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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시대에서 시민의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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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성장과정에 그녀의 인생을 귀속시키고픈 마음은 없었다. 어쨌건 사람들은 그녀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그녀가 남들보다 조금 더 지혜롭길 바라는 게 최선이었다. 하지만 슬픈 예감은 언제나 들어 맞는다. 그녀에게 청와대는 자신의 아버지가 공들여 일궜다가 잃어버린 권력이 집약된 공간이었다. 자신의 집보다 더 익숙한 청와대를 되찾는 것은 제 아버지의 명예회복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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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성장과정에 그녀의 인생을 귀속시키고픈 마음은 없었다. 어쨌건 사람들은 그녀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그녀가 남들보다 조금 더 지혜롭길 바라는 게 최선이었다. 하지만 슬픈 예감은 언제나 들어 맞는다. 그녀에게 청와대는 자신의 아버지가 공들여 일궜다가 잃어버린 권력이 집약된 공간이었다. 자신의 집보다 더 익숙한 청와대를 되찾는 것은 제 아버지의 명예회복을 위한 길이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40년은 그냥 흐르지 않았다. 사람들은 더 이상 “나를 따르라” 식의 통치를 바라지 않았다. 아니다 싶은 것에 대해서는 저항해야 한다는 사실을 지난날의 경험과 희생을 통해 배운 뒤였다. 아무런 철학이 없을지라도 누르고 군림하는 것으로 얼마든지 통치가 가능하다는 그녀의 기억은 소용 없어진 지 오래였다. 그녀는 촛불로 뒤덮인 광장을 결코 이해치 못했다. 논의할 필요가 없던 시대에 의존해 온 그녀였기에 주변에 사람을 모으고 의견을 묻는 일을 그토록 비밀스럽게 추진했던 모양이다.

권력이 거꾸러지는 건 순간이었다. 앞으로 어떤 나날들이 전개될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세상이 더 이상은 그녀의 편이 아닌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스스로는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여기겠지만, 그녀로 인해 망가진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어찌 되었건 권좌(!)에서 내려온 그녀를 바라보는 눈초리가 날카로운 것만은 사실이다.

사람들이 ‘여성 대통령’을 부르짖을 때 난 그녀에게서 여성보다 강압을 먼저 느꼈다. 생물학적인 성(性)을 뜻하는 거라면 여성이 맞겠지만 그뿐이었다. 사람들의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해서까지 명확히 꿰뚫진 못했어도 그 정도는 알았다. 헌데 모든 게 끝장이 나 버린 후라서 그런 걸까. 우습게도 책을 읽으며 평소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일종의 연민을 느끼고야 말았다. 부모 둘이 모두 총탄에 스러졌다. 이보다 어찌 더 기구할 수 있을까! 식사를 혼자 하는 것을 비롯하여, 모든 것을 혼자서 해댔던 그녀의 성향은 나름의 생존 전략이었던 것이리라. 제 주변에 철옹성과도 같은 막을 쳐 놓고는 웬만한 사람들의 접근은 막아야만 했던 건 그만큼 일상에 대한 공포가 컸다는 증거겠지. 평범은 이미 물 건너갔다 하지만, 적어도 정치는 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녀는 시민의 시대를 읽어내지 못했다. 시대 착오적인 자세로 마지막 순간까지 버티었다.

