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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고 낡은 것도 고쳐쓰던 조부모, 부모님 시대의 시절을 지나, 물건이 실로 차고 넘쳐 주거공간과 생활공간마저 위협할 지도 모르는 그런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저장장애란, 수납이 되지않고 정리정돈이 안되는 시점에부터 인것. 필요하다고 언제인지 모를 훗날에 대비하여 비축하는 것에서, 여유공간을 통해 안락함을 얹고 생활공간이 청결해지는 것으로 변화가 일어나면 삶이 더 윤택해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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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가끔 쓰레기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두 발 뻗고 편히 누워 잠 잘 공간도 없을만큼 열악하게 잠식해들어가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제가 착각했던 것은 저장장애라는 것이 쓰레기에만 한정된 것인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알고보니 쓰레기 수집은 저장장애의 한 종류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사실 종류를 가릴 것 없이 사물에 애착을 보이고 절대 버리지를 못하며 계속 강박적으로 수집을 하는 것이 저장장애였습니다. 사실을 알고나니 정도가 심하지 않을 뿐 우리 모두 조금씩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저장장애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단순히 절약정신에 그치지 않고 사물의 잠재된 가능성에 대해 일반인보다 훨씬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에 있어서도 무조건 부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