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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 물고기 봤니? 아니. 근데 너는 누구니? 평소 물고기 냄새로 먹이를 찾는 갈매기가 이상하게 계속 허탕을 친다. 분명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만나는 대상마다 모두 자신은 물고기가 아니라고 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정희정 작가의 <킁킁>은 책장을 넘기면서 아이들을 위한 환상 동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냄새로 물고기를 찾는 갈매기의 행보가 마치 모험처럼 다가오기 때문이다. 장소에 따라 다양한 존재를 만나는 갈매기의 상황은 이내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거기에 더하여 왜 갈매기가 엉뚱한 대상으로부터 물고기의 냄새가 난다고 하는 것인지 나를 포함하여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자극한다. 갈매기가 만난 대상이 씨앗, 나뭇잎, 열매이기 때문이다. 물고기와는 전혀 관련이 없어보이는. 하지만 이 책의 그림은 이내 아이로 하여금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게끔 한다. 처음 만난 씨앗이 갈매기와의 만남 이후로 싹을 틔우면서 조금씩 자라나고, 다음에 만난 나뭇잎이 점점 자라나서 열매를 맺게하는 나무로 자라나고, 마지막에 만난 열매가 달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물고기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 그래서, 갈매기가 씨앗, 나뭇잎, 열매로부터 갈매기가 냄새를 맡게 되었으리라. 이 환상적인 설정은 어쩌면 아이에게 생명의 탄생부터 성장까지를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그림책이기에 직접 그 내용을 리뷰로 공유할 수 없어 안타까울정도로 어른인 내가 보아도 이 그림책에 자연스럽게 동화됨을 느끼게 된다. 복잡한 말도, 전문가가 등장하지 않더라도 <킁킁>을 통하여 생명의 탄생부터 성장까지의 신비로운 여정을 느끼게 되고, 그림 자체만으로도 환상에 이끌리게 된다. 갈매기와 씨앗, 나뭇잎, 열매의 반복되는 동일한 대화는 마치 시를 연상케하고, 그림은 아이가 앞으로 자라나면서 잊지 았았으면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킁킁>을 읽는 아이 역시 갈매기처럼 '킁킁' 소리를 내면서 자신만의 물고기를 찾는 여정을 상상할 수 있지 않을까?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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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이 나쁘다. 많이.. 그래서인지 귀와 코가 발달했다. 작은 소리도 잘 들어서 정말 피곤하지 않으면 애들이 뒤척이거나 건너편 집 불이 켜지면 깨곤 한다. 요즘엔 피곤해서 10분내로 쿨쿨 잘 자고, 아이가 덮치면 깨곤 하지만 대체적으로 비몽사몽 알람 전에 혹은 알람소리에 깬다. 냄새에 민감해서 개코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지금은 그러지 않는데 학교에 다닐 때 친구의 반찬을 먹을 때면 처음엔 꼭 냄새를 맡았다. 대놓고 맡기도 했고, 몰래 맡기도 했고. 특히 김치. 냄새가 이상하면 후회하면서도 얼른 먹고 물을 벌컥 마시곤 했다. 버릴 순 없으니까. 그리곤 절대 젓가락도 안 댔던 기억이 난다.
사회생활하면서 그 버릇은 어느덧 없어졌지만 여전히 냄새에 민감하다. 그날 기분에 따라 향수를 사용하는데 점심시간에 나갔다 오면 특히 찌개류를 먹고 들어오면 난감하다. 그 향수는 집에 있는데.. 손은 비누로 닦으며 되지만 옷은.. 특히 겨울은 난감하다. 섬유 유연제를 살짝 뿌리기도 하는데 향수 냄새와 겹칠까 뿌리고 마르면 털어버린다.
여태 그런 생각은 못했는데 물고기를 찾기 위해 물고기 냄새를 따라가는 새가 있다. 그랬을 거라는 생각은 어렴풋이 했지만 그 발상이 귀엽다.
