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1%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29%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돈 코를레오네 일가 이야기.
"돈 코를레오네 일가 이야기." 내용보기
내가 [대부 (TheGodFather)]라는 타이틀을 처음으로 듣게된 것은 바로 다름아닌 피아노 레슨시간이었다. 내가 재즈피아노를 배우면서 연습하게 된 [12주 반주완성]이라는 교재에 대부의 OST인 "Speak Softly Love"라는 곡이 간단하게 편곡되어 실려있었던 것이다. 이 곡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나는 집에서 원곡을 검색하면서, 이 영화가 상당히 유명한 영화이고,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있
"돈 코를레오네 일가 이야기." 내용보기
내가 [대부 (TheGodFather)]라는 타이틀을 처음으로 듣게된 것은 바로 다름아닌 피아노 레슨시간이었다. 내가 재즈피아노를 배우면서 연습하게 된 [12주 반주완성]이라는 교재에 대부의 OST인 "Speak Softly Love"라는 곡이 간단하게 편곡되어 실려있었던 것이다. 이 곡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나는 집에서 원곡을 검색하면서, 이 영화가 상당히 유명한 영화이고,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그 때 영화를 비디오로 빌려보려고 했지만 [미성년자 관람불가]라는 넘을 수 없는 벽에 부닥쳐 좌절하고 말았다...-_-;; 그리고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 마리오 푸조의 대부를 완역해 출판했다는 광고가 신문에 종종 나오고,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대부를 집어들고 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콘도안에서 에어컨 바람이나 쐬면서 책이나 읽으려고 계획했던 나... 집어들고 오기는 했는데 하드커버에 싸인 두꺼운 책의 두깨가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그래도 가지고 왔으니 한번 읽기는 읽어봐야지....그렇게 마음먹고 처음의 지루한 부분을 조금 지나고 나니, 그 이후로는 도저히 책을 손에서 뗄 수 없었다. 돈코를레오네 일가, 그리고 거기에 얽혀서 벌어지는 가족사와 마피아, 갱단들과의 사건들....... 이 모든것들이 숨가쁘게 엮여 흘러가며 긴장감을 유지했다. 특히 마지막에는 총격을 입고 약해지지만, 돈 코를레오네의 강력한 카리스마도 내 눈을 책에 붙잡아두었다. 영화가 과연 책보다 재미있을까 하는것이 책을 읽은 후의 내 생각이다.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찾는사람들이 한번 읽어볼 만 하다.
l*****0 2004.11.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래전 있었던, 그리고 지금도 볼 수 있는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마리오 푸조식의 이야기
"오래전 있었던, 그리고 지금도 볼 수 있는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마리오 푸조식의 이야기" 내용보기
마리오 푸조는 경제적 안정을 위해서 잘팔릴 대중적인 소설을 썼고, 그것이 대부였다   고 한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나라에서는 원작 소설보다 더욱더 유명한 영화 대부의   감독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경우에도 경제적 안정속에서 자신이 만들고 싶   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대부라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와 원작 소   설은 모두 엄청난 성공을 거
"오래전 있었던, 그리고 지금도 볼 수 있는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마리오 푸조식의 이야기" 내용보기

마리오 푸조는 경제적 안정을 위해서 잘팔릴 대중적인 소설을 썼고, 그것이 대부였다

 

고 한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나라에서는 원작 소설보다 더욱더 유명한 영화 대부의

 

감독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경우에도 경제적 안정속에서 자신이 만들고 싶

 

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대부라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와 원작 소

 

설은 모두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 두명의 작가들에게 경제적 안정을 주었다.

 

하지만 그들은 몰랐을 것이다. 자신들의 대표작으로 자신들이 잘팔릴 상품으로 내놓

 

았던 작품이 언제나 거론되리라고는...

