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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유의 책들에 실망한 일이 워낙 많아서 화가의 마지막 그림도 출간하자마자 나의 흥미를 끌었으나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읽었다
또 흐지부지 별 내용도 없는 영양가 없는 책이면 어쩌나 했던 것은 다행히도 기우였고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나게 잘 읽었다 얏호
* 나는 1년을 앓았다. 척추수술을 일곱 번이나 받았다. 파릴 박사가 나를 살렸다. 그는 내게 살아가는 기쁨을 다시 주었다. 나는 아직도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으며 곧 다시 걷게 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다. 나는 지금 석고 깁스를 하고 있는데, 견딜 수 업이 무겁지만 그래도 등의 아픔을 덜어준다. 고통스럽지는 않다. 단지 몹시 피곤하고, 당연한 일이지만 자주 절망에 빠진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절망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고 싶다.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 -프리다 칼로의 1951년 일기 중
* 구성이 좋고 내용도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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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종류의 책을 처음 읽어 보았습니다. 정말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내가 몰라던 이야기들을 알게 되니까 그 화가의 작품들이 새롭게 보이더라구요. 나혜석 화가의 일대기를 보았을 때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밥 먹으면서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었을 정도로요. 이야기로 그 화가의 그림을 그려보고 이해한다는 건 재밌는 일입니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재밌까지 있는 책이니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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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무엇일까? 그림은 왜 보는 것일까? 그림은 매체로서 혹은 예술품으로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 그림에 대하여 소위 말하는 문외한인 나는 그렇게 대단하다는 박물관이나 박물관에 소장된 그림을 보면서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 책은 나같은 사람도 그림이 왜 있는 지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다. 글과 음악은 다소 직관적으로 그 존재를 인식할 수 있는 익숙한 장르이다. 그러나 그림은 다소 인위적인 이해과정이 필요하다(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화가의 마지막 그림'은 화가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작품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그 과정에서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생기고 그림에 대한 감상이 가능해진다. 전반적인 그림을 보는 눈을 길러준다라고 말하면 과언이 될 것이고 다만 미술에 대해 역사와 비슷한 접근을 함으로서 적어도 더 친해진다고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전혀 모르겠는 광고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려주는 것과 유사한 서사가 있어서 충분히 흥미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