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8%
  • 리뷰 총점8 22%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10)

리뷰 총점 종이책
킁킁 - 정희정
"킁킁 - 정희정" 내용보기
킁킁! 물고기 봤니? 아니. 근데 너는 누구니? 평소 물고기 냄새로 먹이를 찾는 갈매기가 이상하게 계속 허탕을 친다. 분명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만나는 대상마다 모두 자신은 물고기가 아니라고 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정희정 작가의 <킁킁>은 책장을 넘기면서 아이들을 위한 환상 동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냄새로 물고기를 찾는 갈매기의 행보가 마
"킁킁 - 정희정" 내용보기

 킁킁!

 물고기 봤니?

 아니.

 근데 너는 누구니?


 평소 물고기 냄새로 먹이를 찾는 갈매기가 이상하게 계속 허탕을 친다.

 분명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만나는 대상마다 모두 자신은 물고기가 아니라고 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정희정 작가의 <킁킁>은 책장을 넘기면서 아이들을 위한 환상 동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냄새로 물고기를 찾는 갈매기의 행보가 마치 모험처럼 다가오기 때문이다.

 장소에 따라 다양한 존재를 만나는 갈매기의 상황은 이내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거기에 더하여 왜 갈매기가 엉뚱한 대상으로부터 물고기의 냄새가 난다고 하는 것인지 

 나를 포함하여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자극한다.

 갈매기가 만난 대상이 씨앗, 나뭇잎, 열매이기 때문이다.

 물고기와는 전혀 관련이 없어보이는.


 하지만 이 책의 그림은 이내 아이로 하여금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게끔 한다.

 처음 만난 씨앗이 갈매기와의 만남 이후로 싹을 틔우면서 조금씩 자라나고,

 다음에 만난 나뭇잎이 점점 자라나서 열매를 맺게하는 나무로 자라나고,

 마지막에 만난 열매가 달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물고기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

 그래서, 갈매기가 씨앗나뭇잎열매로부터 갈매기가 냄새를 맡게 되었으리라.


 이 환상적인 설정은 어쩌면 아이에게 생명의 탄생부터 성장까지를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그림책이기에 직접 그 내용을 리뷰로 공유할 수 없어 안타까울정도로

 어른인 내가 보아도 이 그림책에 자연스럽게 동화됨을 느끼게 된다.

 복잡한 말도, 전문가가 등장하지 않더라도 <킁킁>을 통하여 

 생명의 탄생부터 성장까지의 신비로운 여정을 느끼게 되고,

 그림 자체만으로도 환상에 이끌리게 된다.


 갈매기와 씨앗나뭇잎열매의 반복되는 동일한 대화는 마치 시를 연상케하고,

 그림은 아이가 앞으로 자라나면서 잊지 았았으면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킁킁>을 읽는 아이 역시 갈매기처럼 '킁킁' 소리를 내면서 

 자신만의 물고기를 찾는 여정을 상상할 수 있지 않을까?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g*******7 2017.02.26. 신고 공감 4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물고기를 냄새로 찾는 새 '킁킁'
"물고기를 냄새로 찾는 새 '킁킁'" 내용보기
나는 눈이 나쁘다. 많이.. 그래서인지 귀와 코가 발달했다. 작은 소리도 잘 들어서 정말 피곤하지 않으면 애들이 뒤척이거나 건너편 집 불이 켜지면 깨곤 한다. 요즘엔 피곤해서 10분내로 쿨쿨 잘 자고, 아이가 덮치면 깨곤 하지만 대체적으로 비몽사몽 알람 전에 혹은 알람소리에 깬다. 냄새에 민감해서 개코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지금은 그러지 않는데 학교에 다닐 때 친구의 반찬을
"물고기를 냄새로 찾는 새 '킁킁'" 내용보기

나는 눈이 나쁘다. 많이.. 그래서인지 귀와 코가 발달했다.

작은 소리도 잘 들어서 정말 피곤하지 않으면 애들이 뒤척이거나 건너편 집 불이 켜지면 깨곤 한다. 요즘엔 피곤해서 10분내로 쿨쿨 잘 자고, 아이가 덮치면 깨곤 하지만 대체적으로 비몽사몽 알람 전에 혹은 알람소리에 깬다.

냄새에 민감해서 개코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지금은 그러지 않는데 학교에 다닐 때 친구의 반찬을 먹을 때면 처음엔 꼭 냄새를 맡았다. 대놓고 맡기도 했고, 몰래 맡기도 했고. 특히 김치. 냄새가 이상하면 후회하면서도 얼른 먹고 물을 벌컥 마시곤 했다. 버릴 순 없으니까. 그리곤 절대 젓가락도 안 댔던 기억이 난다. 