 

그리고 시간이 그들의 시간을 지나 지금 이 소설과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대부는

 

단순히 재미있기만한 작품이라기 보다는 삶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단순한 범죄소설처럼 보이지만... 조금만 돌아보고, 주변의 이야기들에, 매일 떠도는

 

뉴스에 조금만 신경을 써보아도 너무나 보편적으로 그 이야기들이 우리 주변에서 벌

 

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느니 말이다.

 

그냥 재미있는 것을 보고 싶어 읽어보려는 이에게는 추천할 수 있다.

 

영화를 보고 원작이 궁금한 이에게도 추천할 수 있다.

 

원작을 보려고 영화를 보려는 이에게도 추천할 수 있다.

 

어쩌면 머나먼 미국땅에서 옛날에 일어났을 법한 그것도 실제로 만나서 취재한 것

 

이 아닌 철저한 작가의 상상만으로도 너무나 현실적인 인물을 만들어 냈다는 것만

 

으로도 충분히 모든 이에게 추천할 수 있다.

 

그리고 더불어 원작은 재미가, 영화는 생각해볼 여지가 조금더 강하다.

 

그래도 모두에게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작품이 아닐까 한다...^^

 

그냥 즐겁게...

 

 

번역의 일관성이 조금 부족하다.

 

더구나 용어에서 걸리는 것이 있다.

 

개신교식의 하나님이 아닌 천주교식의 하느님이 옳게 사용되는 명칭이지 않을까 한

 

다. 번역에 개신교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구별할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을 번역자가 갖고 있었을 것 같음에도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08.11.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리오 푸조의 대부
"마리오 푸조의 대부" 내용보기
유명한 영화의 원작소설인데 이제서야 완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태 책프에 참여하며 이분 작품을 읽기로는, 10기 33주차의 <더 패밀리>가 있었습니다. 같은 작가의 <마지막 대부>도 재미나게 읽었는데  책프 독후감으로는 기록을 남기지 않은 듯합니다. (찾아보니 안 나오네요)영화가 워낙 작품성이 빼어나면, 영화 내적으로 줄거리를 세세히 알려주지 않아도 남겨진 그 여백을
"마리오 푸조의 대부" 내용보기

유명한 영화의 원작소설인데 이제서야 완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태 책프에 참여하며 이분 작품을 읽기로는, 10기 33주차의 <더 패밀리>가 있었습니다. 같은 작가의 <마지막 대부>도 재미나게 읽었는데  책프 독후감으로는 기록을 남기지 않은 듯합니다. (찾아보니 안 나오네요)

영화가 워낙 작품성이 빼어나면, 영화 내적으로 줄거리를 세세히 알려주지 않아도 남겨진 그 여백을 관객이 스스로 채워 넣는 재미와 맛이 있습니다. 코폴라 감독의 <대부>도 제게는 그랬는데 막상 이 원작 소설을 세세히 읽어 보니 그냥 상상 속에서 즐기는 만도 못했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푸조의 이 작품은 물론 영화화에 앞서 소설로서도 미국 독자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더랬습니다.

영화에서 마이클을 밀착 경호하며 거물 바르지니를 암살하는 알 네리는 스크린에서 경찰로 위장하고 이 일을 완수하는 걸로 나오는데 소설에 설명된 배경으로는 본래부터가 경찰 출신이기도 하다고 그러네요. 그것도 딴에는 젊은 이상주의자였는데 현실과 환경에 크게 배신당하고는 엉뚱하게도 마피아에 가담하게 되었다는 사연입니다. 또 의외로 느껴진 건, 부패한 경찰서장 매클러스키 역시 어떤 선을 결코 넘지 않는 성실한 가장이자 모범적인 경찰로서의 초년생 시절이 있었다는 겁니다. 암살 당시에는 "우둔하고 동작이 꿈떠서 (마이클이) 죽이기에(= 암살하기에) 별 무리 없는" 위인으로 소설 중에는 나오는데, 영화를 보면 그렇지는 않고 나이에 비해 우아하게 늙은 편인데다 버질 솔로초 못지 않게 위협적인 거동이죠.

