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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미국 제 45대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그의 면면을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지성인과는 조금 먼 행동을
보여준다.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도덕적소양이나 언행은 민주당 후보 힐러리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힐러리가
엘리트이며, 지성이라면 트럼프는 반지성에 해당되며, 저는 그런 미국의 감추어진 반이성주의의 근간에 대해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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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미국의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그 이면에는 미국에서 변질된 기독교가 낳은 반지성주의가 있다고 한다. 사실 반지성주의란 개념이 익숙지가 않고 지성주의에 반대하는 개념이 아닌가란 단순한 생각을 하게 된다. 반지성주의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알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이 읽고 싶었다.
저자는 반지성주의란 지성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성찰이 결여된 지성에 반대, 즉 지성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특권계층에 대한 반감이라고 말한다. 지성 자체가 아니라 지성의 적용방식, 월권행위, 권위 및 권력과의 유착 같은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반지성주의는 사회혼란을 일으키는 현상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하지만 반지성주의의 부정적인 측면도 있는데 포퓰리즘 휩쓸리기도 하고, 원래 취지와는 반대로 권력에 이용당하기도 한다. 미국의 반지성주의의 역사를 살펴보면 초기 미국 개신교의 주류였던 청교도의 극단적인 지성주의에 반발하여 일어난 신앙부흥운동에서 그 출발점을 찾을 수 있다. 신앙부흥은 미국 독립혁명 30년 전에 일어났으며, 각자가 자기 내면을 응시하고 신앙 상태를 철저히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일단 확신이 생기면 지상의 어떤 권위도 두려워하지 않고 대담하게 도전과 반발을 하는 정신을 다지게 되었다. 이런 자주독립 정신이 개인의 자각과 평등의식을 기르고, 결과적으로 미국 사회를 독립혁명으로 이끌었다고 한다. 또 반지성주의라는 말은 1952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배경으로 생겨났는데 대중은 아이젠하워의 친밀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좋아해서 결국 그가 대선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예나 지금이나 미국 대통령은 대단히 영리하고 똑똑한 지적 엘리트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반지성주의가 미국 역사에서 꾸준히 힘을 가지는 이유는 민주적이고 평등한 사회에 대한 요구의 반영이기 때문일 것이다.
책을 읽고서 왜 트럼프가 당선되었는지를 이해 할 수 있게 되었고,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반지성주의가 그렇게 나쁜 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느 사회든 자기성찰이 결여된 지성을 감시하고 견제하며 권력의 유착을 막으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조금 생소했었던 반지성주의에 대한 개념을 알게 되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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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반지성주의가 무슨 뜻인지도 모른 채, 미국이 낳은 열병이라는 말에 끌려 이 책을 폈다. 저자는 미국의 기독교의 역사와 함께 이를 설명한다. 반지성주의는 지성 자체에 대한 반감이 아닌, 지성이 세습적인 특권계급의 독점적 소유물이 되는 데에 대한 반감이라고 한다. 미국은 기독교와 아주 밀접한 나라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미국 기독교의 역사를 통해 미국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신앙부흥운동을 중심으로 설명하는데, 이는 크게 3단계 나눌 수 있다. 1 에드워즈, 화이트필드 2 피니, 무디 3 선데이 청교도, 침례교, 감리교 등의 특징 및 차이점도 잘 알 수 있어 좋았다. 예전에 교회에서 장로교와 침례교의 차이를 물어봤을 때 세례 방식에서의 차이라고만 듣어서 자세히는 알지 못하였는데, 이 책에서 미국의 종교 역사를 통해 설명해주어 자연스럽게 그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다. 영화를 예로 들어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미국 기독교 문화가 잘 드러나는 영화들을 통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트럼프의 당선도 반지성주의적인 맥락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정치적으로는 아마추어인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과 같은 경우는 미국 역사에서 되풀이되어 왔다. 미국과 기독교의 역사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작년 캄보디아에 여행을 가서 킬링필드와 관련된 장소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은 적이 있다. 폴 포츠 정권 아래에서 수 많은 지식인들이 살해되었는데, 이는 반지성주의의 극단적인 형태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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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변화가 심상치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시발점으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 책도 그런 종류의 하나입니다. 