 

사회생활하면서 그 버릇은 어느덧 없어졌지만 여전히 냄새에 민감하다. 그날 기분에 따라 향수를 사용하는데 점심시간에 나갔다 오면 특히 찌개류를 먹고 들어오면 난감하다. 그 향수는 집에 있는데.. 손은 비누로 닦으며 되지만 옷은.. 특히 겨울은 난감하다. 섬유 유연제를 살짝 뿌리기도 하는데 향수 냄새와 겹칠까 뿌리고 마르면 털어버린다.

 

여태 그런 생각은 못했는데 물고기를 찾기 위해 물고기 냄새를 따라가는 새가 있다. 그랬을 거라는 생각은 어렴풋이 했지만 그 발상이 귀엽다.

 

책 뒤표지. 킁킁! 물고기 냄새가 납니다. 하지만 배고픈 새가 찾은 것은 아주 작은 씨앗입니다. 도대체 물고기는 어디에 있을까요?

 

 

새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투명한 물고기가 물속에 가득하다.

(아마도 물고기가 있을 거라는 상상으로 물고기 흔적을 그린 듯하다. 혹은 물고기 냄새를 그렇게 표혔했을 수도)

새의 코에서는 레이저 같은 그림이 보인다.

(냄새를 맡고 있다는 혹은 냄새가 난다는 느낌을 표했나 보다.)

킁킁!

 

새는 냄새를 따라가면서 다양한 것들을 만난다. 그럴 때마다 누구냐고 묻는다.

 

넌 누구니?

난 씨앗이지.

 

넌 누구니?

난 나뭇잎이지.

 

넌 누구니?

난 열매잖아.

 

희안하게도 씨앗에서도 나뭇잎에서도 열매에서도 물고기 냄새가 난다. 대체 물고기가 어디에 있길래..

새가 지나가면서 보이는 씨앗과 나무와 열매를 보고, 새를 내려다보는 태양을 자세히 보면 표정이 있다. 심드렁한 표정, 새와 같이 냄새를 맡는 표정 그리고 놀라는 표정. 예전 텔레토비의 아기 모습도 떠오른다. 그리고 태양의 눈에 비친 열매와 ***

 

여러분이 제 이야기에서 또 다른 상상을 하는 행복을 느끼길 바랍니다.

보통 동물들은 냄새로 먹이를 찾는다. 그런데 물고기 냄새로 물고기를 찾는 새는 생각하지 못했다. 냄새는 나는데 물고기가 없다니. 새는 답답한 마음이 들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저기에 있어 라고 말을 걸고 싶다.

아이와 읽으며 씨앗도 나뭇잎도 열매도 생명이라는 말을 했다. 그 생명 속에 다양한 것들이 들어있음을 상상했다. 그리고 소중함도 느끼고.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s******a 2017.02.24. 신고 공감 3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상상하는 즐거움과 감상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킁킁]
"상상하는 즐거움과 감상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킁킁]" 내용보기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그림이 아름다운 그림책♡상상하는 즐거움과 감상하는 즐거움을 한 아름 선물해주는 멋진 그림책이에요.함께 읽어보시겠어요?정희정 작가의 <킁킁>입니다. step 1. 내용 읽기   꼬르르륵…아 배고파... 배고픈 갈매기는 매의 눈으로 광선을 쏘며 물고기를 찾아다녀요.킁킁! 킁킁!어디서 냄새가
"상상하는 즐거움과 감상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킁킁]" 내용보기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그림이 아름다운 그림책♡
상상하는 즐거움과 감상하는 즐거움을 한 아름 선물해주는 멋진 그림책이에요.

함께 읽어보시겠어요?
정희정 작가의 <킁킁>입니다.


step 1. 내용 읽기

 


꼬르르륵…
아 배고파... 배고픈 갈매기는 매의 눈으로 광선을 쏘며 물고기를 찾아다녀요.

킁킁! 킁킁!
어디서 냄새가 나는데~~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물고기 봤니?
아니.
근데 너는 누구니?
난 씨앗이지.

씨앗이라고?

분명히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킁킁! 물고기 냄새를 맡고 찾아간 곳에는 씨앗 하나만 덩그러니.
갈매기는 뒤를 돌아 발걸음을 옮기고 하루, 이틀, 시간은 흘러 흘러 작은 씨앗이 싹을 틔웁니다.

킁킁! 갈매기는 또 물고기 냄새를 맡고 날아와요.
하지만 거기엔 물고기 대신 나뭇잎이 있었어요.

이상하다. 분명히 물고기 냄새가 났는데…
고개를 갸웃거리며 돌아서는 갈매기의 뒤로 작은 나뭇잎은 무럭무럭 자라 커다란 나무가 됩니다.

그리고 나무에는 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요.
킁킁! 물고기 냄새를 따라 갈매기는 또 나무를 찾아옵니다.

