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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달콤함으로 범벅인 사랑스러운 작품이라니. 뭔가 박희정 작가님의 이전 작품들과는 결이 다른 작품인 듯합니다. 세상을 보는 시선이 올곧고 사랑스러운 영우와 온갖 시련과 더러움은 다 봤기에 시니컬할 수밖에 없는 슬우의 조합은 정말이지 순정만화의 교과서 같은데 이 꿀조합이 만나 이런 재미를 만드네요. 순정만화를 본 지도 오래다보니 스토리의 기승전결이야 눈에 훤하지만 그럼에도 박희정 님의 그림체가 더해지니 더 재밌고 더 사랑스럽고 더 콩닥거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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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마음은 갈수록 돈독해지고 슬우의 일도 안정적이 되고 양 감독의 말대로 더이상의 스캔들은 없어야 하기에 영우 스스로 매니저를 자청해 슬우의 곁에 있으면서 행복한 슬우와 영우다. 그런데 너무 안정적이고 행복하니 슬슬 불안해지는 이 느낌적인 느낌. 가만히 있을 양 사장이나 하윤이 아니기에 불안하고 그럴수록 더 영우와 슬우를 응원하게 되니. 뻔한 악조들의 행실에 뻔한 시련쯤이야 가늠이 되지만 그렇기에 더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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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우와 슬우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얽히고 설킨 인연들이 밝혀진다. 그리고 슬우가 영우를 받아준 이유를 알게 된 영우는 상처받고 슬우에게서 떠난다. 변하지 않을 거라며 사랑은 그저 사랑이라며 밝게 웃던 영우. 변하는 거라고, 사랑은 씁쓸하고 우울함도 있는 거라던 슬우. 원망했고 사랑했고 그리워했던 이들의 사연에 참 안타까웠다. 재민이는 뭔가가 있을 듯한 의미심장한 말을 했던지라 아슬아슬했지만 역시나 멋진 남자였고. 영우와 슬우의 마지막를 더 보고 싶었는데 끝나버려 너무 너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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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양가집 아씨마냥 자란 영우에게 할아버지의 명이 떨어지니 바로 결혼을 하라는 것.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혼약에 늘 영우는 자신의 서방님이 될 슬우만을 꿈꾸려 살아왔다. 연예인인 슬우는 같은 연예인이자 연인인 하윤의 그림자 같은 이류 연예인 정도밖에 안 되는 유명세. 언젠가부터 싸우고 다시 만나길 반복하는 사이 사랑은 희미해졌고 마음도 떠났지만 연예인이기에, 소속사 사장에 휘둘리며 늘 하윤의 뒷치닥거리만 할 뿐이다. 삶이 버거운 슬우의 앞에 정혼자라며 영우가 나타나고 슬우는 어쩔 수 없이 영우를 받아들이지만 얽힌 사정들이 있어 잠시만 곁에 둘 뿐이기에 미안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