이를 획일화해서 보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워낙 광범위한 분야로의 해석이 가능하며, 어느 하나의 잘못이나 결과로 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전 세계가 겪는 비슷한 현실과 상황, 그 동안 우리가 우수하고 우월하다고 자부했던 자본주의의 몰락, 경제질서의 혼란 등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심해지는 양극화와 현실경제의 마비, 사람들이 겪는 박탈감과 좌절, 희망이 없는 새로운 시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는 엘리트로 대변되는 사람들의 국가경영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존중하며 많은 사람들이 추종했지만, 변하지 않는 모습과 일부가 독과점하는 모습에 강한 회의감을 느끼면서 자신들의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사례가 트럼프 당선으로 볼 수 있고, 트럼프의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이런 흐름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이미 극우정당의 득세가 가속화된 유럽만 봐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인정했던 세계화, 글로벌이라는 키워드가 무너지기 시작했고, 상대적으로 참아왔던 사람들과 세력은 본격적으로 자국 우선주의와 국익과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모든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사회의 변화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더 많은 파장과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산업과 분야에서 일류를 자부하는 미국마저 이런 물결이 일어난다면, 더 많은 국가들에게 유사한 피해와 새로움을 줄 것입니다. 이것이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세계가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나라의 대응은 어떤가요? 여전히 시끄러운 내홍으로 대립과 갈등을 겪고 있고, 여전히 국내 문제로 시끄러운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반지성주의 물결은 단순한 시위나 집회로 치부되어서는 안됩니다. 누적되었던 모든 것이 표출되는 것이라서, 자칫 가볍게 넘기다가는 더 큰 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엘리트에 대한 실망, 기득권에 대한 불만, 양극화를 방치하는 모든 제도권의 장치들을 경멸하는 사람들, 과연 이들의 잘못이며, 극단적인 혁명으로만 봐도 될까요? 어쩌면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 민중주의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평등하게 살 수는 없지만, 적어도 기회의 균등, 공정한 분배, 부에 대한 확실한 법의 장치와 보장 등 항상 말하는 기본에 대한 갈망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굳이 엘리트가 아니더라도, 역량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무조건 많이 알고, 배움을 통한 문제접근, 이것이 모든 것에 정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치열한 경쟁을 뚫고 그 자리에 오른 사람을 폄하할 의도는 없지만, 그들이 무조건 잘한다는 인식이나 보장은 없습니다. 우리가 왜 소통을 강조하며, 타인에 대한 경청과 끊임없는 토론과 합의가 중요한지, 우리는 다시 한번 느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의 이런 변화는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주는 만큼, 단순한 의미의 소요로 치부해서는 빠르게 변하는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장담하기 힘들 것입니다. 무조건 대응하며 모든 것을 모니터링하며 정책이나 의사를 바꾸는 것이 가벼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요소, 국민들에게 직결되는 문제, 우리의 판단만으로 어려운 난제들에 대해서 만큼은 이런 반응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제도권에만 매몰되지 말고, 다양한 계층과 업종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경험을 믿고, 다같이 포용하며 연구하는 자세도 견지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것이 획일화된 사회는 독재와 독점을 부르면서 또 다른 사회문제를 낳기도 합니다. 이미 경험하고 있는 만큼, 만반의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미국발 반지성주의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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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놀라웠었습니다. 미국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을 제치고 당선이 된 '도널드 트럼프'. 대선 때 그가 한 언행들은 그동안의 대선후보들과는 사뭇 달랐었습니다. 이래도 될까?라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고 지킬 수 있는 공약인지 그의 대담한 언행은 과연 그가 대통령이 될지 의문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선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그 역시도 자신이 당선되었을 땐 조금 놀란 표정이 역력하게 매스컴을 타곤 하였습니다. 이젠 그가 대통령으로 지내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과연 미국이 이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반지성주의'. 사실 이 단어를 처음 접했었습니다. 책에서도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이데올로기, 반지성주의! 그 뜻밖의 정체를 역사적 시점에서 선명하게 그리다 미국 정치는 전환기에 반지성주의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이는 권력과 결합된 지적 엘리트에 대한 대중의 반발로 이번 대선 뿐만 아니라 아이젠하워, 레이건, 조지 부시 대통령 등 대중의 지지를 얻은 정치 아마추어가 '주류'가 되어 정치를 변경하는 역사는 반복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트럼프 현상'이 아니더라도 이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것. 