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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떨어지는 폭탄은 독일에는 안 떨어진다 (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
"이라크에 떨어지는 폭탄은 독일에는 안 떨어진다 (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 내용보기
어린이책 읽는 삶 132이라크에 떨어지는 폭탄은 독일에는 안 떨어진다― 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 안드레아 카리메 글 아네테 폰 보데커 뷔트너 그림 김라합 옮김 고래이야기 펴냄, 2009.9.5. 9000원  밤에 아이들을 고요히 재울 수 있는 까닭은 우리 보금자리와 마을이 차분하면서 따사롭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평화가 있기에 어버이는 아이를 기쁘게 보살피면서 하루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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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읽는 삶 132



이라크에 떨어지는 폭탄은 독일에는 안 떨어진다

― 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

 안드레아 카리메 글

 아네테 폰 보데커 뷔트너 그림

 김라합 옮김

 고래이야기 펴냄, 2009.9.5. 9000원



  밤에 아이들을 고요히 재울 수 있는 까닭은 우리 보금자리와 마을이 차분하면서 따사롭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평화가 있기에 어버이는 아이를 기쁘게 보살피면서 하루를 지을 수 있습니다. 평화가 없는 곳이라면 어버이는 아이를 느긋하거나 넉넉하거나 따사롭게 보살피기 어려워요. 평화가 있기에 즐겁게 하루를 열어서 기쁘게 살림을 짓습니다.


  안드레아 카리메 님이 글을 쓰고, 아네테 폰 보데커 뷔트너 님이 그린을 그린 《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고래이야기,2009)를 읽으면서 평화와 전쟁을 가만히 돌아봅니다. 이 이야기책에 나오는 아이는 이라크 가시내입니다. 이라크에서 나고 자랐으나 더는 이라크에서 살지 못하면서 다른 나라로 가서 살아야 하는 아이입니다. 어머니처럼 고향을 그리고, 고향집을 그리며, 고향마을에서 즐겁게 노는 모습을 그리는 아이예요.



저는 지금 이모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요. 그래도 엄마는 이모한테 편지를 쓰라고 했어요. 편지를 써서 바그다드에 있는 우리 집 주소로 보내래요. (5쪽)


여기에서는 엄마가 저를 아무렇지도 않게 학교에 보내세요. 이라크에서처럼 유괴를 당하거나 갑자기 폭탄이 떨어지는 일은 없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요. (10쪽)



  이야기책에 나오는 아이네 식구는 이라크를 떠날 수 있었습니다. 이라크에 전쟁이 터질 무렵 적잖은 이라크 사람들은 이라크를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래저래 살림이 안 되어 이라크를 못 떠난 사람도 많고, 이래저래 살림이 안 되더라도 어떻게든 이라를 떠난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라크를 떠난다고 하더라도 다른 곳에서 즐겁거나 넉넉하게 살기는 만만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이라크에 남는다고 해서 그곳에서 즐겁거나 넉넉하게 살기에도 똑같이 만만하지 않아요.


  이라크에서는 폭탄 걱정을 하면서 살지만, 이라크를 떠나 독일로 온 아이는 학교에서 따돌림하고 괴롭힘을 받습니다. 이라크에서는 하지 않던 걱정을 독일에서 합니다. 이라크에서는 받지 않던 따돌림하고 괴롭힘을 독일에서는 고스란히 받습니다.



이모가 그랬죠? 이야기는 슬픔과 걱정을 잊게 해 준다고요. 정말 그런가 봐요. 제가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나자 엄마가 웃었거든요. 그리고 누리야, 누리야, 이러면서 저를 몇 번이나 껴안았어요. (21쪽)


어젯밤에 파트릭이 저를 괴롭히는 꿈을 꾸었어요. 하지만 저는 그 아이의 괴롭힘에서 스스로 벗어났어요. 제 양탄자가 저를 구해 준 셈이죠. (27쪽)



  《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에 나오는 아이는 고향집에 편지를 씁니다. 이라크에서 함께 빠져나오지 못한 이모한테 연락이 닿기를 바라면서 편지를 써요. 편지는 고향집에 제대로 닿을까요? 전쟁이 한창이더라도 우체국 일꾼은 폭탄 물결을 뚫고 씩씩하게 편지를 나를 수 있을까요? 아니, 전쟁이 한창이더라도 우체국은 꿋꿋하게 문을 열까요?


