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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엘의 음악은 팝적이다. 그만큼 대중적으로 전혀 무리하지 않은 음악을 들려준다. 이런 평가를 하면 싫어하는 사람들도 가끔은 존재한다. 하지만 대중 음악을 하는 이에게 있어서 대중적이라는 것만큼 큰 칭찬은 없을 것이다. 물론 많은 아이돌들이 자신의 팀에서 하는 음악과 솔로로 하는 음악을 살짝 분리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것은 아마도 음악적으로 자신의 개성을 강화하고 싶은 욕심일 것이다. 하지만 역시 기본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 가장 좋은 음악을 들려준다. 그 지점에서 니엘은 확실히 매력적인 대중 음악을 거의 완벽하게 들려준다. 이 앨범에서 우리가 만나는 니엘은 무리하지 않는다. 무리하지 않고 사람들이 듣고 싶은 음악을 들려준다. 그 지점에서 니엘은 거의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바로 이 앨범에서도 그러한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Love Affair는 바로 그러한 니엘의 그동안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무리하지 않고 사람들이 듣고 싶은 음악을 정확하게 짚어냈다는 그 지점에서 이 앨범은 충분히 의미를 갖는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알고 있다면, 이 앨범의 그 평범하고 단순한 선택이 갖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다. 세상에는 사랑 노래가 많다.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저인망으로 재능있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이들이 기획사에 빠르게 소속이 되는 경우에는 그 음악적인 표현에 어느 정도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 바로 그 지점이 니엘의 음악에서 우리가 보아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을 정확하게 지키면서 자신의 음악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니엘의 음악은 그래서 좋은 의미에서 교과서적인 즐거움을 우리에게 준다.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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