반지성주의라는 의미는 전 외무성 주임분석관이자 작가인 사토 마사루는 "실증성이나 객관성을 경시하고 자신이 이해하고 싶은 대로 세계를 이해하는 태도" 라고 정의하곤 하였습니다. 이렇게보면 반지성주의는 부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되었지만 원래 반지성주의는 지성 자체가 아니라 거기에 부수되는 '어떤 것'에 대한 반대로, 사회의 불건전함보다는 건전함을 나타내는 지표였다고도 하니 동전의 앞뒷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미국 반지성주의 역사를 기독교 역사부터 더듬어 올라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미국과 기독교. 기묘한 모순이 '아메리칸드림'으로 회귀됨을 볼 수 있었고 자본주의의 본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곤 하였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미국적인 복음의 메시지는 "누구든지 회심하고 성실하게 살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중략) 아무리 타락하고 방탕한 인생을 보낸다 해도 회심과 재생의 희망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다. 그리고 신앙에 의한 구원은 이 세상에서 성공까지 함께 가져온다. 즉 미국인에게 종교란 역경을 극복하고 현세에서 성공하는 수단이며, 유용한 자기계발 도구다. 신을 믿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성실하게 일하면 이 세상에서도 성공하고, 풍요롭고 건강하며 행복한 인생을 보내는 것이 보증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나쁜 직을 하면 반드시 신의 심판을 받아야한다. - page 291 ~ 292 책이 조금은 어렵다고 느꼈었습니다. 사실 '반지성주의'에 대한 단어를 접해보질 못하였기에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읽어내려간다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미국의 모습과 빗대어 쉽게 설명이 되었기에 이해할 수 있었고 읽으면서 생각의 여지를 남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 미국을 움직이는 힘의 근원을 '반지성주의'로 바라보았는데 이는 '지성'을 근본으로 두어야됨을, 또한 사회를 바꾸기 위해 새로운 시점을 제시해 '자기 확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이해한다면 앞으로의 미국의 행보가 기대되곤 하였습니다. |
![]()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이데올로기 반지성주의 그 뜻밖의 정체를 역사적 시점에서 선명하게 그리다 일본에서는 반지성주의가 일본 사회를 온통 뒤덮고 있다 라는 표현에서 보듯 사회 병리를 표현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반지성주의란 반지성 즉 지성적인 모든 것에 반대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반지성주의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미국생활에서의 반지성주의}를 쓴 미국의 역사가 리처드 호프스태터가 1963년에 출판된 이책은 매카시즘이라는 광풍이 휩쓸고 지나간 뒤 미국의 지적 전통을 안팎 앙면에서 더듬어 가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출판과 동시에 엄청난 호평을 받았고 이듬해인 1964년에 퓰리처상까지 수상했다 지성이니 반지성이니 하는 이야기가 기독교와 어떻게 연결된다는것인가? 반지성주의 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낸 호프스태터의 견해를 출발점으로 하여 그동안 반지성주의의 역사에서 등장한 사건과 인물을 재조명하면서 각각에 걸맞은 새로운 해석과 평가를 제시하고 전체 역사의 흐름안에서 위상을 재정립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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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성 주의
미국이 낳은 열병의 정체
'트럼프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열쇠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저류에 흐르는 '반지성주의'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을 이기고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두고 많은 이들은 그 원인을
'반지성주의'에서 찾고 있다
미국 정치는 전환기에 반지성주의가 등장하는 전통이 있다고 말한다
아이젠하워, 레이건, 조지 부시 대통령 등 대중의 지지를 얻은
이른바 정치 아마추어가 '주류'인 지적 엘리트를 꺽고
정치를 변경하는 역사가 반복되었다는 것이다
비단 '트럼프 현상'이 아니더라도 미국은 불가사의한 나라다
최첨단 과학기술을 가진 나라이면서도 소박한 기독교 신앙이
이상하게 번성하고, 진화론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그룹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다
미국 반지성주의 역사를 살핀다는 것은
미국 기독교 역사를 더듬어가는 것과 다름없다
하버드 대학은 처음부터 순수하게 개신교적이면서 청교도적인 대학으로
설립되었다고 하네요
청교도 목사 양성을 최우선 목적으로 설립된 대학이라고 해서
놀랐답니다
전혀 몰랐던 사실이였거든요
하지만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입학할 때나 졸업할 때
모두 목사직에 지망할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하버드대학교는 목사 양성을 주안점으로 하면서도 처음부터 거기에만
한정하지 않고 일반교양 학습을 교육 내용에 포함시켰다
신앙부흥운동 - 반지성주의의 출발점
철저한 평등주의야말로 여기서 탐구하는 '반지성주의'의 핵심 구성요소다
출발점으로의 회귀
신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하다
아무리 높은 지상의 권위를 몸에 지니고 있다고 해도
신 앞에서는 다른 사람과 하등 다를 바 없는 한 사람의
인간이며 죄인에 지나지 않는다
'신 앞의 평등'이라는 원리가 반지성주의를 뒷받침하고 있다
신 앞의 평등이라는 급진적인 의식에 의해
지상의 학문이나 제도의 권위를 환전히 날려버린것이
신앙부흥운동이다
반지성주의를 키운 평등이념
