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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백스테이지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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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엄청난 열풍을 몰고 온 미국 드라마 중에 CSI 스리즈가 있다. 이 스리즈는 라스베가스를 유시하여 마이애미 뉴욕이라는 스핀 오프 스리즈를 만들어낸 법의학 중심인 번죄 스리즈 도서가 유행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바빠서 텔레비젼을 즐겨 보지 않는 요즘에도 가끔은 챙겨 보기까지 하는 드라마 이다.법의학 곤충학자라는 작가의 독특한 타이틀은 CSI 라스베가스의 주연인 길그리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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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엄청난 열풍을 몰고 온 미국 드라마 중에 CSI 스리즈가 있다. 이 스리즈는 라스베가스를 유시하여 마이애미 뉴욕이라는 스핀 오프 스리즈를 만들어낸 법의학 중심인 번죄 스리즈 도서가 유행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바빠서 텔레비젼을 즐겨 보지 않는 요즘에도 가끔은 챙겨 보기까지 하는 드라마 이다.

법의학 곤충학자라는 작가의 독특한 타이틀은 CSI 라스베가스의 주연인 길그리섬 반장을 떠올리게 한다. 세익스피어의 문장을 인용하며 곤충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멋진 반장.

길 그리섬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 책을 펼쳤다.
이름조차 엄청나가 선정적인 '살인본능'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이런 무서운 책을 읽고 그래~~ 라는 우아하신 직장 동료분들도 계셨지만 ^^; (정말 우아하신 분이다. 비꼬는 것이 아니라)
여하튼 법의학 관련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재미있고 저자의 책 소개부터 마무리 까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읽을 수 있는 내용들고 가득차 있었다. 물론 선정적인 내용과 사진으로 심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다소 자극이 될 지 모르겠으나, 이 책에 가득한 사이코 패스 이야기와 사건 해결 일지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현장에 빠져 있는 듯한 상상을 하게 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 베르나르도와 호몰카 이야기였다.
이 책의 상당 부분을 차지 하고 있을 정도로 사건은 복잡하고 긴 시간을 거쳐 일어났었고 작가 특유의 독설적 말투는 이 에피소드를 통해 더 번뜩이고 실랄하게 느껴졌다.

이 책의 저자는 독일 사람이다. 그래서 자신이 해결한 사건 일지를 기록하면서도 최대한 객관적으로 논리적으로, 그리고 감정이 드러나지 않게 제 3자의 입장에서 글을 쓰려 노력했으나 경찰이나 공무원, 비리 변호사 같은 사람들에 관한 묘사는 바늘 끝처럼 실랄하다. 
또한 우리 나라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보디 팜 같은 부분을 소개하는 것 하나 만으로도 법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그러고 보이 이 책을 만든 출판사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범죄학 스리즈를 낸 출판사였다. 기대가 된다. 앞으로 다른 스리즈도 한 번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빈다.



r******0 2009.09.29.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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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본능 - 마르크 베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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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유독 '죽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초등학교 2학년때 가장 편하게 죽을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했겠어요. 약으로 죽어도 고통스러울 것 같고, 그렇다고 손목을 긋기도, 자신의 관자놀이에 총을 대기도 무섭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은 더더욱 무섭고.. 어린 제가 생각해 낸 것은 내가 자고있을 때 누군가가 와서 날 죽이고 가면 가장 편하게 죽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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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부터 유독 '죽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초등학교 2학년때 가장 편하게 죽을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했겠어요. 약으로 죽어도 고통스러울 것 같고, 그렇다고 손목을 긋기도, 자신의 관자놀이에 총을 대기도 무섭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은 더더욱 무섭고.. 어린 제가 생각해 낸 것은 내가 자고있을 때 누군가가 와서 날 죽이고 가면 가장 편하게 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부탁을 해볼까 했는데 그러면 왠지 내가 부탁한 사람이 살인 죄를 지게 되는 것 같아 그렇게도 못하겠더라구요. 이런 걸 생각하는 이상한 초등학생이었답니다. ㅎㅎ 지금은 물론 죽겠다는 생각 따위 전혀 하고 있지 않지만 그때를 생각해 보면 힘들어서 죽고싶다기 보다는 죽음이라는 것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었을까 해요. 그리고 그때부터 죽음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점점 추리소설이나 범죄 쪽으로도 관심이 옮아간 것 같습니다. 아직도 무한도전이나 1박2일같은 코너보다는 추적 60분이나 CSI같은 프로가 더 재미있거든요.

