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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예쁜 글씨는 무소건 리을을 길게 지그재그로 써야하고 길게 늘어뜨려야 예쁜줄 알았다. 그래서 이책을 샀다. 따라하고싶어서. 그런데 남의것을 따라하는건 재미없더라. 그래서 제대로 안읽고 책장에 방치했다. 얼마전 내 책장을 정리하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는 낯설어서 뭐지?했다. 그 자리에 서서 휘리릭 넘겨보다가 아, 이 책 했고.. 예쁜 글씨며 흥미로운 문장들에 그 자리에서서 다 읽었다. 읽다보니 슬프기도했고 서럽기도 했다. 때로 감동적이기도 했고. 이 책의 한장한장 찍어 공유하고싶지만 그러면 작가분께 피해가 될듯하여 참는다. 깊지않은 마음으로.. 짧은 시간에 간단히 읽으며 머리 식힐 수 있는 책. 기차여행이나 지하철에서 읽기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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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이 두려운 사람은 사랑하기 어렵다 [p.18] 잘 지내니? 한때, 나의 전부였던 사람 . . 제목부터 가슴 한켠이 시큰해오는 것 같다. 어디서나 봤음직한 흔하디 흔한 사랑과 이별에 관한 짧은글을 근사한 손글씨로 표현해내니 작품이 되네. 노트 15권 분량으로 사랑과 이별을 겪으며 적었던 이야기들을 한데 묶어낸 에세이집인데 여느 작가의 작품 부럽지 않은 책이다.
모든 텍스트를 손글씨로 작업해 감정의 밀도가 더욱 높고, 뚜렷하게 드러나 이 책을 읽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의 따뜻함과 이별의 아쉬움, 허전함,
슬픔을 진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건 그가 아니면 절대 못했을 일이지 않을까.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은 사진집으로,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소설책으로~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이렇게 !!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안그래도 손글씨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책으로 인해 호기심 백배증가
글씨체는 물론 굵기, 색의 진하고 옅음으로 인해 이 사람의 진심이 다르게 다가오니 참 신기하구나 ~
절망하는, 절망했던 청춘은 어딘지 서로 닮은 구석이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인간 앞에 놓인 절망의 종류는 그리 다양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 . . 그래도 다행인 건 그 절망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오로지 한 가지뿐이란 사실이다. 그래서 선택이라는 골치 아픈 과정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 방법이란, 눈 딱 감고 죽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
장은진의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中에서
책을 읽는 내내 얼마전에 읽은 장은진님의 아무도 편지하지 않았다의 글귀중 일부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녀는 인간 앞에 놓인 절망의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사랑, 이별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 ?
그래서 이 세상엔 사랑을 노래하는 수많은 노래, 영화, 드라마, 소설이 있지만 존재하나보다. 그때마다 모두 내 감정인마냥 울고 웃을수 있는 이유랄까.
책 속 글에 모두 공감이 가고, 고개 끄덕여지는 건 아니다. 그러기엔 난 이미 예전에 감정이 말라버린 사람이라는 ~
그 사실이 슬프지만 웃을 수 있는 건 나또한 내 방식으로의 사랑을 해봤으니까 !!!
