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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4집] 어머니께 선물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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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른분들께 선물할 건 마땅치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중산층 이상 여유 있게 사시는 분들이라면 없는게 없이 다 갖춰놓고 사시고 왠만한 걸 선물하면 수준 떨어질까봐 좀 걱정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는 장사익님 음반을 자주 선물합니다. 참 좋아해서요. 사실 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소리꾼의 걸쭉한 목소리가 어른들이 좋아하실만 하거든요. 우리 민족의 정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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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른분들께 선물할 건 마땅치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중산층 이상 여유 있게 사시는 분들이라면 없는게 없이 다 갖춰놓고 사시고 왠만한 걸 선물하면 수준 떨어질까봐 좀 걱정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는 장사익님 음반을 자주 선물합니다. 참 좋아해서요.

사실 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소리꾼의 걸쭉한 목소리가 어른들이 좋아하실만 하거든요. 우리 민족의 정과 한도 느껴지고... 뭐랄까? 구슬프면서도 흥겨운 목소리를 듣다 보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그럴 수 있으니까요.

어린 분들이 들으시기엔 좀 재미 없고 난해할지 모르겠지만, 어른들이 들으시기엔 너무 좋은 앨범이랍니다.

특히 4집은 4년만에 나온 앨범인데 1집에 있던 찔레꽃을 다시 불렀도 가요인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도 리메이크 했습니다. 그렇게 조금은 알려진 곡으로 먼저 시작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늘 받기만 한 엄마께 연말연시를 맞아 작은 선물 한번 해보세요. 아님... 2003년 한 해 감사했던 분들께 사랑의 마음을 담아 선물해보세요. 아주 좋아하실 거에요. ^^

우리 세대의 진정한 소리꾼 장사익님의 앨범을 한 번 들으신다면, 그 구수하고 맛깔나는 소리에 매료될 수밖에 없으실 겁니다. ^^



c*****g 2003.12.31. 신고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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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목소리와 어우러진 기타울림과 북 장단
"최고의 목소리와 어우러진 기타울림과 북 장단" 내용보기
저는 개인적으로 장사익씨가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중에 전통(트롯이 아닌 민요조)의 노래와 트롯과 국악과 서양음악이 섞인 크로스오버 분야에서는 가장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이 분보다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하면 한번 대중들 앞에서 함께 부르게 하고 싶습니다. 이 앨범에는 열곡의 노래가 있지만 그 중에 제가 더욱 좋아하는 노래만 소개합니다. 첫곡 여행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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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장사익씨가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중에 전통(트롯이 아닌 민요조)의 노래와 트롯과 국악과 서양음악이 섞인 크로스오버 분야에서는 가장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이 분보다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하면 한번 대중들 앞에서 함께 부르게 하고 싶습니다. 이 앨범에는 열곡의 노래가 있지만 그 중에 제가 더욱 좋아하는 노래만 소개합니다. 첫곡 여행을 들어봅니다. 칸칸마다 밤이 깊은 푸른 기차를 타고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년이 걸린다라고 노래합니다. 사실 푸른기차가 무엇인지 대꽃이 피는 마을이 어디인지는 정확하게는 알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죽음이후의 세계를 의미하는 것임을 어렴풋이 느낍니다. 이 노래는 들을수록 정이갑니다. 두번째 아버지를 듣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죽은 아버지가 밤에 꿈에 나타나 문열어라고 외칩니다. 그리고 잠결에 후다닥 뛰쳐나가니 바람만 불고, 그리고 죽은 아버지를 생각하며 아버지 목소리 들릴 때마다 세상을 향한 눈의 문을 열게 되었다라고 노래합니다. 이노래를 들으면 돌아가신 아버지와 진정으로 효도하지 못한 내 자신이 후회스럽고 아직 살아계신 어머니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여섯번째 찔레꽃을 듣습니다. 찔레꽃은 1집 하늘가는 길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그렇지만 1집보다 이 앨범에 수록된 찔레꽃이 더욱 감동적입니다. 찔레꽃은 우리나라 산천에 만발하는 꽃이지요. 그래서 이 꽃을 소재로 부른 노래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공통점은 우리네 슬픈 감정(한)을 담았다는 것입니다. 장사익의 찔레꽃을 저는 그의 최고의 노래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이 노래에는 그가 담고 싶은 한과 사랑이 모두 담겨있습니다. 여덟번째 애수의 네온가를 듣습니다. 이 노래는 장사익의 앨범에 두세곡 들어있는 트롯을 자신의 창법으로 부른 노래입니다. 제가 듣기에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보다는 훨씬 장사익씨와 잘 어울린디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트롯도 장사익씨가 토해내면 정말 멋진곡이 됨을 느낍니다. 열번째 곡 아리랑도 2집인 기침에 수록된 곡입니다. 우리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그의 창법으로 멋지게 불러줍니다. 정이월 다가고 삼월이 되어 강남갔던 제비도 돌아오는 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를 떠난 사랑하는 님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는 돌아오지 않는 님을 향하여 아리랑을 불러댑니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고 그러나 그 마은은 미움과 원망보다는 그리움과 사랑임을 느낍니다.

