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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사람의 시각으로 보는 조선족 그리고 북한
"다른 나라 사람의 시각으로 보는 조선족 그리고 북한"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도서관에서 발견했을때 분명 지은이는 미국사람이었다.하지만 내용을 쭉 훑어보는데 심마니, 조선족, 북한 인민군등....우리와 전혀 거리가 멀지 않은 단어들에 세삼 놀랐고,지은이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어쩌면 호기심이었는지 모른다.  우리나라 아니 사실은 북한과 중국의 국경을 접한 그곳..일제시대 억지로 끌려간 사람도 있을테고독립운동을 하려고 자진해서
"다른 나라 사람의 시각으로 보는 조선족 그리고 북한"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도서관에서 발견했을때 분명 지은이는 미국사람이었다.
하지만 내용을 쭉 훑어보는데 심마니, 조선족, 북한 인민군등....
우리와 전혀 거리가 멀지 않은 단어들에 세삼 놀랐고,
지은이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어쩌면 호기심이었는지 모른다. 
우리나라 아니 사실은 북한과 중국의 국경을 접한 그곳..
일제시대 억지로 끌려간 사람도 있을테고
독립운동을 하려고 자진해서 간 사람도 있을테고
망명을 떠난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살기 위해 떠난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그렇게 숨어 살던 그 사람들에게 어느날...
일본이 미국에 져서 물러갔다고 말을 한다.
한국으로 가야지 했던 사람들이 어영부영 전쟁으로 인해 혹은
그곳에서 뿌리를 내렸기에 다시 한국으로 오지 못한 사람들...

중국에서는 조선족이라하여 무시당하고
한국으로 돈을 들여 들어오면 조선족이라 또한 무시당한다.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 그 아버지 모두....
삼을 캐는 심마니다. 대대로 심마니 가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런 내가 아버지에게 삼촌에게 삼캐는 법을 배우고
삼을 캐며 생활을 꾸려나간다.
내가 있는 곳은 사람들과 많이 떨어진 산 어딘가쯤....
중국에 뿌리를 내렸으니 중국사람이라 할 수 있지만...
나는 중국에서 말하는 조선족이다.

부모님과 삼촌이 돌아가시고 외롭게 심마니 생활을 하며 살아간다.
한달에 한번 생필품을 구입하고 삼을 팔거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옌지 시로 향한다.
어느날, 강을 건너와 창녀가 된 젊은 여인과 하룻밤을 보낸 나는
그녀가 북조선에서 목숨을 걸고 넘어왔다는 것을 안다....

언제부터인가 위대한 수령님의 아드님이 유토피아 같은 나라의 최고 우두머리가 되면서
북조선 사람들에게 나오는 배급은 줄기 시작했다.
북조선 사람들의 최종 목표는 남조선으로의 길이지만
그보다 먼저 목숨을 구하고 배고픔을 이기는 것이다.

중국의 국경을 넘으려는 사람들
그래서 남조선으로 넘어가고 싶은 사람들...
걸리면 수용소로 끌려가 개 죽음을 당한다.
그들은 그곳에 남아 굶주려 죽든 도망쳐 개죽음을 당하든 죽음을 걸고
그곳에서 탈출하려 노력하는 것이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지은이는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 생활하며 그곳의 생활을
그리고 르완다 대학살,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탈출하는 북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르완다 대학살에 대한 정보는 많았지만 북한 사람들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있는게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작가는 북한과 중국의 동북지역에 대해 알아내기 시작했고
북한 사람들의 증언을 들었다고 한다.

우리는 우리의 반쪽이라 말하는 북한 사람들의 생활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북핵이나 식량 원조(?)
다른 나라 사람이기 때문에 이렇게 담백하고 잔잔하게 글을 썼다고 생각한다.
격한 감정이나 격한 눈물 그리고 격한 감정의 소용돌이는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남의 이야기 하듯 소소하고 잔잔하다.
하지만... 책을 덮고는 먹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통일이 된다면....  우리는 순수하게 마냥 기뻐만 할 수 있을까?
너무 많은 이해 관계들이 엉켜있어서 쉽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른다.
어떤이들은 북한 체제가 무너지더라도 통일의 차원이 아닌
각각의 나라를 인정하며 어느 정도의 수준에 올라야만 나라 자체를
합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자기들만의 유토피아를 만들고
자기들만의 철옹성을 너무 높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안에 굶주리고 아파하는 주민들의 피눈물을 본다면...
그렇게 독재 체제를 유지하지 않을텐데...  마음이 아프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1.04.26. 신고 공감 5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