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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바윗돌이 지금 네 마음속에 있느냐, 마음 밖에 있느냐?
"바윗돌이 지금 네 마음속에 있느냐, 마음 밖에 있느냐?" 내용보기
"네가 않았던 저 바윗돌이 지금 네 마음속에 있느냐, 마음 밖에 있느냐?" ... 바윗돌이야 지금 내가 깔고 앉아 있지요. 그건 큰스님도 잘 아시잖아요. 그걸 뻔히 아시면서 왜 바윗돌이 내 마음속에 있느냐 밖에 있느냐 묻는 거예요. 둘 다 아닌데 둘 중에 어느 쪽으로 답을 하란 말예요... 큰스님의 화두에 도념 스님이 혼란스러워하며...
"바윗돌이 지금 네 마음속에 있느냐, 마음 밖에 있느냐?" 내용보기

"네가 않았던 저 바윗돌이 지금 네 마음속에 있느냐, 마음 밖에 있느냐?"
...
바윗돌이야 지금 내가 깔고 앉아 있지요.
그건 큰스님도 잘 아시잖아요.
그걸 뻔히 아시면서 왜 바윗돌이 내 마음속에 있느냐 밖에 있느냐 묻는 거예요.
둘 다 아닌데 둘 중에 어느 쪽으로 답을 하란 말예요...

큰스님의 화두에 도념 스님이 혼란스러워하며...


 