책이 쓰여진 건 정권이 뒤바뀌기 전이었다. 저자는 우려 섞인 시선으로 이 상황을 지켜보다 펜을 든 듯했다. 그가 보기에도 상황은 경악스러웠다. 그전부터 잡음이 일고는 있었지만 비선실세 등의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수면 위에 떠오르리라고까진 생각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그도 알았을 것이다. 대통령에 부적합한 인물,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만 했던 인물을 향해 세상이 환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몇 차례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언보다 찬미를 상대가 원한다는 것 또한 어느 정도는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진심 어린 충고 앞에서 그녀는 얼굴이 굳었고, 그로 인해 분위기가 어색해져 더 이상의 대화는 힘들었다면 더더욱.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선 시민들의 역할이 컸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그들의 외침은 결코 꺼지지 않았다. 진실은 언제나 거짓보다 강하다는 걸 그들은 실천으로 증명했다. 아직 탄핵이 완성(!)되기 전, 저자는 향후 발생할 권력 공백을 걱정했다. 어떻게 해야 사회에 들이닥칠 혼란을 말끔히 해소하고, 더 나아가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우려가 앞섰던 것 같다. 누구나 행할 수 있는 생각이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나에게는 그보다 더 큰 의문이 일었다. 아마도 시작 부분이 너무도 강렬했던 탓 같다.

 

박근혜에게 아버지 박정희는 무엇일까?

 

딸은 아버지의 그림자를 거부하지 않았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이를 이용해 권력에 다가섰고, 고스란히 지난날을 답습하며 철저히 무너졌다. 저자가 주장한 ‘거리 두기 사유와 ‘화해의 철학’은 결코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이었다. 그녀는 아버지를 재현함으로써 벌어진 비극을 덮으려 들었다. 그러면서 방식은 다르지만 비극인 것만은 분명한 무언가를 완성하고야 말았다.

 

시민.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이 단어가 떠올랐다. 서구 사회에선 이 단어를 수용하기 위해 백여 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지극히 서구적인 개념의 시민을 우리가 그것도 단기간에 소화하려 드는 건 무리일 거다. 하지만 시대는 분명 변화했고, 촛불을 통해 사람들은 군주에, 국가에 종속된 국민이 아닌 시민이 되겠노라 만천하에 선언했다. 이러한 흐름은 결코 쉬이 거슬러선 안 된다. 정-반-합의 변증법이 사회를 진보케 만드는 기본 질서라 할지라도, 시민은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닌 기본 전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괴물을 지도자라 칭하며 그 아래 무릎 꿇는 비극을 막을 수 있다. 

q*****2 2017.06.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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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가장 분노한 것은 헌법위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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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송호근 교수는 본인 스스로 '온건 사민주의자'라고 한다. 한국식으로 분류하면 '중도우파'. 복지는 좌파, 경제는 우파, 역사는 중도파다. 사회학자 송호근 교수는 광화문 광장의 촛불 집회에 나타난 시대적 요구를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베이비 부머 시대에 태어난 이들에게 아버지는 애증이며 어머니는 눈물로 상징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베이비 부머 시대(1952년생)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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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송호근 교수는 본인 스스로 '온건 사민주의자'라고 한다. 한국식으로 분류하면 '중도우파'. 복지는 좌파, 경제는 우파, 역사는 중도파다. 사회학자 송호근 교수는 광화문 광장의 촛불 집회에 나타난 시대적 요구를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베이비 부머 시대에 태어난 이들에게 아버지는 애증이며 어머니는 눈물로 상징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베이비 부머 시대(1952년생)로 분류하지만 아버지와의 관계는 특별하다. 그에게 있어 아버지는 '시대 읽기를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였고, 커다란 유업을 준 초조함의 발원지'이다.

 

송호근 교수가 생각하는 탁월한 정치가는 '쫓아내도 다시 찾는 끈기, 적과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시민의 권리라는 인식'을 가진 자다. 반면 그는 거세게 항의하는 곳을 불편해 했다.

 

시민이 가장 분노한 것은 '헌법 위반'이었다. 유권자가 직접 뽑은 사람이 베일에 가려진 어떤 사람과 권력을 나눈 것은 '계약 위반'이다. 조선시대에 왕권을 일시 위임하는 대리청정이나 수렴청정을 행할 때도 육조 대신의 결재가 필요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수면내시경 소요 시간 1시간에도 긴박한 상황에 대비하여 결재권을 위임했다고 한다.