소설은 다소 씁쓸한 해피엔딩에 가깝습니다. 케이는 결국 집안 분위기에 적응하는 데다, 남편 마이클의 피치 못할 처지를 이해한다는 식으로 운명이 결정되지만, 영화에서는 1편도 뭔가 개운치 않고 안타까운 파멸을 짙게 암시하는데다, 2편에서는 낙태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결국 완전히 갈라섭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에서의 진행이 훨씬 나았다는 생각입니다. 소설 끝에서는 탐 헤이건이 "세상에 마이클이 결코 해치지 못할 세 사람이 있는데, 부인과 두 아드님입니다."라든가, "기관총을 들고 해치러 올 줄 알았다니 부인에 대해 이만저만 실망이 아니네요!"라고 짐짓 화를 내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런 건 영화에 전혀 없습니다. 이 역시 극의 분위기 통일성을 해치므로 영화에서 백 번 잘 뺐다는 생각이 듭니다.

케이가 여기서는 아들 둘을 낳고, 딸 메리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아들이 둘이 생기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지는데, 영화에서는 일찍부터 아들 하나 딸 하나로 확실히 방향을 결정짓습니다. 영화에서는 비토 코를레오네를 누가 죽였는지 소니가 바로 눈치로 알아챈다고 하는데, 소설에서는 통화 기록을 유심히 살펴 하필 일이 생길 때만 파울리 가또가 어디론가 공중전화를 건 사실로부터 단서를 잡았다고 합니다. 말은 이쪽이 더 말이 됩니다만 그래도 영화가 더 멋집니다. 영화 2편에서 젊은 비토가 돈 파누치를 죽이는 과정만큼은 소설에 아주 충실하게 잡았습니다. 영화에서는 시뇨르 로베르토가 두려움에 떤 나머지 집세를 더 인하하지만 소설에서는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더군요. 소설에서는 이 시뇨르 로베르토가 북부 이탈리아인이라서 남부 출신들을 멸시하고, 항만에 내린 이민자들을 트럭으로 실어 인력 시장에 팔아 넘긴다는 사정이 더 추가됩니다.

마이클이 시칠리아로 피신했을 때 타자라는 노인 한 사람을 더 알게 되어 그와 교분을 나누고, 아폴로니아와 진한 첫날밤을 보내는 장면이 더 세밀히 묘사되었습니다. 아버지를 죽인 파울리 가토가 마이클의 학교 동창이라는 점도 더 추가된 게 흥미롭고, 아폴로니아와 자신을 죽이려 든 게 사실은 돈 토마지노 암살 미수로 교묘히 덮어 씌우려 들었다는(그래야 바르지니가 의심을 안 받죠) 사정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v*****7 2018.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대부
"대부" 내용보기
반드시 양장본이어야만 했던 대부의 리뷰를 드디어 쓰게 되어서 한량없이 기쁘다구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그르니까, 영화 대부만 족히 100번은 본 것 같습니다. 시리즈 1편의 경우, 거의 모든 대사를 외우고 있을 정도이니 어쩌면 더 될지도 모릅니다.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서 윌 스미스가 슈렉을 보며 보여주었던 동시에 말하기 신공이 저도 가능한 정도이니까요. 물론
"대부" 내용보기

      반드시 양장본이어야만 했던 대부의 리뷰를 드디어 쓰게 되어서 한량없이 기쁘다구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그르니까, 영화 대부만 족히 100번은 본 것 같습니다. 시리즈 1편의 경우, 거의 모든 대사를 외우고 있을 정도이니 어쩌면 더 될지도 모릅니다.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서 윌 스미스가 슈렉을 보며 보여주었던 동시에 말하기 신공이 저도 가능한 정도이니까요. 물론 단 기간에 그런 업적을 달성한 것은 아니고요, 생각나면 꺼내 보다보니 그리되었습니다. 멋진 표현들이 참 많이 등장하거든요. 마피아가 소재이니 온통 욕 투성일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야말로 빈약한 상상력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제사 드리는 말씀이지만 이 작품이 제 닉네임의 출처이기도 합니다. 