책 뒤표지. 킁킁! 물고기 냄새가 납니다. 하지만 배고픈 새가 찾은 것은 아주 작은 씨앗입니다. 도대체 물고기는 어디에 있을까요?
새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투명한 물고기가 물속에 가득하다. (아마도 물고기가 있을 거라는 상상으로 물고기 흔적을 그린 듯하다. 혹은 물고기 냄새를 그렇게 표혔했을 수도) 새의 코에서는 레이저 같은 그림이 보인다. (냄새를 맡고 있다는 혹은 냄새가 난다는 느낌을 표했나 보다.) 킁킁!
새는 냄새를 따라가면서 다양한 것들을 만난다. 그럴 때마다 누구냐고 묻는다.
넌 누구니? 난 씨앗이지.
넌 누구니? 난 나뭇잎이지.
넌 누구니? 난 열매잖아.
희안하게도 씨앗에서도 나뭇잎에서도 열매에서도 물고기 냄새가 난다. 대체 물고기가 어디에 있길래.. 새가 지나가면서 보이는 씨앗과 나무와 열매를 보고, 새를 내려다보는 태양을 자세히 보면 표정이 있다. 심드렁한 표정, 새와 같이 냄새를 맡는 표정 그리고 놀라는 표정. 예전 텔레토비의 아기 모습도 떠오른다. 그리고 태양의 눈에 비친 열매와 ***
여러분이 제 이야기에서 또 다른 상상을 하는 행복을 느끼길 바랍니다. 보통 동물들은 냄새로 먹이를 찾는다. 그런데 물고기 냄새로 물고기를 찾는 새는 생각하지 못했다. 냄새는 나는데 물고기가 없다니. 새는 답답한 마음이 들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저기에 있어 라고 말을 걸고 싶다. 아이와 읽으며 씨앗도 나뭇잎도 열매도 생명이라는 말을 했다. 그 생명 속에 다양한 것들이 들어있음을 상상했다. 그리고 소중함도 느끼고.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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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그림이 아름다운 그림책♡
꼬르르륵…
물고기
봤니?
씨앗이라고?
분명히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킁킁! 갈매기는 또 물고기 냄새를 맡고 날아와요.
이상하다. 분명히 물고기 냄새가 났는데…
그리고 나무에는 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요.
분명히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어어?!!!!!!!!!! 다 익은 열매에서 물고기가 나왔어요!!! !!!!!!!!!!!!!!!!!!!!!!!!!!!!!!!!!!!!!!!!!!!!! 주렁주렁 가득하던 열매들은 사라지고,
오색빛깔 색색의 물고기들이
첨벙~~~~~
보랏빛 탐스러운 열매에서
물고기 한 마리가 빼꼼- 고개를 내밀더니 하늘 높이 날아올라요~!
열매에서 물고기가 나온 뒤, 갈매기는 강에 가득 찬 물고기를 보며 군침을 흘리고 바로 다음 페이지에서 찍- 찍- 시원하게 응가를 합니다.
<킁킁>의 물고기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림책의 이 마지막 페이지가 오래도록 가슴에 남더라고요.
저는 이 그림책을 읽을 때마다
틱낫한과 가이아, 알아차림을 떠올릴 거예요.
이 책에 담긴 주제가 뭘까?