![]() ![]() 세상에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
사랑을 현재 하고 있던, 했던 혹은 할 예정이던 그건 아마도 주택청약 당첨보다도 어려운 경쟁속에서공격과 방어를 거듭하면서 누군가를 찾는 치열한 전쟁같다. 내 반쪽찾기 몇차 대전 중이십니까?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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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에 대한 아주 사소한 감정을 마음대로 적다... 책을 선택하거나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보통의 사람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제목이나 표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책 ’잘지내니? 한때 나의 전부였던 사람’도 제목을 보는 순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집어들게 된 책인데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도 모르는 글 쓰는 습관으로 인해 항상 가방 속에, 침대 옆에 그리고 책상 위에 있던 노트에 적어왔던 일기와 같은 이야기를 엮은 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제목이 가슴속에 콕! 들어와 왠지 모를 떨림을 느끼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평소에 제가 한번쯤 생각해봤던 또 누구나 생각해봤을 내용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저자 공병각님의 이름을 처음 들어보았는데 알고 보니 이효리, 이은미, 손담비 등 이 시대 최고 가수들의 앨범재킷 디자인을 해왔다고 하니 어찌보면 참 가까운 곳에 있었던것 같기도 합니다. 인간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랑...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사랑이기에 하나하나의 메모들은 읽는 동안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정말 힘들었던 옛 추억이 떠오르기도 해 정말 공감이 가는데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각자의 개성은 뚜렷하지만 역시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은 거의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책은 조금 두꺼운 편이지만(종이가 조금 두껍기도 함) 짧은 글들이 많아 금방 읽을 수 있었습니다. 공감가는 사랑 이야기이기에 지루하지 않았고 짧은 글들이 대부분 이지만 의미있고 무게감이 실려 있어 뭐랄까 일기를 살짝 엿보고 있는 느낌으로 따스한 사람 냄새가 느껴졌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표지부터 시작하여 책속 모든 내용이 저자 공병각님의 손글씨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표지의 제목이 작가의 손글씨로 되어 있는 경우는 자주 봐 왔지만 책 속 내용이 모두 손글씨로 되어 있는 책은 처음이라 이것만으로도 정말 색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가끔 글씨를 잘 못알아봐 잠깐 들여다 본 적도 있었구요... 그리고 마음속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라 손글씨가 더욱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잊혀지지 않는 옛 사랑에게 "자 받아줄래? 내 마음이다" 라고 말하며 전하고 싶은 책이네요... 사랑... 변하지 않는 사랑도 있습니다만 생각해 보면 보통, 사랑은 변하는 것이기에 어쩌면 이러한 점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열정적이었던 순간이 있었다. 그때는 바로, 당신을 만나 사랑에 빠졌던 순간이다. 그때 난 아주 뜨거웠었다... - 책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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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서른 한 살이었던 지은이...
곰이랑 동갑?
일단 지고 들어간다.
(부러우면 지는 거니까.. ㅠㅠ)
뭔가 자신의 책을 냈다는 것만으로 박수를 쳐줘야한다. ^^;;
사랑과 이별...
참 인간이 살아있는 한 절대 사라지지 않을 이야기다.
사랑만이 가득한 세상을 원하지만, 이별의 아픔을 알지 못한다면 당근 사랑의 달콤함도 모를 것이다.
내 친구는 결혼한지 4년차인데 아직도 신랑을 보면 설렌단다. ^^;;
나도 그런 사람 만나고 싶다.
기분이 우울해서..
자꾸 누가 생각나서...
그래서...
그 사람을 잊으려고 이 책을 어제 자려고 누워서 읽었다.
우울...
아직도 그 사람을 못잊는 내가 바보같고, 그 사람 때문에 우울해하는 내가 바보같다.
어쩌면, 내가 깐깐한 것도 있겠지만, 지은이의 말처럼 내 옆에 누가 있으면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오지 못 할 것 같아서...
그래서 깐깐한 척 하는 것일수도 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내 생각도 안할텐데...
벌써 2년이 지난 얘기인데 왜 그가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다.
외로운가?
무튼, 그를 잊으려고, 그 사람 생각 안하려고 읽었다가 더 우울해졌다.
게다가 지대로 내리는 비!
거기에 감기 ㅠㅠ 병원가서 주사도 맞고 ㅠㅠ
아마도 감기를 가장한 상사병일듯..
우연히 길가다 마주쳤으면 좋겠는데...
왜 그게 안될까?
어쨌든 정곡을 찌르는 지은이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내 마음에 와서 박혔다.
당분간은 며칠동안은 상처가 아무는 동안 계속 아플 것 같다.
계속 우울하다.
글씨... 예쁜 글씨...
참 특이한 글씨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예쁘긴한데, 가끔 글자를 몰라봐서 몇번을 읽어야하는 고통이 있었다.
게다가 이건 혼잣말을 하는 것 같다가도 여자 입장에서의 말도 나오고...
그래서 좀 많이 헛갈렸다.
그래서 별 하나 감점. ㅋ
202쪽 나 혼자야, 아직.
나 아직도 혼자야 니가 다른 사람과 함께라는게 상상이 안가 그래서 아직 혼자야 니가 언젠가 날 찾을까봐 그래서, 혼자야 넌 항상 내 옆에서 행복하게 웃어야해 그래서, 아직 혼자야 니가 아프면 내가 같이 아파해줘야해. 그래서, 혼자야 맛있는건 너랑 나랑 같이 먹어야하잖아 그래서, 혼자야 너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날 알아. 그래서... 아직 나 혼자야
280쪽 반칙인거 아시죠?
