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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 동생, 강건미]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바로 성장!
"[건수 동생, 강건미]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바로 성장!" 내용보기
바람의 아이들, 높새바람 37권! <건수 동생, 강건미> 초등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항상 실망시키지 않는 바람의 아이들 책이라 이번에도 아이들 읽어주기 전에 내가 먼저...​ 표지도 참 서정적이다. 그리고 제목도 특이하다. <건수 동생, 강건미>라... 어떤 내용일지 무지 궁금해하며 대충의 줄거리부터 살펴본다. 지적 장애를 가진 건수와 아이큐 158의 영
"[건수 동생, 강건미]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바로 성장!" 내용보기

바람의 아이들, 높새바람 37권! <건수 동생, 강건미>

초등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항상 실망시키지 않는 바람의 아이들 책이라 이번에도 아이들

읽어주기 전에 내가 먼저...​

표지도 참 서정적이다. 그리고 제목도 특이하다. <건수 동생, 강건미>라...

어떤 내용일지 무지 궁금해하며 대충의 줄거리부터 살펴본다.


지적 장애를 가진 건수와 아이큐 158의 영재인 건미 이야기.

요 한 문장만 보아도 대충의 이야기가 그려지면서 가족의 아픔이 느껴질 것만 같다.

아이큐 158의 영재이지만 마냥 행복하지만은 아닌 건미의 이야기도 궁금해지고...


이 책은 이렇게 각 장 마다 이런 그림들이 중간에 있는데 요 그림들도 참 재미있다.


어쨌건 이야기는 지적장애를 가진 건수라는 오빠를 가진 건미의 이야기이다.

학교에서는 남에게 튀고 싶지도 않고 조용히 살고픈 건미.

하지만 건미가 남다른 영재성으로 매번 시험에 100점을 맞고 공부도 잘 하니 시기하는 아이들도 많고,

언제나 날카로운 건미이기에 조금의 아이들 장난에도 화가 난다.

그러다가 우연히 어진이라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서로에게 아픔이 있음을 알게 된다.

건미는 지적 장애 오빠 건수, 어진이는 입양아라는 사실...

그렇게 비밀로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연히 친구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처음엔 어진이가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놀림을 받으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어진이를 보면서

건미의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에게 자신의 오빠 건수 이야기가 알려졌을 때도 당당하게

대처하고, 오히려 자신을 놀리던 친구의 상처도 치유하게 되면서

건미가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일종의 성장소설이다.

아이들 책이지만,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나는 정말 나 자신과 우리 가족들을 있는 그래도 바라봐주고 있었는가?

나는 무언가 나의 부족한 모습을 숨기려고 누군가에게 상처준 적은 없는가?라는 것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어쩌면 상처를 주는 부모였을지도 모르겠다는 결론에

조금 더 있는 그대로 봐주는 그런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이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환경을 사랑하며

살아간다면 정말 행복한 세상이 될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사춘기 뭔가 숨기고픈 것들이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 대해서건,

가족들에 대해서건 그런 두려움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또한 가족간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기를...

가슴 속 깊숙히 사랑하는 그 소중한 마음도 꼭 기억하길 말이다.​



 

YES마니아 : 골드 e*******4 2016.04.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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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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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이었다. 학교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고 아이에게는 '장애인은 무조건 도와야 한다' O X로 답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도움을 주는 것이 맞는 것 같지만 무조건적인 도움은 좋지 않다. 그들도 생활에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몸과 마음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불쌍하게 생각하거나 꼭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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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이었다. 학교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고 아이에게는 '장애인은 무조건 도와야 한다' O X로 답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도움을 주는 것이 맞는 것 같지만 무조건적인 도움은 좋지 않다. 그들도 생활에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몸과 마음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불쌍하게 생각하거나 꼭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하나의 편견이다. 있는 그대로 봐주고, 함께 살아가는 배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건수 동생, 강건미'는 지적 장애 2급을 가진 오빠 건수와 아이큐 158을 가진 동생 건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족, 친구, 이웃 등 우리가 수많은 관계를 맺고 살아가듯 건미는 그 관계 속에서 특별한 오빠의 존재를 들킬까 잔뜩 경계태세를 갖추며 살아간다. 아이들이 내뱉는 말들이 상처가 되고, 사람들의 행동에 아픔을 느낀다. 때론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 세운 울타리 속에서 힘들어 한다. 그런 건미가 친구들의 속사정을 알게 되면서 상처를 치유 받는다.