고민하지 마세요. 설명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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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 / 정희정 / 북극곰 / 2017.02.06 /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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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킁킁>을 천천히 뜯어보던 그날의 기억이 좋았어요. 하지만 다시 책장을 넘기니 좋았던 부분이 기억나지 않아요. 다시 보아도 기억나지 않아요. <킁킁>을 갖고 싶은 이유가 뭐였지? 단지, 맑았던 기억이었나... 뭔가가 진짜 맘에 남았는데... ㅠ.ㅠ 꼬옥 찾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한 번 책장을 넘겨 보네요. 줄거리 갈매기 한 마리가 두 눈에 불을 켜고 물고기를 찾아다니지요. 킁킁! 물고기 냄새를 따라다니며 만나는 이들에게 묻지요. “혹시 물고기 봤니?” 이상합니다. 분명히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물고기는 어디에도 없지요. 그런데 갈매기가 잠든 사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물고기는 어디에 숨어 있는 걸까? 과연 갈매기는 물고기를 먹을 수 있을까?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책을 읽은 후 자연의 섭리는 씨앗에서 나무가 되고 열매가 맺는 거죠? 하지만 <킁킁>은 달라요. 하나의 씨앗에서 물고기가 태어나요. 정말 물고기 나무가 있을까요? 갈매기는 매번 "근데 너는 누구니?"하고 묻지요. 왜냐면 모습이 계속 바뀌고 있는데 갈매기는 모르거든요. 씨앗에서 나뭇잎으로 나뭇잎에서 다시 열매로 변하고 있어요.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보여드릴게요. 짜임 있는 장면의
구성 북극곰에서는 전 세계 독자들을 위한 영문 페이지가 섬네일 이미지와 함께 있지요. 오늘은 이 페이지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면 짜임새 있는 구성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미 장면의 구성에 대해 알고 계신 분도 계실 수 있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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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구성의 짜임은 장면 3번째 페이지부터
시작되었네요. 갈매기의 대화 및 생각 그리고 씨앗의 변화에 대한 반복적인 부분이 있어요. 씨앗과 관련된 부분 : 3,4,5,6 나뭇잎과 관련된 부분 : 7,8,9,10 열매와 관련된 부분 : 11,12,13,14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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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과
관련된 부분 물고기 냄새를 맡고 왔는데 물고기가 보이지 않아요. "물고기 봤니?" "아니." "근데 너는 누구니?" "난 씨앗이지." 갈매기는 알고 있던 씨앗들을 떠올리지요.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지만 그렇게 시간은 하루 이틀 지나가며 바람, 번개, 비, 햇빛을 받아 가며 씨앗은 싹을 띄우고 뿌리를 내리며 싹을 띄우고 나뭇잎이 자라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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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과 관련된
부분 킁킁! "근데 너는 누구니?" "난 나뭇잎이지." 갈매기는 알고 있던 나뭇잎들을 떠올리지요. 다시 시간이 지나 나뭇잎은 굵은 밑동과 가지들을 뻗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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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와 관련된 부분
킁킁! "근데 너는 누구니?" "난 열매잖아." 갈매기는 알고 있던 열매들을 떠올려 보지요. 의심의 눈초리로 보지만 자리를 떠나지요. 그리고 밤이 되자 열매에서 물고기가 태어나요. 보셨지요? 네 장면을 반복적으로 씨앗, 나뭇잎, 열매로
보여주고 있어요. 가장 재미있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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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본문에 없는 장면이지요. 물속의 물고기들이 땅을 걷기 위해, 하늘을 날기 위해 물 밖으로 나가려 줄을 서 있는 모습! 그리고 별일도 아닌 듯 이미 알고 있다는 듯한 달님의 표정! 사실 본문에서 열매에서 물고기가 나오던 날 달님의 표정이 압권이었는데.. 꼬옥 한 번 책을 넘겨가며 내용과 그림을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너는 누구니?"라는 갈매기의 반복된 질문에 "나는 누굴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장면이에요. 자기의 모습을 벗어나고자 하는 물고기를 보면서 지금처럼 물속에서 변화 없는 현재의 생활에 머물고 있는 나인지? 아니면 날아가거나 걷는 물고기처럼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나인지? 답은 변화를 원하지만 현재의 삶에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네요. ㅋㅋ 둘 다를 원하는 이기적인 삶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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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반전? 두 번째 장면이에요. 마지막에 갈매기가 배설을 하지요. 그리고 그 배설물에서 또 다른 씨앗이 나오는 장면이요. ㅋㅋ 이번에는 어떤 씨앗일까요? 상상만으로 즐거워지는 그림책이었어요. [작가 인터뷰] 정희정 작가님
예쁜 정희정 작가님이시네요. <킁킁>이에 대한 이야기와 작업 중인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네요. 인터뷰를 읽어보시면 <킁킁>을 더 많이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2018서울국제도서전 기대해요!