혹시 물고기 봤니?
아니.
근데 너는 누구니?
난 열매잖아.

분명히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그것참 이상한 일이에요.
왜 갈매기 코에서는 자꾸 물고기 냄새가 날까요?

그러던 어느 날.
달님도 꾸벅꾸벅 잠이 든 어느 날,



 

어어?!!!!!!!!!!
다 익은 열매에서 물고기가 나왔어요!!!
!!!!!!!!!!!!!!!!!!!!!!!!!!!!!!!!!!!!!!!!!!!!!

주렁주렁 가득하던 열매들은 사라지고,

오색빛깔 색색의 물고기들이 첨벙~~~~~

와! 물고기다!
혓바닥을 내밀고 군침을 흘리는 배고픈 갈매기♡
갈매기는 이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을까요?
갈매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

step 2. 깊이 읽기


1. 씨앗에서 왜 물고기 냄새가 났을까?

킁킁! 배고픈 갈매기는 열심히 물고기 냄새를 따라가지만 거기에는 씨앗과 나뭇잎, 열매가 있을 뿐이에요.
씨앗에서, 나뭇잎에서, 열매에서 왜 물고기 냄새가 났을까요?
정답은 간단합니다. 그 나무는 물고기가 열리는 나무였으니까요!!
세상에나! 물고기가 열리는 나무라니!!!

보랏빛 탐스러운 열매에서 물고기 한 마리가 빼꼼- 고개를 내밀더니 하늘 높이 날아올라요~!
꾸벅꾸벅 졸던 달님도 정신이 번쩍 나는 이 장면! 이 그림책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명장면으로 손꼽고 싶습니다.

굳어질 대로 굳어진 어른들 머리로는 참... 황당할 뿐이죠?
물고기가 나무에 열린다니 말이에요.
그런데요, 조금 생각해보면 이게 그렇게 이상하기만 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나무에 복숭아가 열리고, 사과가 열리고, 바나나가 열리고…
땅 속에 고구마가, 감자가, 당근이 자라는 일은 이상하지 않은가요?
저는 그것도 참 신기하고 신비롭더라고요.
'아니 이 작은 씨앗에서 어떻게 이렇게 커다란 수박이 주렁주렁 열릴 수 있을까?!'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는 생명의 신비는 언제나 놀라운 일, 마법 같은 일이에요.
엄지공주가 태어나는 꽃잎도, 물고기가 열리는 나무도. 어딘가에는 정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상상.
정희정 작가의 <킁킁>은 우리가 잊고 있던 상상의 즐거움을 일깨워줍니다.




2. 어떻게 열매에서 물고기가 나왔을까?

그런데 왜 물고기일까요?
'돼지도 아니고, 고양이도 아니고, 갈매기도 아니고…  왜 하필 물고기지?'

열매에서 물고기가 나온 뒤, 갈매기는 강에 가득 찬 물고기를 보며 군침을 흘리고

바로 다음 페이지에서 찍- 찍- 시원하게 응가를 합니다.

갈매기는 물고기를 먹고, 물고기를 먹은 갈매기는 똥을 싸고, 똥이 떨어진 땅에서는 씨앗이 자라고,
씨앗이 자라서 나무가 되고, 나무가 자라서 열매를 맺고, 열매가 자라서 무엇이 나온다?

"물고기!"
이거 참 묘~~~하게 설득력 있잖아요. 정말 그래야 할 것 같은, 그게 당연한 것 같은~ ^ ^

자연의 순환, 연결.
먹고 먹히고, 내가 곧 음식이요 음식이 곧 내가 되는 자연의 섭리.
말로 설명하자면 어렵기만 한 주제를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으로, 넘치는 상상력으로 그려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에요.
여백이 많은 그림책, 들춰볼수록 진한 여운이 남는 매력적인 그림책입니다.



3. 팃낙한과 가이아, 알아차림의 중요성

어제 도서관 서가에서 팃낙한 스님이 쓴 <세이버>를 발견했어요.
건강한 삶을 위한 알아차림, 불교적 관점에서의 먹기를 소개하는 책인데, 스님이 제시한 첫 번째 과제가 '사과 명상'이에요.

사과 명상의 사과는 apple 먹는 사과랍니다.
지금까지 내가 진정으로 사과를 맛보고 있었는지 의문을 던져보고, 오로지 사과에만 집중해서 먹어보는 것이 명상 방법!
스님은 말합니다. "당신이 쥐고 있는 사과는 우주의 몸체입니다."