 

  '법의 곤충학자'가 썼다는 말에 솔깃한 나머지 집에 이미 쌓여있는 많은 책들을 뒤로 한 채 이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두께도 상당하고 (요즘은 왜이렇게 두꺼운 책만 읽게 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 ㅠㅠ) 법의학자라는 직업도 모자라서 거기에 '곤충'까지 붙다니!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대체 이 사람이 뭐하는 사람인지 말입니다. 에피소드 하나하나 읽어나가기 시작했는데 글쎄요, 제 관심을 충족시키기에는 왠지 모르게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구석이 많았던 책이랄까요. 조금만 더 보완한다면 정말 재미있는 책이 될 수 있을텐데 하는 부분이 좀 눈에 띠더라구요.

 

  일단은 살인 본능이라는 제목에 맞게 법의곤충학자라는 사람의 직업에는 상관 없이 사건에 대한 소개를 써 놓은 챕터가 많다는 겁니다. 저는 법의곤충학자라는 이 특이한 직업을 가진 사람의 눈으로 본 살인이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보기 시작했던 책인데 김이 새버렸지요. 그래도 살인이라는 범죄에 관심이 많은 터라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읽어나갈수밖에 없었답니다. 하지만 조금 후 다시 제동이 걸리는데요, 대부분의 사건이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는 편이 아니고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놓고 연결한 식이라 그 사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독자들은 '그래서 그 뒤에 뭐가 어떻게 되었는데?' 하는 의문을 계속 가지게 된달까요. 물론 법의학자인 본인은 이 많은 살인 사건들이 어떤 일들인지 머리속에 다 들어있겠지요.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단 말입니다! 아니 본인이 잘 모른다면 궁금증을 가질 독자를 위해서라도 이 사건이 어떻게 끝이 났는지 정도는 말해주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단편적으로만 이야기해놓고 다음 챕터에 그 뒷내용이 나오나 하고 뒤적거려보면 전혀 새로운 이야기라서 당황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그럴때마다 아쉬움에 한숨을 쉬곤 했죠. 에잇, 이사람 정말 독자에 대한 배려가 영 꽝이군! 하고 불평하고 넘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제목이 왜 '살인 본능'인지 잘 모르겠단 말이죠... 그저 살인 사건을 단편적으로 나열해 놓은 것 같은 느낌만 남길 뿐 살인이라는 범행은 왜 저질렀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나 탐구가 보이지 않았어요. 오히려 살인 사건에서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에 있어서의 담론은 있었지만 정작 중요한 핵심 알맹이는 빠진 채였습니다. 이럴 거였다면 제목을 '살인 본능'이 아닌 '살인 사건에서'나 '살인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같은 제목으로 해햐 하지 않았을까요. 제목도 내용도 그저 그런 뭔가 50% 채워지지 않은 반쪽짜리 책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살인 사건에 관심이 많은 저였기에 반쪽짜리 책이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들여다볼 수 있었지만 말이에요. 물론 50% 부족하다고 해서 이 책이 쓰레기다! 라고 말할수는 없죠. 다른 50%에서는 분명 만족감을 느낀 부분도 있었거든요!

 

  끔찍한 연쇄살인범에 대한 이야기였을 겁니다. 그 내용은 후반부의 매우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어요. 연쇄살인임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같은 경우는 시작부터 끝까지 아주 친절하게 설명되어있었는데요, 글쓴이의 변덕스러움이나 일종의 편애였을까요? 이 사건에만 비중을 이렇게 주게 된 이유가 알고싶어졌어요. 이렇게 친절하게 쓸 수도 있으면서 다른 사건들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쥐가 갉아먹은마냥 조각조각이 나있을까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물론 연쇄살인범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도 흥미롭게 읽혀졌어요. 물론 살인범에 대한 살기도 동시에 무럭무럭 자라났지만 말이죠. 하지만 여기서도 '살인 본능'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더라구요. 사람은 원래부터 살인 본능을 가지도록 태어난 것이라고 말하고 싶은 걸까요. 딱히 이유를 말하지 않는 걸 보면 말예요.