 

국민을 당혹스럽게 만든 것은 '권력의 사유화', '통치력의 사적 유용'이라는 신종 스캔들이었다. 인척 비리와 주변 인물의 부패 스캔들은 있어 왔지만 대통령 본인이 개입한 적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충격이었다.

 

세 차례의 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 자신은 합법적으로 면책이라고 했지만 이것은 민주적 사고 방식이 아니라 '군주적 인식'이었다. 각자 책임을 맡은 신료들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결과라는 것은 군주다운 생각이다.

 

복지는 소득격차를 줄이는 최선의 방안이고, 사회연대력을 높이는 최고의 윤활유다. 조건이 있다. 복지 수혜자가 사회에 헌신하겠다는 윤리적 서약이다. 이것 없이는 납세자의 동의를 받을 수가 없다. 증세 없는 복지 정책은 국민에게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복지는 임금인상을 자제하는 보완재다. '복지는 곧 일자리 창출'과 같다.

 

'청년을 위한 나라'는 돈이 많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청년들에게 휴가와 여가를 주는 것은 시민교육이다. 청년 시절에 시민정신을 길러 공존 사회를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이고, 미래 역량을 쌓아 노후를 책임지라는 기성세대의 보험금이다. 돈이 없어서 시행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목적에 돈을 써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포플리즘 또는 도적적 해이가 아니다.

 

송호근 교수가 말하는 보수의 개념

 

21세기 진정한 보수란, 약자를 끌어안고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편협한 민족주의를 내세우지 말고 세계주의적 관점에서 한반도를 바라보는 것이다. 그래야 진정한 진보도 태어난다. 이념의 지형도를 다시 그려야 한다.

c*******9 2017.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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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민의 슬픔과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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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말 한국 정치는 상상도 못했던 실체를 드러내며 무너졌다. 무엇을 생각했든 현실은 까마득히 수준 미달이었고 영화보다 더 허구적이었다. 역대급 규모인 데다 민주국가의 상식선에서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스캔들이 터지자 좌절과 혼란에 빠진 시민들이 접할 수 있는 건 매일 갱신되는 기막힌 뉴스들 뿐- 새롭게 밝혀진 팩트와 의혹, 이를 무위로 만들려는 공작과 기만 등.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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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말 한국 정치는 상상도 못했던 실체를 드러내며 무너졌다. 무엇을 생각했든 현실은 까마득히 수준 미달이었고 영화보다 더 허구적이었다. 역대급 규모인 데다 민주국가의 상식선에서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스캔들이 터지자 좌절과 혼란에 빠진 시민들이 접할 수 있는 건 매일 갱신되는 기막힌 뉴스들 뿐- 새롭게 밝혀진 팩트와 의혹, 이를 무위로 만들려는 공작과 기만 등. 정치 이슈에 으레 쏟아지던 분석과 비평은 오히려 길을 잃고 주춤거렸다. 

 그런 점에서 '촛불의 시간'은 지금 꼭 필요한 책이다. 전문가의 관점으로 박근혜 정권의 성격과 과오를 지적하고 현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송호근 교수는 갑갑하고 울화가 치미는 사태에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선 이들을 보면서 '군주의 시간이 끝나고 시민의 시간이 시작되었'음을 선언한다. 바로 그 시민들의 힘으로 한국 정치사 초유의 불행이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한 거름이 될 거라는 통찰은 정치를 다시 시민의 손에 돌려줌으로써 희망과 위안을 건넨다. 물론 시민에게는 권리와 책무가 함께 존재하므로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은, 제대로 된 위안이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필자가 몇 차례 박근혜를 대면했던 경험과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밝혀진 의혹들을 종합해 박근혜의 정치관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그간의 박근혜 정부, 이른바 '군주의 시간'을 비판한 필자의 신문 칼럼들을 모았다.