스님은 이야기해요. 당신이 쥐고 있는 그 사과가 경이로운 생명의 발현체라고요.
그것은 존재하는 모든 것과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속에는 전 우주가 담겨 있습니다.
사과 하나는, 우리의 삶에 자양분을 제공해주기 위해 온 '우주의 사절'인 셈이지요. (「세이버」 틱낫한, 윌북, p.63)


 

 

<킁킁>의 물고기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림책의 이 마지막 페이지가 오래도록 가슴에 남더라고요.
물고기는 물에만 사는 동물이라고, 물속에서만 존재한다고 누가 한정 짓고 선을 그었던가요?

물속에서의 물고기, 하늘에서의 물고기, 땅에서의 물고기.
헤엄치는 물고기, 날아다니는 물고기, 걸어 다니는 물고기.

물고기 역시 존재하는 모든 것들과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전 우주가 담겨 있습니다.
물고기를 먹는다는 건 풍요로운 대지와 온 우주를 먹는다는 것.
자연과 세계의 다른 모든 것들과 밀밀하게 연결되는 것.
우리가 물고기를 보고 먹는 순간순간 이러한 진리를 알아차릴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질까요?
불교적 관점의 웰빙, 붓다가 강조하는 알아차림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난주에 읽은 책 <가이아>는 지구가 살아있는 거대 유기체라고 말합니다.
지구는 살아있는 하나의 생명체로써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환경을 변화시킨다는 거예요.
우리는 가이아의 부수 기관으로 현재는 가이아의 지성을 맡고 있으나(우리 몸속에서 뇌가 그러하듯)
필요에 따라 소멸되거나 변화할 수도 있으므로(맹장염에 걸리면 맹장을 떼어버리듯)
가이아의 일부분으로서 다른 종과 함께 공존하는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한다는 것이죠.

잠깐만 다른 생각을 버리고 찬찬히 상상해보세요.
지구라는 거인의 일부분인 나. 발가락일 수도, 손가락일 수도, 좌뇌일 수도, 우뇌일 수도 있겠지요.
내가 맡고 있는 부분이 무엇이든, 나는 곧 지구이고 지구는 곧 나입니다.
나와 지구, 지구의 모든 생명들이 모두 '함께' 한 몸을 이루고 있다는 깨달음.

가이아의 존재를 인정하는 순간 우리는
사과에 대해서, 물고기에 대해서, 우리 자신의 삶과 세계에 대해서 완전히 새로운 자각을 하게 됩니다.



4. 느껴지는 대로, 내 마음대로 - 그림책의 진정한 매력

저는 이 그림책을 읽을 때마다 틱낫한과 가이아, 알아차림을 떠올릴 거예요.
자연의 섭리와 아름다움, 대지와 우주를 느끼며 감동하겠지요.
잊고 있던 진리를 다시금 깨달으며 더 감사한 하루, 더 충만한 하루, 더 풍요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게 그림책 <킁킁>이 담고 있는 주제일까요? 정희정 작가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킁킁>을 그렸을까요?
작가가 어떤 의도와 주제를 가지고 그렸든- 작품이 우리 손에 들어온 순간부터 그 작품의 주인은 우리들, '독자'입니다.
내 마음 가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읽으면 되는 거예요.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이 책에 담긴 주제가 뭘까?
아이가 이걸 이해할까?
어떻게 하면 이 책에 담긴 교훈을 전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지 마세요. 설명하지 마세요.
엄마가 자유롭게 감상하세요. 아이가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겉으로 드러난 이야기 너머의 숨겨진 이야기,
눈에 보이는 글자 너머의 감춰진 세계를 찾을 수 있도록-
내 마음대로 읽고 느끼게 배려해주세요.

<킁킁>은 상상의 즐거움,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제가 최근에 <가이아>와 <세이버>를 읽지 않았다면, 전혀 다른 책을 읽었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생각을 했겠지요?
책과 책이 만나 만들어내는 이런 인연의 고리♡♥
소중해요. 소중해~~ 이건 정말이지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매혹의 블랙홀!!
이 맛에 취한 저는 오늘도 바지런한 책 읽기를~!

운명처럼 얽히고 얽히는 책과 책의 만남을 즐겨 보세요~
오늘도 좋은 날, 책 읽기 딱 좋은 날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s******6 2017.02.2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킁킁 / '나는 누굴까?'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질문
"킁킁 / '나는 누굴까?'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질문" 내용보기
킁킁 / 정희정 / 북극곰 / 2017.02.06 /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24     책을 읽기 전<킁킁>을 천천히 뜯어보던 그날의 기억이 좋았어요.하지만 다시 책장을 넘기니 좋았던 부분이 기억나지 않아요.다시 보아도 기억나지 않아요.<킁킁>을 갖고 싶은 이유가 뭐였지?단지, 맑았던 기억이었나... 뭔가가 진짜 맘에 남았는데... ㅠ.ㅠ꼬옥 찾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킁킁 / '나는 누굴까?'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질문" 내용보기
2018-06-19 06;52;42.jpg

 

킁킁 / 정희정 / 북극곰 / 2017.02.06 /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24


2018-06-19 06;51;07.jpg

 

 

책을 읽기 전

<킁킁>을 천천히 뜯어보던 그날의 기억이 좋았어요.
하지만 다시 책장을 넘기니 좋았던 부분이 기억나지 않아요.
다시 보아도 기억나지 않아요.
<킁킁>을 갖고 싶은 이유가 뭐였지?
단지, 맑았던 기억이었나... 뭔가가 진짜 맘에 남았는데... ㅠ.ㅠ
꼬옥 찾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한 번 책장을 넘겨 보네요.
 
