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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이 이미 인간의 그것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요즘 바둑에서 보았듯이 글로벌 IT기업의 연구가 어디까지 왔는지 자못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체스는 이미 컴퓨터에 정복당한 것 중에 하나가 되었고 말이에요. 청소년 소설중 SF쪽은 그 장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읽어본 <고리의 비밀>도 판타지 세계를 둘러싼 신비한 미래를 그려내고 있군요. 마냥 미래의 이야기기만 아닐것이다라는 상상을 하게 되면서 더욱 짜릿하고 기대되는 그런 류의 책입니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바론'이라는 세계속 거대 음모를 다루었네요. 그것만 보자면 기존의 SF소설과 다를바가 없구나 싶은 감은 살짝 듭니다. 하지만 끝까지 읽게 만드는 힘은 15살 소녀 나리아가 바론에서 '올해의 아이'로 선정되면서 드러나게 되는 인공지능 세계의 숨겨진 진실을 알고 싶어질 것이기 때문이에요.
두 세계를 오가는 고리의 비밀을 뚫고 스스로가 가진 힘을 찾아낸 나리아의 모습은 많이 비장하고 재미가 더해집니다.
최후의 인류로 남아 완벽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믿었던 바론에서의 삶은 그 공간을 넘어 미래로 넘어가게 되면서 뭔가가 크게 잘못된것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오히려 바론보다 더 먼 미래에 도착하고보니 더욱 인간적이고 더욱 감정적인 사람들을 마주치게 되면서 나리아의 생각은 달라지게 되지요.
두 세계를 연결해주는 고리에 틈이 생겼다!
죽음이 닥친 그 순간에 다른 세계로 넘어오게 된 라리아는 자신을 쫒는 바론 때문에 가족같은 곳처럼 느껴지는 '코레'에서의 생활을 뒤로하고 다시 바론으로 들어갑니다.
가슴에 심어진 칩때문에 자신이 살아있음을 들키게 된 나리아가 선택하는 숨가뿐 모험은 긴장감을 더해주지요. 각각의 세계 같지만 뫼비우스의 띠처럼 그 시작과 끝이 연결되어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나리아의 존재는 어디서나 불안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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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또는 완벽한 세상처럼 보이기 위해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있었던 '바론'세상은 올해의 아이 나리아의 눈을 통해 베일이 벗겨져 버립니다. 나리아를 바이러스로 몰았던 바론은 결국 거대한 진실을 감당하지 못한채 없어져 버리지요. 영웅이 된다는 것은 때론 외롭고 무섭기만 합니다. 하지만 SF속 주인공을 만나는 순간 나도 모르게 그런 영웅을 꿈꾸게 되기도 하는거 같아요. 악을 물리치는 15살 소녀의 의기로운 모험은 그래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끝은 시작이다
라는 명언을 남기면서 이책은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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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세상이 핵전쟁으로 멸망하고 살아남은 인류가 생활하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낸 SF소설이다.
어렸을적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은 편리함으로 가득하고 우리가 원하는 걸 모두다 이루어줄거라 믿어왔었다.
그러나 현재의 지금 모습을 돌아보면 어릴적보다 그다지 나아진게 없는 삶이란걸 알수있다.
과학의 발전이 삶의 질 향상으로 꼭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깨진것이다.
<고리의 비밀 - 시간을 이어가는 자>의 세계는 바론이라는 컴퓨터에 의해서 모든게 완벽하게 통제되는 사회이다.
세계가 핵이라는 엄청난 무기에 의해서 멸망을 하며 그런 인류를 생존시키고 보호하기 위해서 바론은 인간의 모든걸 컨트롤하면서
사람의 감정까지 없애버린다. 감정을 가진 개인이 또다시 세상을 없앨지 모른다는 이유로 바론은 일원화된 사회를 구성한다.
