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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7. 17 구매) 다섯 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건 두 번째와 세 번째 단편. 나 혼자 식탁에서는 권태감을 느끼던 주인공이 새 식기와 식탁보를 구한 걸 계기로 자신을 바꿀만할 뭔가를 손에 넣은 것 같아서 좋았다. 회사를 그만둘 때의 묘하게 쓸쓸한 느낌도 마음에 들었다. 세 번째 단편에서는 카스텔라만을 만드는 오븐이라는 것도 신기했지만 원래 자기의 집에서 살게 되는 사람에게 묘한 거리감을 느끼는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자기 자리를 뻇어간 것 같은 기분과 함께 카스텔라 오븐만은 되찾을 수 있었던 안도감이 잘 느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