 
 
줄거리

갈매기 한 마리가 두 눈에 불을 켜고 물고기를 찾아다니지요.
킁킁! 물고기 냄새를 따라다니며 만나는 이들에게 묻지요.
“혹시 물고기 봤니?”
이상합니다. 분명히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물고기는 어디에도 없지요.
그런데 갈매기가 잠든 사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물고기는 어디에 숨어 있는 걸까?
과연 갈매기는 물고기를 먹을 수 있을까?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책을 읽은 후

자연의 섭리는 씨앗에서 나무가 되고 열매가 맺는 거죠?
하지만 <킁킁>은 달라요.
하나의 씨앗에서 물고기가 태어나요.
정말 물고기 나무가 있을까요?

갈매기는 매번 "근데 너는 누구니?"하고 묻지요.
왜냐면 모습이 계속 바뀌고 있는데 갈매기는 모르거든요.
씨앗에서 나뭇잎으로 나뭇잎에서 다시 열매로 변하고 있어요.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보여드릴게요.

 
 
 
짜임 있는 장면의 구성

북극곰에서는 전 세계 독자들을 위한 영문 페이지가 섬네일 이미지와 함께 있지요.
오늘은 이 페이지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면 짜임새 있는 구성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미 장면의 구성에 대해 알고 계신 분도 계실 수 있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 보았어요.


image_2812930871528987184282.jpg

 

 

반복되는 구성의 짜임은 장면 3번째 페이지부터 시작되었네요.
갈매기의 대화 및 생각 그리고 씨앗의 변화에 대한 반복적인 부분이 있어요.
씨앗과 관련된 부분 : 3,4,5,6
나뭇잎과 관련된 부분 : 7,8,9,10
열매와 관련된 부분 : 11,12,13,14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볼게요.


2018-06-19 06;52;58.jpg

 

씨앗 관련된 부분

물고기 냄새를 맡고 왔는데 물고기가 보이지 않아요.
"물고기 봤니?"
"아니."
"근데 너는 누구니?"
"난 씨앗이지."

갈매기는 알고 있던 씨앗들을 떠올리지요.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지만

그렇게 시간은 하루 이틀 지나가며 바람, 번개, 비, 햇빛을 받아 가며
씨앗은 싹을 띄우고 뿌리를 내리며 싹을 띄우고 나뭇잎이 자라나지요.


2018-06-19 06;53;07.jpg

 

나뭇잎과 관련된 부분

킁킁!
"근데 너는 누구니?"
"난 나뭇잎이지."

갈매기는 알고 있던 나뭇잎들을 떠올리지요.

다시 시간이 지나 나뭇잎은 굵은 밑동과 가지들을 뻗어가요.


2018-06-19 06;53;17.jpg

 

열매와 관련된 부분

킁킁!
"근데 너는 누구니?"
"난 열매잖아."

갈매기는 알고 있던 열매들을 떠올려 보지요.
의심의 눈초리로 보지만 자리를 떠나지요.

그리고 밤이 되자 열매에서 물고기가 태어나요.

보셨지요? 네 장면을 반복적으로 씨앗, 나뭇잎, 열매로 보여주고 있어요.
나름 사진을 편집해서 포스팅하고 있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이제야 제가 <킁킁>에 반한 이유가 기억이 났어요.
이 구성에 반했고, 그림 곳곳에 재미들이 너무 많았어요.

 
 
가장 재미있던 부분


2018-06-14 19;17;28.jpg

 

첫 번째는 본문에 없는 장면이지요.
물속의 물고기들이 땅을 걷기 위해, 하늘을 날기 위해 물 밖으로 나가려 줄을 서 있는 모습!
그리고 별일도 아닌 듯 이미 알고 있다는 듯한 달님의 표정!
사실 본문에서 열매에서 물고기가 나오던 날 달님의 표정이 압권이었는데..
꼬옥 한 번 책을 넘겨가며 내용과 그림을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너는 누구니?"라는 갈매기의 반복된 질문에
"나는 누굴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장면이에요.
자기의 모습을 벗어나고자 하는 물고기를 보면서
지금처럼 물속에서 변화 없는 현재의 생활에 머물고 있는 나인지?
아니면
날아가거나 걷는 물고기처럼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나인지?
답은 변화를 원하지만 현재의 삶에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네요.
ㅋㅋ 둘 다를 원하는 이기적인 삶인가 봐요.