반지성주의는 종교적 확신을 근거로 한 철저한 평등관에서 시작되었다
신 앞에서는 학식이 있든 없든
대학을 졸업한 인텔리든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한 무식쟁이든
모두 똑같이 귀중한 인격체다
하지만 신 앞에서의 평등은 세속 사회에서 평등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기독교는 오랫동안 인간은 모두 종교적으로는 평등하지만
사회적인 현실에서는 불평등해도 된다고 생각해왔던 것이다
종교는 사람들 사이에서 부가 불평등하게 분배되는 것을
시인한다. 그것은 사회의 정상적인 상태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넘 모순된 말인거 같아요
미국 대통령은 머리가 좋다고 잘 해닐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반지성주의가 대통령 선거를 좌우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미국의 대통령으로 대단히 영리하고 똑똑한 지적
엘리트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한다
반지성주의는 바로 이런 철저한 평등주의에서 출발한다
반지성주의는 지성 자체에 대한 반감이 아니라
지성이 세습적인 특권계급의 독점적 소유물이 되는 데 대한 반감이다
누구든지 평등한 시작 지점에 설 수 있으면 문제가 없다
세대를 초월해 특권이 고정되지 않고 새로운 세대에도 평등한 기회가 주어지면 된다
미국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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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구촌을 놀라움과 혼돈으로 몰아넣었던 미대통령선거가 트럼프의 승리로 끝나고 드디어 어제 대통령취임식이 있었다. 거듭되는 인종차별과 막말, 여성 비하발언 및 거짓말로 역대 최저 지지율로 새정부가 출범했지만 '강한 미국', '미국 우선주의'기조는 변함이 없을 듯 하다. 그는 취임사에서도 "무역, 세금, 이민, 외교에 관한 모든 결정은 미국 노동자와 미국 가족의 이익을 위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으니 말이다. 이번 미대선에서 보았듯 미국 사회의 주류이면서도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많은 백인들, 그중에서도 대학을 나오지 못해 경쟁력이 더욱 떨어지는 저학력 백인들이 트럼프의 세금 감면 및 이민 규제 강화 정책 등에 적극 지지한 것이 당선의 큰 이유가 되였다. 이 책은 ‘트럼프 현상’이라는 신조어가 나올정도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츠럼프 당선이라는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이해하려면 미국이라는 나라의 저류에 흐르는 ‘반지성주의’를 이해해야한다고 말한다. 극단적인 지성주의를 지향하는 청교도의 지성주의에 대한 반발로 반지성주의가 출발했고 그 반지성주의는 평등주의를 전파하며 지성을 부정적으로 사용하는 특권계층에 대한 견제의 도구로서 반지성주의를 설명한다. 이 책은‘반지성주의’를 그 근원부터 캐는 책이다. 미국의 종교사로 접근해가면서 미국에서 반지성주의가 탄생하게 된 배경부터 지금까지의 발전 과정을 설명해주고 있어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했던 반지성주의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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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지성주의'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듣고 있지만 이 단어는 왠지 부정적인 의미로 들린다. 지성적인 모든 것에 반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듯 하지만 아직 나에게는 낯선 개념이 아닌가 싶다. 헌데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을 이기고 대통령으로 당선된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두고 많은 이들이 그 원인을 '반지성주의'에서 찾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 트럼프 현상 뿐만 아니라 매카시즘, IS, 일본의 군국주의, 나치즘, 파시즘 등과 연결시키는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에도 많이 언급되고 있다고 한다. 이쯤 되면 반지성주의가 낯선 나에게는 그 의미가 더욱 부정적으로 다가는데 이 책에서는 사회에 엄청난 해악을 끼치는 경계 대상으로서 반지성주의 개념을 말하고자 함은 아니라 그보다는 미국에서 반지성주의가 탄생하게 된 배경부터 지금까지의 발전 과정을 역사적으로 고찰하면서 요즘 같아서는 생각하기 힘든, 반지성주의의 기원, 의미, 역사적 역할, 효용 등을 설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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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반지성주의》는 「아사히신문」,「요미우리신문」, 「마이니치신문」,「니혼게이자이신문」을 비롯한 각 매체의 극찬을 받으며 일본 독서계에 '반지성주의'열풍을 불러일으켰고, 2016년 일본 최대의 서점 기노쿠니야의 인문대상에 노미테이트 되었던 화제의 책이다. 이 책은 Chapter 01 하버드 대학교:반지성주의의 전제, Chapter 02 신앙부흥운동:반지성주의의 출발점, Chapter 03 반지성주의를 키운 평등이념, Chapter 04 미국적인 자연과 지성의 융합, Chapter 05 반지성주의와 대중 리바이벌리즘, Chapter 06 반지성주의의 또 하나의 엔진, Chapter 07 하버드주의를 내던져라 총 7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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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 따르면 반지성주의는 흔히들 생각하는 것처럼 지성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성찰이 결여된 지성에 대한 반대, 지성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특권계층에 대한 반감이자 반발이다. 지성 자체가 아니라 지성의 작용방식에 의문을 품고, 지성의 월권행위, 권위 및 권력과의 유착 같은 현상이 나타나면 이를 민감하게 포착하여 감시, 견제하는 것이 반지성주의라는 말이다. 