2017서울국제도서전에서 북극곰을
만났지요. 북극곰 부스에서 이쁜 에디터님과 이쁜 이순영 작가님이 계셨지요. 오프라인에서 출판사분들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 참 엉성하게 '북극곰 책 너무 좋아요'라는 인사드렸지요. 잠깐의 이야기를 나누고 두 분이서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셨지요. <킁킁>을 보니 그날 받은 스티커가 생각났어요. ㅋㅋ 다음 주 수요일이면 2018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리는데 그날은 어떤 책과의 만남이 있으려나 엄청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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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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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냄새가 나는 거 같은데~~??! 재미난 그림책 [킁킁] 제목의 킁킁 소리만 들으면 왠지 돼지나 강아지가 생각이 나는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이 책의 주인공은 새랍니다~
표지의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좋은 느낌이네요
간지의 그림도 센스 있고 생동감이 넘치는 모습입니다 새가 킁킁거리며 코로 냄새를 다 빨아 당겨버릴 기세예요~
꼬르륵... 배고픈 우리 주인공, 새. 근데 물속에 물고기들이 하나도 안 보여요~~ (점선으로 표시된 거 보이시죠?) 어찌 된 걸까요??? 물고기들은 어디 갔을까요?
눈에 불을 켜고 찾는다는 게 이런 걸 얘기하는 거군요~ 열심히 물고기를 찾아다니는 새의 모습이 재미있어요~~ㅋㅋㅋ 킁킁~~ 어디선가 물고기 냄새가 나는 거 같아요~
오잉??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 모습의 아이를 발견했어요 누구냐고 물어보니 씨앗이래요~
씨앗?? 새는 자신이 익히 알고 있는 온갖 씨앗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어요~
분명히 물고기 냄새가 나는, 흔한 씨앗과는 다른 듯한, 정체가 모호한 아이를 의심은 가지만 어쩔 수 없이 지나쳐가네요 같이 보던 저희 애들은 보자마자 물고기라고...ㅋㅋ
씨앗이 해님과 바람과 물을 받아 무럭무럭 나무로 자라나는 상상을 해보아요~~
물고기 냄새가 나는 또 다른 아이들을 만났어요 나뭇잎이라네요....;;; 저희 애들도 얘들은 나뭇잎 맞는거 같다고..ㅋㅋ
얘들은 열매래요.... 대체 물고기들은 어디로 사라진 건지????
하나 둘, 물고기로 다시 변해 물속을 자유로이 헤엄쳐 다녀요~
배고픔에 지쳐 잠들었던 새가 일어나 보니 열매라고 했던 아이들이 다 사라지고 없네요... 이런 이런.... 흠... 역시 수상한 아이들이었어...
다시 물고기를 찾아 나선 새... 이번에는 물고기들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뒷간지의 그림도 너무 센스 있어요~ 보따리 메고 길 떠나는 물고기, 유유자적 낙하산 타고 내려오는 물고기... 늘 우릴 노리는 새 때문에 못 살겠다고 물고기들이 단체로 단합이라도 한 거 같아요~~!! 배고픈 새와 똑똑한 물고기들의 재미있는 숨바꼭질이 참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자아내는 책이었어요 주위에 어떤 것들이 또 물고기와 닮았나 생각해봤는데 저녁 준비를 하다 문득 눈에 딱 들어온 게 있었답니다~!!
바로 깐 마늘!!! ㅋㅋㅋ 어때요?? 책 속의 물고기들과 언뜻 비슷해 보이지 않나요?? 근데 아무리 킁킁 맡아보아도 깐마늘의 모습은 사진에서부터 매운 냄새가 나는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미지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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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킁킁 _ 씨앗속에 들어있는 것은?
정희정 그림책
북극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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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적혀있는 단어 '킁킁'
그리고 새 한마리.
제목 때문일까.
