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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위 리브" / 엠마뉘엘 피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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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제2차 세계대전의 주도권은 연합군으로 넘어갔지만 독일은 이에 굴하지 않고 아르덴 공세(벌지 전투)를 통해 막바지 저항을 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다. 당시 독일은 나치 특수부대원들을 미군으로 위장 잡입, 교란시키며 작전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이동지에서 색출된 유대인들을 처형하던 임무까지 맡게 한다. 히틀러는 전세가 기울었음에도 불구하고유대인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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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제2차 세계대전의 주도권은 연합군으로 넘어갔지만

독일은 이에 굴하지 않고 아르덴 공세(벌지 전투)를 통해

막바지 저항을 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다.

당시 독일은 나치 특수부대원들을 미군으로 위장 잡입,

교란시키며 작전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이동지에서

색출된 유대인들을 처형하던 임무까지 맡게 한다.

히틀러는 전세가 기울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대인에 대한 가혹한 증오를 접을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 집 저 집 떠돌아다니며 위탁 받았던

일곱 살 유대인 소녀 르네도 마침내 남의 가족들의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된 처지에 놓인다.

턱밑까지 쫓아온 나치는 유대인을 숨겨준 선량한 사람들도

가차 없이 처형했을 정도였기에 르네를 맡았던 어느

가정은 살기 위해서 신부님께 아이를 맡겼다.

 

 

하지만 신부조차 이 아이를 맡아 키울 형편이

안 되었고 때마침 지나가던 미군병사 2명을 발견하고선

르네의 신분을 밝히며 데려가 줄 것을 요청한다.

 

 

! 그런데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이들은 미군으로 위장한 나치 특수부대원들이었던 것이다.

이제 사자굴에 던져진 토끼 같은 운명...

우리가 이 소녀의 운명이 어찌될 것인지

굳이 예상치 않아도 뻔하다.

 

 

그런데 르네가 죽음을 앞에 두고서 보인 기이한 행동과

눈빛들은 그녀의 머리에 방아쇠를 날리려던

다른 독일군 병사를 같은 독일군인 마티아스가 동료를 사살하게 만든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르네.

독일군 병사와 유대인 소녀의 동행이라니

세상에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이 기묘한 만남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마티아스와 르네는 근처 오두막에서

몰래 숨어 지내다 어느 농장을 발견하게 되고 지하실에 숨어 있던

마을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 지내게 된다.

나중에는 미군이, 또 나중에는 독일군이 찾아오게 되는 얄궂은 상황들.

비좁은 지하실에서 지내는 안 마티아스와 르네의 정체는

시한폭탄과도 같았다.

 

 

언제 정체가 발각될지 모를 일촉즉발의 위기들이

끊임없는 긴장감과 서스펜스로 곧 폭발할 것만 같아.

 

 

미군도 독일군도 어느 편에도 설 수 없는 두 사람,

한 명의 목숨이 또 다른 한 명의 목숨과

직결되는 위기일발의 연속.

마티아스의 정체를 의심하는 미군들,

르네의 정체를 의심하는 독일군들...

그럴 때 마다 마티아스는 소녀 르네를 지키기 위해

순간순간을 기지로 대응하며 결정적인 순간에

맞서는 나만의 병사였다.

 

 

르네는 그를 그렇게 부른다.

비로소 그동안 영혼 없는 살인기계로 살았던 마티아스의

돌덩이 같은 마음이 르네를 통해 생존에의 의지와 소중한 사람을

지켜주고자 하는 불굴의 희생정신으로 변화할 수 있었고

그를 변화시킨 르네는 어린 나이답지 않게 침착하고

의연해서 놀라운 아이였다.

 

 

과연 그들은 끝까지 살아남아 행복할 수 있을까,

세상이 지옥 같은 순간에도 한줄기 빛과 희망을 발견하고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유대관계를 놓지 않았던

두 사람의 여정과 사랑은 눈부시고 충분히 감동적이다.

 

 

장면 하나 하나가 영화 같은 순간들,

아니나 다를까.

원래는 영화 시나리오로 쓰여 졌으나

소설로 개작된 이 작품은 2차 세계대전과 그 시대를

살다간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 많은 독자라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영화로도 확인하고 싶은 것은 물론이다.

q****5 2017.02.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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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위 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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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게 뭐가 중요하죠? 오늘 살아 있으면 된 것 아닌가요?"소설의 마지막 장이 이렇게나 궁금한 소설은 참 오랜만이다. 어찌나 가슴 졸이며 읽어나갔는지,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졌다. 소설의 제목은 「Today we live」. 소설은 이런 외침이 너무나 잘 맞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세계 2차 대전 중인 벨기에의 어느 작은 마을. 한 남자가 급하게 짐을 싸고 있고, 예닐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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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게 뭐가 중요하죠? 
오늘 살아 있으면 된 것 아닌가요?"


