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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영국에서 건너온 '매너의 극치'
"일본과 영국에서 건너온 '매너의 극치'" 내용보기
비즈니스 시리즈 중에 '매너'편을 사서 보았다. 지난 주에 대표님실에 손님이 오셔서 차를 내가게 되었는데 어찌나 어설펐던지. 책을 보니 그 어설픔이 생각나 콕콕 가슴을 찔렀다. 들어갈 때 '실례합니다' 라는 인사도 잊었었고, 보는 사람이 불안하게 쟁반을 한 손으로 들고 있었으며, 손님께 차를 먼저 내드렸어한다는 기본적인 차 접대 순서도 엉망이었고, 쟁반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
"일본과 영국에서 건너온 '매너의 극치'" 내용보기
비즈니스 시리즈 중에 '매너'편을 사서 보았다.
지난 주에 대표님실에 손님이 오셔서 차를 내가게 되었는데 어찌나 어설펐던지. 책을 보니 그 어설픔이 생각나 콕콕 가슴을 찔렀다. 들어갈 때 '실례합니다' 라는 인사도 잊었었고, 보는 사람이 불안하게 쟁반을 한 손으로 들고 있었으며, 손님께 차를 먼저 내드렸어한다는 기본적인 차 접대 순서도 엉망이었고, 쟁반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서 손님들의 바지를 젖게해버렸다. 내 일이 아니라 미숙했던 점도 있지만, 기본적인 매너가 있었어야 했는데.. 손님들이 가시고 난 후 테이블을 치우러 들어가서 대표님 눈치를 살폈다. "대표님 죄송해요.."라고 사과를 드리자 우리 너그러운 대표님은 "아냐 그럴 수도 있지 뭘" 하셨다. 아아 난 전혀 괜찮지가 않다. 내 일만 하느라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이나 매너같은 것 아무것도 모르고 말이다. 그것이 자랑이 될 수는 없는건데 속으로 괜찮다고 여겼던 것도 같아서 반성하게 됐다.

새로나온 매너책이길래 사서 봤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내가 찾던 바로 그 차접대 부분도 있었고, 덕분에 실수를 바로 잡을 수도 있었다. 이제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좀 잡아야되는데. 나한테 또 차접대를 시키실지..

일본 저자가 써서 일본에만 통용되는 것인가 싶었는데, 저자가 영국에서 매너를 공부하였다는 내용이 있어 매너의 나라 일본과 영국에서 건너온 '매너의 극치'를 전수받는 기분이다. 손님이 오시면 밖에 택시나 회사차를 태워서 보내드리고, 차가 안 보일때까지 바라보고 있으라는 내용도 있었는데 그렇게까지 해야하는 이유는, '그렇게 하면 손님이 기분 좋을테니까'이다. 이런 세세한 부분들이 읽는 사람에게도 감동인데 실제로 겪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감동일까.
분명 누군가는 '아니 뭣하러?' 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런 배려를 받는 사람은 분명히 감동을 할 것이고, 그 감동은 반드시 나에게 상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것이 이 책의 지론이다. 생각이 참 쉽지만 행동이 어려운 것. 내가 조금 더 읽어보고, 나와 같은 팀원에게도 추천해줘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9*****e 2009.09.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