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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치료(bibliotherapy)는 크게 발달적 독서치료와 임상적 독서치료로 구분됩니다. 그 중 임상적 독서치료는 보다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설계와 실시가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직 독서치료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에서는 본격적이면서도 전문적으로 실시되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독서치료가 진정 도움이 되는 분야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앞으로 임상적인 측면에서 열심히 실시되고, 나아가 그 결과를 나눌 수 있는 장이 많아야 할 것입니다. 이 책 '책과 함께하는 마음 놀이터 3 : 임상적 독서치료'는 대학병원의 정신과, 정신보건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원 등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계획하고 실시했던 독서치료 프로그램의 사례를 묶은 것입니다. 프로그램 제목에서부터 목표, 총 세션, 세션별 세부목표, 선정 자료, 관련 활동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과 함께 각 세션에서 활용했던 활동지까지 들어 있기 때문에, 독서치료사로 활동하는 사람들, 임상적 독서치료가 무엇이고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하신 분들께는 길잡이가 되어줄 책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 가장 큰 장애는 마음의 장애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정신장애 등 장애를 갖고 있는 분들이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이거나 편견의 대상으로 여겨진다면, 이 책과 함께 그 생각을 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기회를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정말 장애가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제대로 알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다르고 특별하기 때문에 가까이 하기 어렵다고 생각을 했던 우리 자신이 바로 장애인이었음을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