설의 마지막 장이 이렇게나 궁금한 소설은 참 오랜만이다. 어찌나 가슴 졸이며 읽어나갔는지,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졌다. 


소설의 제목은 「Today we live」. 소설은 이런 외침이 너무나 잘 맞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세계 2차 대전 중인 벨기에의 어느 작은 마을. 한 남자가 급하게 짐을 싸고 있고, 예닐곱 살밖에 되지 않은 여린 여자아이가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그녀의 이름은 르네. 유대인인 그녀는 더 이상 마을에 머물 수 없다. 자칫 그녀의 존재가 알려지면 그녀를 보호하던 가족들까지 위험에 빠지기 때문이다.  

그녀는 신부님께 맡겨지지만, 신부님 또한 아이를 지키기는 무리였고, 신부님은 우연히 만난 2명의 미군에게 제발 아이를 살려달라며 그들의 오토바이에 르네를 태운다. 문제는 그들은 미군으로 위장한 독일군이라는 점이다. 

죽음을 맞이하기에는 너무나 여린 소녀. 도대체 전쟁이 이 작은 소녀와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그런데 뜻밖의 일이 벌어진다. 르네를 사살하려는 과정에서 독일군 병사 마티아스는 자신의 동료를 죽이고 르네와 함께 도망친다.


동료를 죽이고 유대인 소녀를 살린 이유? 이유는 모른다. 마티아스도 르네도. 알지 못한다. 그냥 그렇게 된 것이다. 

살기 위해 눈을 먹는 아이를 죽일 수 없었던 측은지심인지, 아니면 어떤 운명적인 감정을 느낀 것인지....생각할 새도 없이 그저 살기위해 아이의 손을 잡고 마티아스는 달리고 또 달렸다. 

그리고 낡은 오두막에서 함께 추위를 피하고, 토끼를 사냥해 함께 먹고, 부르튼 자신의 손에 토끼가죽으로 장갑을 만들어주는 마티아스를 르네를 아무 말 없이 따른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유대인 소녀와 독일군 병사가 함께 다닐 수는 없는 일. 마타이스는 어느 마을 사람들에게 르네를 맡기고 떠난다. 두 사람은 그렇게 이별을 하게 될까.


전대국인 사람들끼리 우정이나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는 이전에도 여럿 접해봤다. 하지만 이렇게 미묘한 관계는 처음이다. 이들의 관계가 우정인지, 가족애인지. 사랑인지...정의하기 어렵다. 국적과 나이, 성별과 상관없이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며 함께 하기 시작한 것이다. 영화 "레옹"속 레옹과 마틸마보다 더 아슬아슬하다. 그 동행이 어찌나 위태한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을 졸이며 읽어나갔다. 


살기위해 시작한 동행, 그 동행의 끝에 이유따위는 필요없다. 살아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 
세상엔 꼭 만나게 되는 인연이 있다고 하는 데. 바로 마티아스와 르네가 그렇다. 꼭 만나야하는 인연. 아름답다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미묘한 인연이다. 
영화로도 제작된다고 하는데. 스크린에는 어떤 식으로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질지 정말 기대된다.

d****a 2017.02.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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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위 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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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주는 상처, 폭격과 아군과 적군들까지 돌아가며 마을을 점령하면서 그들이 자신들에게 얼만큼의 해를 입힐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감정들은 뇌리에 오래도록 남는다.   그만큼 전쟁에 대안 트라우마는 깊이 각인이 되어 있기도 하지만 도저히 결합될 수 없는 사람들, 개인들이 겪는  상처는 아니지만 이념과 인간의 만행, 욕심 때문에 저질러진 전재이라는 환경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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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주는 상처, 폭격과 아군과 적군들까지 돌아가며 마을을 점령하면서 그들이 자신들에게 얼만큼의 해를 입힐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감정들은 뇌리에 오래도록 남는다.

 

 

그만큼 전쟁에 대안 트라우마는 깊이 각인이 되어 있기도 하지만 도저히 결합될 수 없는 사람들, 개인들이 겪는  상처는 아니지만 이념과 인간의 만행, 욕심 때문에 저질러진 전재이라는 환경에서도 과연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며 느낄 수가 있을까? 를 생각해보는 책을 접했다.

 

 

책의 소재가 우선 적국과 아군에 속하는 사람들, 살인 병기처럼 훈련된 독일 병사와 어린 유대인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점이 눈길을 끌었다.

 

 

 

 

1944년 12월, 프랑스와 벨기에의 국경 지대 아르덴 지방에서, 전쟁이 이제 막바지에 이르고 독일군의 패배가 여실히 드러난 시기에 그라이프란 작전명으로 불린 계획에 참여한 사람의 독일 병사가 미군으로 위장하면서 침투해 아군의 진로를 교묘히 따돌리는 작전을 수행하던 때, 그 병사 중 한 사람이 마티아스다.