여기저기, 구석구석 당신의 흔적들... 흩뿌려져 있는 기억의 조각들이 너무 깊게 박혀서 아무리 빼려고 해도 빠지지 않는다 유리조각처럼 투명해서 잘보이지 않다가 어느날 갑자기 따끔. 흠짓 놀라 바라보면.. 아주작은 유리조각 하나가 박혀서 반짝거린다 빼내면 피가 나고 아프다 가져가줄래? 난 이게 너무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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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인상적이다. 제목이 가슴에 와 닿아서 읽고 싶었다. 책을 읽는 동안은 옛사랑의 추억이 떠오를 것만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학창 시절에 좋아했던 남자친구가 떠오르고 많은 기억의 조각들이 맞춰질 것 같았다. 이 두꺼운 책을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다.
처음 접하는 글씨체여서 읽다가 무슨 글자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몇 번 있었고, 한 페이지를 꽉 채우는 큼지막한 글자들이 부담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글씨체와 글자색과 가끔씩 보이는 그림이 모두 예쁘다. 사진이나 그림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말 뿐인 이 두꺼운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하지 않았다. 짤막하면서 의미있는 구절, 간단하면서 무게감 있는 구절, 그리고 솔직한 심정으로 하는 이야기들이 사람 냄새가 나서 참 좋다.
싱그러움으로 시작한 사랑은 딸기맛 사탕처럼 달콤하다가도 나물처럼 쌉싸름하다. 달콤함에 중독되기도 하고 쌉싸름함에 아프기도 하다. 그 순간에는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별 후에는 그 추억이 작은 기억들로 분해되어 버렸다. 그를 향하던 눈빛과 심장이 한순간에 방향을 틀 수도 있음이, 한 사람만 바라보던 눈이 눈물을 잔뜩 글썽인 후에 감정 없는 차가움으로 변할 수 있음이 한없이 슬펐던 때가 있다.
처음에 어떻게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떤 계기로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 놓을 수 있었는지 가마득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고 해도 그 옛날 사랑이 떠올라 매번 비교를 하게 되고, 그렇다고 옛사랑을 다시 만나고 싶은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고 한다. 시골 학교에 다니면서 대학은 서울로 가야 한다고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처럼 연상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에 깊이 박혀 있었나 보다. 계속 만나보려고 하는 사람은 동갑이다. 엄밀히 따지면 나보다 여덟 달 늦게 태어났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반년도 안 되었다. 하지만 생각이 깊은 사람이다.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 좋다.
한 남자의 옛사랑에 대한 편지라고 해야 하나. 만나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헤어진 후의 심정을 고백한 편지.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행복했지만 마음 한 켠엔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누가 읽어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단, 아픈 사랑을 해보았다는 전제 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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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부터 가슴이 저려오는 것은 왜일까? 어쩜 저렇게 가슴이 시리도록 제목을 잘 지었는지...감탄이 나올 정도다. 한때 POP 자격증을 따며 캘리그라피에 관심이 있었을때... 우연히 서점에서 마주한 책이다.
제목에서부터 손글씨로 쓴 책을 보며..흥분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주옥같은 이별에 대한 애잔한 마음들이 읽는 내내 눈물을 핑돌게 만들었던 책이다.
사랑을 하는 동안에 나오는 이쁜 말들도 가슴에 와 닿지만... 이별의 말들 역시나 가슴에 와 닿는것은 우리들 모두가 이별을 경험했고 같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책속에 있는 모든 말들에 100% 씽크로율을 경험하고 ...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사랑중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는 것은 이 글속에...이별을 하고 나면 꼭 더 잘할꺼라는 후회가 드는 글들이 많아서.. 있을때 잘하라는..그런 마음을 배우라고..그리고 이별에 아파하는 사람들에게는 함께 공감되는 글을 보며 마음을 털어 버릴 수 있게..하기 위해서였다.
독서치료과 정에 글쓰기 치료가 있는데...글로 다 쓰며 감정을 털어내는 것도 마음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책은..내가 좋아하고 아끼는 책중에 하나이다.