우리는 자신의 약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 강한 척을 하기도 하고, 그 방법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나쁜 사람이라기 보다는 자신이 꿀리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 공격부터 하는 안쓰러운 사람일 수도 있다. 나와 다른 장애를 갖고 있다고 해서 나쁜 것도 아니고, 불쌍한 것도 아니다. 다르다는 것은 존중해 주면 된다. 그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기에 좀더 나은 삶이 될 수 있도록 서로 위안으로 주고, 보듬어 주면 된다.

p*******0 2016.04.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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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치료하는 부적
"마음을 치료하는 부적" 내용보기
마음을 치료하는 부적흔히, 의도치 않은 행동이나 말도 때때로 날카로운 송곳이 되어 어떤 이의 가슴을 찌른다고 한다. 사회적 약자일수록, 방어해야 할 것이 많을수록 더욱 많은 말의 송곳들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사실, 이번 책은 다른 이들의 도움이 필요한 건수 그리고 건미를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관계성’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천진난만한 건수
"마음을 치료하는 부적" 내용보기

  

 

마음을 치료하는 부적

흔히, 의도치 않은 행동이나 말도 때때로 날카로운 송곳이 되어 어떤 이의 가슴을 찌른다고 한다. 사회적 약자일수록, 방어해야 할 것이 많을수록 더욱 많은 말의 송곳들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사실, 이번 책은 다른 이들의 도움이 필요한 건수 그리고 건미를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관계성’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천진난만한 건수의 모습과 대조되는, 건수를 향한 외부의 부정적인 시선들은 숨이 막히는 구석이 있다. 그렇지만 철없는 아이들 또는 냉정한 어른들에 의해 상처받은 건미가 용기를 낼 수 있게 되는 계기 역시 다른 많은 이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입양가정의 어진이와 엄마에게 장애가 있는 세찬이의 응원 그리고 철없는 말들로 상처를 주기도 했지만 건미를 도우려던 기태, 그 외에도 건수가 길을 다닐 때 도움을 주었던 어른들까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건미가 용기를 내기는 어려웠을 것이리라. 특히, 반 아이들은 건미의 사정은 모른 체, 툭하면 ‘애자’라는 표현을 하며 서로를 놀리고, 실제 장애가 있는 건수를 생각하며 건미의 마음에는 작지 않은 생채기들이 생긴다. 사실 아이들은 좋지 않은 의미의 신조어 혹은 비하 단어들이 상대에게 어느 정도의 상처를 입히는지 잘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그러한 말들이 건미와 같은 아이들에게 입히는 상처들을 생각할 때, 무지는 때로는 악의보다도 더 잔인한 구석이 있다는 것이다.

k***4 2016.04.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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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 동생, 강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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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 158의 자타공인 영재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떨까? 그리고, 정신지체 2급. 자타공인 장애아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떨까?두 사람은 서로를 어떻게 바라볼까...건미가 바라보는 세상은 조금 건조하다. 3대독자 오빠인 건수만 손주대접 해주시는 할머니와 할머니의 모진 구박을 아무 말 없이 견뎌내야 하는 엄마.항상 모든 것을 챙겨주어야 하는 오빠. 그리고, 아빠의 무관심.집근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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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 158의 자타공인 영재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떨까? 

그리고, 정신지체 2급. 자타공인 장애아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떨까?

두 사람은 서로를 어떻게 바라볼까...


건미가 바라보는 세상은 조금 건조하다.

3대독자 오빠인 건수만 손주대접 해주시는 할머니와 할머니의 모진 구박을 아무 말 없이 견뎌내야 하는 엄마.

항상 모든 것을 챙겨주어야 하는 오빠. 그리고, 아빠의 무관심.

집근처 자신의 아지트인 대숲'마푸방(마음을 푸는 방)'에 머무를 때에만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는 일상.