아버지에 대한 관념, 그것이 반드시 '애증의 관계'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존재하는 공통명제인 '거리 두기'를 발견할 수 없었다. 아버지는 박근혜 의원의 시대 읽기를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였고, 아버지 유업을 완성해야 한다는 장녀가 가진 초조함의 발원지였다. 혹시 여기에 1979년 10.26 이후 청와대를 떠날 때 받았던 수모와 '배신의 정치'에 대한 원한이 숨어 있다면? 귀갓길 심정이 조금 복잡해졌다. 그녀와 세대원의 부정합, 그것이 혹시 그녀와 시대, 그녀와 국민과의 부정합이 된다면 박근혜의 등극은 악몽이 될 소지를 안고 있었다.

 3부에서는 촛불집회 현상을 분석하며 '시민의 시간'이 도래했음을 전하고, 한국 정치가 '시민민주주의'로 발전하기 위한 요건들을 헤아려본다. 동시에 탄핵 정국을 수습할 방법을 제시하면서 차기 정권에 대한 전망과 대선 주자 평가도 덧붙였다.


뭔가를 해낸 듯한 '착각의 시간'이 지나면 급격한 '추락의 시간'이 온다. 차기 정권은 성장 위기, 금융 위기, 혁신 위기라는 삼각파도를 견뎌내야 한다. 광장에서 권리를 되찾아왔다면, 이제 의무를 수행할 차례다. 탄핵 성취 대가로 얻은 시민자치의 필수덕목은 '손실의 내면화'일 텐데, 우리의 시민성 창고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광장에서, 혹은 귀로에서 자문할 일이다.

평화로운 광장집회, 그것을 통한 집단적 의사표출이 시민민주주의의 개화한 형태라면, 광장집회에서 돌아가는 개별 시민들이 어떤 단계를 거쳐 집으로, 그들의 사적공간으로 귀환하는지를 물어야 한다. 개별 시민의 '사적공간'과 '광장' 사이에 어떤 자치조직들이 발전해 있는가를 말이다. (중략) 그렇다면 할 일이 분명해진다. 언론 방송에서 개념화하듯 광장집회가 시민혁명, 촛불혁명이 되려면 결사체적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 자신의 취향과 관심에 맞는 시민활동을 하는 것이다. 적어도 회원권을 1개 이상 갖고 있어야 한다. 진정 민주주의적 대의를 살리려면 특정이익을 옹호하는 전문가적 주창단체 외에 전국적, 계급 횡단적 단체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환경연합, 경실련, 참여연대, 소비자연합처럼 전국 기반을 갖고 계급을 망라한 조직을 말한다. 그래야 '계급장 떼고' 토론하고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다. 공론의 처소, 공익에 대한 책임의식이 만들어지는 장소다.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정치적 비상사태의 배경에 무엇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면, 촛불집회와 탄핵 정국 이후 '한국 사회'와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묻고 싶다면, 혼란의 틈새에서도 북극성처럼 작고 단단하게 빛나는 좌표를 찾고 있다면,마침 시의적절하게 나타난 이 책은 힌트가 되어줄 것이다.

a****a 2017.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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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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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강연자 중에 아주 인상깊거나 가슴에 와 닿았던 강연자는 아니었지만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시민'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었던 송호근 교수.특히 광장에서의 시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실 때는 작은 범주로 포함했던 시민에 대한 내 개념이 완전히 무너진 순간이었다. 내 기준에서의 시민은 city 의 citizen 개념이었으니까.. 생각보다 책의 내용은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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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강연자 중에 아주 인상깊거나 가슴에 와 닿았던 강연자는 아니었지만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시민'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었던 송호근 교수.

특히 광장에서의 시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실 때는 작은 범주로 포함했던 시민에 대한 내 개념이 완전히 무너진 순간이었다. 내 기준에서의 시민은 city 의 citizen 개념이었으니까.. 생각보다 책의 내용은 실망스러웠으나 저자의 다른책을 읽어보자는 여지가 있는걸 보니 작가에 대한 실망은 아니었던 듯.

시민이란 무엇인가.
광장에서의 시민의 역할은 어떤것인지 생각해 볼만한 책.
h******3 2017.08.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