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과 함께 중국에서 3년의 시간을 보냈다. 어릴 때 가졌던 나의 희망찬 꿈은 방황과 열등감 속에 서서히 침몰해갔다. 중국대학 입학이 얼마 남지 않았었다. 내가 원하던 곳은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노력할 때 삶의 회의에 빠져있던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거기뿐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내 눈물의 서원을..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응답을. 부모님의 반대와 염려를 무릅쓰고 한국에 나와 본격적으로 수능공부를 시작했다. 한국 고등학교 수업을 받아본 적이 없는 내가 시작하기엔.. 수능은 너무 높고 험준한 산이다. 나에게 할 수 있다고 말해 주는 사람보다는 안된다고 하는 사람이 많았고, 밝은 미소를 지어주기 보다는 걱정어린 눈빛을 흘리는 분들이 많았다. 그런 눈빛, 그런 말들이 모두 내 발목을 낚아챘다. 시작도 해보기 전에 휘청거리는 내 모습이 보였다. 그러던 중,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고, 나는 내가 간절히 원하던 것을 얻었다. 손주은. 학원가에서는 손사탐으로 통하는 유명한 손선생님을 나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책 곳곳에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는 따뜻한 선생님을 만난 것이다. 선생님은 알고 있었다. 절망하는 학생들이 가장 먼저 원하는 건 최고의 입시전략도, 쪽집게 과외도 아니란 걸 말이다. 매섭게 빛나는 눈, 확신에 찬 꽉다문 입술을 통해 듣게 되는 한마디. 내 속의 무한한 가능성이 깊은 잠에서 깨어난다. 넌 할 수 있다 넌 할 수 있다 넌 할 수 있다! 이 한마디를 듣기 위해 오늘도 책을 펼친다. 의료선교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돕길 원했던 아이의 꿈은 절망의 바다에 전복된 낡은 선박이 되었지만 그 속에 생존한 옅은 희망의 빛을 잃지는 않았다. 선생님은 그 빛을 밖으로 끌어내주는 인도자와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꿈만 너무 큰 게 아닐까.. 이런 생각들로 오늘도 잔뜩 찌푸린 마음을 안고 전쟁터로 향하는 이 시대의 수험생들과 이 책을 함께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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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사는 관계로 강남의 학원가가 치열하다는 소문만 들었지 접해보지는 못했다. 그러기에 명강사라는 말조차 생소한 나에게 아빠가 신문광고를 보고 이 책을 권하셨다. 그러나 서점에는 없는 책. 인터넷에는 품절된 책. 미디어나 독자들의 리뷰를 보면 아주 화려한 고3의 필독서같은데 왜 이 책을 구하기가 이렇게 힘든걸까. 어떻게 어떻게 책을 구하고, 읽고 나서야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확실히,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려주는 책이긴 하다. 학원 강사로써 접해본 다양한 학생들의 공부방법과 실패하는 학생들의 공부 유형 등을 자세히 서술하여 공감을 얻고 실제에 적용해 보도록 이끌어준다. 그러나 모순되는 점이 너무 많다. 예를 들어, 공부 시작한 지 1달만에 엉덩이 단계를 정착시키지 못하는 학생들은 실패한다고 단언하고서는 수능 한달전에 기적을 일으킨 학생 이야기를 하며 격려한다든지, 잠을 줄이는 학생은 어떤 식으로든 보충을 하게 되어 있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진다고 해놓고는 한시간씩만 자고 공부에 성공한 학생을 언급한다. 하지만 이런 내용은 뭐, 선생님들에게도 수없이 들은 거짓말 아닌 거짓말이니 넘어간다고 치자. 두번째 맘에 들지 않는 점. 그렇다. 이 사람은 '학원가'의 명강사다; 그러나 수험생들과 그 부모들에게 가장 부담되는 것은 공부 다음으로 돈이다. 솔직히 나는 돈 써가면서 학원 다니고 과외 다니는 친구들을 별로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데, 이 책에서 [고3혁명]을 일으킨 사람들은 이 사람의 수업을 들은 이들 내지는 부모님의 열렬한 성원(with money)이 뒷받침된 이들이다. 