  아무튼, 이라크 아이는 다른 모든 걱정은 내려놓으면서 편지를 씁니다. 그리고, 이 편지에는 이모를 그리는 마음뿐 아니라 아이 나름대로 짓는 이야기를 붙입니다. 집과 마을과 학교에서 느끼는 고단한 삶을 아이 나름대로 짓는 이야기로 풀어내어 날마다 조금씩 써요.



전쟁이 모든 것을 빼앗아 갔어요. 밖에 나가 놀 수도 없게 되었고요. 그런데 여기(독일)에서는 모든 게 괜찮은 걸까요? (41쪽)


“알라신이 여기 사막에 살고 있는 거 맞아요?” “그래, 나는 알라신이 여기 어디엔가 살고 있다고 믿는단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거기가 어디라고는 말해 줄 수가 없구나.” (49쪽)



  이라크 아이는 ‘검은니 왕’ 이야기를 씁니다. 누구한테서도 들은 적이 없는 이야기를 아이 스스로 새롭게 씁니다. 드넓은 사막에서 작은 짐승하고 벌레를 괴롭히는 검은니 왕하고 얽힌 이야기를 써서 스스로 마음풀이를 하고 꿈짓기를 합니다. 동무도 이웃도 없이 모든 이를 괴롭히기만 하던 검은니 왕 이야기를 그리는 아이 마음속에는 동무랑 이웃이랑 사이좋게 어울리는 평화로운 꿈이 있어요. 검은니 왕이 무시무시하게 으르렁거릴 수 있던 ‘검은니’를 슬기롭게 몽땅 뽑아 버리는 이야기를 쓰면서, 이 지구별에, 그러니까 이라크뿐 아니라 온누리에 따사로운 평화가 흐르기를 바라는 꿈을 이야기 하나에 살포시 담아요.


  이라크에 떨어지는 폭탄은 독일에는 안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독일이라는 나라에서 이라크 아이가 받은 생채기는 더없이 큽니다. 이라크 아이가 한국이라는 나라로 왔다면 어떻게 지낼까요? 이 아이는 한국에서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받지 않으면서 느긋하고 사랑스러우면서 기쁘게 하루를 누릴 만할까요? 한국 사회는 이웃나라 작은 아이들을 넉넉하게 품으면서 평화를 가르치거나 들려주거나 보여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베풀 만할까요?



그제야 검은니 왕은 사정을 알아차렸어요. 입 안에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아주 아주 작은 이빨뿐이었어요. 검은니 왕은 이제 자기가 더는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웃음거리가 되지 않도록 행동을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놀림당하는 왕을 왕이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67쪽)



  이야기책에 나오는 아이는 스스로 이야기를 지으면서 스스로 새롭게 일어서려고 합니다. 이야기책에 나오는 아이가 지은 이야기를 들은 아이 어머니는 아이한테서 듣는 이야기로 슬프며 고단한 마음을 달랜다고 합니다. 이라크에 남았던 이모도 뒤늦게 이 편지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으면서 전쟁 불구덩이에서도 밝은 꿈씨앗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이 땅에 씨앗을 심는 숨결이지 싶어요. 평화라는 씨앗을 심고, 꿈이라는 씨앗을 심으며, 사랑이라는 씨앗을 심는 숨결인 아이들이지 싶어요. 참말로 아이들은 전쟁무기를 만들지도 않고, 군대도 거느리지 않아요. 아이들은 전쟁을 일으키지도 않고, 다툼질이나 싸움질도 좋아하지 않아요. 아이들은 포근하고 넉넉한 품을 좋아하고, 동무들이 서로 사이좋게 어우러지는 놀이를 즐겨요.