책은 화자인 건미가 바라보는 세상과 건미 내면의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오빠의 지능까지 다 빼앗아가버린 아이라는 모진 원망을 들으며 살아온 아이.

특수교육 관련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특수교육의 대상자에는 지능이 낮은 아이는 물론,

지능이 높은 아이도 포함된다는 사실에 놀랐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인식이 별로 없지만, 엄밀히 말하면 지능이 평균보다 많이 높은 것도 장애아에 해당된다.

건수가 특수학교에 다니며 수준에 맞는 교육을 받는 것처럼,

건미도 건미의 지적수준에 맞는 교육이 필요한데 책 속의 건미는 마치 방치된 것처럼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다.

한 가정에 장애아가 있을 경우,

모든 것이 그 아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 그것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정상인 아이의 희생을 강요하는 가족들.

그럴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절대 그러면 안되는 것을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런 부분은 내가 좀 민감하게 느낀 것이지 책의 주제와는 조금 빗겨나간 이야기이긴 하다.


건미는 집에서 조금 먼 학교를 다닌다. 오빠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전학을 했다.

전학 간 학교에서는 오빠의 존재를 숨기고 그저 공부 잘하는 똑부러진 아이로 비춰지는 중이다.

우연히 오빠의 모습을 짝에게 들키게 되지만, 건미의 짝은 입양아로 건미처럼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는 아이였다.

둘이 주고받은 이야기들이 남은 쪽지가 반아이들에게 퍼지면서 둘은 아이들에게 놀림의 대상이 되었다.

자아~ 세상은 이래. 건미야 어떻게 할래?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래?

라고 작가가 건미에게 묻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럴 때 나는 정말로 억울한 느낌이 든다. 잘못도 없이 느닷없이 뒤통수를 맞는 것 같은 느낌이다.

강건수가 장애인이라는게 쟤들한테 무슨 해를 주는 것일까? 강건수는 나를 왜 이렇게 초라하고 부끄럽게 만드는 걸까?

그리고 나는 왜 강건수가 장애인이라는 게 내 죄인 것처럼 느껴지는 걸까? <p 64>


-아직 뭘 모르면, 말을 막 해도 되는 것인가?

모른다고, 몰랐다고 하면 그게 다인가?

몰라서 막 하는 말이면 다 이해를 해야 하는 건가?

정말 억울하고 또 억울하다. 잘못도 없이 당하는 것도, 비겁하게 아무 말 못하는 나 자신도 밉고 싫다. <p 66>


어딘가에서 들었는데, 모르고 잘못하는게 정말 나쁜 것이라는 말이었다.

왜냐하면 자기가 잘못한 줄도 모르기때문에...

이 말이 참 무서웠다. 잘못도 모르고 잘못한 건 정말 무서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건미의 말 속에서 이런 느낌을 똑같이 받았다. 

아이라서, 몰라서 그런다는 말. 참 무서운 말이다.


건미는 뭘 모르는 아이들에게 상처를 입어가며, 힘겹게 스스로 실마리를 찾아간다.

마치, 어른인 나에게 세상은 이렇게 살아가는 거야. 살아내는 거야. 라는 것을 보여 주듯이.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어른인 내가! 마치 스릴러 소설을 읽는 듯 마음을 졸일 줄이야...

어쨌든 건미는 씩씩하게 모든 상황을 헤쳐가고(스포일러가 될 것 같으니 이정도로만), 오빠를 바라보는 마음가짐도 달라진다.

책 속의 사건들을 겪는 동안, 책 속의 건미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너무 교훈적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적당히 가벼운 내용으로, 그렇지만 작가가 하고 싶은 말들을 잘 버무려 놓은 책이었다.

오랜 예전에 내가 학교에 다닐 때에는 특수교육 대상자들은 일반학교에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초중학교에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꽤 많이 있다. 일반인과 장애인과의 통합교육의 일환이라는 것을 들은 것 같은데,

내 아이들의 반에도 그런 아이들이 있고, 그 친구와 관련된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 전해 듣는다.

그 중에는 그 아이의 부모가 알면 마음 아플 이야기도, 혹시 내 아이가 피해를 입을까 가슴이 뜨끔한 이야기도 있다.