 

 

한때는 엄마의 고향인 캐나다, 오지에서 동물을 사냥해 모피를 팔아 생계를 이어가던 그는 삶 자체에 대한 미련이나 사랑 따위는 관심조차 없는, 인생이란 말, 그 안에 포함된 많은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사람이다.

그런 그가 히틀러가 자행하는 독일까지 건너가 자진해서 입대하고 특수 훈련병의 신분으로 작전에 임한다는 사실은 별로 놀라운 사실도 아니건만, 뜻하지 않게 마을 성당의 신부 부탁으로 미군으로 위장한 자신과 동료를 보고 유대인 소녀를 구해달라며 맡긴 순간부터 그의 일생은 바뀌기 시작하는데....

 

 

 

 

정확한 나이를 모르는 유대인 소녀, 르네,,,

다시 태어난 사람이란 뜻을 가진 소녀는 자신을 죽이려는 병사의 눈을 피하지 않는 대담성, 나이에 비해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는 모르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맞서는 고요한 눈동자와 그녀의 태도는 마티아스를 돌연 동료를 죽이게까지 하게 한다.

 

 

마티아스 자신조차 왜 그 어린 소녀에게 이끌렸으며 위험을 무릅쓰고 오두막을 거쳐 사람들이 살고 있는 어느 동네에 들어가 같이 숨어 살게 되는지를 그는 알지 못한다.

 

 

다만 죽음보다는 더 훨씬 살아있는 현재의 상태가 귀중함을, 목숨에 대한 가치를 소녀를 통해, 그리고 쥘 부부를 거쳐 동네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사는 지하의 생활을 통해 점차 앞으로 어떻게 이곳을 탈출해야 할 지에 대한 갈등을 보여준다.

 

 

흔히 전쟁의 단골 소재로도 많이 쓰이기는 하지만 전쟁이 주는 냉혹함과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직접 유대인들을 죽이진 않았지만 적어도 중간 과정에서 일조를 했다는 자신의 괴로운 심정의 이면에 또 다른 사람을 죽이는 일 자체가 자신의 소명임을 깨달아 실행하는 자신의 분열된 모습들을 통해 저자는 전쟁이 주는 영향, 특히 인간들이 겪는 전쟁이 주는 참혹함 속에서 피어나는 적국 병사와 그 병사의 손가락 한 두 마디에 의해 언제 자신의 운명이 달라질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자신의 병사라 되뇌며 기다리고 또 다른 탈출의 꿈을 꾸는 르네란 소녀의 감정 교류가 전쟁을 매개로 하여  인간 본성 안에 숨어있는 연민과 갈등을 보인 책이 아닌가 싶다.

 

 

책을 읽으면서 전쟁이 주는  처절함 끝에 패자가 결정지어진 막바지의 끝에 다다른 상황에서 사람들이 살기 위해 어떤 고통과 인내를 하고 살아가는지, 자신들 곁에 있는 유대인 소녀에 대한 시선들이 다양하게 비치고, 시시각각 조여 오는 독일군과 미군들 사이에서 자신들이 처한 박한 상황에 적응해나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은 누구를 위해서 전쟁을 벌이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만든다.

 

 

원래는 영화 시나리오를 염두고 쓴 만큼 책을 읽는 동안에 쉽게 장소나 배경들, 사람들의 대화들이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생각이 들게 하고 실제 저자 자신의 가족들이 겪었던 전쟁의 이야기를 이 책에 녹여낸 만큼 영화로도 상영이 된다면 전쟁 속에 살아남은 자들의 모습이나 유대인 소녀와 독일군 병사의 감정처리 등이 새롭게 보일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2015년 프랑스의 한 독립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세계 유명 상을 휩쓴 만큼 그 험난한 과정 속에서도 소중한 사실을 깨닫게 해 주는 단 하나의 사실,

 

 

 그런 게 뭐가 중요하죠, 오늘 살아 있으면 된 것 아닌가요? - p 273

 