비장한 표정으로 꼭 다문입에 유난히 콧구멍이 도드라지게 보인다.
이 책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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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바짝 엎드린 새 한마리
있어야 할 물고기는 안보이고 눈앞에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그림만 그려보는데.. 뭔가 처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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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불을켜고~! 코의 감각을 믿고 날아보는데
어디선가 맛난 향기가 난다!
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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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봤니?
아니.
근데 너는 누구니?
난 씨앗이지.
꼭 물고기 냄새였는데.
냄새의 근원지는 얼핏 물고기 처럼 보이는 씨앗이었다.
씨앗에서 물고기 냄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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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씨앗은 심기고 자라서
어느덧 나무가 되고 열매가 맺히게 된다.
나무에서 열린 열매.
아이들에게 물었다. 어떤 열매같냐고. 그러니, 무화과같다, 배같다, 모과같다고 한다. 난 색깔을 보고 블루베리라는 대답이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이들은 형태를 보고 답했다. 정말, 그렇게 생겼네! 그런데,
물고기 냄새를 풍기던 씨앗이
자라면서도 그 냄새를 계~속 풍긴다.
열매가 맺힌 그 때에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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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물고기다!
![]() 물고기 하나 없던 연못에 물고기가 가득!
간밤에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그러고 보니 나무열매도 모두 사라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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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빚어낸 기발한 그림책!
작은 씨앗에서 싹이나고 잎이돋고 커다란 나무에 열매가 달리는
자연의 놀라운 - 그러면서도 익숙한 - 변화를 담아내면서도
그 안에 물고기가 열리면 어떨까? 생각한 작가의 발상이
배고픈 새에게 넉넉히 먹이를 주기도 한 그림책!
물고기에게 먹히고도 물고기 씨앗의 여정은 계속되는데~
열매에서 태어난 물고기들은 또 어디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 걸까?
마지막 면지까지도 놓치지 않고 보게하는 그림책
정희정 작가의 그림책 [킁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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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수 적은 '글'과 '그림' 속에 좋은 동화책과 그림책은
정희정 작가가 쓰고 그린 '킁킁' 속 갈매기는 어디서 좋아하는 물고기 냄새가 나 연신 그 냄새를 쫓는다. 아무리 코를 킁킁거려도 물고기는 뵈지 않고 씨앗하나 보이고 또 물고기 냄새가 폴폴 풍기는 잎사귀, 열매만 만난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요 씨앗은 꼬옥 물고기같긴 한데, 정말 몰라서 그러는지 아니면 알고서 그러는지 갈매기는 낼름 잡아먹지 않고 씨앗을 중히 여긴다.