h****a 2008.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승의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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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승을 꼭 보고 싶었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영화가 내려갈때까지 끝내 보지 못했었다. 그냥 그렇게 잊고 살고 있었는데 도서관에서 동승을 발견했을때의 그 기쁨이란. 그래서 냉큼집어다가 빌려와서 읽었다. 표지도 깔끔하고 안에 삽입된 그림과 사진들도 너무 깨끗하고 이뻐서 술술 읽어내려져 갔다. 이 책의 주인공인 동승은 어머니가 자신을 버리고 간 것에 대해 항상 슬퍼
"동승의 안타까움." 내용보기
영화 동승을 꼭 보고 싶었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영화가 내려갈때까지 끝내 보지 못했었다. 그냥 그렇게 잊고 살고 있었는데 도서관에서 동승을 발견했을때의 그 기쁨이란. 그래서 냉큼집어다가 빌려와서 읽었다. 표지도 깔끔하고 안에 삽입된 그림과 사진들도 너무 깨끗하고 이뻐서 술술 읽어내려져 갔다. 이 책의 주인공인 동승은 어머니가 자신을 버리고 간 것에 대해 항상 슬퍼한다. 그래서 동산의 나무에 놀러가 항상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기도 하고 오늘 있었던 일들을 얘기도 하는 동승의 모습은 너무나도 안타깝게 보인다. 그러다가 결국 기회를 얻었음에도 자신의 실수로 인해 그 기회가 엉망이 되고 말때 절망하는 동승의 모습이란... 어쨌든 해피엔딩을 바랬던 나로서는 결말이 약간 황당하기도 하고 더욱 슬프기도 했지만... 동승으로서는 그럴 수 밖에 없었으리라는 생각에 더욱 안타깝다. 동승, 도념이.. 이제는 엄마의 품 속에서 평범하게 자라나는 아이들 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인상깊은구절]
도념아 세상에는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것들이 아주 많아. 그렇다고 그걸 다 슬퍼하고 화내고 할 수 는 없지 않니. 기다리는데 끝까지 안 오는 것도 있어? 그럼, 내 것이 아닌 것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법이야.
c********l 2004.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승]-글 박혜수
"[동승]-글 박혜수" 내용보기
이 책은 원래 영화 의 홍보 차원에서 이미지 북 형태로 기획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작가 박혜수는 홍보 차원이 아니 ''''기다림''''에 관한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 먹고서 본인이 주인공 도념이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어린 아이 같은 맘으로 글을 쓰게 된 것이다.책 표지 디자인이나 책 안에 들어가 있는 사진들이 여느 책과 달리 마치 영화 스크린에서 보는 듯한 톤을 가지고 편집이 되어
"[동승]-글 박혜수" 내용보기
이 책은 원래 영화 <동승>의 홍보 차원에서 이미지 북 형태로 기획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작가 박혜수는 홍보 차원이 아니 ''''기다림''''에 관한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 먹고서 본인이 주인공 도념이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어린 아이 같은 맘으로 글을 쓰게 된 것이다.책 표지 디자인이나 책 안에 들어가 있는 사진들이 여느 책과 달리 마치 영화 스크린에서 보는 듯한 톤을 가지고 편집이 되어있다. 이미지 흐름에 신경을 쓴 것같이 보이며 어두운 톤이 무게감을 실어 산사의 적막함과 수행의 엄숙함을 그대로 이미지화 시켜 눈 앞에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글의 내용뿐 아니라 약간의 영상미가 담겨진 시각적 즐거움을 기대하여도 좋을 듯 싶다. 때는 겨울이라 시골 산 속 한낮의 평온함이라기 보다는 웅크리게 되고 약간은 음침함이 돌기도 하는 그러한 절에서 세 명의 스님은 생활하고 있다. 나이 드신 큰 스님, 20대인 정심 스님 그리고 동자승인 열한 살 도념이... 도념은 부모의 업보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한다. 도승의 어머니는 아기를 버린 채 도망가 소식이 없다. 그러한 엄마를 기다리는 도념...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기다린다는 건 외롭고 힘든 일이거든 마음속에 홀로 비밀을 간직한 것처럼 남몰래 기다릴 때는 더욱 외롭고 힘이 들지> 자신의 엄마와 비슷할 거라고 믿는 이상형이 절에 공양을 드리러 오는 안대갓집 아씨이다. 아씨를 통해 자신의 엄마도 만나면 이러한 모습일거라며 자신만의 기쁨을 품고 사는데... 중간중간 도념이가 힘들어 할 적 마다 위로의 말을 건네주는 건 불경의 말씀이라기 보다는 늘 올라가서 쉬었다 가는 단풍나무의 말이다. 자연의 섭리가 알려주는 듯 공감이 가는 힘이 되어주는 말들을 전해준다. 어린 동승의 입장에서 보면 불경의 심오한 뜻보다는 어쩌면 단풍나무가 말을 들어주면서 해 주는 말들이 더욱 도념이가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다. 동화에서 의인화되어 나오는 자연의 캐릭터들이 어린이에게 더 친근함을 느끼게 되듯이 이러한 역할자로서 단풍나무가 등장하는 것이다. 어느 날 또 단풍나무 밑에서 생각에 잠겨있는데 큰 스님이 찾는다. 도념이를 바라보며 큰 스님은 물어본다... "네가 앉았던 저 바윗돌이 지금 네 마음속에 있느냐, 마음 밖에 있느냐?" "어디있던? 바윗돌이 네 마음속에 있더냐?" "예끼. 이 놈! 바윗돌이 마음 밖에 있는 네 발걸음이 왜 그렇게 무거워?" 동승은 이렇듯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음 속에 무거운 돌덩이를 지고 산다. 늘 엄마를 향한 동경과 기다림에의 힘듦이 하루하루 자신을 추스려 가며 삭혀져가게 된다. 이야기의 중간에는 같은 어린아이의 입장인 수연이와 일상에서 벗어나 신나게 동심으로 돌아가 놀아보는 장면, 안대갓집 아씨의 아들로 될 뻔한 과정들, 그 가운데 자신이 서울로 간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나 자신이 서울로 가면 버려지는 산사나 수연이,단풍나무를 지레 걱정해주는 마음 등이 ''''어린아이 답게'''' 묘사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어린 동심의 세계가 중점으로 묘사되었다기 보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느 어른처럼 자기에게 짊어져있는 무언가의 무게를 감당하고자 마음 속의 중심을 잡아가는 과정을 묘사해 가는 것으로 보여진다. 결말도 다시 엄마품으로 돌아가는 동화극 같은 엔딩처리보다는 자신의 의지로 엄마를 찾아 떠나는 동승의 눈 속에서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했다. 자신의 의지를 행동을 옮겼다는 것은 단순한 어린 아이의 가출이 아닌 이제는 성숙한 모습으로 어린아이의 마음을 벗어난다는 의미로도 보여 진다. 이 책의 뒷면에 이해인 수녀님의 평이 적혀있는데 제목이 "...동화 같은 드라마" 였다. 이 책은 동화가 아니다. 동화 같은...어린이의 세상에서 조금은 벗어난 드라마인 것이었다.

[인상깊은구절]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기다린다는 건 외롭고 힘든 일이거든 마음속에 홀로 비밀을 간직한 것처럼 남몰래 기다릴 때는 더욱 외롭고 힘이 들지> -"예끼. 이 놈! 바윗돌이 마음 밖에 있는 네 발걸음이 왜 그렇게 무거워?"
c********4 2003.08.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