m*******n 2017.02.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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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위 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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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이 한창 막바지로 접어들 무렵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독일의 최후의 발악이라고 할 수 있는 벌지전투 또는 라인강 사수작전에서 나치독일은 친위대를 이용하여서 교묘한 작전을 펼치는데 오토 스코르체니의 특수부대를 이용하여서 미군을 혼란에 빠뜨리는 작전을 펼치죠. 바로 위장미군을 각지에 보내서 이동과 작전의 혼선을 야기하고 점령지에서 유대인색출과 살인을 일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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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이 한창 막바지로 접어들 무렵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독일의 최후의 발악이라고 할 수 있는 벌지전투 또는 라인강 사수작전에서 나치독일은 친위대를 이용하여서 교묘한 작전을 펼치는데 오토 스코르체니의 특수부대를 이용하여서 미군을 혼란에 빠뜨리는 작전을 펼치죠. 바로 위장미군을 각지에 보내서 이동과 작전의 혼선을 야기하고 점령지에서 유대인색출과 살인을 일삼는 부대를 작전에 보내게 되는데, 바로 이 부대원 중 한명이 이 작품의 마티아스입니다. 전쟁의 막바지에서 그는 살인기계에서 묘한 환멸과 고뇌에 빠져있는 와중 한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르네는 이집 저집 농장에 숨어 살며 보호를 받고 있던 일곱 살 유대인소녀입니다. 전쟁은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속에서 아직은 미군과 독일이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정확한 기미가 보이지 않는 와중에 갑자기 독일군이 마을로 들어와 수색을 하게 됩니다. 농부는 소녀를 데리고 신부님에게 아이를 맡기기로 하죠. 그런데 그 교회가 보호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는 것을 깨달은 신부는 마침 지나가는 지프의 두 미군병사에게 르네를 급히 맡깁니다. 놀라는 미군은 아이를 맡기로 하고 가던 길을 가지만 사실 그 미군은 미군으로 위장한 독일친위대원이었고, 르네는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운은 여기까지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그리고 눈덮인 한 숲속에서 독일군은 아이를 죽이기로 하지만 마티아스는 아이의 행동과 눈빛에 묘한 이끌림에 망설이고 아군을 쏘아죽이고 아이를 데리고 정처없이 떠돌게 됩니다.

이차대전 전쟁속에서 피어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본래 주인공인 마티아스는 세상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세속에서 벗어나 숲에서 살아가고 있던 인물로 캐나다에서 몇 달을 보내면선 신비한 크리부족의 오래 된 이끌림에 매료되었다가 전쟁발발전에 독일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게 됩니다. 그런 그를 아들처럼 대하며 이끌어주던 인디언 노파는 그에게 예견이 아닌 많이 죽이는 사람.’이라며 그를 말리거나 어쩌지 않고 의미심장한 암시만 거듭 반복하곤 하는데, 그런 그는 전쟁기간과 르네를 만나기 전까지 항상 그녀의 암시에 의문을 품고 살고 있었던 와중에 묘한 인상을 풍기는 르네에게 끌리게 됩니다. 그리고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한 일곱 살 소녀와 그간의 인생과 운명을 완전히 뒤흔드는 행동을 하게 되죠.

홀로코스트로 유명한 독일의 인종청소가 극악으로 치닫던 시기에 독일친위대원과 유대인 소녀의 동행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두사람의 행보는 이야기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그간 그들이 느끼고 알지 못했던 부족한 부분을 조심스럽게 매꿔주면서 나중엔 서로 없으면 불안하고 견디지 못하는 끈끈한 유대감이 형성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지 일곱 살인 르네는 이미 여기저기 숨어살며 눈치를 보며 살아가다 보니 성인들보다 더 많은 일을 경험하면서 사람들을 관찰하고 꿰뚫어보는 안목이 생겼지만 이상하게 이 독일인 마티아스만큼은 파악이 안되고, 의지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죽음의 문턱을 여러번 오가던 와중 불평보다는 현실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인정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주변의 인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곤 하는데 그런 그녀의 행동과 모습이 그녀에게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 무대인 벨기에의 한 농장의 지하에서 벌어진 몇일을 다루면서 작품은 전쟁속에서 변해가는 그리고 인간의 내면의 심리와 속내를 르네의 시선에서 보여주는 이 작품은 독일군인과 유대인 소녀 사이의 형성된 가족애 이상의 사랑속에서 농장의 지하실과 그 주변 숲에서 벙어지는 서스펜스와 사랑과 전쟁통속에서 생겨난 증오와 오해들을 다룬 이 이야기는 당시의 그 상황속에서 충분히 존재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잔잔하면서 감미롭게 풀어나가는 작품으로 현재 영화로도 제작중이라고 하는데 영상으로 제작되며 그 풍경이 아름답게 그려질거 같은 기대되는 작품으로 도저히 데뷔작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낸 작품으로 너무도 아름다운 작품이었습니다.

 

b******2 2017.01.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딱 영화같은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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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화를 생각하면서 시나리오용으로 쓴것을 새롭게 소설로 나온 책인데 딱 영화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다. 영화로 하면 참 때깔 좋게 마음 뭉클하게 나오겠구나 하고 말이다. 그래서 책도 술술 잘 읽히고 이야기 자체에 강한 유인요소가 있었다. 이야기의 배경은 전쟁이 끝나가고 있던 세계 2차 대전 한 프랑스 벨기에 국경 지방의 마을에서 벌어진다. 여기서 주인공은 정확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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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화를 생각하면서 시나리오용으로 쓴것을 새롭게 소설로 나온 책인데 딱 영화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다. 영화로 하면 참 때깔 좋게 마음 뭉클하게 나오겠구나 하고 말이다. 그래서 책도 술술 잘 읽히고 이야기 자체에 강한 유인요소가 있었다.

