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인 상담은 누구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자신의 연애는 힘든 상황. 사랑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박사 엠마는 뉴욕에서 라디오 방송을 하면서 모든 게 완벽한 리차드와 결혼하려고 한다. 그런데 서류 상에 결혼한 것으로 나와 있어서 깜짝 놀라게 되는데 의문의 남편은 대체 누구일까? 여기서 콜린 퍼스는 완벽한 리처드로 나오는데 콜린 퍼스도 멋있으나 서류상의 남편도 꽤 괜찮다. 예전에 케이블에서 봤던 여성이 상대방을 고르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수많은 남자 지원자들 중에서 두 명이 남았고 한 명은 변호사였던 것 같다. 정말 그 방송의 행운남들이다. 그리고 행운녀인 주인공. 진짜 재밌었다. 결국 소방관을 고르는데 그 후 소방관이 미국의 인기직장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여성들이 그 방송을 보고 소방관 남편이 인기라고 생각했나 보다. 여기도 의문의 남편, 서류상의 남편은 소방관이었다. 엠마는 그 남자와 법적 이혼을 하고 완벽한 남자 리차드와 결혼식을 하려고 하는데 엠마의 마음은 갈팡질팡이다.
갑자기 나타난 소방관에게 마음이 끌리는 엠마. 리차드라면 열불 날 것 같다. 엠마의 마음은 갈대였던 것인가? 어쩔 줄 몰라하고 사실은 리차드의 외적인 것에 끌렸던 것인지 의문이다. 그러니 다른 남자에게 끌리는 것이 아닌가. 사랑 상담엔 전문이면서 자신의 연애에 미숙한 엠마가 참, 기가 막힌다. 그래도 해피엔딩이라는 점이 영화와 현실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좀 어처구니 없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쉽게 남자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이런 걸 보면 남들에게 사랑 상담은 조심해서 해야 하고 자신의 앞가림을 잘 해야 평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들고 그렇다. 결혼하지 못한 나이 든 여성들에게 연민도 생긴다. 혼자 사는 것도 좋지만 결국 사람은 둘 이상의 사회 속에서 서로 돕고 사는 것. 가끔 홀로 서는 것도 좋지만 둘이 도와주는 건 험난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힘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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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퍼스가 출연한다는 사실때문에 개봉당시부터 기대를 모았는데, 어찌어찌 개봉시기를 놓치고 이제서야 챙겨보게 되었다. 영화감상 소감은 극장가서 보지 않은게 다행이라는 것....... 실망스러운 억지 스토리 전개와 그닥 매력없는 등장인물들...... 깊이없고 개연성없는 남녀의 사랑 놀음이 살짝 짜증스럽고도 진부하게 여겨졌다. 우량주 약혼자를 버리고, 막연한 호감을 품게된 뜻밖의 인물에 사랑을 건다는 건 너무 위험한 발상이자 무모한 도전이다. 이 영화에서 역설하는 조건만 따지는 사랑이 아닌 진실한 마음이 울리는 사랑이 현실에서도 가당키나 한건지...... 나의 시니컬한 시각에선 어불성설일 따름이었다. 그닥 재미없는 진부한 스토리의 어설픈 나열일뿐...... 굳이 이 쟁쟁한 배우들을 이렇게밖에 써먹지 못한 감독의 빈약한 재능이 많이 아쉽고, 아깝단 생각이 드는 영화다. 특히 콜린 퍼스는 헐리웃 진출후 영 아닌 캐릭터만 연기해서 실망이 크다. 내가 꿈꾸는 다아시는 온데간데없고, 어정쩡한 인물로 늘 조연에 머무는 그의 연기행보가 아쉬울 따름이다. 속상하니 부디 심기일전해서 예전의 샤방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할 따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