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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버림 받은 유라이는 바닷가 영화관에서 이웃들의 도움을 자란다. 그리고 유라이는 자신의 꿈을 위해 붙잡는 미자 할머니의 손을 뿌리치고 서울로 입성하게 된다. 인정받는 영화 포스터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지독하게 일 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녀의 내면은 불안정하다. 어쩌다보니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 유라이는 강대표의 권유로 일본 여행을 가게 되고 그 곳에서 강대표의 남편인 낭궁환 감독의 소개로 온 김연수와 같은 맨션에 묵게 된다.
다미레 작가님의 남주들은 나를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절대. 네버. 이 책의 남주 김연수도 마찬가지다. 차분하고 진지하고 고요하면서도 상대방으로하여금 자신을 믿게 만들고 그러면서 위로를 위로로 배려를 배려로 진심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능력을 갖춘 남자. 어떤 상황, 어떤 장면 등등에서 내 눈에, 내 머릿속에 그려지는 김연수 그의 모든 표정과 말투와 행동과 생각과 모습들이 정말로정말로 너무너무 좋아서 책을 다 읽고 품에 꼬옥 한번 안아 봤더랬다.
순정 영화관, 미쓰 나 언니, 간판집 최씨 아저씨, 사진관 창 아저씨, 미자 할머니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골목길..
존재한다면 한번 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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