 

이야기의 배경은 전쟁이 끝나가고 있던 세계 2차 대전 한 프랑스 벨기에 국경 지방의 마을에서 벌어진다.

여기서 주인공은 정확한 나이를 모르지만 7-8살 정도 되었을 어린 소녀 르네. 전쟁통에 부모 잃고 헤매는 아이가 한두명은 아니겠지만 문제는 이 아이가 유대인이란 사실이었다. 유대인. 히틀러의 그 참혹했던 유대인 말살 계획에 따라 전 유럽의 유대인들은 언제 그들의 삶이 파괴될지 모르는 나날이었다.

유대인을 숨기거나 도와주는 사람들에게도 가혹한 피해가 있었기에 이 유대인 소녀는 여러곳을 전전하게 된다. 그렇게 쫓기던 아이는 그를 마지막으로 보호하던 신부에 의해서 미군에 맡겨진다.

미군? 당시는 독일이 최후의 발악을 할때였는데 그래서 여러곳에서 미군과 독일군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 미군이 그냥 미군이 아니었다. 가짜 미군, 위장 미군이었다. 일종의 위장간첩같은건데 미군속으로 위장 군인을 잠복시켜서 정보를 빼오는 뭐 그런거였다. 그런데 마침 걸린게 딱 그 위장 미군. 유대인 소녀는 그야말로 적국의 손아귀에 쥐어지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다. 두 명의 미군아닌 미군은 난처한 상황이 되지만 아무도 없는 그때 그 소녀를 죽이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소녀를 향하던 총구가 다른 위장 군인에게로 돌려지고 두 명중에 한명이 죽게 된다. 마티아스. 특이한 경력을 가졌던 그는 그 순간에 아군을 사살하고 소녀를 구한다. 아니 소녀를 구했다는 표현이 맞는지도 잘 모른다. 적극적으로 그 소녀를 구하려고 한것은 아니었것이다. 그 동료 군인이 소녀를 죽이지 않고 대충 길에 버렸다고 해도 그는 따랐을것이다. 그런데 왜 그 순간에 그는 소녀의 목숨을 구하게 되었을까.

 

소녀와 군인. 유대인과 독일군인. 르네와 마티아스. 이 여러모로 대비되는 두 사람이 전쟁의 한가운데서 살아남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어느 마을에서 위기와 기회가 생기게 된다. 먼저 르네를 그 마을에 맡긴 마티아스가 이내 다시 마을로 찾아와서 아이를 찾게 되는데 상황이 녹록치않다. 바로 '진짜' 미군 군인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 마을은 독일과 연합군의 공방이 치열한 위치에 있어서 언제 독일군이 들이닥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런 긴장된 분위기였는데 르네와 마티아스의 등장은 어찌보면 더 큰 긴장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미군과 마을사람들의 의심을 피해서 안전하게 르네를 데리고 나가야하는 마티아스. 그렇다고 독일군이 오기를 기다릴수도 없는 상황. 아무도 모르게 떠나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마티아스와 르네는 자유를 찾을수 있을까.

 

흥미로운 설정의 이야기였다. 유대인소녀의 목숨을 구해주는 독일군 군인이라. 뭐 독일군인이라고 해서 다 맹목적인 사람들만있는것도 아니고 정상적인 양심을 가진 사람도 있으니 그런일이 없으리라는 일은 없을것이다. 마티아스의 이력이 보통 사람과 달랐기 때문에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도 싶다. 인디언과의 교류도 있고 누구보다 자유스럽게 살던 그였기에 결정적인 순간에 다시 마음을 갖게 된것이 아닌가 싶다. 아마 군인으로 있으면서 점차 전쟁에 대해서 회의감이 쌓인 상태였기에 그렇게 되었을것이다.

 

전체적으로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작품이었다. 이야기 자체의 힘이 있었고 내용 자체가 쉽게 잘 쓰여져서 순식간에 읽었다. 책을 읽는 재미를 느낄수 있는 작품이랄까.

 

그런데 아쉬운건 각 사건이 일어나는 개연성의 묘사가 부족하다는것이었다. 르네와 마티아스가 만나서 같이 도망가는 설정은 있을수 있지만 어떻게 그럴수있었을까에 대해서 자연스럽지 못했다. 마티아스가 르네를 한번 보고 그런 엄청난 행동을 하게된다는것이 설득력이 약하다. 뭐 그 얼굴을 보고 고향의 어린 동생이 생각난다던가 사랑하는 사람을 닮았다던가 하는점이 있었으면 더 자연스러웠을껀데 그런것이 없었다. 르네가 이뻐서 얼굴보고 그랬을리도 없다. 그냥 어린 소녀일뿐인데. 몇가지 다른 소녀와 다른 르네만의 매력포인트를 설명하고 있지만 그것으론 약하다. 그리고 르네가 하는 행동은 아이같이 순수함이 있기도 하지만 아이라고는 생각할수없는 침착함과 노련함(?)이 보여서 그것도 좀 상상이 되지 않았다.