그덕에,... ^^ 보기에 참 흐믓하기도 하고 보기에 참 기특하기도 하고, 참 재미도 있는 이야기 한 편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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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인지 덩치크고 웃기게 생긴 - 전혀 새같지 않게 생긴 녀석이 눈을 위로 치켜든채 무언가를 찾고 있다. <킁킁>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그리고 웃긴 새의 앞표지 그림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이미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제목도 웃기고 그림도 웃기다면서 책을 받자마자 몇 번이나 넘겨봤다. 처음엔 그냥 눈에 불을 켜고 코를 킁킁거리며 물고기를 찾는 배고픈 새가 씨앗, 나뭇잎, 열매를 보면서 "물고기 봤니? 근데 너는 누구니?" 라고 물으면서 물고기 냄새는 나는데 물고기는 한 마리도 없으니 계속 찾고만 다닌다. "분명히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이상할 뿐이다. 그런데 책을 한 번 더 읽으면서 그림을 다시 유심히 보면서 알게 되었다...... 책 앞표지부터 뒷표지까지 연결되는 특이한 씨앗의 이야기!!! 아까 물고기 냄새가 났던 그 씨앗이 나중엔 물고기가 된다는 사실! 처음에 대충 그림만 훑어볼 땐 그냥 각각의 씨앗, 나뭇잎, 열매인줄 알았는데, 배가 몹시 고팠던 새가 심었던 그 씨앗이었다. 물고기가 먹고 싶었던 소망이 담겨서인지 씨앗은 점점 자라 나무가 되고 나뭇잎이 풍성하게 되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었다. 그림책은 정말 그림 자체에서 주는 매력이 있어야만 그림책인 것 같다.ㅎㅎ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처럼 예쁘거나 색감이 화려하진 않아도 그림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아까는 몰랐던 또 다른 것을 발견하게 되는 기쁨... 이 책은 그런 매력이 충분히 있다. 열매 속에서 나왔던 많은 물고기 중에서 몇 마리는 배고픈 새의 입 속으로 들어가고 뿌지직~하고 응가가 된다. 그러다 또 킁킁~ 또 어디선가 냄새가 난다... 또 "너는 누구니?"ㅋㅋ 반복되는 말도 웃기고 자기가 심어놓고는 그 씨앗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마지막엔 자기가 싼 응가를 보고 또 너는 누구냐고 묻는다. 그 씨앗 속에선 또 무엇이 나올까? 영화에서 2탄을 예고하듯 마지막 이야기가 정말 웃기다. 물고기 중 몇 마리는 짐을 싸서 먼 곳으로 떠난다. 몇 마리는 민들레 씨앗이 씨앗을 퍼뜨리러 멀리 날아가듯이 풍선인지 낙하산인지 타고 멀리 날아가다 어딘가에 떨어진다. 특이한 나무 그림들, 특이한 물고기 이야기... 작가님의 상상력에 아이들이 깜짝 놀랬다.ㅋㅋ 좋은 작가님과 그림책을 만나 기쁜 시간들이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멋진 작가님들이 더 많아졌음 좋겠다. <북극곰>에서 요즘 만나게 되는 그림책들이 부쩍 더 그런 것 같아 너무 좋다. 글밥이 많지 않아 어린 아이들이 읽어도 좋지만, 유치원생이나 우리 아이처럼 초등학생이 읽으면 이 책이 주는 메세지를 잘 이해할 것 같다. 그림책 중간중간 배고픈 새가 상상하는 씨앗의 종류와 나뭇잎의 종류와 열매의 종류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자연 공부도 되고, 씨앗을 심으면 어떻게 되는지도 알려줄 수 있게 된다. 킁킁~~ 이젠 배부른 새가 다음엔 또 무슨 냄새를 맡게 될까 궁금해진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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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곰] 킁킁 - 정희정 그림책은 아무래도 그림을 주로 보게 되는 책이죠. 그림으로 많은 걸 들려주는 책. 그림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 그런 그림책이 좋드라구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이런 그림책에 딱 어울리는 그런 그림책이랍니다 ^^ 북극곰. 킁킁 ![]()
