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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인 다카기 데츠로는 앞에 나서서 뭔가 하는 것을 못했습니다. 반장이 결석한 날 청소를 마친 것을 선생님한테 말하라고 하니까 데츠로는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빠, 엄마는 데츠로를 걱정했습니다. 늘 소극적이고 도망치려고만 했기 때문입니다. 누가 뭐라고 하면 더 엇나갈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아파서 누워있는 할아버지도 데츠로가 야무지지 못하고 물러터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데츠로는 누워서만 지내는 할아버지를 싫어했습니다. 할아버지 때문인지 데츠로는 다른 노인을 만나는 것도 싫어했습니다. 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날 데츠로는 학교에 있는 짐을 집에 가지고 왔습니다. 할아버지가 엄마의 도움을 받으며 마루에서 천천히 걷는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데츠로가 들고 있던 짐에 할아버지가 부딪쳐서 넘어졌습니다. 데츠로는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은 않고 할아버지가 길을 막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
![]() 수현이에게 이 책을 권하니... 웃는다.. 제목이 '가출할 거야'
몇장 읽더니.. '엄마 안읽을래요..' '읽고 솔찍한 느낌을 한번 써봐... 나름 재밌어..' 했더니..
다 읽고난 수현이가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단다. 첫째, 할아버지, 할머니가 싫다는 생각, 미워하는 데츠로를 (물론 데츠로는 할아버지 뿐이였지만) 이해 할 수 없다 둘째, 무작정 가출을 했는데, 부모님이 묵인하셨다는 건 있을 수 없다는 생각.(차라리 부모님과 도보 여행이라면 몰라도..) 셋째, 아이가 길에서 자고 먹고 하는데.. 결코 안전하지 않았을테고, 위험한 상황이 생기지 않은 것은 동화 속에서나 일어날 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가출이라는 것은 누구나 꿈꾸지만, 13살, 6학년 평범한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 아직은 어린이에 불과한 자신이 범죄자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일 확율이 높은 가출이라는 것은 하지 않는게 더 좋다는 것.
그러나, 데츠로에게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것을 배웠단다.
* 현실적으로 가출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세상과 너무도 다른 세상을 그렸다. 가출이지만, 내용은 국토대장정 같은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