 

아쉬운점이 분명 있는 소설이었지만 그런 전쟁 속에서 피어났던 사랑의 이야기가 몰입감이 있게 잘 쓰여진건 맞는 책이었다. 설정 자체가 흥미롭게 읽을수 있는 부분이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영화로도 나온다는데 마을에서의 갈등부분을 좀더 긴장감있게 키우고 각 인물들의 관계의 개연성을 높이면 더 멋진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s******0 2017.02.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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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투데이 위 리브 - 엠마뉘엘 피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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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위 리브’는 강인함을 타고 난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지 상상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시작은 남달랐다. 지금은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일이지만 직접 그 상황에 맞닿았다면 그 누구도 쉽게 강인함을 보일 수 없었을 것이다. 여기서 강인함이란 맞서 싸우고 나가서 이기자는 구호와 같은 형태가 아니다. 주변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더라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의지대로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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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위 리브’는 강인함을 타고 난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지 상상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시작은 남달랐다. 지금은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일이지만 직접 그 상황에 맞닿았다면 그 누구도 쉽게 강인함을 보일 수 없었을 것이다. 여기서 강인함이란 맞서 싸우고 나가서 이기자는 구호와 같은 형태가 아니다. 주변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더라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강인함을 말한다. 살면서 이러한 강인함을 갖는다는 것은 어쩌면 축복이 아닐까란 생각조차 들었다. 소설로 구성되어있지만 주인공들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굳이 역사를 들여다보지 않아도 독일과 유대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갑작스러운 만남이었고 당연하게 안전할 것이라고 믿었던 그곳이 결코 안전하지 않은 장소였다는 것, 그리고 그 장소가 다시 안전하게 변모하면서 작가는 부드러우면서 강인하게 독자들을 움직인다.

 

결말이 궁금한 것은 소설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는 호기심이다. 하지만 이 책은 꼭 결말을 궁금해 하지 않아도 좋다. 읽는 내내 그 순간순간이 마치 결말처럼 완벽함을 뽐낸다. 한 장씩 넘어갈 때마다, 장면이 바뀌고 상황이 변할 때마다 그 순간이 완벽하게 구성되어 있다. 독일과 유대인의 만남이라고 하면 쉽게 떠오르는 내용들이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는 흘러가고 결말 또한 예상과는 다른 길로 들어선다. 역사를 알고 싶은 사람보다 독일인과 유대인 또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부터 헤어짐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결코 잔잔하지는 않지만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긴장감이 지속되는 느낌, 이 느낌을 추천한다.

YES마니아 : 로얄 h*******a 2017.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투데이 위 리브] 엠마뉘엘 피로트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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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위 리브   유대인 소녀와 독일군 병사의 운명적인 만남! 평소 전쟁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책이 애초에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현재 영화로 제작 중이라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다.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계획과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는 중 자신들의 임무는 아니지만 우연히 마주친 유대인 소녀를 쏘려는 동료를 대신 죽여버린 마티아스. 아직 어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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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데이 위 리브 

 

 유대인 소녀와 독일군 병사의 운명적인 만남! 평소 전쟁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책이 애초에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현재 영화로 제작 중이라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다.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계획과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는 중 자신들의 임무는 아니지만 우연히 마주친 유대인 소녀를 쏘려는 동료를 대신 죽여버린 마티아스. 아직 어린아이였지만 죽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행동과 특별한 기운이 느껴지는 그녀의 검은 눈과 마주한 그는 순간 본능적으로 동료를 총으로 쏘게 된다. 독일군 정예 특공대 소속으로 스파이와 위장 미군으로 활약하고 언어에 능통했으며 타고난 살인 기계로 만들어져 마음만 먹으면 사람을 죽이는건 너무도 쉬웠음에도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는 르네를 살려주었다.

 

 한순간의 선택이 그의 삶을 어떻게 송두리째 바꿔놓을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르네와 위험한 도주를 감행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그들의 만남과 설정이 특별한 반전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서로 함께하며 서서히 변화하고 의지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내면과 본성에 따라 혼란스럽지만 진정으로 자신의 원하는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그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와 감동이 있었다. 그가 어떤 환경에서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되었는지, 살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누구를 위해서 목숨을 거는지와 부모님을 잃고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어린 소녀가 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는지, 그녀에게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는지 등~ 목숨을 걸고 공포와 위험을 감수하며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읽을수록 점점 빠져드는 줄거리라 흥미로웠다.