      과연 이 정도면 대부의 넘버어어어어어 원 팬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아님 말자.

      그런데 이 얘기를 부침개 뒤집듯 다시 한 번 뒤집어 보자면 이 리뷰에는 결국, 공정성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방증이기도 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멋진 표현들처럼 내용 역시 그렇습니다. 이 작품이-소설과 영화를 통틀어- 단순히 깡패 이야기에 불과했다면 그렇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했을 겁니다. 이것을 단순히 마피아의 이야기로만 이해하는 것 또한 참으로 빈약한 상상력이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는 우리나라의 명품 드라마 <모래시계>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모래시계가 단순히 카지노와 깡패 이야기를 다룬 것이었다면 그렇게까지 다양하고 많은 찬사를 받지는 못했을 테니까요. 모래시계가 드라마를 넘어서 귀가 시계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가 지닌 치욕의 역사가 그 속에 담겨져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거친 내러티브 이면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혹은 우리가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심도 높은 메시지가 담겨 있었고 우리는 그를 통해서 더 진한 리얼리티와 감동을 전달 받았던 것이니까요. 그러다보니 모래시계 또한 주옥 같은 명대사들이 깨알 같이 박혀 있었던 것이지요.

 

      이 작품 대부 또한 미국의 과거가 고스란히 담긴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단순한 갱 스토리가 아니라는 얘기이지요. 그런데 이 작품을 그저 미국 역사의 한 장이라고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이란 나라가 대변하는 것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뿌리 깊은 국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상징하는 것은 20세기 자본주의의 부흥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청하는 오지랖 넓은 경찰 국가이기도 하지요. 부패한 경찰이라는 게 문제이지만요.

      어쨌거나 그러므로 이 소설은 자본주의의 성장기에 일어났던, 그리고 일어날 수 있었던 매우 다양한 모습들을 조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작가 마리오 푸조의 상상력과 통찰력을 토대로 빚은 이 멋진 작품이 어느 정도로 우리 사회의 진실에 접근해 있는가 하면, 21세기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이 소설과 영화에서 말하고 있는 자본주의 메카니즘의 영역을 단 일 센티미터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권력자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대부에서 말하고 있는 식으로 바라보면 거의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아귀가 딱딱 맞아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으니까요. 영화 <대부3> 에서는 아예 대놓고 그렇다고 말을 하기도 하죠.

      그러므로 이 작품도 앨런 무어가 <브이 포 벤데타>를 통해 했던 대사,

      예술은 거짓을 통해 진실을 말하고 정치인은 진실을 이용해 거짓을 말한다,

      에 해당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원작의 범위는 영화 대부의 1편과 2편에서 이탈리아어로 대사가 진행되는 부분, 그러니까 비토 콜레오네가 시칠리아에서 미국으로 건너오기까지의 이야기와 그 뒤로 콜레오네 패밀리가 성장하기까지 부분입니다. 물론 영화에서는 소개하지 못한 부분이 원작에는 당연히 실려있고요, 무엇보다 놀랐던 사실은 원작과 영화의 싱크로율이 대단히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소한 대사까지도 말이죠. 한 가지 아쉬었던 점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대사, 돈 포 겟 더 카놀리, 가 빠졌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클레멘자의 아내가 하는 대사인데요, 원작에는 없더군요. 아쉬었어요. 당연히 파울리를 처치하고 클레멘자가 했던 대사, 리브 더 건, 테이크 더 카놀리, 하고 말하는 대사도 빠졌죠. 그 장면에서의 그 대사들은 징짜 빛나는 것이었는데 말이죠. 