[인상깊은구절]
아버지 목소리 들릴 때마다 세상을 향한 눈의 문을 열게 되었고
j****6 2005.07.09. 신고 공감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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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한국의 대중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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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의 소리를 몇 년 전에 처음 듣고서 참으로 대단한 가수라는 생각을 했다. 작년에 한 선배님 댁에서 '꿈꾸는 세상'을 처음 듣고서 정말 감탄을 했다. '찔레꽃'을 듣고,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들으면서 그냥 음악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음반이 명반이 아니라면 어떤 것이 명반일까. 그래서 몇 사람에게 선물도 하게된 음반이다. 이 음반은 장사익의 노래를 처음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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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의 소리를 몇 년 전에 처음 듣고서 참으로 대단한 가수라는 생각을 했다. 작년에 한 선배님 댁에서 '꿈꾸는 세상'을 처음 듣고서 정말 감탄을 했다. '찔레꽃'을 듣고,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들으면서 그냥 음악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음반이 명반이 아니라면 어떤 것이 명반일까. 그래서 몇 사람에게 선물도 하게된 음반이다.

이 음반은 장사익의 노래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이미 알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앨범이란 생각을 한다.

이 음반의 장점은 첫째로 연주의 해석이 이전 음반보다 더욱 유연해지고 자연스러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는 음악감독을 맡은 기타리스트 김광석의 역할이 크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김광석의 기타 반주와 김규형의 북소리에 맞추어서 장사익이 혼신을 다해 뽑아내는 소리를 듣다보면 가슴 깊숙한 곳에서 부터 터져나오는 시원함이 온 몸을 감싸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정도 음반이라면 한국적인 대중음악이 이런 것이라고 자신있게 세계 그 어떤 곳에라도 내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로 우리 대중음악이 가야할 길을 제시해 주는 음반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서양악기인 기타, 드럼, 베이스와 우리악기인 북, 태평소, 해금, 여러 타악기 등이 잘 어우러져 있다. 중국악기인 얼후도 잠시 등장한다.

세째로 음반의 녹음이 아주 훌륭하다. 전체적인 정위감도 좋고, 악기간의 구별과 코러스가 나올 때의 펼쳐짐과 특히 기타와 북소리 같은 울림을 아주 잘 잡아내었다. 물론 장사익의 목소리는 탁월하게 녹음되어 있다. 요즘 오디오파일용 음반을 찾는 늘어나는 추세인데, 그런 분들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을 만큼 녹음이 잘 되어 있어서 참 흐뭇한 음반이다.

'행복을 뿌리는 판'이란 곳에서 이 음반을 만들었다. 여러 사람이 사서 즐기시기 바란다. 이 음반이 많이 많이 팔려서 진짜 한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음이 많이 알려지기 바라고, 좀 더 심각한 우리음악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l******d 2005.05.31.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