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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유치원 발표회에 동생 대신 참석했다. 남녀남녀 찍지어 율동을 하는데 뒷 몇명은 남자끼리 짝을 지어 놀다 싸움이 났다. 남아선호 사상이 지배적이었던 시대에 흔히 볼수 있는 광경이다. 딸이 좋은 세상이라도 하지만 아직도 아들을 찾는 어른들이 있으니 세상이 완전히 변했다고 할수도 없다. "아들이 없어 서운하지 않으세요?"라는 질문에 전혀 섭섭하지 않다고 하는 한 남자의 대답은 주인공을 자극한다. 양수검사를 하고 성별울 알게되고 딸이면 죄책감없이 낙태한다.시어머니와 시누이때문에..자신의 아이를 낙태하며 생긴 죄책감을 시어머니와 시누이 탓으로 돌리며 자신을 합리화 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시대는 다 그랬지. 정말 무식하고 어려웠던 그 시대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