  이 어여쁜 아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적에 온누리에 평화가 흐르겠지요. 이라크에도, 독일에도, 한국에도, 그리고 모든 지구별 나라마다 아이들이 맑으면서 밝은 넋으로 평화와 꿈과 사랑을 노래할 수 있기를 빕니다. 4349.1.22.쇠.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 어린이책 비평)






이달의 사락 h*******e 2016.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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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의 이야기 양탄자를 우리 아이도 갖고 싶어 합니다!!
"누리의 이야기 양탄자를 우리 아이도 갖고 싶어 합니다!!" 내용보기
누리의 이야기 양탄자를 우리 아이도 갖고 싶어 합니다!!우리 아이는 이제 다섯 살입니다.그래서 <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를 읽기엔 좀 무리지요.엄마는 누리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도, 누리가 이야기 양탄자에게 들은 이야기도 모두 재미있어서 서너 번을 곱씹어가며 읽었지만 아이에게 읽어줄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우리 아이에겐 수준이 너무 높아서 조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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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의 이야기 양탄자를 우리 아이도 갖고 싶어 합니다!!

우리 아이는 이제 다섯 살입니다.
그래서 <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를 읽기엔 좀 무리지요.
엄마는 누리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도, 누리가 이야기 양탄자에게
들은 이야기도 모두 재미있어서 서너 번을 곱씹어가며 읽었지만
아이에게 읽어줄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아이에겐 수준이 너무 높아서 조카들에게 주려고 보여주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어젯밤에 잠자리에서 아이가 이러는 거예요.
“엄마, 양탄자는 어떤 이야기를 해 주는 거예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요? 무서운 이야기가 많아요?”하고 말예요.
거실에 둔 책을 저 혼자 제 수준에서 볼 수 있는 만큼 본 모양인지
이야기 양탄자 속에는 괴물이 있고, 무서운 이야기도 숨어 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밤에는 읽으면 절대로 안 된다고도 하네요.
이 엄마는 그런 아이의 반응에 내심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친 김에 누리가 친구들에게 들려준 검은 니 이야기를
아이에게 해 주었습니다.
처음엔 무서워서 싫다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난리더니 어느새 두 귀를 쫑긋
세우고 엄마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뭐예요.
금방 잠을 잘 것 같은 아이의 눈은 초롱초롱해져서 이야기가 끝나도
더 해달라고 계속 조르더군요.
이렇게 책 속에 있는 또 하나의 이야기는 <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를 읽는 데 새로운 재미를 줍니다.
큰 형아와 누나들은 책 전체를 다 읽으면 되고, 조금 어린 유아들은
책 속에 숨은 이야기를 읽으면 되겠더라구요.
‘전쟁’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표현한 것과 낯선 환경 속에서 외톨이가 될 뻔한 누리가 자아를 찾아가며
생활하는 내용이 아이를 둔 엄마로서 무척 마음에 듭니다.
어렵고 힘들다고 지레 포기하거나 낯선 곳에 적응하기 힘든 아이가 있다면
누리의 경험담을 꼭 들려주고 싶네요.



YES마니아 : 로얄 n****d 2009.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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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
"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 내용보기
전쟁의 아픔과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주인공 누리의 이야기입니다. 누리의 마음 속 친구이자 이야기 양탄자를 함께 나누는 이모와의 편지글이 독자로 하여금 잔잔함 감동을 받게 합니다. 꽉 막힌 아픔 때문에 탈출구가 없는 누리, 전쟁을 피해 바그다드를 떠나 왔지만 함께 오지 못한 이모를 향한 그리움과 떠나온 바그다드에 대한 향수를 편지를 통해 승화시킵니다. 편지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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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아픔과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주인공 누리의 이야기입니다.