 

  이런 미적지근한 책의 태도덕분에 읽는데 정말 한참 걸렸습니다. 늦은 서평에 대한 조금의 변명이랄까요... ㅠ_ㅠ 꽤나 힘들게 읽었는데도 저자의 다른 저작이 읽고 싶은 이유는 아무래도 역시 그 직업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겠죠? 동생이 글쓴이의 다른 책을 집에다가 사놨는데 이상하게 거기도 손이 가기 시작하네요.. 이거 조짐이 좋지 않아요. 어째 그 책은 서평을 좋게 쓸 수 있었으면 하는 하네요.



s*******2 2009.11.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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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 수사는 아직도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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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오는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살인'의 이야기를 듣는다. 카인의 이야기는 지금도 많이 이야기 되고 있는바 범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태어난 이래 범죄는 끊임없이 일어 났고 또한 인류는 그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 하였다. '네 죄를 네가 알렸다!!!" 하는 매질로 범죄사실을 시인하라고 하였다고 생각하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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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오는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살인'의 이야기를 듣는다. 카인의 이야기는 지금도 많이 이야기 되고 있는바

범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태어난 이래 범죄는 끊임없이 일어 났고 또한 인류는 그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 하였다.

'네 죄를 네가 알렸다!!!" 하는 매질로 범죄사실을 시인하라고 하였다고 생각하는는 조선시대에도 "무원록"이라 하여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방법을 기록한 책이 있었다. 시신이 언제 죽었는지 죽은 후에 어떻게 변해가는 지를 통해 사망시간을

추정하고 그에 대한 단서를 찾아 수사에 이용하였다.

 

마르크 베네케의 살인본능은 우선 범죄가 발생한 후 죽은 자는 누구인가를 찾기 위한 신원확인이 범죄수사에 대한 우선적인

일이며 이 일을 하기 위한 얼굴확인과 범죄이 흔적을 찾는 일이 어떤 변화과정을 거쳤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범죄수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실수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사관들의 '감'과 '우연'도 범죄수사에 커다란 일조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노련하고 경험많은 수사관의 역할이 '과학수사'와 함께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아서 코난도일이 정리한 수사 황금률, ' 다른 모든 가능성들이 부정되고 나서 남는 설명은 옳은 것이다. 도저히 그럴 수 없을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은 진실이다' 는 이야기는 결국 모든 편견과 선입견을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의 수사가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운다.

 

저자는 범죄에 대하여 뿐만 아니라 범죄의 당사자에 대하여도 진지하게 접근한다.

 

살인자는 살인을 하기 위한 따로 독특한 품성이 갖는가에 대하여도 의문을 표시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외로이 자란 사람은

언제나 범죄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점도 지적한다.

 

수사가 끝난 후 그 범죄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증거와 증언 그리고 증인들에 대하여도 과연 진실이

어떻게 왜곡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구체적사례로 '실수'와 잘못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이야기하여 우리가 일반적으로

당연하다는 것에 대하여 '의심'하고 '연구'하여 진실을 찾기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범죄수사학이라는 학문이 태어난 근래의 유전자감식과 곤충생태학을 이용한 수시기법들도 나름대로 일정한 성과를

낸것에 대하여는 인정하지만 그에 대한 한계를 절감하여 끊임없는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지적하는 이 책은

우리가 티브잉서 보는 과학수사드라마에 맹종하지 않을 것을 경계하는 책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s***4 2009.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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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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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본능. 책 제목부터 눈길을 확 사로잡는 이 책은 법의곤충학자인 마르크 베네케의 책이다. 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연쇄살인범의 고백에 이어 3번째 범죄 관련책이다. 워낙 이런쪽에 관심이 많은지라 책의 출간소식을 듣고부터 기대했는데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법의곤충학을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CSI 라스베가스의 반장인 길 그리썸을 통해 법의곤충학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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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본능.