2018-06-19 06;53;32.jpg

 

이건 무슨 반전?

두 번째 장면이에요.
마지막에 갈매기가 배설을 하지요.
그리고 그 배설물에서 또 다른 씨앗이 나오는 장면이요.
ㅋㅋ 이번에는 어떤 씨앗일까요?
상상만으로 즐거워지는 그림책이었어요.
 
 
 
[작가 인터뷰] 정희정 작가님

예쁜 정희정 작가님이시네요.
<킁킁>이에 대한 이야기와 작업 중인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네요.
인터뷰를 읽어보시면 <킁킁>을 더 많이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2018서울국제도서전 기대해요!
 
2017서울국제도서전에서 북극곰을 만났지요.
북극곰 부스에서 이쁜 에디터님과 이쁜 이순영 작가님이 계셨지요.
오프라인에서 출판사분들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
참 엉성하게 '북극곰 책 너무 좋아요'라는 인사드렸지요.
잠깐의 이야기를 나누고 두 분이서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셨지요.
<킁킁>을 보니 그날 받은 스티커가 생각났어요. ㅋㅋ
다음 주 수요일이면 2018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리는데
그날은 어떤 책과의 만남이 있으려나 엄청 기대되네요.


20180615_065804.jpg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s*****3 2018.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킁킁
"킁킁" 내용보기
뭔가 냄새가 나는 거 같은데~~??!제목만 읽어도 냄새를 맡고 싶어지는 재미난 그림책 [킁킁]​제목의 킁킁 소리만 들으면 왠지 돼지나 강아지가 생각이 나는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이 책의 주인공은 새랍니다~  표지의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좋은 느낌이네요 ​​간지의 그림도 센스 있고 생동감이 넘치는 모습입니다새가 킁킁거리며 코로 냄새를 다 빨아 당겨버릴 기세예요~​
"킁킁" 내용보기

뭔가 냄새가 나는 거 같은데~~??!

제목만 읽어도 냄새를 맡고 싶어지는

재미난 그림책 [킁킁]

제목의 킁킁 소리만 들으면
왠지 돼지나 강아지가 생각이 나는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이 책의 주인공은 새랍니다~

 

 

표지의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좋은 느낌이네요

간지의 그림도 센스 있고 생동감이 넘치는 모습입니다
새가 킁킁거리며 코로 냄새를 다 빨아 당겨버릴 기세예요~

 
꼬르륵... 배고픈 우리 주인공, 새.

근데 물속에 물고기들이 하나도 안 보여요~~
(점선으로 표시된 거 보이시죠?)

어찌 된 걸까요???
물고기들은 어디 갔을까요?

눈에 불을 켜고 찾는다는 게 이런 걸 얘기하는 거군요~
열심히 물고기를 찾아다니는 새의 모습이 재미있어요~~ㅋㅋㅋ
킁킁~~ 어디선가 물고기 냄새가 나는 거 같아요~
 

오잉??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 모습의 아이를 발견했어요
누구냐고 물어보니 씨앗이래요~

씨앗??

새는 자신이 익히 알고 있는
온갖 씨앗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어요~
 

분명히 물고기 냄새가 나는,
흔한 씨앗과는 다른 듯한,
정체가 모호한 아이를

의심은 가지만  어쩔 수 없이 지나쳐가네요
같이 보던 저희 애들은 보자마자 물고기라고...ㅋㅋ

씨앗이 해님과 바람과 물을 받아
무럭무럭 나무로 자라나는 상상을 해보아요~~

물고기 냄새가 나는 또 다른 아이들을 만났어요

나뭇잎이라네요....;;;
저희 애들도 얘들은 나뭇잎 맞는거 같다고..ㅋㅋ

얘들은 열매래요....

대체 물고기들은 어디로 사라진 건지????

 
하나 둘, 물고기로 다시 변해 물속을 자유로이 헤엄쳐 다녀요~

배고픔에 지쳐 잠들었던 새가 일어나 보니
열매라고 했던 아이들이 다 사라지고 없네요...

이런 이런....
흠... 역시 수상한 아이들이었어...

다시 물고기를 찾아 나선 새...

이번에는 물고기들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뒷간지의 그림도 너무 센스 있어요~

보따리 메고 길 떠나는 물고기,
유유자적 낙하산 타고 내려오는 물고기...

늘 우릴 노리는 새 때문에 못 살겠다고
물고기들이 단체로 단합이라도 한 거 같아요~~!!


