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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어려운 김시습과 친해지기
"조금은 어려운 김시습과 친해지기" 내용보기
아이들에게 문학 수업을 하다 보면 김시습이 쓴 글을 가르칠 때가 있다. 얼마 전 남효온에게 쓴 편지글을 수업할 때가 있었는데, 그동안 김시습의 글들을 '대강' 가르치기만 했을 뿐, 그에 대해 너무나 모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전'을 읽으면 대상이 되는 인물에 대해 많이 다가서게 되었음을 느끼게 된다. 이런저런 시인들의 평전들을 통해 그 시인들과 친해지고, 덕분
"조금은 어려운 김시습과 친해지기" 내용보기

아이들에게 문학 수업을 하다 보면 김시습이 쓴 글을 가르칠 때가 있다. 얼마 전 남효온에게 쓴 편지글을 수업할 때가 있었는데, 그동안 김시습의 글들을 '대강' 가르치기만 했을 뿐, 그에 대해 너무나 모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전'을 읽으면 대상이 되는 인물에 대해 많이 다가서게 되었음을 느끼게 된다. 이런저런 시인들의 평전들을 통해 그 시인들과 친해지고, 덕분에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소재로 하면 수업도 부드러워짐을 느끼곤 한다.

김시습과 관련한 평전을 한 번 읽고 싶었고, 그와 좀 더 친해지고자 이 책을 구입했다.

꽤 많은 페이지 수가 부담스럽긴 했지만, 차분히 읽어나갔고, 이런저런 그의 인생과 사상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그의 철학적 사상(특히 불교를 중심으로 한)이 그리 궁금한 것은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책이 두껍다 보니 그쪽으로 내용이 많았고, 어려운 사상이어서 그런지 꽤 많은 분량이 할애되었음에도 잘 이해하기는 무리였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목에 힘을 빼고 그냥 인간 김시습을 만나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부분은 목적에 맞는 책을 찾아내지 못한 독자, 나의 잘못이리라.

g******i 2008.06.1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