한 아이를 잡고 열몇시간을 공부시킨 끝에 그 아이를 명문대에 들여보내자 자신의 소문이 퍼져 한사람당 25만원까지 과외비가 올랐네..(80년대) 운운하는 것을 읽으며 심히 불쾌했다. 물론 학원에만 의존하면 망한다느니, 공부는 자신이 하는 거라느니 일반론은 형식상 보여주고 있지만 말그대로 형식에 그칠 뿐이다. 사적인 얘기를 잠깐 하자면, 나는 초등학교 4학년 이래로 학원에 다닌 적이 없다. 그때까지 4년간 다닌 학원도 학업과는 별 관련 없는 한문학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때 도회지로 진학해서 이과 전교 10등 내에 드는 성적을 내고 있다. 분명 나같은 사람은 세상에 많고도 많다. 그러나 불안한 성적으로 지푸라기로 잡아보려는 심정에서 이 책을 펼쳐드는 수험생들에게 손주은강사가 전하는 메시지는 결국 학원을 다녀라, 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잊혀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절대적인 이유가 하나 있다. 바로, 교육과정의 개편이다. 수험생들의 성공기로 절반정도 채워진 다음 나머지 절반은 구체적인 대학 입시 전략을 가르쳐주고 있는데, 그게 다 6차 시절이라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6차와 7차 교육과정은 학습 내용은 거기서 거기지만 입시내용은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공통과정의 이수와 2학년에 올라가면서 선택해야 하는 과목들에 대한 설명,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대한 정보들이 전혀(당연하지만) 주어져 있지 않고, 수시에 대한 내용도 6차가 기준이어서 도움이 안 된다. 나는 여기서 책읽기를 그만두었다.
고3혁명... 좋은 제목이다. 그러나 아무리 낮은 성적의 학생이라도 대학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 고3혁명인가? 또는 공부에 흥미가 없는 학생을 의자에 3시간 동안 묶어놓고 강의를 듣게 하는 것이 고3혁명인가? 책을 읽다보면 정말 강남에서는 학구열에 불탄 학부모들이 이렇게까지 자식을 명문대에 들여보내고 싶어하는지 새삼 놀란다. 현직 고교 교사가 저술한 책보다 강남 학원가의 명강사가 저술한 이러한 책이 더 인기있는 오늘날에서 교육평준화는 멀고도 먼 이야기임을 깨닫게 된다. |
| 대 수능이 끝나고 집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을 때 책꽂이에 꽂힌 책을 보았다. 이름하여 고3혁명! 저기 저렇게 얌전히 있던 책을 정작 수능 전에는 읽지 않았던 나, 수능이 끝난 시점이지만 내가 지내온 일년간의 치열한 삶을 되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책을 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장니 손주은 씨는 현재 메가스터디라는 유명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다. 일주일에 60시간 이상강의를 한다는 저자. 저자가 서울대 인문학부에 가기 위해 삼수를 한 것은 그가 삶의 길을 택하는 데 있어 원초적인 바탕이 되지 않았을까? 아무튼지간에 수능 후 읽는 입시 전략서는 느낌이 새로웠다. 끝나고 보면 별것도 아닌 것을 우리들이 이렇게 목 메달았구나, 입시라는 것이 수험생들과 그들의 선생님, 부모님들까지 옥죄는 것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삭막한 깨달음 대신 얻은 소중한 것이 있다. 바로 '삶'에 대한 성찰이다. 손주은 씨는 서울대 인문학부 졸업과 화려한 강의경력도 강의경력이지만 무엇보다도 삶에 대한 열정과 애정,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했다. 이육사의 '광야'라는 입시서에 나올법한 삭막한 시를, 그는 일반인들이 보면 감동먹을 법한 해설로 유용하게 승화시켰다. 또한 '수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생'이라는 메세지를 간접적으로 전해준다. 어쩌면 나 혼자만이 느낀 것이었을지는 모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저자가 간단히 던져주는 작은 멘트들에 나는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어쩌면 '삶'은 '수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고 격렬한 것일지도 모른다. 