이 있어서 좀 안타깝지만. 그리고 임금이 썼던 매화틀과 백제시대 남성용 요강인 호자도 있다. 지금이야 대부분 집안에 수세식 화장실이 있지만 예전에는 요강이 있었다. 지금 아이들이 그걸 알려나.
비록 똥에 대한 이야기라 좀 지저분하지만 이것은 생명체라면 당연한 것이므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야기다. 특히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니 책을 읽으며 얼마나 신날까. 사진에는 없지만 이 밖에도 동물의 똥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운 것이 많다. 마지막에는 자연적으로 환경과 연결해서 똥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이야기한다. 고대부터 현대를 거쳐 미래까지 이야기한다면 과장된 표현일까. 여하튼 재미있는 이야기다. 가끔 더 알고 싶은 이야기를 너무 간단하게 끝내거나 반대의 경우가 있어서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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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맛있는 음식일지라도 사람의 입속으로 들어가면 똥이라는 더럽고 지저분한 배설물이 되어 나온다. 그래서 사람이 살기 시작하면서 음식의 역사가 시작되었듯 똥의 역사도 시작되었다. 긴 역사를 함께하면서 참 많은 이야기가 있을거라 예상은 했다. 하지만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더 인류진화와 함께했던 똥 이야기엔 참으로 재미있고도 멋지고 쇼킹한 사실들이 많았다.
지저분하게 느껴져 단어를 입에 올리는것 조차 실례가 되는 말이지만 아이들은 유난히 똥이야기를 좋아한다. 그 아이들에게 이책은 정말로 멋진 책이었다.
1. 왜 똥일까?. 영어로는 덩(dung), 중국은 분(비료 분) 일본은 시(똥 시) 우리말로는 똥, 다양한 단어속에 깃든 의미를 알아보니 왜 똥을 똥이라고 부르는지 이젠 조금알겠다. 똥은 70-80퍼센트 정도가 수분이고 소화되지 않은 음식 찌꺼기, 장 벽에서 떨어진 세포, 소화액, 무기질, 세균, 1천억개의 박테리아가 섞여있단다. 또한 지금껏 남아있는 귀한 똥화석으로 시대를 읽을수도 있다한다.
2. 신성하고 거룩한 똥 고대문화속을 들여다보니 똥을 신성하고 거룩한 것으로 여겨 숭배했었다고한다. 또한 멕시코 아스텍신화에는 똥을 먹는여신 틀라졸테오틀이 있었으며 이스라엘의 고대민족은 벨페고르 라는 신에게 동을 바치는 의식이 있었다한다. 우리나라도 변소에 측신, 측간신,정낭각시라 불리는 신이 살고있다 믿었었다.
3. 동물의 똥 이용법 토끼, 집쥐, 들쥐, 비버등은 자신의 똥을 먹음으로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한다고 한다. 우리 지방 풍속중에서도 제주도의 똥돼지가 인분을 먹는것으로 아주 유명하다. 또한 깨끗한것을 참지못하는하는 하마는 자신의 똥으로 주변을 지저분하게 만들고 사자는 코끼리 똥으로 먹이감을 유혹하고 있었다.
4. 사람들은 똥을 어떻게 이용했을까? 지저분하다고만 생각하는 똥이 얼마나 유용한지를 알려주고있었다. 우리나라는 농경민족이었던만큼 똥은 천연비료가 되고있었고 세계 최고의 고급커피인 코피루왁은 사향고양이가 커피열매를 먹은 배설물로 만든다한다. 또한 훌륭한 한약재로도 미용재료로도 쓰이는 똥의 이용가치를 다양하게 만나게된다.
5. 쌓이는 똥을 어떻게 할까 ? 기원전 3000년무렵 인모 모헨조다로 유적에서 최초의 수세식화장실 발견,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리 유적에서 6-7세기 백제 사람들이 썻을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뒷간터발견, 똥을 처리하기위한 화장실의 역사였다. 이러한 화장실의 변천역사를 통해 문명의 발전을 볼수가 있었으며 중세 유럽을 휩쓸었던 전염병의 실체를 확인해볼수도있었다. 또한 매일 매일 쌓이는 똥을 처리하지못해 양산 향수 하이힐과 같은 대체품목을 만들어내는 유럽인들을 보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우수했던 동양의 과학현주소도 간접적으로 느끼게된다.
6. 똥의 새로운 가능성 깨끗하고 편리해서 가장 우수한것으로 생각하게되는 수세식 화장실은 1년에 6억6천만톤이라는 물을 소비한단다. 또한 분해도 잘 되지않는단다. 인류의 역사속에서 자연생산될수밖에 없는 똥을 그렇다면 어떻게 처리해야하는것일까 장기적인 안목에서 우수한 동양의 똥오줌 처리법을 활용한 똥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장이었다.
지극히 당순해보이는 인간의 배설물 똥,그것을 통해 세계패션과 문화 인류의 진화역사까지 참 많은것들을 알수있었던시간이다. 또한 아침에 똥을 누면 건강하다. 찬물 한컵을 마시는게 건강에 좋은걸까 등 생황상식면에서도 아리송한 궁금증들을 속시원하게 풀어주고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