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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기 드문 장대한 스케일의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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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서사시는 워낙에 내 스트라이크 존인 분야라 여전히 즐겁게 읽었다. 물론 안이하게 전개된다고 느끼면 용서하지 않지만 이 경우는 천천히 진행되는 게 문제일지언정 대충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 애니에서 잘라먹은 부분들이 들어가다보니 보다 매끄러운 듯. (몇몇 장면은 사라졌다) 워낙 긴 시리즈라 그런지 호흡이 긴 편이라 스피디한 전개로 팍팍팍! 진행되길 바란다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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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서사시는 워낙에 내 스트라이크 존인 분야라 여전히 즐겁게 읽었다.

물론 안이하게 전개된다고 느끼면 용서하지 않지만 이 경우는 천천히 진행되는 게 문제일지언정 대충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

애니에서 잘라먹은 부분들이 들어가다보니 보다 매끄러운 듯. (몇몇 장면은 사라졌다)

워낙 긴 시리즈라 그런지 호흡이 긴 편이라 스피디한 전개로 팍팍팍! 진행되길 바란다면 좀 답답할지도 모른다.

 

제목만 보고 1부 격인 '변경 편'이 3권에 끝나리라 생각했었던 것은 무른 기대였다. 앞으로 2권은 더 간다고 한다.

하긴, 사실 3권 중반부터 남은 얘기 다하려면 이번 권으로는 택도 없는데? 싶긴 했지......

 

변경 편 자체는 향후 전개를 위한 주요 등장 인물 소개편 수준이다.

물론 사건이 일어나고 있고 그 자체도 재미없는 건 아니지만 이번 에피소드의 주 목적은 향후 스토리에서 큰 축을 담당할 구인, 린다, 레무스, 이슈트반, 암네리스, 아스트리아스 등의 인물들의 성품이나 행동 양식, 정치적 위치를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것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성공적인 내용이었다.

 

여전히 문장이 때로 너무 길어서 거슬릴 때가 있다. 1권 감상에서도 말했지만 의미상 끊기는 부분에 쉼표 하나만 찍어줘도 좋을 듯.

 

사실 구인사가는 작가님이 돌아가셔서 사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던 작품이지만 일년에 4권씩 내줘도 40년 가까이 걸리니까 어차피 그때 쯤이면 나도 죽을 날이 다가오겠지~ 라는 논리(?)를 짜내면서 뭔가에 홀린 듯이 사버렸다. 그래, 이런 걸 보면 역시 인간은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는 동물일지도.(먼산) 대원이 통 크게 일년에 12권씩 내줘도 어차피 10년! 어찌 보면 돌아가신 건 전혀 문제가 안돼!(퍽이나)

 

...... 그런 의미에서 즐겁게 다음 권을 기다리자. 

YES마니아 : 로얄 f*****s 2009.1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