 

 그에겐 결코 엮이지 말았어야 할 인연이지만 알 수 없는 감정에 이끌리면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르네와 그를 자신의 병사로 생각하고 있는 둘의 관계는 서로 밀어내려는 쪽과 서로 당기려는 쪽으로 꼭 자석의 양면을 보는듯했다. 어느 순간 둘은 믿음과 신뢰가 확고했으며 사실은 첫 만남부터 이어진 남다른 운명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상처를 가진 어린아이지만 강력하고 신비로운 여러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리네와 오두막과 시골 농장을 오가며 미군과 독일군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오로지 리네를 지켜주려는 한 남자의 신념과 인생이 매력적이었다.

 

 또 낯선 이방인이었던 그 둘의 등장이 자신들의 위험에 빠뜨릴 존재임을 알면서도 끝까지 보듬고 배려해준 사람들의 도움으로 어떻게 헤쳐나가는지와 여러 등장인물들이 얽히고설켜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다. 언제 죽을지, 언제 끝이 날지, 기약 없는 전쟁터에서 자신보다 남을 위해 헌신하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진심어린 사랑과 애정이 묻어나는 요 책. 마지막에 "그런게 뭐가 중요하죠? 오늘 살아 있으면 된 것 아닌가요?"라는 글이 인상적이었다. 기억하고 떠올리고 싶지 않은 순간 지키고 싶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모험은 충분한 가치가 있었고 한편으론 안도가 되는 해피엔딩이라 맘 편히 내려놓았다.

 

h********2 2017.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이란 바로 이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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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감동받고, 읽고나서 후회한 책이 아마 이 책이 아닌가 싶다.책 자체는 너무 재미나고, 감동받고, 생각하게 하고 하지만...막상 리뷰를 쓰려니 막막하기때문이다.대부분의 책은 읽으면서 "아~ 이런 내용으로 리뷰하면 좋겠구나~"란 느낌이 든다면...투데이 위 리브는..."아~ 이걸 어찌 설명하나..."싶다.그만큼 맘이 먹먹해지는 그런 이야기이기 때문이다.아! 물론...해피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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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감동받고, 읽고나서 후회한 책이 아마 이 책이 아닌가 싶다.

책 자체는 너무 재미나고, 감동받고, 생각하게 하고 하지만...

막상 리뷰를 쓰려니 막막하기때문이다.


대부분의 책은 읽으면서 "아~ 이런 내용으로 리뷰하면 좋겠구나~"란 느낌이 든다면...

투데이 위 리브는...

"아~ 이걸 어찌 설명하나..."싶다.

그만큼 맘이 먹먹해지는 그런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아! 물론...

해피엔딩이다. ㅋㅋㅋ


제2차 세계대전.

그속에서 유태인 아이 르네는 독일군을 피해 여기서 저기로 도망다닌다.

하지만 아직 7~8세정도밖에 되지 않은 르네!

과연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숨어있던 마을에 독일군이 나타난다.

그녀를 맡아주던 사람들은 그녀를 미군에게 넘기고 보살펴 달라고 하지만...

사실 그 군인은 미국이 아닌 독일군이였던 것!!!

작전 수행을 위해 미군으로 위장했던건데... 그걸 모르던 신부님이 르네를 그들에게 맡긴 것이다!


그들은 이제 유태인을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보내지 않고 바로바로 사살한다.


르네를 사살하려는 과정에서 마티아스는 되려 자신의 동료를 죽이고 르네와 함께 도망친다.


왜 그랬는지 마티아스도 르네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둘이 숨어서 있는 동안엔 서로 "살아야 겠다"는 욕망이 커졌음을 느꼈을 뿐...


그러다가 마티아스는 르네를 어느 외딴 집에 데려다준다.


얼마후...

르네가 있던 집엔 미군이 오고, 다시 마티아스도 찾아고...

마티아스는 르네를 찾아 간거였는데, 거기에서 미군이 있음을 발견하고 이들은 적과의 동침(?)을 시작한다.


처음에 난 이 둘의 이 관계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마티아스는 35세. 르네는 많이 봐줘야 8세.

27살의 나이차이!!!

그러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감정이 뭔지를 찾지 못한다.

그러니 독자들은 오죽하냐고!!!


하.지.만...

나중엔 알게된다.

이게 바로 그들만의 사랑이였음을...

유일하게 마티아스를 웃게해주는 사람인 르네.

그리고 그런 르네의 안전만 생각하는 마티아스!

이게 바로 국경과 나이, 사상 등 이 모든걸 초월한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을...


결국 그들은 상대를 위해 자신이 스스로 멀어지려 노력한다.

그게 상대를 위한 자신의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말이다...


아~~~

지금도...

