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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을 만날 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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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햄릿이다』 햄릿? 이 사람은 셰익스피어 희곡 속에서 살고 죽는 사람이 아니었던가. 또한 덴마크의 전설적인 왕자이기도 하다는 사실. 햄릿은 무기력한 인간이다. 이 사람을 닮으면 안 된다는 말도 있다. 현대에 살면서 치열하게 살아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햄릿처럼 절망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한 군데밖에 갈 곳이 없다. 그곳은 인간의 정신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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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햄릿이다』

햄릿? 이 사람은 셰익스피어 희곡 속에서 살고 죽는 사람이 아니었던가.

또한 덴마크의 전설적인 왕자이기도 하다는 사실.

햄릿은 무기력한 인간이다. 이 사람을 닮으면 안 된다는 말도 있다. 현대에 살면서 치열하게 살아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햄릿처럼 절망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한 군데밖에 갈 곳이 없다.

그곳은 인간의 정신을 치료해준다는 병원이리라.


〈나는 햄릿이다․1〉그렇지 “죽음에 이르는 병은 절망이고

이것이 없으면 세상도 없다는데…“

맞는 말이다. 세상이 있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죽음이 필요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은 인간을 거름삼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살아있는 인간이 아닌 죽은 시체를 영양분 삼는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이 시를 읽으면서 그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즐거운 소돔?〉인쇄상태가 좋지 않아서 제목을 제대로 쓸 수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아무튼 소돔? 에는 서울의 지명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수도인 서울 안의 어느 구역 이름도 나옵니다.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는 교회를 다녔든 안 다녔든 다 알겁니다. 그만큼 유명한 이야기이니까요.

이 시에서 소돔?이 나오는 건 아마 경고를 하기 위해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 경고 메시지는 읽어보면 다 알겠지요.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자세한 건 패스해야겠네요.


〈신 문〉이라는 시를 읽는데 누가 와서 신문을 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신문배달하는 곳에서 출장 나온 사람인가봅니다. 음… 딱히 보고 싶지는 않아 거절하기는 했지만 정말 싫거든요. 신문을 보겠다고 한다면 아마 평생을 보게 될지도 몰라요. 끊으려고 하는 것이 힘이 들거든요. 그 사람들 정말 끈질기거든요. 한 번 당해보면 압니다.

맞아요. 신문은 떨어지죠.

“새벽마다 신문이 떨어진다” 하지만 신문을 들쳐보면 상실감을 느끼게 되죠.

아마 이 시의 화자도 그 기분을 느낀 거 같습니다.

마지막 연에서 심정을 토로하네요. 정말 머릿속에 띵 하고 망치를 두들기듯 옵니다. 그 심정이.


〈사랑일기〉사랑일기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아니지. 사랑일기일수도 있겠다 싶지만 역시나 저에겐 원태연 시인의 시가 사랑에 대해서는 더 다가온다는 것을 말하고 싶네요.

아… 다른 분 이야기를 해 버렸네요. 역시 실례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해놓고 보니 숨이 탁 트이네요. - 속 시원하네요. -  

사랑일기처럼 너무 어려운 것이 사랑이라면 역시 하면 안 되겠구나 싶어서요.


마치 햄릿처럼 인간의 갈등이 그려내었다.

〈공개화형〉에 와서는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속에서 악몽을 꾼 것처럼 무섭고 다시는 그 꿈을 꾸기 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시는 무섭기만 합니다.

현실로 돌아왔으면 다시는 꾸고 싶지 않은 악몽입니다.

다시 읽으라고 할 때 저는 그냥 은근슬쩍 넘어가고 싶은 시입니다. 무서우니까.

그래도 다시 읽어볼 것 같은 시. (그것 있지 않습니까! 내용은 무서워서 안 보겠다고 해놓고 정말 궁금해서 보는 심리)


인간의 마음을 알 수 없다. 자기 자신조차 어떤 이들도 자기 자신을 온전히 알 수 있는 인간은 절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어떤 시기에는 인간의 선택을 그린 프로그램도 유행했었다.

이 시들은 인간의 선택을 나의 선택을 그려낸 듯싶다.



p********p 2009.1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