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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진 선생님의 한자 강의는 그 꼼꼼함으로 이미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정평을 얻고 있는 듯 하다. 알찬 한자는 이러한 배미진 선생님의 강의 교재이다.
2010년판 알찬 한자는 2009년 판에 비해서 내용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지는 않다. 이전 교재의 오타 수정과 빠진 한자에 대한 보충 그리고 작년 기출문제가 더 수록 된 점을 빼고는 달라진 점을 크게 못 느꼈다.
알찬한자 교재의 가장 큰 장점은 교재의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교재 구성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 째, 기존의 한자 수험서들은 가,나,다 순의 나열이거나 부수 획수에 따른 나열인데 반하여 알찬 한자는 두 가지를 절묘하게 배합하여 뒀다고 해야겠다. 가에 해당하는 한자에서 그 한자의 부수자와 일치하는 한자를 같이 다 다루는 방식으로 교재가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면 可의 한자를 다루면서 奇를 같이 다루는 식이다. 덕분에 글자 크기가 조금 작다라는 불편함은 있다할지라도 한자를 변별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에는 이와 같은 구성이 가장 적합한 듯 싶다.
둘 째, 한 번 다룬 내용일지라도 주요 한자나 사자성어의 경우는 그와 관련된 한자가 나올 때 마다 다두고 있다. 예를 들면 南柯一夢이라는 사자 성어는 柯의 한자에서 한번 南의 한자에서 또 한 번 나오는 식으로 계속 반복해서 다루고 있어서 교재가 끝날 때 즈음이면 중요한자와 사자성어는 자동 암기가 된다.
셋 째, 2000~2009년의 기출문제들을 수록하고 있다. 사실 공무원 시험에서의 한자는 기출문제만 확실히 잡아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기출문제의 중요성은 높다 할 수 있는데 이 기출문제들을 잘 정리해서 수록하고 있다.
이상이 교재 구성 상의 큰 특징들이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지 언 1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내용의 수험서가 시험의 성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 알게 되어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렇게 리뷰를 작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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