이런 관점에서 반지성주의는 사회혼란을 부채질하는 병리 현상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본문 302, 3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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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성주의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미국 생활에서의 반지성주의》를 쓴 미국의 역사가 리처드 호프스태터로 미국 반지성주의 역사를 살핀다는 것은 미국 기독교 역사를 더듬어가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한다. 이에 이 책에서는 기묘하기 짝이 없는 미국 기독교를 배경으로 탄생한 반지성주의의 역사 전반을 살펴보고 독자가 각자의 방법으로 현대 사회를 해석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미국 반지성주의의 역사는 미국 개신교가 토착화하면서 극적으로 변질되는 과정이며, 초기 미국 개신교의 주류였던 청교도의 극단적인 지성주의에 반발하여 일어난 신앙부흥운동이 미국 반지성주의의 출발점이다. 이러한 반지성주의는 미국 역사에서 꾸준히 힘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민주적이고 평등한 사회에 대한 요구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미국의 반지성주의는 지극히 미국적인 현상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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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 나타나는 자유지상주의, 끝없이 논란이 되는 총기 규제 반대와 낙태 반대,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에 대한 끈질긴 거부감, '긍정병'이라고까지 불리는 '긍정의 힘'을 유독 강조하는 정서, 자기계발 열풍, 쇼 비즈니스를 방불케 하는 텔레비전 전도의 흥행 등이 모두 건국 최기부터 미국 사회 저류에 흐르는 반지성주의와 맥이 닿아 있다는 것 (본문 304,3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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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저자가 반지성주의의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배제하는 것은 아니며 반지성주의자가 꼭 갖추어야 할 요건이 '지성'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인물들을 통한 반지성주의 영웅들에 관한 내용들은 반지성주의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던 것 같지만, 처음 반지성주의에 대해 접한 나로서는 여전히 낯설고 어려운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트럼프의 당선, 그리고 현시국에 반대하는 촛불시위 등을 바라볼 때 반지성주의가 무엇인가에 대해 살펴보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시간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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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종교와 비즈니스가 거의 구별이 되지 않게 전환되었다. 그래서 반지성주의 역사를 더듬어보는 건 미국으로 대표되는 자본주의의 본성을 탐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_「도쿄신문」
이 책은 반지성주의 역국들을 축으로 미국 종교사를 더듬는 열전이다. 그러나 단순한 종교사에 머무르지 않는 문화사이자 정치사, 대학사이기도 하다. 이 책은 경묘한 말투로 무거운 주제를 다양한 문맥 속에서 음미한다. -「요미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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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반지성주의'표지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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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성주의 반지성주의라는 표현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기에 더욱 기대하면서 보게 될 책이랍니다. 이 책의 저자인 모리모토안리가 현재 반지성주의와는 다른 형태의 미국의 반지성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반지성주의가 탄생하게 된 이야기부터 발전과정을 역사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반지성주의란? 지성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성찰이 결여된 지성에 대한 반대, 비성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특권계층에 대한 반발로서 누구나 평등하고 자신의 힘이 성공에 있어 중요한 열쇠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를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이슈가 되었던 미국의 트럼프 열풍도 이런 반지성주의의 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쉽지 않았지만 요즘 계속되는 촛불시위가 시민사회의 성숙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회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된답니다.. 기독교에 대해 아직도 잘은 모르지만, 책 전반에서 말하고 있기에 미국의 개신교 역사를 통해 풀어가고 있으며, 쉽게 이해하기 힘든 부분에 대해서 저자는 영화나 책을 인용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기에 조금 은 다행스럽대 생각하면서 끝까지 읽어볼 수 있었답니다. 우리나라에도 새로운 영웅을 원하는 대중의 기대감만 갖지 말고, 대중들이 깨어있기를 바라면서 나부터라도 노력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지식은 넘쳐나지만 양심은 더 없이 부족한 부끄러운 지식인들로 가득차 한국사회에 적잖이 염려스럽답니다.. 앞으로 좀 더 나은 우리나라를 기대해보면서 읽기가 쉽지 많은 않았지만, 다시금 도전해 보고자 책장을 열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