누리의 마음 속 친구이자 이야기 양탄자를 함께 나누는 이모와의 편지글이 독자로 하여금 잔잔함 감동을 받게 합니다.

꽉 막힌 아픔 때문에 탈출구가 없는 누리, 전쟁을 피해 바그다드를 떠나 왔지만 함께 오지 못한 이모를 향한 그리움과 떠나온 바그다드에 대한 향수를 편지를 통해 승화시킵니다.

편지 속에는 이야기 양탄자 속에 숨어있던 이야기들이 슬며시 실타래 풀 듯 나오고,

누리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몸짓으로 그 이야기를 말썽쟁이 친구에게 나누어 줍니다.

편지 속에는 이모를 향한 그리움이 물씬 묻어나고,

가족의 이야기를 전하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새로운 독일 학교에서의 일상과 누리의 고민거리들이 함께 하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야기 양탄자 속의 검은니 괴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고 할까요.

이모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누리의 현실, 낯선 곳에서의 외로움, 어떤 차벼과 배척을 보여줍니다.

양탄자 속에서 검은니 괴물 이야기는 자신이 보고 겪었던 전쟁이 녹아들어 있어요.

독자도 읽는 내내 이모를 만났으면, 이모의 답장은 언제쯤 받게 될지 내내 궁금했어요.

편지는 받았을까? 하는 의구심까지...

다행이도 이모의 답장으로 그런 궁금증이 모두 해결되었고,

그동안 보냈을까 보내지 않았을까 ,엄마가 한꺼번에 이모에게 편지를 보내온 걸 알고 기뻤답니다.

이제 곧 이모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이모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말하라고 했을때, 또 그렇게 결심했을 때, 사건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걸

보고 어떤 희망을 보게 되었어요.

어쩜 이모는 누리에게 한 줄기의 희망같기도 하고,

한 가족의 희망처럼도 느껴집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새삼스레 감사하게 느껴졌어요.

이제 누리도 숨지 않고 의연하고 당당하게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해 나갈 거라 믿어요.

 

전쟁을 겪으면 제일 아픈게 아이들이란 생각이 들어요.

티없이 자라야 할 나이에 보지 말아야 할 것들을 보고, 겪지 말아야 할 일들을 겪게 되니

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는 남의 일 같지 않은 우리 이야기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누리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과 에너지를 보냅니다.

 

h****7 2009.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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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
"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 내용보기
<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 이 책은 전쟁중인 이라크의 소녀가 독일로 피난을 가서 헤어진 이모에게 편지를 쓰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요 전쟁때문에 할아버지와 할머니,이모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동생 지나는 발에 채인 빵처럼 공중으로 붕 떠올라 목숨을 잃었어요 이라크를 떠나온 누리는 고향을 그리워 하고 헤어진 이모와 만나고 싶은 생각에 돌아가고 싶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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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

이 책은 전쟁중인 이라크의 소녀가 독일로 피난을 가서 헤어진 이모에게 편지를 쓰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요

전쟁때문에 할아버지와 할머니,이모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동생 지나는 발에 채인 빵처럼 공중으로 붕 떠올라 목숨을 잃었어요

이라크를 떠나온 누리는 고향을 그리워 하고 헤어진 이모와 만나고 싶은 생각에 돌아가고 싶어 하지만 그러지를 못해요

 

누리는 어쩔 수 없이 독일에서 학교에 다니게 되요

모든게 낮선 환경에서 여자 아이들은 놀리고 남자아이들에게는 괴롭힘을 당해요

그래서 친구도 사귀고 싶지 않아 하고 독일말도 하지 않아요

그 대신 이야기 양탄자가 생겨서 이모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자유수업 시간에 저한테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자기네들끼리 속닥거리는 소리를 듣고 문득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누리는 검은니 괴물 이야기를 글로 썼는데 선생님이 이걸 보고는 칭찬을 하며 반 아이들에게 읽어 줍니다