배고픈 새와 똑똑한 물고기들의 재미있는 숨바꼭질이
참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자아내는 책이었어요 


주위에 어떤 것들이 또 물고기와 닮았나 생각해봤는데
저녁 준비를 하다
문득 눈에 딱 들어온 게 있었답니다~!!

 

 

바로 깐 마늘!!! ㅋㅋㅋ

어때요??
책 속의 물고기들과 언뜻 비슷해 보이지 않나요??

근데 아무리 킁킁 맡아보아도
깐마늘의 모습은 사진에서부터
매운 냄새가 나는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미지 출처-네이버)
YES마니아 : 로얄 e******0 2018.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북극곰] 킁킁 _ 씨앗속에 들어있는 것은?
"[북극곰] 킁킁 _ 씨앗속에 들어있는 것은?" 내용보기
[북극곰] 킁킁 _ 씨앗속에 들어있는 것은? ​  정희정 그림책 북극곰       제목으로 적혀있는 단어 '킁킁' 그리고 새 한마리. 제목 때문일까. 비장한 표정으로 꼭 다문입에 유난히 콧구멍이 도드라지게 보인다. 이 책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물가에 바짝 엎드린 새 한마리 있어야 할 물고기는 안보이고 눈앞에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그림만 그
"[북극곰] 킁킁 _ 씨앗속에 들어있는 것은?" 내용보기
[북극곰] 킁킁 _ 씨앗속에 들어있는 것은?
 
정희정 그림책
북극곰
 
 

 
제목으로 적혀있는 단어 '킁킁'
그리고 새 한마리.
제목 때문일까.
비장한 표정으로 꼭 다문입에 유난히 콧구멍이 도드라지게 보인다.
이 책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물가에 바짝 엎드린 새 한마리
있어야 할 물고기는 안보이고 눈앞에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그림만 그려보는데.. 뭔가 처량하다.
 

 
눈에 불을켜고~! 코의 감각을 믿고 날아보는데
어디선가 맛난 향기가 난다!
 
킁킁!
 

 
물고기 봤니?
아니.
근데 너는 누구니?
난 씨앗이지.
 
꼭 물고기 냄새였는데.
냄새의 근원지는 얼핏 물고기 처럼 보이는 씨앗이었다.
씨앗에서 물고기 냄새가?
??
 

 
그 씨앗은 심기고 자라서
어느덧 나무가 되고 열매가 맺히게 된다.
 
나무에서 열린 열매.
아이들에게 물었다. 어떤 열매같냐고.
그러니, 무화과같다, 배같다, 모과같다고 한다.
난 색깔을 보고 블루베리라는 대답이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이들은 형태를 보고 답했다.
정말, 그렇게 생겼네!
 
그런데,
물고기 냄새를 풍기던 씨앗이
자라면서도 그 냄새를 계~속 풍긴다.
열매가 맺힌 그 때에도!
 
 
. . .
 
 

 
 
와! 물고기다!
 
물고기 하나 없던 연못에 물고기가 가득!
간밤에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그러고 보니 나무열매도 모두 사라졌는데...!
 
​*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빚어낸 기발한 그림책!
작은 씨앗에서 싹이나고 잎이돋고 커다란 나무에 열매가 달리는
자연의 놀라운 - 그러면서도 익숙한 - 변화를 담아내면서도
그 안에 물고기가 열리면 어떨까? 생각한 작가의 발상이
배고픈 새에게 넉넉히 먹이를 주기도 한 그림책!
물고기에게 먹히고도 물고기 씨앗의 여정은 계속되는데~
 
열매에서 태어난 물고기들은 또 어디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 걸까?
마지막 면지까지도 놓치지 않고 보게하는 그림책
정희정 작가의 그림책 [킁킁]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a******t 2017.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같이 느끼며 보면 재미있다
"아이같이 느끼며 보면 재미있다" 내용보기
말수 적은 '글'과  '그림' 속에작가는 읽는 이가 그 무엇을 상상하든 유쾌할 이야기를 넣어두었다.많은 동화책과 그림책들이 " 이미 답은 정해져 있돠 " 스타일을 보인다.어떤 분명한 목적을 띄고 나온 많은 책들이 그렇게 이야기의 끝을 깔끔히 정해두고, 생각은 이렇게 저렇게 펼치라 자세히 알려준다.그래서 많은 이야기들이 " 에이~ 이게 뭐야? " 라는 가벼움에 열의를 잃곤 한
"아이같이 느끼며 보면 재미있다" 내용보기

 

 

 

말수 적은 '글'과  '그림' 속에
작가는 읽는 이가 그 무엇을 상상하든 유쾌할 이야기를 넣어두었다.
많은 동화책과 그림책들이 " 이미 답은 정해져 있돠 " 스타일을 보인다.
어떤 분명한 목적을 띄고 나온 많은 책들이 그렇게 이야기의 끝을 깔끔히 정해두고, 생각은 이렇게 저렇게 펼치라 자세히 알려준다.
그래서 많은 이야기들이 " 에이~ 이게 뭐야? " 라는 가벼움에 열의를 잃곤 한다.