부모님이 해주시는 밥 먹으면서 앉아 펜대나 굴리는 '수능공부'에 대한 전략서는 삶을 살아나아가는 것에 비하면 정말 쉬운 것일수도 있다. 그리고 삶을 살아가면서 '고 3도 이렇게 치열하게 하는데, 나라고 못할 게 뭐 있어?'라는 생각을, 수능을 얼마전에 끝낸 사람으로써 감히 한다. 그리고 앞으로 고 3만큼 치열한, 성실한 삶을 살아 가겠다는 다짐을 한다. ps 이 책의 원래의 메세지를 전하기 보다는 샛길로 샌 듯^^;; 수험서로써의 이 책은 한마디로 good입니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를 하지는 마세요. 같은 책이라도 어떻게 소화해 내느냐가 중요한 문제니까~ 그냥 공부의 갈피를 못 잡는 사람들은 '갈피를 잡자, '라는 생각으로,,, 잘 하고 있지만 뭔가 불안한 사람들은 불안한 마음을 달래보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읽으세요. 아,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인생의 압박을 느낄 필요가 있다!하는 사람들도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
| 단순한 학원선생으로 불리기에는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그래서 많은 존경을 받는 손선생님의 책이라 리뷰를 안 쓸 수가 없게 되었다.물론 손선생님의 강의를 안 들어본 사람들은 그를 비판하는 이들도 있지만, 난 그들은 강의를 들어보기 전의 상태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강의를 들어본다면 단순히 잘 가르치는 사탐선생이 아니라 진정한 가르침을 주시려고 노력하는 선생님의 모습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리라 나는 확신한다. 손주은선생님은 수업 첫시간을 나만 믿으면 된다가 아니라 95%는 실패하는 것이 수능이니 정신 똑바로 차려라. 수능에서 성공하려면 목숨과도 맞바꿀 혁명이 있어야 한다고 시작한다. 이 책 역시 그러하다. 손선생님은 그 어떤 비법, 요령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이순간 실행 하라고 한다. 계획짜고 고뇌하고 잡담하는 모든 것은 시간에 대한 사치라는 말이다. 선생님을 거쳐간 많은 우수한 제자들을 말하면서 한결같이 그들에게서 배울 공부 자세, 아니 인생에 있어서의 배울 자세를 말한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책의 표현은 너무 완곡해서 좀 어색하다. 걸걸한 선생님의 열정의 강의가 전해주는 그 현장감만 하겠는가? 하지만 입시에 대한 전략과 길을 제시하는 글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입시전문가인 만큼 많은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손선생님의 인생을 읽고 나는 손선생님의 다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언제나 승리의 화신처럼 보였던 선생님의 인생에서는 처절한 고난의 순간도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그로 인한 선생님의 인생철학도 배웠다. 고통을 뚫고 나가는 길만이 인생을 헤쳐나가는 법이라는 것을... 예수님을 가장 존경한다는 독실한 신앙인 손주은 선생님, 매시간 강의마다 열정어린, 마치 설교를 하는 듯한 카리스마 넘치는 손선생님, 범접하기는 어렵게 느껴져도 매력을 알면 꽤나 빠져들게 되는 사람... 난 진실로 존경하고 그의 인생이 담긴 수능서에 경의를 표한다. |
| 아이를 둔 학부모 입장에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아직 아이가 중3인데도 너무 절실하게 읽었다. 이제까지 왜 다른 선생님들은 이런 책을 안 쓴 것일까? 이 학원 저 학원 돈만 버리고, 정작 성적은 안 오르는 아이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너무 기쁘다. 강남에 살지 않아서 학원때문에 강남쪽으로 이사갈까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그럴 필요도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손선생의 명성은 익히 들었다. 