사실, 같은 반에서 생활하더라도 아이들은 아이들일뿐.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뚜렷하지 않다.

그래서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의 시간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딱히, 교육이라고 거창하게 아니더라도 이런 책 한권쯤...반아이들이 함께 읽어보고 자신들의 행동과 말을 되돌아보게 하는 것.

또는, 그런 장애아동이 있는 반에는 학기 초부터 이런 책으로 서로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j********5 2016.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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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 건수 동생, 강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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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7살인 강건수. 나는 건수 동생 강건미다 책에 담긴 모든 내용을 담고있는 한줄의 문장이다. 책의 뒷장에 소개되어 있는 문장이기도 하다. 언제까지나 7살.. 이란 표현이 장애인이라는 표현보다는 다소 부드럽게 다가오는듯 했다. 「건수 동생, 강건미」 이책은 입양된 어진이와, 장애인 오빠를 둔 건미의 학급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해 우리 주변의 약자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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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7살인 강건수. 나는 건수 동생 강건미다

 

책에 담긴 모든 내용을 담고있는 한줄의 문장이다. 책의 뒷장에 소개되어 있는 문장이기도 하다. 언제까지나 7살.. 이란 표현이 장애인이라는 표현보다는 다소 부드럽게 다가오는듯 했다. 「건수 동생, 강건미」 이책은 입양된 어진이와, 장애인 오빠를 둔 건미의 학급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해 우리 주변의 약자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우리 아이들 같은 경우엔 어릴때부터 같은 학급에 장애를 갖고있는 친구들과 함께 생활을 해서인지 장애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편이다. 오히려 길을 걸어가다 나와 다른 모습의 사람들을 보고 내가 고개를 돌리면 나에게 주의를 줄 정도이다. 나도모르게 다시한번 보게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그러는거 아니야~" 라며 조금은 코믹하게 나를 돌아보게한다.

 

시한폭탄처럼 오빠의 존재가 들어날까 불안한 건미는 아이큐 158의 천재소녀이다. 가끔 찾아오는 할머니는 늘 건미를 나무란다. 장손의 지능을 빼앗아 갔다며 몰아붙이곤 한다. 건미는 억울하기만 하다. 반에서 뛰어놀며 노는 친구들이 친구를 놀리며 '애자' 라는 말을 하는 것도 싫은 건미이다. 그래서 그 말을 자주 쓰는 아이와 다투기도 한다. 어느날 짝궁과 주고받은 쪽지가 없어진다. 그 쪽지안에는 어진이가 입양아라는 것도 적혀있고, 건미의 오빠가 특수학교에 다닌다는 얘기도 써있다. 건미를 못마땅해하는 다영이의 예기치 못한 공격이 시작된다.


책을 통해 두 아이들이 점점 자신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동안 자신들의 행동을 돌아보며 점점 당당해지는 모습을 보았다. 엄마가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인이 되버린 세찬의 이야기를 통해 더욱 단단해져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입양아가 부끄러운게 아닌 자신은 선택받은 아이라 당당하게 말하는 어진이도, 오빠의 장애가 다른사람들에게 놀림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 생각하게 된 건미도 너무 대견스러웠다. 그런데 두 아이를 놀리던 아이들의 이야기가 더욱 놀라웠다. 공부를 너무 잘하는 건미와 늘 비교대상이 된 기태, 공부잘하는 딸이 좋다며 자신이 공부를 못하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둘러쌓여 건미를 시기하는 다영이, 혹여나 엄마가 자신을 싫어하는건 아닐지 걱정하는 다영이의 모습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학년 책인 「건수 동생, 강건미」 이 책은 고학년 뿐만 아니라 중학생인 딸 아이가 읽어도 좋을만한 책이었다. 장애와, 입양 등 평소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생각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입장을 알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


"도와주지 않아도 좋으니 그냥 이상한 시선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60쪽)