먹먹하다~~~!!!

l****8 2017.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투데이 위 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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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e Live], 직역하면 ‘오늘 우리는 산다.’ 제목만 읽으면 갸우뚱, 애매모호한 뜻을 내포하고 있는 문장이라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궁금증을 살 법도 하다. 그런데 책의 뒤표지에 간단히 요약돼 있는 글을 읽게 되면 탄성을 지르게 될 것이다.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갈 무렵을 배경으로 한, 독일군과 어린 유대인 소녀의 이야기니까. 어디선가 보았을 것 같은 조합인데, 생각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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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e Live], 직역하면 오늘 우리는 산다.’ 제목만 읽으면 갸우뚱애매모호한 뜻을 내포하고 있는 문장이라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궁금증을 살 법도 하다그런데 책의 뒤표지에 간단히 요약돼 있는 글을 읽게 되면 탄성을 지르게 될 것이다세계 2차 대전이 끝나갈 무렵을 배경으로 한독일군과 어린 유대인 소녀의 이야기니까어디선가 보았을 것 같은 조합인데생각해보니 한 번도 이런 부류의 책은 읽은 기억이 없었다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조합이었다는 거다세계 2차 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하고독일군의 입장에서나 유대인의 입장혹은 제 3자의 입장으로 사건들을 바라본 이야기는 시중에서 많이 보았지만 독일군과 일곱 살도 채 되지 않은 한 유대인 소녀의 이야기라면 어떨까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갈 무렵독일은 계속 싸우고 있었지만 이미 패배는 예정돼 있는 것만 같았다연합군의 작전으로 독일은 밀려났고결국 히틀러는 연합군의 무기고를 폭파시키는 작전을 생각해낸다이름하야 그라이프 작전독일 나치의 정예요원들을 미국 군인인 것처럼 위장시키는 것이었다책의 주인공 마티아스도 그들 중 하나였다살인 기계처럼 아무 감정 없이 민간인과 유대인들을 닥치는 대로 죽였고나치의 그물망을 피해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 유대인들을 수색하러 돌아다녔다그러던 중프랑스의 작은 한 마을에서 유대인 소녀 르네를 만나게 된다.

르네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도망 다녔기 때문에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별로 없다가장 오래된 기억이라고 해 보았자 4살 즈음 되었을 때 보육원에 함께 있었던 친구들이 독일군들에게 붙잡혀 간 기억뿐이다석탄 더미에 숨어서 간신히 목숨을 구한 르네는 그렇게 부모님의 사랑을 알아야 할 나이에 생존법을 배웠고죽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르네의 부모님은 수용소로 잡혀간 뒤 행방불명이 됐고다른 사람들이 부르는 르네라는 이름이 진짜 자신의 이름인지도 모르며정확한 나이조차 알지 못한다.

다 돌아갔다고 생각했던 독일군이 되돌아와서 마을을 색출하자마을의 신부는 르네를 데리고 급히 도망친다도망가던 길에 우연히 만나게 된 미군 차량신부는 르네를 두 명의 군인이 타고 있었던 차에 태워 목숨을 부지하도록 돕는다그런데 그 차량은 미군으로 위장한 독일군의 차였다르네를 죽이기 위해서 숲길에 차를 세운 독일군들그런데 그 중 하나인 마티아스는 죽음에도 의연한 르네를 보고빨려들어갈 것만 같이 깊고 검은 르네의 눈을 바라보게 된다혼란스러움을 느끼면서 마티아스는 르네 대신 자신의 동료에게 총을 겨누고르네의 목숨을 구한다위장 미군이라는 신분이 발각되는 일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병사’ 마티아스를 끝까지 믿고 신뢰하는 르네그리고 그런 르네에게서 위안을 얻는 마티아스의 모습 속에서 작가는 이런 소재에서 처음 느껴보는 감동과 뜨거움을 선사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르네라는 소녀에게 참 묘한 매력을 느꼈다어린 나이에 강인하고지혜로우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 같은 행동을 하는 르네한창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밖에서 뛰어놀고 좋은 것만 보아야 할 나이에 기억도 안 날 만큼 오래 전부터 숨어 다니고본능적으로 독일군이라는 사실을 간파하면서 오직 생존을 위한 배움을 몸으로 습득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많이 아팠다모든 것을 체념하고 받아들인다는 느낌을 주었다고 해야 하나. ‘애어른’ 같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르네어떻게 보면 자신에 의해 이러한 고통을 갖고 있는 아이인데마티아스는 르네를 통해 마음의 평안을 얻고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마치 마티아스가 아무리 미국인처럼 훈련을 받고 연습을 하더라도 몸에 밴 독일인의 습성이 튀어나와 그를 곤란한 상황에 빠뜨린 것처럼그의 안에 내재돼 있던 이 르네를 만나 그 효과가 발현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마티아스와 르네의 행복한 미래가 더욱 더 기대되는 밤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k*******0 2017.04.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