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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시스님이 제여동에서 일본 여행기를 쓰시던 시절부터 직접 운영하시던 홈페이지를 찾아가 읽어보던 독자입니다.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문득 희야시스님이 다시 떠올라서 검색을 했는데 이미 홈페이지는 사라진거 같았고 그 대신 이 책이 출간 되었다는 직접 운영? 하시는 블로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회사에서 도서구매비용을 복지혜택으로 주고 있던 시기라 이 책을 고민하지 않고 구매할수 있었습니다. 일기형식과 같은 글로 술술 잘 읽히고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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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를 자주 읽는 편이다. 지금은 취직을 하지 않은 상태라서, 여행을 훌쩍 떠날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더욱 더 여행에 관련된 책을 읽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특히 걷는 여행, 자전거 여행이 더 끌린다. 물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명소 등을 찾는 것도 괜찮은 여행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산이나 바다 같은 조용한 여행을 더 선호한다. 산과 바다를 걸으며, 그곳에서 조용하게 사색하며, 때로는 아무 생각도 없이 무작정 터벅터벅 걸어가는 여행을 선호한다. 그래서 도보 여행에 관련된 책을 찾다가 일본의 시코쿠 순례길을 알게 되었다. 88개의 사찰을 순례하는 여행. 그리고 그 길위에서 순례자들을 향해 친절을 베푸는 많은 사람들. 나는 자연스럽게 시코쿠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고, 언제부턴가 이곳을 꼭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속에는 작가님께서 시코쿠를 걸으며 있었던 일, 여행시의 주의사항, 그리고 여행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에 관한 것들이 쓰여져있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시코쿠 위를 걸었고, 순례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이 베푸는 친절함, 그리고 오랜 여행에 찾아오는 기쁨과 고단함 등의 감정들을 느낄수 있었다. 언젠가는 나도 꼭 가고 말리라.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