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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거창 함.. 재밌는 페이지도 있기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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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부제는 '고급 프랑스 레스토랑에 가서 창피하지 않게 식사는 요령' 정도가 딱 적당할 것 같네요. 내용도 딱 그 수준입니다. 저자 약력을 보면 외식사업 쪽에 경력이 있는 분이고 사회 트랜드에도 민감한 분 같은데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와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을 졸업한 후 편집 관련 일을 하고 있다. 미국 여행전문지 '트래블+레저(Travel+ Leisure)' 한국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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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부제는 '고급 프랑스 레스토랑에 가서 창피하지 않게 식사는 요령' 정도가 딱 적당할 것 같네요. 내용도 딱 그 수준입니다.

저자 약력을 보면 외식사업 쪽에 경력이 있는 분이고 사회 트랜드에도 민감한 분 같은데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와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을 졸업한 후 편집 관련 일을 하고 있다. 미국 여행전문지 '트래블+레저(Travel+ Leisure)' 한국판의 편집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레스토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의 편집장이다..

그런데 왜 이런 수준의 책을 선택하셨을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대로 요점 정리는 잘 되어있는 책이지만, 서술 방식이 너무 유치해서 정말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들을 독자로 설정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책 제목인 [파인 다이닝의 모든 것]은 너무 오버같아요..-_-;
이 책은 철저하게 미국적인 시각에서 뉴욕의 고급 레스토랑을 동경하는 철없는 젊은이들이 독자라면 딱 적당할 책이에요. 프랑스 사람들이 읽으면 좀 웃기다고 할 것 같은데요. 일식에 대한 설명 부분에는 한국인이 저도 좀 웃겼으니까요.

게다가 이 책은 결정적으로 편집에 문제가 있습니다.
홀쭉한 글꼴에 번쩍거리는 종이로 눈이 시릴 정도에요. 페이지 안에 왠 글꼴은 이리도 많이 쓰셨는지.. 문단도 왔다갔다, Box 편집까지 많고..
너무 어수선해서 일부러 적응을 해야 불편함이나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휴~ 책 편집 처음 해보는 사람이거나 역자에게 좋지 않은 감정이 있는 분이 작업한 책으로 오해(?) 할 정도네요.

다음에는 조금 더 좋은 책을 번역해서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참. 원서가 언제적 책일까요.. 미국에서 시급 3달러 받던 시절이라니 1980년대인가.. 내용으로 봐서는 그렇게까지 오래전 책은 아닌 것 같았는데요.

_

사족으로 도서 리스트에 저자가 '콜린 윌슨'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웃사이더의 콜린 윌슨씨가 이런 책 자신의 이름으로 분류되어 있으면 기분 상할 것 같은데요.. '콜린 러쉬'로 고쳐주세요 yes24님.

b******9 2009.11.12. 신고 공감 8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