 

      어쨌거나 원작과 영화가 동시에 존재하는 작품일 경우, 대개는 먼저 접한 매체가 우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먼저 접한 기억으로 비교하듯 그 다음 매체를 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저는 두 가지 중 굳이 우선 순위를 먼저 정해 권한다면 책을 앞세우는 편입니다. 영화를 먼저 보게 되면 아무래도 상상력에 제한이 가해지기 때문이지요.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보면 자동으로 영상과 음성지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데 한계가 있는 거니까요. 그러므로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 이상의 것을 보게 되는 사람은 영 상상력이 부족한 판에 박힌 지식인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이지요.

      그런데 이 작품 대부는 달랐습니다. 그렇게 많이 영화를 반복해서 봤음에도 원작에서 전혀 손색을 느끼지 못했다고나 할까요? 그야말로 우와, 정말 대단한 서사로구나, 하는 감탄만 연발하게 될 뿐이었습니다. 오히려 원작이 이렇게 훌륭하고 원작에 대단히 충실했으므로 그런 걸작 영화도 탄생할 수 있었던 것으로까지 이해가 될 정도니까요. 물론 영화에서 등장한 배우들의 명연기를 놓고 갈 순 없지요. 그러나 이 경우엔 원작과 영화의 상생효과, 시너지가 배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700쪽의 분량입니다. 적지않죠. 그러나 모든 내용을 읊듯이 알고 있음에도 한 번 잡으면 내려놓을 수 없을 만큼 역동적으로 진행되는 내러티브의 진수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엄지를 추켜세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것이지요. 원작이나 영화나 말이죠.

      번외 얘기이지만 영화 대사에서 잘 이해가 가지 않았던 몇몇 부분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것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번역자 이은정 슨생을 <이스트 사이드 남자>에서 알게 되어 한 방에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랬기 때문에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 역자 이름을 봤을 때 푹, 안심이 되었다죠. 그런데 역시, 아니나 다를까 좋았습니다. 이런 작품을 기계처럼 무책임하게 번역하는 역자가 손댔더라면 증말, 필리핀 애들을 고용했을지도 모를 일인 거니까요.

 

http://blog.naver.com/vitojung



b******k 2010.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부에 전념하거나 업무에 몰두해야 할 사람은 이 책을 조심하세요
"공부에 전념하거나 업무에 몰두해야 할 사람은 이 책을 조심하세요" 내용보기
718페이지 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는데 하루가 걸리지 않았다 읽는 내내 몰입하는 경험을 하였으니 한가한 주말에 읽기에 더 없이 좋은 책이다 정말 재미있기 때문에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든다면 정말 소설만큼 재미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전개가 영화의 전개와 흡사하고 흥미롭다 실제로 저자 마리오 푸조는 영화의 대본 작업에도 참가했는데 이 책을 쓰기 전에 마피
"공부에 전념하거나 업무에 몰두해야 할 사람은 이 책을 조심하세요" 내용보기
718페이지 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는데 하루가 걸리지 않았다 읽는 내내 몰입하는 경험을 하였으니 한가한 주말에 읽기에 더 없이 좋은 책이다 정말 재미있기 때문에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든다면 정말 소설만큼 재미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전개가 영화의 전개와 흡사하고 흥미롭다 실제로 저자 마리오 푸조는 영화의 대본 작업에도 참가했는데 이 책을 쓰기 전에 마피아를 도서관의 텍스트를 통해서만 접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이태리계 미국인들의 이민사 이면을 놀랍도록 파헤친 수작이자 테스토스테론이 넘쳐나는 이 사나이들의 이야기는 매우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개인적으로 대부 영화를 수십번이나 봤는데 영화에서 다뤄지지 않은 뒷 이야기와 에피소드들이 영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되었다
s******t 2005.11.19.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대부
"대부" 내용보기
소설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그 의미를 충실히 해주는 책이다.책 분량이 되어서 2일에 걸쳐서야 전체를 읽울 수 있었다.마피아의 성장을 다룬 성장을 다루었는데여기서 중요한 의미를 두는 것은 조직관리, 상속의 문제인것 같다.조직관리에서 기준이 중요하다. 예외없는 기준이 조직관리의 핵심인 것 같다.돈 코를레오네가 입원했을때직무대행하고 있는 형인 소니는 거기에 지키라고 하는
"대부" 내용보기

소설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 의미를 충실히 해주는 책이다.