건미가 오빠를 훈련하는 과정을 보며, 이 말에 격하게 공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음이 왠지 짠해지는 듯 했다. 나도모르게 아이들 책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아마 나의 아이들도 나와 같은 가슴 짠 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d******5 2016.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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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리는 사람도 약자일지 몰라^^
"놀리는 사람도 약자일지 몰라^^" 내용보기
특히나 4월 추천책으로 꼽고 싶은책::언제까지나 7살인 강건수 이야기다. 마침 오늘 우리 시에서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언제까지나 7살인 건수 이야기는 더욱 와 닿는다. 건수는 계속 자랄것이기에 더불어 계속 변화될 것을 기대해본다. 동화이기 전에 우리 곁에 일어날 수 있은 흔한 한 아이의 이야기이므로 나는 건수가 엄마의 바람
"놀리는 사람도 약자일지 몰라^^"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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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4월 추천책으로 꼽고 싶은책::언제까지나 7살인 강건수 이야기다. 마침 오늘 우리 시에서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언제까지나 7살인 건수 이야기는 더욱 와 닿는다. 건수는 계속 자랄것이기에 더불어 계속 변화될 것을 기대해본다. 동화이기 전에 우리 곁에 일어날 수 있은 흔한 한 아이의 이야기이므로 나는 건수가 엄마의 바람대로 그대로 잘 커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무시 당하고 배반 당했다고 해도 믿음 없이는 아무것도 꿈꾸지 못해, 건수가 무사히 온거 보면 모르겠니?


가족들은 건수를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7살 지능이라지만 믿음을 가지고 혼자서 지하철을 타고 이모집에 갈 수 잇도록 연습을 시키고 있다. 건수의 그런 모습 때문에 아이큐가 150이라는 건미는 불행했다. 할머니는 건미가 똑똑함을 다 가져가 버려서 오빠가 지적장애2급을 가졌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건미 또한 맘고생을 한다. 가족이 어느 한사람 아프면 모든 가족이 다 같이 힘들어지게 마련이다. 특히나 건미는 오빠의 지적장애가 알려질까봐 불안하다. 건미의 그런 맘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그런 아픈 책이기에 이책은 온통 신경이 많이 쓰이는 책이다.



저렇게 활발했던 애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마치 축구공을 차듯이 말을 아무렇게나 던지기 때문이다.


건미는 친구들의 말 한마디에 주눅이 들고 힘들다. 바로 오빠가 장애를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건미의 생활은 그래서 많이 고달파 보인다. 반 친구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날이 올까 독자들은 조마조마하면서 책을 읽어나게 된다. 결국은 건미가 잘해내겠지. 결국은 슬기롭게 헤쳐나가겠지. 라는 믿음을 가지고 책을 빨리 읽어보게 된다. <축구공을 차듯 아무렇게 말을 던진다> 라는 표현이 가장 알맞았던듯 하다. 비단 장애인에 대한 태도뿐아니라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해 봐야겠다.


강건수는 나를 왜 이렇게 초라하고 부끄럽게 만드는 걸까? 그리고 나는 왜 강건수가 장애인이라는 게 내 죄인 것처럼 느껴지는 걸까?

  


건미는 자신만 힘든지 알았다. 하지만 반 친구들을 보니 입양아 친구도 있었고 공부잘하는 자식만 바라는 부모도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그리고 말 송곳을 가지고 가슴을 찌르는 다른 친구들을 보면서 화가 치밀었지만 참는 법을 배운다. 사실은 뭘 모르고 막말들을 하는 거라고, 화풀이 대상이든  재미로든 중요한건 자기 자신이라는 말을 해준, 장애를 가진 엄마를 둔 세찬이의 말에 수긍을 한다.  자기 자신의 맘을 바꾸고 당당하면 된다는 것을 배운 건미는 이제 오빠를 대하는 법이 달라졌다.

그래서 오빠를 위해 더 열심을 내서 글을 가르쳐주고 길을 혼자 가 볼 수 있다록  배려해준다. 건미는 그렇게 커가고 있다.  가족애는 참 따뜻하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시를 참 잘 짓는 오빠를  둔 건미는  자신 스스로가 커가고 있다.


놀리는 사람은 약자일지도 몰라. 자 신 안에 있는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 공격하는 경우가 있거든.