![]() 킁킁 그림을 보면 처음엔 무슨 이야기일까 유심히 보게 되요 저 그림은 뭘 뜻하는걸까 물길로 물고기가 가는건지 저게 물고기인가. 꽃게와 소라가 잡고 있는건 뭐지 아이와 저는 한참을 들여다 보고서야 다음 페이지로~ ![]() ![]() 글 그림. 정희정 작가의 소개도 참 예쁘죠. 어디선가 음악소리와 샤워하는 물소리가 뚝뚝 떨어지는 것 같아요. 작가도 이야기도 더더 궁금해지죠. ![]() ![]() ![]() 꼬르르륵. 섬위에 통통한 새가 앉아 있어요. 저희 아이는 엄마 이게 새야? 하네요. 독특한 그림이 시작부터 상상력을 자극해요. 무언가 조용해 보이고 무료해보이는 느낌까지 드네요. 가만 보시면 물고기가 점선으로 표현되어 있답니다. 그건 또 무슨뜻일까. ![]()
![]() 킁킁 배고픈 새가 물고기를 찾아떠나요. 앗 어디선가 물고기 냄새!! 나무위에 올라간 새는 묻죠 물고기 봤니? 아니 근데 너는 누구니? 난 씨앗이지. ![]()
![]() 씨앗이라고? 새의 머리속 가득 씨앗들이! 이상하죠. 분명 물고기 냄새를 맡았는데 킁킁 ![]()
![]() 킁킁 물고기 냄새를 따라 씨앗을 따라간 새는 씨앗을 따라 땅으로 내려가요. 비가 오나 이 장면에서 아이는 새가 손으로 씨앗을 가려주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새가 착하다구요. 저는 또 아이덕에 한번 눈길이 머뭄니다. 씨앗에서 점차 나무로 커가네요. ![]() ![]()
![]() 킁킁 혹시 물고기 봤니? 아니 근데 너는 누구니? 난 열매잖아. 열매 아래서 또 물고기 냄새를 맡는 새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되고 그 나무에서 열린 열매 이 쯤 되면 아하! 물고기 냄새의 정체는? ![]() ![]() ![]() 열매라고? 헛 이상하네. 왜 물고기 냄새가 나지 아이는 깔깔깔 엄마 왜 수박에서 왜 바나나에서 물고기 냄새가 나겠어! 처음에 그 씨앗애서 큰 나무 열매니까 그렇지 되게 이상하겠다 아 비린내~~~~ 아이의 웃음과 능청에 저도 깔깔 ![]() ![]() ![]() 열매에서 톡 톡 튀어나온 물고기들! 앗 열매에서 물고기가! 나무 뿌리 아래로 그득그득 물고기들~~ 새가 물고기 냄새를 맡은게 맞네요 ^^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상상이상의 그림들이 등장해요 정말 매 장면이 보는데 즐거웠어요. ![]() ![]() 맨 뒤에는 영어로 즐길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Sniff sniff! 다른 언어가 주는 즐거움도 있기에 재밌게 같이 읽었네요. ![]()
![]() 아이와 함께 붙여보는 스티커도 같이 만나볼수 있습니다. 알록달록 물고기 이제야 찾았네요 ^^ ![]() ![]() 북극곰. 킁킁 저보다 아이가 훨씬 그림의 의미를 잘받아들였던것 같아요. 역시 말랑말랑한 아이들은 통통튀는 그림책에 폭 빠져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더라구요. 물고기를 찾아 가는 퉁퉁이 새의 이야기! 코로 읽는 정희정 작가의 책 킁킁! 그림책의 묘미를 알고 싶으시면 꼭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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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 / 그림책 추천
한밤의 정원사에 이어 두번째 그림책. 샤방샤방 신간 <킁킁>을 만나 보았어요. <킁킁>은 인천콘텐츠랩 그림책 작가 과정 우수작이이며 신예 정희정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이 빛나는 놀랍고도 가슴 뭉클한 판타지를 담고 있다고 하니 어떤 내용일까 무척이나 궁금했는데요. 역시나 상상력의 끝판왕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새록새록 들던데요. 아이랑 그림책을 넘기면서 이건 무엇일까? 생각하며 상상하게 되고 유추하며 아이의 생각들이 우수수 쏟아져 나오는 시간이 되었어요.
킁킁
책표지를 보더니 새가 비둘기처럼 생겼네~ '킁킁' 제목이 재미있다며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 흉내를 내는 지훈군. 바닷가 푸른 물결을 따라 흘러오는 냄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궁금해지는데요.
꼬르르륵~ 새가 너무 배가 고파서 바닷속에 있는것들이 모두 물고기처럼 보이는것 같대요. 새 중에서 아마도 물고기를 먹고 사는것은 갈매기가 먼저 떠오르는지 좀 다르긴한대 갈매기로 치자네요.
냄새를 좀더 잘 맡기위해 새의 눈에서 레이더 작동~ 킁킁! 우리아이 책속의 괴물들이 나올까봐 무섭다며 잠자리에 들기전에 머리맡에 항상 챙겨놓는 전등을 가져와 새에게 빛과 힘을 실어주는데요. 행동을 보면 10살이지만 마음이 여리고 순수한것 같아요.