책 제목부터 눈길을 확 사로잡는 이 책은 법의곤충학자인 마르크 베네케의 책이다.

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연쇄살인범의 고백에 이어 3번째 범죄 관련책이다.

워낙 이런쪽에 관심이 많은지라 책의 출간소식을 듣고부터 기대했는데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법의곤충학을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CSI 라스베가스의 반장인 길 그리썸을 통해 법의곤충학에 대하 알게되었다. 나에게 CSI는 법의학이나 법의곤충학 등 범죄관련에 관심을 갖게만든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준 드라마다. CSI이후 이쪽 관련 책은 흥미를 갖고 보고 있으니 말이다.

어찌되었든 저자가 법의곤충학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전문적인 이야기들이지만 소설보다 더 잔인하고 끔찍한 현실 속 사건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사람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얼굴복원에 대한 내용이 있다.

사건에서 신원확인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얼굴복원에 많은 힘을 기울인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시체에서 가장 먼저 파괴되는 것이 안면근육이라 한다.

그래서 심한 손상으로 회복이 불가능할 때는 뼈를 기반으로 얼굴을 추리는데 자연과학과 의학이 함께 만들어놓은 도표를 가지고 복원한다고 한다.

이 얼굴복원은 미드 본즈를 통해 본적이 있다. 미드자체가 뼈를 가지고 하는 수사물이다 보니 두개골로 얼굴을 복원해 신원을 확인할 때 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드라마 속의 상황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그런 식으로 복원된다니 놀라울 뿐이다.(아무래도 드라마는 현실적이기보다 드라마틱한 장면이 많다보니 현실과의 차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살인범의 얼굴에 대한 이야기이다.

흔히 생각할 때 살인범의 얼굴은 험악하고 범죄자같은 느낌이 나는 사람일 것 같지만 유명한 연쇄살인범의 얼굴을 보면 대부분 너무나 평범한 사람들이다.

이웃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그 사람이 범인으로 잡히고 난 뒤에도 주변사람들은 그사람이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사실이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내 주변의 누가가, 아니면 스쳐지나간 평범한 사람이 어쩌면 살인범일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k******5 2009.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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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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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범죄는 벌어진다. 항상 어딘가에 도사리고 있는 범죄와 함께 그래도 숨을 쉬고 살아야 하는 우리들. 아주 큰 사건이 벌어지면 사람들은 겁을 먹는다. 그것의 ‘살인본능’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고 도망가려 한다. 법의곤충학자인 마르크 베네케의 지은 범죄 3부작의 세 번째 이야기 “살인본능”은 경악해 할 범인들은 소개하고 있다. 그 방법이 너무나 끔찍했던 하싼 라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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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임없이 범죄는 벌어진다. 항상 어딘가에 도사리고 있는 범죄와 함께 그래도 숨을 쉬고 살아야 하는 우리들. 아주 큰 사건이 벌어지면 사람들은 겁을 먹는다. 그것의 ‘살인본능’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고 도망가려 한다. 법의곤충학자인 마르크 베네케의 지은 범죄 3부작의 세 번째 이야기 “살인본능”은 경악해 할 범인들은 소개하고 있다. 그 방법이 너무나 끔찍했던 하싼 라페스의 사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처리하는 과정에서 끔찍했을 뿐 알고 보면 어머니가 딸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고 뒤처리를 해주었을 남편도 그런 아내와 딸을 위해 저지른 짓이었을 뿐이다. ‘살인본능’이 마냥 처음부터 극악무도한 끔찍함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는 이야기도 있다.

 진실은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 간혹 그 진실이 왜곡되어 잘못된 사실로 엉뚱한 사람이 진범 대신 죄 값을 치르기도 한다. 아직도 증인들의 증언은 중요하고 또한 배심원 제도도 있다. 그래서 엉뚱한 사람이 잡히는 것이 아니라 첨단 수사 기법이라고 불리는 것들도 바로 억울한 일에 한 몫 한다는 것을 새삼스레 다시 깨달았다. 제프리 다머처럼 전혀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자신 앞에 놓여있는 범인이 비록 이전에도 범죄를 저지른 전과범일 지라도 진실을 위해서는 아무 말도 믿지 말아야 한다.  진짜 살인범을 위해서 말이다.