글쓴이와...알지 않아도...100% 공감되어 맘을 어루만지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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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나 읽고싶었던... 공병각의 책... 독특한 글씨체... 그가 전하는 사랑이야기들이.. 책 한권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반가운 사람을 기다리며... 커피한잔과 함께 해주었던 책... ^^
사랑이란 정말 영원한~~ 화두인걸까? 사랑,이별,그리움...사랑으로 인해 파생된 말들로... 이렇게나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낼수 있다니..
사랑이란 이런것이다 라는 정의보다.. 그냥 우리들의 이야기처럼.. 풀어낸듯 쓰여진 글들이라. 더 정감있달까? 그리고 그의 글씨체...정말 탐난다~~~
읽으면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건... 무엇보다도...글씨체..^^ 내 이야기면서 당신의 이야기이고... 우리의 이야기인 사랑이야기.. 이책도~~~ 너무나 이쁘고 이뻐서... 소중하게 간직하고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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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각 작가의 친필로 100% 이뤄진.. 심지어 책의 초판인쇄 , 출판사 주소 등 책의 정보까지도 친필인... 너무 재미있는 책이였다. 하지만 내용은 제목에서도 알수있듯이 지나간 사랑, 또는 지나가게 할수밖에 없었던 사랑,... 현재진행형이기도 하지만.. 외사랑... 등 이렇게 한쪽 가슴이 시려오는 사랑이야기에 대한 짧은 글들로 이루어진다. 어떠한 스토리이가 있는 책이라기 보다는 책 제목에서 주제를 정해놓구 책을 펼치는 순간 나의 지나간 사랑에 대해서 한줄 적게하는 그런 구성이다 .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또 가슴아픈 이별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작가의 메모.. 사랑과 이별의 공통점은 예측할수 없는 순간에 다가온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을 읽은 후에 감동은 내가 예측하지 못할 만큼의 크기로 다가온다 . 알록달록한 글씨체가 각기다른 사랑을 얘기하는 느낌을 주기도한다 . 또, 우리들은 누구나 사랑을 하고나면 가요 즉 음악에 관심을 갖는다. 사랑을해도 내 이야기 같고 이별을 해도 내 이야기 같은 노래 가사들.. 작가는 이렇게 책 중간중간에 가수들의 노랫가사와 매치시켜 자긴의 생각이나 사랑에 내한 생각들을 한줄 적어놨다 그것이 굉장이 공감이 많이 가서 더 좋았던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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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그리 만든것일까? 아니면 내마음? 그도 아니면 그사람? 답을 알 수 없지만 분명한건 어느 순간 나보다 더 소중하고 애절한 사람이 생겼다는 것이다. 또 뒤돌아보면 그는 이미 내곁에 없다는 사실이다. 시간이 흐른다는 건 누군가가 내곁에 머물다 떠나가는 과정이다. 시간속에 기억이 생기고 그 기억 중에 잊지 못할 추억이 생긴다. 그래서 뒤돌아봤을 때 미소 짓게도, 눈물짓게도 한다. 오랜만에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책을 만났다. 요새는 쉽게 볼 수 없는 손글씨로 이루어진 책.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말 오랜만인거 같다. 손글씨로 된 무언가를 보는게. 편지도 엽서도 점점 없어지고 받아본지 오래된 나에게 낯선 이에게서 온 편지같고 엽서같았다. 그래서 더 정겹고 더 애틋한 기억이 나는지도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정말 그렇다. 예전에는 편지지나 엽서에 못쓰는 글씨지만 정성껏 한자 한자 써내려가던 그때가 떠오르게 만든다.
사랑이라는거, 이별이라는거 누구나 살면서 꼭 겪는 일이다. 그래서 가장 평범한 일이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일이기도 하다. 사람마다, 그 만남마다 다 다른 사랑이고 다 다른 이별이니까. 그마다 색도 다르고 향도 다르고 맛도 다르고 여운도 다르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래. 나도 저랬어. 그때 나도...’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건, 그리고 이별한다는건 그 공통의 기쁨도 슬픔도 있는 모양이다. 점점 추워지는 계절. 연말연시가 다가오고 그래서 바쁘지만 외로워지는 지금과 잘 어울리는 책이다. 이맘때면 일년을 뒤돌아보게 되고, 지나온 일들을 생각하게 하니까. 그때 그 사람을 생각하게 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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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랑은 닮아 있는 모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