이 마지막 말이 참 와닿는다. 우리 모두는 약자이기에 나보다 약한 사람을 공격하는지 모르겠다. 건수 동생, 강건미는 우리 모두에게 일침을 놓는 책이다. 우리 사회는 틀리던 다르던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할 곳이라는 것을 똑바로 말해준다. 어린이들이, 청소년들이 이책을 꼭 읽어보면 좋겠다.

 

u*********3 2016.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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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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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강건미는 아이큐 158의 영재입니다. 시험 공부를 하지 않아도 올백을 예사로 맞아오는 아이죠. 그에 반해 건미의 오빠, 건수는 지적 장애인입니다. 손주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할머니는 건수의 장애가 쉽게 받아 들여지지 않고, 급기야 동생 건미더러 오빠 머리를 가져갔다는 악담을 퍼부으시죠. 할머니가 오시는 날에는 건미 마음이 한없이 무거워지고, 그런 할머니의 냉담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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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강건미는 아이큐 158의 영재입니다.

시험 공부를 하지 않아도 올백을 예사로 맞아오는 아이죠.

그에 반해 건미의 오빠, 건수는 지적 장애인입니다.

손주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할머니는 건수의 장애가 쉽게 받아 들여지지 않고, 급기야 동생 건미더러 오빠 머리를 가져갔다는 악담을 퍼부으시죠.

할머니가 오시는 날에는 건미 마음이 한없이 무거워지고, 그런 할머니의 냉담한 반응을 건미 부모님은 나서서 막아주지 않으십니다.

건미는 마음이 헛헛한 5학년 여학생이예요.

짓꿏은 친구들이 서로를 놀리며 내뱉는 '애자'라는 단어에도 발끈할만큼 오빠의 존재는 건미의 발목을 늘 잡고 있습니다. 행여나 친구들에게 오빠의 존재를 들킬까봐 노심초사 하는 생활.

그러다 친구 어진이가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급기야 친구들에게도 소문이 퍼지고 말았죠.

친구들은 새엄마한테 맞아 죽은 아이들 이야기를 꺼내며 어진이를 집요하게 괴롭힙니다.

그런가하면 친구 세찬이는 엄마가 사고로 장애인이 되셨는데도 엄마를 부끄러워하기는 커녕, 엄마의 재활을 열심히 돕는 밝은 아이입니다.

건미는 어진이와 세찬이를 통해 자신이 오빠 건수를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깨달게 되죠.

오빠 건수를 위해 건미와 엄마는 끊임없이 반복훈련을 시킵니다.

혼자 지하철을 타고 이모네 만화방에 찾아가기도 그 훈련중 하나지요.

몰래 뒤를 쫓아가며 건수를 걱정하는 건미...

다행히 건수는 이모네에 무사히 도착하고, 앞으로도 건미는 오빠를 위해 많은 훈련을 시키리라 다짐합니다.

 

5학년 아이는 부모의 애틋한 사랑 속에 머물러야만 합니다.

주변인들이 내뱉는 비수같은 말들을  부모님이 막아주시고, 이해시켜 준다면 아이가 가질 원망의 크기도 줄어들테지요.

그래도 다행인건, 할머니가 건미 앞에서는 그리도 냉정하시더니 동네 분들에게는 건미가 영재라는 사실을 자랑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표현하지 못하는 할머니가 참 아쉽기는 하지만, 할머니는 할머니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으셨을겁니다.

건미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딸 아이에게 읽어주니 자신이 건미라면 자기도 속상할것 같다고 하더군요.

장애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아직도 가야할길이 멀고도 험한것 같습니다. '누구나 잠재적인 장애인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와 내 가족이, 혹은 이웃이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될수도 있는데, 어떤 확신으로 우리는 장애인들에게 냉담한걸까요?

아이들이 생각없이 장애인을 놀림거리로 삼는다면, 어른들이 적극적으로 바로잡아줘야 합니다. 놀림의 대상이 절대로 아니라는 사실도 알려 주어야지요.

 

건미의 마음이 치유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건수도 꾸준히 훈련받아서 혼자 할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건미, 건수가 많습니다. 그들에게 편견없는 시선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할수있는 가장 소극적이지만, 가장 의미있는 마음 가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d*******1 2016.04.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