 이 책의 구성에는 여전히 나는 적응이 되지 않았다. 일관성 없어 보이는 구성은 여전히 나를 난감하게 하고 이 책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따져 한 문장으로 줄이면 어떤 말이 될지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각각의 이야기마다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는 알 수 있다. 적어도 나에게 하나가 되지 못하는 모습은 내가 느끼기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처럼 복잡한 사람의 심리를 대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하싼 살인사건처럼 그 속내는 철저히 ‘살인본능’에 의한 범죄가 아닌 것처럼 말이다. ‘살인본능’과 ‘살인본능’이 아닌 두 가지가 있는 책이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살인본능’을 파헤치는 수사도 있는 이야기였다.

d********5 2009.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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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본능〉 - 마르크 베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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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영화나 소설에서는 ‘살인’이라는 것이 등장한다. 그리고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은 살인 현장에서의 감식이다. 감식반은 시체나 주변 환경을 보고 역추적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테면 시체의 사망 시간 같은 것 말이다. 그리고 살인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시체를 보고 예측하기도 한다.    오랜만에 스릴감을 안겨주는 책을 만났다. 「살인본능」이라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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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릴러 영화나 소설에서는 ‘살인’이라는 것이 등장한다. 그리고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은 살인 현장에서의 감식이다. 감식반은 시체나 주변 환경을 보고 역추적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테면 시체의 사망 시간 같은 것 말이다. 그리고 살인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시체를 보고 예측하기도 한다.

 

 오랜만에 스릴감을 안겨주는 책을 만났다. 「살인본능」이라는 제목의 책이었다.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했고 내용 역시 대단하고 놀라웠다. 이 책의 저자 《마르크 베네케》는 범죄 과학 수사 전문가다. 그는 곤충학을 전공한 법의학자로서 사체에 기생하는 곤충을 조사해 범인을 밝혀낸다. 저자의 이력부터 흥미로웠고 내용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공개된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 사건들은 범인을 밝혀내기 위해서 찾은 단서들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여 스릴러 소설 못지않은 짜릿함을 안겨주었다. 대부분 살인이 일어나면 살인 패턴을 보고 그와 비슷한 살인에 대해서 추측해서 단지 범행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범인을 추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실제 사건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로웠고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마치 여러 편의 추리 소설을 읽는 느낌을 안겨준 책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사건의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미 뼈만 남은 피해자의 모습을 그린다거나 하는 것은 놀랍고 신기했다. 또 증인의 말만 다 믿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증인은 많고 하는 말도 같지만, 증인이 말하는 사람이 범인이 아닐 때도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알고 있던 정보와 지식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외모적으로는 평범하지만 정작 그 사람이 범인이고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수학의 공식처럼 ‘1+1 = 2’라는 정답이 없으며 얽히고 얽혀서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판단을 흐리게 하기도 했다. 때론 진범은 따로 있지만, 현장 증거물로 진범이 아닌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가는 예도 있었다. 그리고 인간의 무서운 내면을 들여다보면 그 누구도 믿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을 때 나 자신조차 자신의 내면을 알지 못하고 있을 때가 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사악한 마음과 본성이 잠재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많은 사건의 이야기를 다루며 인간에 대한 본성과 내면, 그리고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엿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사건의 가려진 부분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고 그 실체를 알게 된 기분이 들었다. 작가의 이력만 봐도 흥미로웠는데 책 내용은 흥미를 더해주었고 ‘진실’에 대해서 깊이 알 수 있었다.

 

 

 

 

 

l*******0 2009.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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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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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서로를 죽이고 싶어 하는 것은 본능일까....? 동족에게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은 그의 위에 서고 싶다는 우월감을 실현시키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전쟁도 살인과 다를 것이 없고, 약한 나라를 짓밟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것도 살인과 다를 것이 없다. 고대 시대에는 사람을 죽임으로써 우월감을 표현했지만, 요새는 돈이 우월감의 표현이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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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서로를 죽이고 싶어 하는 것은 본능일까....?