책 분량이 되어서 2일에 걸쳐서야 전체를 읽울 수 있었다.


마피아의 성장을 다룬 성장을 다루었는데

여기서 중요한 의미를 두는 것은 조직관리, 상속의 문제인것 같다.

조직관리에서 기준이 중요하다. 예외없는 기준이 조직관리의 핵심인 것 같다.


돈 코를레오네가 입원했을때

직무대행하고 있는 형인 소니는 거기에 지키라고 하는데

마이클은 병원을 방문하면서 중요성이 커진다.

말을 듣지않고 병실을 옮기는 등 알아서 판단을 하면서

후계자가 될 것 같다는 복선이 나왔다.


한편으로는 

생활로 돌아와서 이런 조직사회와는 얽히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a*****o 2020.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대부] The Godfather (1969)
"[대부] The Godfather (1969)" 내용보기
3.3   688페이지, 23줄, 27자.   영화로 유명한 대부입니다. 책은 오래전부터 꽂혀 있는 것을 보았는데 특별한 이유없이 빌리기를 주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빌려왔습니다. 변덕이라는 게 인생에 있어서 전기가 되기도 합니다.   영화 대부 1,2부를 대부분 포함한 글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영화는 처음부터 2부까지 나와야 완전할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대부] The Godfather (1969)" 내용보기

3.3

 

688페이지, 23줄, 27자.

 

영화로 유명한 대부입니다. 책은 오래전부터 꽂혀 있는 것을 보았는데 특별한 이유없이 빌리기를 주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빌려왔습니다. 변덕이라는 게 인생에 있어서 전기가 되기도 합니다.

 

영화 대부 1,2부를 대부분 포함한 글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영화는 처음부터 2부까지 나와야 완전할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전편 못지 않은 2부를 가진 몇 안되는 영화로 이것을 꼽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절묘하게 첫 작품을 만든 솜씨도 칭찬해야겠네요.

 

글은 영화보다 훨씬 방대합니다. 화면으로 보여주기 힘든 개인적인 감정의 묘사 같은 것은 아무래도 책이 아니면 느끼기 힘든 것이겠지요. 이야기도 영화화하려면 조금 바꿔야 했을 것입니다. 뭐 소설과 영화는 별개의 작품이니 둘을 비교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는 걸 다들 아실 겁니다.

 

글 자체만 평가하자면 좀 처집니다. 이야기는 단번에 작성된 게 아니라 땜질하듯이 완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플롯을 만든 다음 부분 부분 분량을 늘렸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저기 허술한 부분이 보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다면 영화가 미처 전달하지 못하는 장면의 의미를 좀더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이야기인데, 원작자의 의도와 영화 대부3부는 좀 다른 듯합니다. 1,2부도 원작을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니지만 정서가 대체로 반영되었거든요. 3부는, '지나침은 모자람보다 못하다'는 말이 옳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워낙 영화가 유명하여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영화는 72년에 제작되었다지만 저는 77년에 고등학교 학예회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당시에 2학년인가 3학년 선배가 잘 정리해서 발표하여 모두(학생과 선생님)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게 생각납니다. 물론, 내용은 생각이 안 납니다. ㅎㅎㅎ 그 분이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그 분은 자신이 발표했던 것을 아직도 기억 내지 보유하고 있을까요?

 

140620-140621/140621

k****8 2014.08.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