책을 읽어보니 역시 좀 부흥목사 같은 느낌은 들지만, 선생으로서의 사명감도 상당한 사람인 것 같다. 누구나 할 것 없이 사교육을 시키고 있는 입장이다보니 벌써부터 개인과외다 학원이다 하고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역시 공부방법이라는 건 왕도는 없다는 걸 알겠는데, 그 말을 좀 다른 방법으로 아이에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그리고 손선생의 아버지와 할머니 이야기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 아이는 시험볼 때 실수를 많이 하는 편인데, 시험 볼 때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기도 하고 보라고 권해줘야겠다. 시험 치다가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당황하곤 하는데, 그런 증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어머니 점수로 대학보내기'라는 말은 가슴을 쾅하니 내리쳤다. 내가 좀더 열심히 정보를 모아서 우리 아이를 잘 이끌어주어야겠다는 사명감이 불끈불끈 솟는다. 아이보다 내가 먼저 읽었는데, 우리 아이에게도 읽혀야겠다. 정말 고무적이고 든든한 책이다. |
| 인터넷 강의라는게 학원가에서 처음 생기기 시작할 때 급속도로 회원수를 보유하게 된 것이 이 책의 저자가 만든 메가 스터디이다. 질좋은 강의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런데 강의 내용만 가지고서는 학생들을 끌기란 조금 무리가 있을듯하다.-돈문제도 문제고..-그럼 이유는 뭘까? 바로 '감동'이라는것을 주고 있다. 일명 손사탐이라는걸 한번 들어봤는데 단순한 강의를 넘어서고 있다. 자신이 왜 공부해야하는지 되돌아 보고 맞아 저건 내 이야기야...하면서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가고 있다. 미안하지만 이글에 비판을 가한 사람들 대부분은 대학진학과는 별 상관없거나 공교육에 종사하고 계신분들일것 같다. 그들에게는 내 보기에 역지사지가 없는것 같다. 고3사정을 가장 잘 아는 것은 고3이다. 이 책이 상술이라해도 좋다. 과연 공교육이 고3에게 이런 안식처라도 제공해 줄수 있는가? 천편일률적으로 나오는 말들...학교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 뉴스나 신문에서 천편일률적으로 대학합격자 발표 이후에 나오는 말들이다. 그리고 어려운 가정형편을 딛고 혹은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은 사람을 대서특필하는데 거기 담고 있는 메세지는 뻔하지 않은가? "얘들은 어려워도 이렇게 성공했는데 너희는 뭘하냐?"하는 식으로 기회의 사다리의 논리를 감추고 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어리석을줄 몰라도 지금 고3은 시험 하나로 인생이 바뀔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 절박함을 왜 헤아려 주지 못하는가? 사립 모의고사는 치지 못하게 명분만 만들어 놓고 공립에서 쉬쉬하면서 다 치고 있다. 그리고 특기적정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행해지는 교과목 보충수업들... 벌써 학교 정규 수업만 가지고는 따라가기 힘들다는 걸 반증해주는게 아니고 뭔가? 이 책을 읽고 다들 반성해 보기를 바란다. 분명 한국 교육은 결고 바른길로 가고 있지 않으며, 교육부(교육인적 자원부라는 말은 쓰지 않겠다.)가 사교육비를 줄인다는 명분하에 행해지는 일들이 오히려 사교육비를 높이는 이 현실을 한번 되돌아 봐야 할것이다. |
| 요즘 공부법 도서들이 활개를 치고있다 이를테면 '공부기술'과 이 '고3혁명'이 그 예인데 공부기술은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많은이들의 비판이 있었기에 이 고3혁명을 구입했다. 제목이 하도 거창해서 그 '혁명'이란것이 어떤것일까 했더니 별거아니었다.고3이 되어 5시간 6시간동안 의자에 눌러붙어 앉아서 공부만 하게된다는, 실로 공부에 미치는 생활로 들어간다는 의미였다. 의미는 간단하지만 결코 실행에 옮길 자신감은 들지않은'혁명'이었기에 나는 남의 일처럼 읽고 느꼈다. 곧 고3이 될 사람이기에 나자신을 고3이라고 느꼈어도 절대 이 책에 나오는 고3혁명의 주인공만큼은 될수없으리라는 절망감을 느끼기도 했다. 