동족에게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은 그의 위에 서고 싶다는 우월감을 실현시키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전쟁도 살인과 다를 것이 없고, 약한 나라를 짓밟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것도 살인과 다를 것이 없다.

고대 시대에는 사람을 죽임으로써 우월감을 표현했지만, 요새는 돈이 우월감의 표현이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둘 다 그리 유쾌한 생각은 아니다.

 

이 책은 곤충학자이자 법의학자인 마르크 베네케의 사건 파일 같은 느낌으로 전개된다. 한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이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떻게 그 사건의 진범을 밝혀낼 수 있었는지 마치 비디오를 보는 것 처럼 시간의 순서에 따라 글을 구성하고 있다. 이 책엔  수 많은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어떤 사건은 진범을 찾기 매우 어려운 경우도 있었고, 연속적으로 살인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못 찾은 경우도 있었다. 어떤 사건은 진범이 아닌 엉뚱한 사람을 용의자로 계속 지목하여 진범을 놓친 기록도 있다. 남편과 아내가 파렴치한 살인을 하고 그것을 방조한 기록도 있다. 우연이자 필연이 된 작은 단서를 캐치하여 범인을 밝히는 과정은 흥미진진하다. 책의 후반부에서 보여주는 살인자에 대한 사형 여부를 묻는 질문도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고등학교 때 사형제도 존폐에 대한 글을 써 내라고 해서 쓴 적이 있는데, 그 때는 그 답이 정해져 있는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아직도 여러나라에서 사형제도는 <핫>이슈이다. 결국, 결론을 내기 참 힘든 문제란 뜻.

 

작가가 의학자라서 그런지 그는 범죄자의 심리 프로파일을 만드는 것에 주목하는 것 같았다. 범죄자의 어린 시절 모습과 그가 겪은 일들을 총 집합 하여 그의 성격 형성 과정을 프로파일링 해 보는 것이다. 그가 저지른 끔찍한 범죄는 왜 시작되었는가, 이것은 작가가 늘 궁금해하는 그만의 화두인 것 같다.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하여 살인이 본능이라기 보다는 어떤 불합리한 가정환경에서 비롯된 잘못된 인격 형성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성선설 입장에 있는 본인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자와 생각이 같다.

 

마치 몇 편의 범죄 다큐멘터리, 사건 25시를 보는 것 처럼 내용 하나하나가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다. 인간은 공포영화나 범죄 기록을 끔찍하다고 여기면서도 이 쪽에서 계속 자극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이런 사건 기록을 보며 조금의 섬뜻함과 짜릿함을 느끼는 것은 역시 이성으로 세운 공든 탑보다 본능에 먼저 끌리는 동물로서의 한계가 아닐까 한다. 어쨌든, 재미있으니 꼭 보시길!

h****4 2009.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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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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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유한한 존재이다. 그래서 죽음이라는 것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일수도 있겠다. 서로가 먹이감이 아닌 다른 것을 위해 서로를 죽일 수 있는 존재.. 인간. 살인은 그런 인간의 본성을 입증하고 있는 행위이다. 입에 담기도 싫은 말이지만, 이 책을 보는 순간 참을 수 없는 궁금증이 일어났던 것을 보면 나도 그런 본능적인 관심을 누를 수는 없는 가 보다. 인간에게 죽음만큼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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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유한한 존재이다. 그래서 죽음이라는 것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일수도 있겠다. 서로가 먹이감이 아닌 다른 것을 위해 서로를 죽일 수 있는 존재.. 인간. 살인은 그런 인간의 본성을 입증하고 있는 행위이다. 입에 담기도 싫은 말이지만, 이 책을 보는 순간 참을 수 없는 궁금증이 일어났던 것을 보면 나도 그런 본능적인 관심을 누를 수는 없는 가 보다. 인간에게 죽음만큼 자극적인 소재가 또 있을까. 종교가 그것에 의해 수세기동안 잘 먹고 잘 살아오고 있는 중이고, 수많은 사람이 삶과 죽음에 대해 미칠듯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까.

 

법의 곤충학자가 들려주는 살인자 추적기..