주인공인 15살 소녀 나리아는 바론의 세상에서 특별한 아이로 선출된다. 특별한 아이는 모두가 동경하는 존재지만
바론에게는 아주 위험한 존재라서 특별한 아이가 된것이다. 바론의 사회에 아주 위협적인 6감각을 가진 특별한 존재이기에
미리 색출하여 컨트롤하기 위함이다. 바론에 의해 선택된 나리아는 바론의 음모를 알게 되고 그 음모에 맞서려다 알수없는 세상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 세상이 소설의 또하나의 배경이 되는 코레라는 세상이다. 코레는 바론과는 전혀 다른 세상으로 라니아는 이곳에 와서 새로운 6감각을 느끼고 감정을 알게 되기 시작한다.
바론과 코레는 하나의 고리로 연결된 과거와 미래였다. 마치 뫼비우스 띠처럼
고리의 비밀을 간직한 나리아에 의해서 두세계의 운명은 멸망과 생존이라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된다.
두개의 세상으로 비춰지는 미래의 모습이 마치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그려낸듯해서 끝날때까지 몰입감있게 읽게 되었다.
감정을 없애고 완벽하게 통제된 사회와 마치 먼 과거의 삶처럼 자유롭기만한 두 사회를 이어주는 연결 고리는 바로 사람이다.
사람이 있기에 두 세계가 존재하며 각각 존재의 의미를 가지게 되는것이다.
나리아의 모험을 통해서 가장 소중한건 바로 사람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느껴보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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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고리 시대인 '바론'의 소녀 나리아는 '올해의 아이'로 뽑혔다. 공증식에서 모두가 올해의 아이로 뽑힐 것이라고 예상했던 수리치를 제치고 그 아이가 되었지만 바론과 인류를 위한 일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메디컬룸에서 검사를 받던 중 소각될 위기에 봉착했다. 공증식은 특별한 아이를 선출해내는 선발식이 아니라 브레이커를 선별해내는 시스템이었던 것.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순간 나리아는 13 고리의 시대인 '코레'로 텔레포트 되었고 미래인 그곳에서 자신의 후손과 만나면서 세상 순환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는 것이 [고리의 비밀]이 들려주는 이야기다. 물론 끝이 아니었다. 이후 다시 바론으로 되돌아가는 이야기가 남아 있지만 책을 읽을 독자들을 위해 남은 이야기는 살짝 접어두려고 한다.
P105 세상은 거대한 순환이다
'시간 여행자'를 소재로 한 소설이나 드라마는 굳이 예로 들지 않아도 될만큼 그 수가 많다. '초능력'이나 '식스센스'가 소재인 작품들도 이젠 익숙해질 정도다. [고리의 비밀]처럼 사춘기 소녀가 인류를 구한다거나 1인으로 뽑혀서 활약하는 이야기도 최근 몇 년 여러 편이 등장해서 낯설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리의 비밀]은 참 쉽게 그리고 재미나게 읽힌다. 아는 소재가 등장한다고 해서 재미가 떨어진다거나 시시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단 한가지 아쉬웠던 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시리즈 중 한 편인 줄 알았다는 거다. '시간을 오가는 자'라는 부제가 붙여져 있어서 시리즈 물이구나 싶었기에 앞권이나 뒷권이 있으려니 짐작하고 읽었는데 알고보니 단행본이어서 그 점이 무척이나 아쉽게 느껴졌다. 한 권에 담긴 이야기였다면 좀 더 스펙터클하거나 주인공이 위험에 빠졌다가 구해지는 글의 극적 장치들이 많았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어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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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나 나니아 연대기를 보면 주인공들은 우리들이 살고 있는 평범한 현실 세계 너머 또 하나의 세계를 경험하고 그곳에서 살아 가기도 한다. 또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반지의 제왕 시리즈나 헝거게임 시리즈 같은 작품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아닌 완전히 다른 세계속에서 살고 있는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전자의 경우에는 현실에서 다른 세계로 이어지는 연결부분이 있어서 이질감이 덜한데 후자의 경우는 완벽하게 작품의 세계를 이해하고 동화되는 것이 훨씬 어렵다. 