솔직히 말해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는 학원강사 손주은이 쓴 책 치고는 실속이 없다. 몇장에 지나지 않는 자신의 공부체험과 피나는 노력에 힘입어 성공한 극소수의 명문대생이야기,대학원서 넣는 방법 정도로 요약할수 있는데 이건 9800원을 내고 볼 만한 가치는 없다. 그렇다고 상업주의니 장삿속이니 해서 이 책의 저자를 욕할 의도는 전혀없다. 제목과 가격은 거창함에도 불구하고 내용은 그만큼 비례해주지 못하고 알차지 못하다는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정말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다. 어제 한번에 단숨 재미있게 읽어보았는데 앞으로도 자주 반복해서 읽을생각이다. 진짜 공부에 미쳐보는 생활을 해보고싶다는 욕구를 느끼게끔 해주는 책이다. 어쩌면 내가 9800원만큼의 가치가 없다는 위의 혹독한 평은 좀 성급했을지도 모르겠다. 고3을 타깃으로 한듯한 책제목때문에 고2인 나는 사기가 조금 망설여졌지만 읽어보니 고3이 이 책을 본다면 너무 늦은거같다. 아마 책을 읽은 실제 고3도 그렇게 생각할지 모른다.지레 포기를 해버리거나 주먹을 굳게 다시 쥐는것 둘중 하나의 행동을 취할것이다.하지만 고3혁명을 일으켜 다시 시작해보는게 좋을거같다. 고2이상은 되야 절박한 마음으로 진지하게 책에 빠져들수 있을거같다. |
| 일단 이 책을 읽기 전에 그가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학원강사 그렇다 그는 학원강사다. 그는 자신의 수강생이 전국 최다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기 수업이 엄청난 속도로 매진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그야말로 학원강사다. 그는 자신이 학원강사임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남들이 생각하는 학원강사의 모든점을 가지고 있다. 돈을 왕창벌고 수강생들은 그를 칭송하기에 여념이 없으며 학부모님들은 그의 공개수업을 듣기위해 줄까지 선다. 물론 이런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든 의도했는 그는 전형적인 학원강사다. 나도 처음엔 그의 수업을 듣곤 감동했지만 그는 첫 수업에서 이렇게 말했다. "여기서 성공하는 사람은 전체의 5%도 안될 것이라고 성공하는 사람은 모나미 볼펜을 며칠만에 다 쓰고 하루 온종일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ㅋㅋㅋ 정말 멋졌다. 멋졌어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이렇게 공부해서 손선생한테 따질 사람은 내 생각에 거의 없을것이다. 이렇게 말함으로써 그는 성적이 오르지 않더라도 그건 전적으로 너의 탓이며 성적이 오르면 당연히 자기덕분이란 이런 "엠씨스퀘어적 사고방식"을 학생들에게 깨우쳐 준 것이다. 그래서 성적이 오르던 오르지 않던 그의 신화는 그렇게 공부할수 있고 성공할 수도 있는 5%의 아이들에서 나온다. 그의 책에도 그렇게 써있다. 이책을 읽고 성공할 수 있는 5%의 아이들을 위해 썼다고. 내가 생각하기에 그렇게 공부의 노예가 되서 집중력은 다 버린채 공부시간만 늘려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느낀다. 사회가 이렇게 빨리 변하는 지금 사시고 고시를 공부하는 사람이 아닌이상 골방안에 쳐박혀서 세상을 볼줄 모르는 사람들은 좋은대학 나와서 멀할까 그런 사회에 적응하지 못할것이다. 고학력 실업자가 얼마나 많은가? 암튼 결론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 공부하겠다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감동해서-그가 말했듯이 하지만 그게 곧 힘들어 질테고 대부분은 자기 자신에게 실망하게 될것이다. 그래도 손선생의 탓으로 생각하지 않고 모두 자기탓으로 생각하며 좌절할 것이다. 하지만 그건 분명 당신의 탓이 아니다. 공부는 뇌가 사고하는 거지 손으로 하는 서커스가 아니다. 책선전이 될 지 모르겠지만 나는 미국으로 유학간 대학생이 쓴 책을 추천한다. 우리의 학부모님들 많은 선생님들이 주입해준 생각과는 다르겠지만 그래도 한번 그 책을 읽고 생각해 봤음 정말 좋겠다. 수능 얼마 안남기고 고삼혁명에 쓰여진 평들을 보고 그만써버렸다....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