법의 곤충학자라는 저자의 특별한 직업이 이 책의 큰 흐름을 주도하지는 않는다. 법의학을 전공했기에 살인 관련 범죄기록에 많은 관심이 있었으리라 본다. 그리고 수사관이기 이전에 의사이기 때문에 그는 시종 범죄자들의 심리 상태, 즉 최근 영화에도 많이 나오는 사이코패스들의 심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살인 본능이라는 책의 제목 자체도 그의 그러한 관점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누군가를 지배하고 그 위에 군림하고 싶은 것은 어쩌면 기본적인 욕구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먹는 것, 자는 것, 입는 것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정신적 불안과 결핍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그 욕구를 살인으로 충족시킨다. 이것은 사회질서를 크게 어지럽히는 일이고 금지되어 있지만, 이 욕구에 따라 움직이는 사이코패스들이 있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책은 곤충학자이고 의학자이고 법의 수사관인 저자의 약력에 따라 움직이지는 않는다. 마치 범죄 기록에 관심이 많은 기자가 자신이 모아놓은 대담한 범죄들을 풀어나가는 한 편의 다큐와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런 점은 참 칭찬해주고 싶다. 비록 가끔 가다가 그만의 전문적인 식견을 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 책에 바라는 점 한 가지는 그것이다. 그랬다면 좀 더 매력적인 책이 되지않았을까 싶다.

p*********d 2009.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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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살인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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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부터 눈길을 잡는 책이었다. 그러나 내용은 제목보다 더욱 충격적이었다! 한번 읽기시작하면 끝을 볼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스릴이 있는 책이었다.   저자의 직업은 정말 특이하다, 법의 곤충학자라니! 들어나 보았는가? 법의 곤충학자는 시체, 즉 사체에 기생하는 곤충을 조사해서 범인을 알아내는 직업이라고 한다. 왠만한 심장을 가진 사람이면 시체 옆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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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부터 눈길을 잡는 책이었다.

그러나 내용은 제목보다 더욱 충격적이었다!

한번 읽기시작하면 끝을 볼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스릴이 있는 책이었다.

 

저자의 직업은 정말 특이하다,

법의 곤충학자라니!

들어나 보았는가?

법의 곤충학자는 시체, 즉 사체에 기생하는 곤충을 조사해서 범인을 알아내는 직업이라고 한다.

왠만한 심장을 가진 사람이면 시체 옆에 가지도 못할텐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범죄와 수사의 허와 실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사람들은 어떤 사건이 생기면 그 당시 가장 유명한 사건이나 컨셉과 연관시켜서 생각한다는 것이다.

연쇄사건이 판을 치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연쇄살인과 관련지어 생각하거나 피도 눈물도 없는 연쇄살인범과 상관지어 생각하면서 범죄의 실마리를 찾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처음 자신도 모르게 단추를 그렇게 끼워넣으니 출발이 잘못되었고 결국 잘못된 방향으로 수사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은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되는 것이다!

조금 황당할 수 있지만 실상이 그렇다는데 어쩌겠는가?

 

불에 타버린 시신이나 물에 퉁퉁 불어서 알아보기 힘든 시신을 보고서도 사람들의 평상시 모습을 복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신기했다.

물론 일정부분 복원하기 힘든 부위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사람의 대체적인 체형, 즉 비만이었는지 말랐는지 정도는 식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뼈를 보고 대략적인 얼굴을 복원할 수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정말 사람의 몸은 오묘한 것 같다.

내가 어떤 사고를 당한다고 하더라도 어떤 단서도 없이 비슷한 나의 모습을 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안심이 되면서도 오싹한 기분이 드는 것은 왜 그럴까?

 

이 책에는 많은 사건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인육을 먹은 뎅케의 이야기가 가장 끔찍했다.

사람을 죽인것도 모자라서 인육을 절여서 먹고, 사람 가죽으로 멜빵을 만들다니!

이 책은 실제로 이러한 사건들도 상세하게 적어놓았다.

조금 잔인하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사건을 다뤘다는 점에서 더 현실성이 있어서 좋아보였다.

 

살인사건에 관심이 있거나 경찰들의 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면 재미있으리라 생각한다.

추천합니다~~!!