이 이야기를 양탄자에서 찾아냈다고 하자 반 아이들에게 더 놀림거리가 되요

집에 돌아오는길에 파트릭이라는 아이가 붙잡으며 거짓말이라고 하자 누리는 그애에게 곤충들의 적인 검은니 왕 이야기를 해줘요

아이들은 환상적인 이야기에 끌려 날마다 누리의 이야기를 기다려요

매일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듯 이모에게도 검은니 괴물 이야기를 편지로 쓰는데 드디어 답장을 받게되요

이모의 답장을 받고 누리는 이모가 살아 있어서 무척 기뻐하며 이모덕분에 학교에서도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해요

검은니 괴물 이야기는 마법 같은 힘을 발휘해 누리를 바라보는 친구들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마침내 누리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전쟁과 바그다드에 대해, 동생 지나와 이모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를 얻게 되어 이야기 합니다

이모가 계시니까 곧 친구도 사귈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지요

파트릭은 검은니 괴물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듣고는 누리에게 사과를 해요

하지만 누리는 '사과를 하면 잘못한게 다 없어질까요?' 하고  생각합니다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스스로 이야기를 꾸며내는 모습

그 이야기속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누리의 꿈과 희망이 담겨져 있는 재미있고도 깊은 메세지가 있는 책이네요

h*******7 2009.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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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 ] 누구도 슬프지 않은 세상을 꿈꾸며
"[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 ] 누구도 슬프지 않은 세상을 꿈꾸며" 내용보기
희망을 만들 줄 아는 한 소녀의 이야기입니다.전쟁 때문에 고향인 이라크를 떠나온 누리가 겪는 낯선 땅에서의 새로운 생활.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로 은근히 가해지는 차별 그리고 폭력을 겪는 누리는 외롭고 힘들기만 합니다.이런 생활에서 누리는 이모에게 보내는 솔직하지만 언뜻 마음이 아리기도 하고, 누리의 상상력 가득한 또 다른 이야기 속에서 누리가 일깨워 주
"[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 ] 누구도 슬프지 않은 세상을 꿈꾸며" 내용보기
희망을 만들 줄 아는 한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전쟁 때문에 고향인 이라크를 떠나온 누리가 겪는 낯선 땅에서의 새로운 생활.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로 은근히 가해지는 차별 그리고 폭력을 겪는 누리는 외롭고 힘들기만 합니다.
이런 생활에서 누리는 이모에게 보내는 솔직하지만 언뜻 마음이 아리기도 하고, 누리의 상상력 가득한 또 다른 이야기 속에서 누리가 일깨워 주는 혹은 누리 스스로 낯선 땅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시선을 따뜻하게 변화시키고 있었습니다.

전쟁으로 언제 폭탄이 터질지 몰라 마음대로 거리를 다닐 수 도 학교에 가지도 못하며 숨죽여 지내야 하는 어느 날,
누리네 가족은 슬픔과 추억을 가슴에 담고 정든 고향을 떠나 독일로 옵니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 없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이모.
발에 채인 빵처럼 공중으로 붕 떠올라 목숨을 잃은 동생 지나.
누리가 겪은 두려운 기억은 독일에서도 악몽처럼 시시때때로 되살아 납니다.
더구나 학교 친구들은 ’냄새공주’라며 손가락질하고, 따돌리며 힘든 누리를 더 힘들게 만듭니다.
힙겹게 지내던 누리가 이모를 그리워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고향에서 이모가 그랬던 것처럼 아빠가 새로 사 준 양탄자에서 이야기를 찾아냅니다.
슬픔에 빠져 있기보다는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할 줄 아는 아주 좋은 방법을 누리는 찾아낸 것입니다.
양탄자에서 찾아낸 검은니 괴물 이야기로 누리는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까지 조금씩 변화시킵니다.
검은니 괴물 왕국과 잠자리 여왕이 사는 초록 연못 이야기는 흥미롭고 환상적이지만 이것에만 그치는 것만은 아닙니다.
누리가 본 인간 세상을 빗대어 지어낸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그래서 더 의미있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따뜻한 마음,  배려와 존중... 이 모든 것들이 평화를 만들어 낸다는 아주 소중하고 의미를 아이들이 충분히 느끼고 공감하게 될 테니까요.