나뭇가지에 매달린 무엇인가를 보고 물고기를 봤나고 물어봐요. 아니. 그런데 너는 누구니? 난 씨앗이지. 새가 묻고 정체모를 그 무엇인가가 아니라고 답하는 과정이 되풀이 하는데요. 아이는 물방울처럼 생겼다며 무엇일까 궁금증을 불러일으켜요.
분명히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그림 곳곳에 물고기가 아닌 척 보호색을 띠고 숨어 있는 물고기를 찾는 재미도 있는데요. 새 눈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네~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웃음이 절로나와요. 요런 작은것 하나에서 발견하는 깨알 재미. 그림책을 보는 재미죠.
씨앗은 땅속에서 저절로 자라는것이 아니라 물과 바람 양분을 먹고 쑥쑥 자란다는 놀라운 자연의 섭리와 생명의 아름다움을 그림을 통해 알 수 있어요.
어느덧 쑥쑥 자라 나무가 되고 그곳에서 열매가 보이는데요. 과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과일돌이 아들램이는 1순위 파인애플을 비롯해 수박, 딸기, 바나나 등등 먹고 싶은 순위도 정하고 처음보는 특이한 과일의 이름을 묻기도 했는데..... 엄마도 처음보는 것이라 몰라용~~~
열매모양이 시골 할머니댁에서 입과 얼굴이 시커머스가 되도록 실컷 따먹었던 오디처럼 생겼다며 반기는데요. 열매속에서 글쎄 물고기가 툭~ 튀어 나오는 장면은 물고기가 물속에서만 산다는 편견을 확 깨주죠. 세상에 물고기가 열리는 나무라니....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는데요. 잠들었던 달님도 긴가민가 하다가 깜짝 놀라는 모습은 웃음을 더해줘요. 말을 아끼듯 한 줄 짧은 내용과 시원시원 큼직하게 두 페이지에 걸쳐 꽉찬 그림들은 말로 표현하기엔 부족하여 그림으로 메세지를 전하고 있어요. 초등생이 되면 자연스레 그림책 보다는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책으로 단계가 넘어가는데요. 아이가 그림을 보며 상상하는 이부분이 참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그림책을 챙겨 함께 읽어요.
밤사이 나무에 달려 있던 열매들은 그 새는 어디로 간 것일까요? 드디어 물고기를 발견하고 헤벌쭉 웃음을 짓는 새.
날아가며 찍 싼 똥. 그리고 새로운 색깔의 냄새를 맡게 되는데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잇는 독특한 상상력이 빛나는 그림책이에요.
영문판으로 그림책을 즐길 수도 있어요. 이것으로 이야기가 끝나면 섭하지~ 아이의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는 마지막 페이지가 있어서 할 말이 많아집니다.
<킁킁 스티커>로 마음껏 놀아보자!
물고기 6종이 담긴 킁킁 스티커를 이용해 물고기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꾸며 보았어요. 평소 물속에서만 살던 물고기들이 좀더 자유롭게 평소 꿈꾸던 여행하는 모습을 그렸다네요. 발이 달린 물고기가 쇼핑백을 들고 마트에 가기위해 다리를 건너서 버스를 타러가기도 하고, 풍선을 타고 햇님의 얼굴에 살짝이 뽀뽀하는 물고기, 비행기를 타고 하늘위 세상을 즐기는 물고기, 햇살이 따뜻하게 빛추는 풀밭에서 햇볕을 쬐면서 쉬고 있는 물고기, 잠수함을 타고서 궁금했던 깊은 바다속까지 마음껏 구경하는 물고기 등 아이만의 상상의 물고기 세상을 꾸몄네요. 신비로운 자연의 섭리와 생명의 아름다움. 독특한 상상력으로 보면 볼 수록 다양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그림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 그림책을 볼 때면 숨겨진 뭔가가 있는것 처럼 <킁킁>거리게 되는데요. 아마 갈수록 빛을 잃어가는 상상력을 찾는 소리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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