8*****i 2009.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살인 본능 - 마르크 베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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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본능 - 마르크 베네케   법의곤충학자라는 조금은 생소한 작가를 처음 접하게 된것은 전작인 [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에서 였다. 편한 이야기는 아니었기에 읽기 조금 어려운 면도 있었지만 읽으면 읽은수록 굉장히 매력적이고 꼭 필요한 직업을 택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범죄란 우리가 전혀 예기치 못한 시간에 예기치 못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오늘날 과학이 정말 많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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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본능 - 마르크 베네케

 


법의곤충학자라는 조금은 생소한 작가를 처음 접하게 된것은 전작인 [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에서 였다. 편한 이야기는 아니었기에 읽기 조금 어려운 면도 있었지만 읽으면 읽은수록 굉장히 매력적이고 꼭 필요한 직업을 택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범죄란 우리가 전혀 예기치 못한 시간에 예기치 못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오늘날 과학이 정말 많이 발전되고 범죄를 파헤칠 수 있는 기술이 너무나 많이 늘었지만 그럼에도 해결못하는 이해불가한 사건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정말 사소하게 생각되고 단지 모습에 얼굴을 찌푸릴수 있는 곤충으로 인해 사건의 실마리가 잡히고 가닥이 잡히는 여러 사건들을 보면서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구나. 많지 않음이 정말 안타깝다 생각했었는데. 이 책 [살인 본능]을 통해 또 다른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어찌 안 볼 수 있겠는가.

 

길게는 100년 이상도 더 된 사건부터 짧게는 정말 몇년 안 된 사건까지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을까 싶은 사건들. 정말 토악질이 나올것 같은 상태로 만들어준 살인자들이 정말 많았다. 세상에는 이렇듯 절대 사람이라 칭하기 어려운 추악하고 악독한 살인가들이 많다. 도대체 왜 이렇게 많은건지 그 많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특히 가슴을 때린 사건은, 얼마전에 한국을 뒤집어 놓은 사건이 생각나는 사건이었다. 성범죄자 베르나르도와 그의 부인 호몰카. 우리나라가 아닌 것이 천만다행이지만 그와 비슷한 류의 사건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 무섭다. 여자인 나도 무섭고 딸을 키우기에 더욱 무섭고,,, 아이를 절대 밖에 내놓을 수 없게 만드는 세상이 두렵고 무섭다. '조두순 사건'이라 불리는 사건. 우리 모두를 울린 사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나서 더욱 가슴아팠던 그 사건이 오버랩되어서 일까. 토악질이 나오려는것을 겨우 참았다.

폴 베르나르도라는 천벌을 받을 인물은 그 자리에서 사형되지 않고 평생 감옥에서 살아야하지만 자신의 동생을 죽음으로 내몰고 신나게 범죄에 가담한 그의 아내인 호몰카는 12년형을 살게 됐다. 12년이란다. 12년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동일한 것인가.

 

생각할 수도 없는 12년형때문에 또한번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12년형을 선고받은 조두순이라는 놈은 항소했다지.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그것도 억울해서 항소했단다. 과연 사람이라 볼 수 있나. 만취상태임을 감안해 12년형이라.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다. 겨우 9살짜리 아이의 평생을 망쳤는데 왜 12년형인거냐. 이런일들이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더욱 무섭다. 무섭고 두렵다. 이 나라가..이 나라 뿐만 이런 것이 아니어서 더욱 두렵다.
책의 제목처럼 정말 살인을 하고픈 본능이란게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작가는 베르나르도의 사건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사형이라는 법제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정말 필요한 처벌법인지를 묻는 것이다. 독자가 판단할 내용이다. 나는 있어야한다고 본다. 조두순같은 놈을 죽이지 않는다면 과연 이 나라가 제대로 서겠는가. 사형제도에 대해 옹호도 부정도 하지 않던 나는 이번 일로 인해 꼭 있어야하는 법제로 인식되고 말았다. 사람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일이 과연 옳은가 라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할지 망설이겠으나 이 책에 나오는 범죄자들은 모두 죽어 마땅한 사람들이었다.

 

더욱 더 추하고 악하고 무서운 범죄들이 벌어지니 안타깝고 무서울 따름이다. 범죄안일어나는 세상을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k****3 2009.10.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