그만큼, 작품 속에 설명이 길어지게 마련이고 그것들을 지루하지 않게 인물들의 대사와 사건들로 연결시켜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 작품 '고리의 비밀'은 후자에 속한다. 주인공 나리아가 살고 있는 곳은 완벽하게 시스템에 의해 통제되는 국가이자 도시인 바론이다. 과거 지구의 상황에 관해서 [바론의 역사를 담은 영상]이라는 단 한페이지의 설명만으로는 뭔가 독자에게 이 책에 빠져들 수 있는 길을 너무 좁게 만든 것 아닌가 싶기도 한데. 나라간의 전쟁이 벌어지고, 그 끝에서 핵무기의 무분별한사용, 폐허가 된 땅, 그 속에서 유일하게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바론에 마지막 생존자들이 살아가게 되었다라는 내용은 소설 멋진 신세계나 영화 이퀼리브리엄에서 본 세계와 거의 흡사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흠...이제 이런식의 또다른 세계관 설정은 좀 흔해진 것 같기도 하다. 이러한 세계관에서는 감정이 배제되고, 일률적으로 인간이 배양되어 길러지는 시스템이 있고, 그 속에서 소위 튀는 아이들은 신속하고 조용하게 처리되지만 주인공은 어떤 과정을 통해 자각을 하게 되고 그 시스템을 벗어나게 된다. 고리의 비밀에서도, 바론에서 시스템에 의해 길러지던 나리아가 15살이 되고, 성인식과 비슷한 공증식을 겪으며 일반인들과는 다른 '올해의 아이'라고 선정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올해의 아이는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 되지만, 그들의 역할에 대한 실상은 알려진 것이 없다. 나리아는 어떤 계기로 이제까지 올해의 아이가 된 아이들의 참담한 상태를 알게되고, 시스템에 의해 소각되어지기전에 가까스로 그곳을 탈출하게 되었다. 탈출한 나리아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낯선 장소에서 깨어나고, 그곳에서 새로운 인물들과 만나서 자신이 살았던 바론의 진실에 대해 하나둘씩 알게 된다. 그러던 중 바론의 시스템은 나리아를 추격해오고, 나리아에게 새로운 가족이 된 사람들에게도 위험이 닥쳐오자 나리아는 바론으로 되돌아갈 결심을 한다. 바론의 시스템을 파괴하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는 나리아. 작품의 마지막은 나리아에 의해 새로운 삶을 열게 된 사람들의 모습을 설명하며 긍정적인 결말을 나타내고 있지만... 바론에서 나리아를 도와준 수리치, 새로운 곳에서 나리아를 도와주는 할아버지와 마오 등의 이야기가 너무 개연성이 없어서 쉽게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기가 힘들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적어도 책 분량을 3권 정도로 해서, 1권에서는 바론에서의 상황과 나리아와 수리치의 관계에 지면을 더 할애해야하고, 2권에서는 나리아가 할아버지를 만나서 코레에서 삶을 다시 시작하면서, 이것이 인간다운 삶이라는 것을 느끼는 부분이 더 필요하다. 3권에서 이 모든 상황들이 퍼즐 맞추듯이 맞춰져서 과거의 예언서에 따라 나리아가 미래에서 코레로 오게 되고, 때에 맞게 여섯번째 능력을 펼치는 주변 인물들의 능력을 모아 나리아를 미래로 돌려보내서 비인간적인 기계시스템의 작동을 완전히 멈추게 하고, 과거와 미래의 사회를 모두 인간다운 세상으로 지킬 수 있었다 정도로 사건을 좀 넓게 펼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주제에 대한 것도 좀 아쉽다. 고리의 비밀이라는 제목과 시간을 이어가는 자라는 부제목의 무게에 비해 나리아의 역할이 너무 작은 것 같다. 성장소설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하고, SF소설이라고 하기에도 아쉽고. 주인공이 꼭 그래야만 했다는 그 필연성이 쉽게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청소년이 읽는다면 다르게 느낄 것 같다. 나리아와 같은 나이인 아들아이에게 먼저 읽어볼 것을 권했는데, 아이는 잘 읽히고 재미있다고 했으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읽으면 될 것을, 내가 너무 어른의 눈으로 분석하며 읽으려고 한 건가 싶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