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돈크레머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음악을 연주한 첫번째 앨범이다. 내가 처음 이것을 샀을땐 97년 4학년때 고시원에서 시험준비를 하고 있을때였다. 힘들고 외로울때 음반가게를 배회하다 우연히 발견하게된 이 탱고음반은 지금까지 들어온 어떤 음악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아름다운 노래였다. 클래식과 탱고가 절묘하게 조합되어 있으면서도 클래식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 분출되는 느낌, 소름끼치도록 슬픔과 기쁨을 동시에 불러오는 그런 감동을 주었다. 가슴이 터질듯한 그런 감동을.. 힘들때 위안이 되고, 기쁠땐 더 큰 기쁨을 주어서 지금 나를 견디게 하는 힘을 주는 음악을 발견하게 된것이 지금도 무척 다행스럽고 기쁘다. 기돈 크레머는 그후로 피아졸라의 음악을 여러 음반으로 발매했지만, 처음 들었던 이 음악의 감동을 잊으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