그토록 그리워하던 이모를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이제 친구도 사귈 수 있게 되었다는 희망을 품은 누리...
하지만 누리의 마지막 한 마디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파트릭은 저한테 사과했어요. 그런데 사과만 하면 잘못한 게 다 없어지는 걸까요?"
사과 한다고 잘못한 게 다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평화가 깨졌을 때 힘없는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게 되고, 그 기억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테니까요.
욕심이나 편견 때문에 더이상 고통 받는 일들이 아예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누리의 마음일테죠.
누리의 아픔을 공감하고 이제 누구도 슬프지 않은 그런 세상을 누리와 함게 꿈꾸고 싶어집니다.


m******0 2009.10.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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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의 이야기 양탄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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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걸프전에 참전해 파견된 의전병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우리의 평화가 우리의 지루한 일상에 평온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우리는 지금 다 알지 못한다고 누리는 그런 누구나 누릴수 있는 일상의 지리할 만큼의 노곤함을 느끼지 못하고 권리를 일방적으로 박탈당했다 이라크전에 이 평화로운 일상을 저당 잡힌 한 소녀는 학교조차 갈수 없었고 심지어는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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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걸프전에 참전해 파견된 의전병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우리의 평화가 우리의 지루한 일상에 평온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우리는 지금 다 알지 못한다고

누리는 그런 누구나 누릴수 있는 일상의 지리할 만큼의 노곤함을 느끼지 못하고

권리를 일방적으로 박탈당했다



d******5 2009.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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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과 협력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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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판타지풍스런 재미난 이야길거라 생각하고 읽었는데 마음이 무거워졌다. 주인공 누리의 마음이 전해져오기에 누리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아이들에게 꿀밤 한대씩 주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전쟁 때문에  고향을 떠나온 누리에게 학교는 즐거운곳만은 아니었다. 낯선 땅에서 느끼는 폭력과 차별....하지만 누리는 그 모든걸 헤쳐내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이모에게 편지
"존중과 협력을 배우다" 내용보기

이 책은 판타지풍스런 재미난 이야길거라 생각하고 읽었는데 마음이 무거워졌다.

주인공 누리의 마음이 전해져오기에

누리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아이들에게 꿀밤 한대씩 주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전쟁 때문에  고향을 떠나온 누리에게 학교는 즐거운곳만은 아니었다.

낯선 땅에서 느끼는 폭력과 차별....하지만 누리는 그 모든걸 헤쳐내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이모에게 편지를 쓰면서 힘든 상황을 견뎌낸것이다.

자주 우는 엄마 얘기에 전쟁중인 고향을 떠나 그런가 했는데....자식 잃은 마음이란걸 알게 되면서는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누리는 양타자를 보면 이야기를 생각했다.

혼자의 이야기...그 이야기로 친구가 생기고...이모에게 편지를 하면 답장도 받게 된다.

동생을 잃은 엄마의 마음도 느껴져 맘이 짠하기도 했다.

고향을 떠나 생활하는데 얼마나 힘이 들지 느껴지는 책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나라...문화와 생활이 다른곳에서 정착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느꼈다.

누리의 모험적인 양탄자 이야기는 누리의 놀이다.

자신의 아픔을 견디고 이겨내게 하는 힘이다..

 

심장이 없고 포악한 검은니 괴물 이야기는 누리가 처한 환경에 대한 생각이다.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누리의 마음... 미워하는 마음보다 남을 존중하려는 자세가 중요함을 느끼게 된다.

폭력이 싫음이 느껴졌다... 그리고 해피엔딩의 내용전개도 마음에 든다.

 

r******n 2009.11.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