은 동화책과 그림책은
우리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궁금하게 만들고 " 아니 왜? " 라는 소리가 끊임없이 나오는 책이다.
들춰볼 때마다 새로운 풀이가 나오고 새로운 감상이 솟는 책이 좋은 책이다.

 

정희정 작가가 쓰고 그린 '킁킁' 속 갈매기는 어디서 좋아하는 물고기 냄새가 나 연신 그 냄새를 쫓는다.

아무리 코를 킁킁거려도 물고기는 뵈지 않고 씨앗하나 보이고 또 물고기 냄새가 폴폴 풍기는 잎사귀, 열매만 만난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요 씨앗은 꼬옥 물고기같긴 한데, 정말 몰라서 그러는지 아니면 알고서 그러는지 갈매기는 낼름 잡아먹지 않고 씨앗을 중히 여긴다.

 

그덕에,... ^^ 보기에 참 흐믓하기도 하고

보기에 참 기특하기도 하고, 참 재미도 있는 이야기 한 편을 읽었다.

 

 

 

 

 



YES마니아 : 골드 d*****4 2017.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킁킁~분명히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킁킁~분명히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내용보기
갈매기인지 덩치크고 웃기게 생긴 - 전혀 새같지 않게 생긴 녀석이 눈을 위로 치켜든채 무언가를 찾고 있다. <킁킁>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그리고 웃긴 새의 앞표지 그림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이미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제목도 웃기고 그림도 웃기다면서 책을 받자마자 몇 번이나 넘겨봤다.   처음엔 그냥 눈에 불을 켜고 코를 킁킁거리며 물고기를 찾는 배고픈 새가 씨앗, 나뭇
"킁킁~분명히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내용보기

  갈매기인지 덩치크고 웃기게 생긴 - 전혀 새같지 않게 생긴 녀석이 눈을 위로 치켜든채 무언가를 찾고 있다. <킁킁>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그리고 웃긴 새의 앞표지 그림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이미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제목도 웃기고 그림도 웃기다면서 책을 받자마자 몇 번이나 넘겨봤다. 

  처음엔 그냥 눈에 불을 켜고 코를 킁킁거리며 물고기를 찾는 배고픈 새가 씨앗, 나뭇잎, 열매를 보면서 "물고기 봤니? 근데 너는 누구니?" 라고 물으면서 물고기 냄새는 나는데 물고기는 한 마리도 없으니 계속 찾고만 다닌다. "분명히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이상할 뿐이다.

  그런데 책을 한 번 더 읽으면서 그림을 다시 유심히 보면서 알게 되었다...... 책 앞표지부터 뒷표지까지 연결되는 특이한 씨앗의 이야기!!! 아까 물고기 냄새가 났던 그 씨앗이 나중엔 물고기가 된다는 사실! 처음에 대충 그림만 훑어볼 땐 그냥 각각의 씨앗, 나뭇잎, 열매인줄 알았는데, 배가 몹시 고팠던 새가 심었던 그 씨앗이었다. 물고기가 먹고 싶었던 소망이 담겨서인지 씨앗은 점점 자라 나무가 되고 나뭇잎이 풍성하게 되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었다. 그림책은 정말 그림 자체에서 주는  매력이 있어야만 그림책인 것 같다.ㅎㅎ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처럼 예쁘거나 색감이 화려하진 않아도 그림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아까는 몰랐던 또 다른 것을 발견하게 되는 기쁨... 이 책은 그런 매력이 충분히 있다.

  열매 속에서 나왔던 많은 물고기 중에서 몇 마리는 배고픈 새의 입 속으로 들어가고 뿌지직~하고 응가가 된다. 그러다 또 킁킁~ 또 어디선가 냄새가 난다... 또 "너는 누구니?"ㅋㅋ 반복되는 말도 웃기고 자기가 심어놓고는 그 씨앗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마지막엔 자기가 싼 응가를 보고 또 너는 누구냐고 묻는다. 그 씨앗 속에선 또 무엇이 나올까? 영화에서 2탄을 예고하듯 마지막 이야기가 정말 웃기다. 물고기 중 몇 마리는 짐을 싸서 먼 곳으로 떠난다. 몇 마리는 민들레 씨앗이 씨앗을 퍼뜨리러 멀리 날아가듯이 풍선인지 낙하산인지 타고 멀리 날아가다 어딘가에 떨어진다. 특이한 나무 그림들, 특이한 물고기 이야기... 작가님의 상상력에 아이들이 깜짝 놀랬다.ㅋㅋ

  좋은 작가님과 그림책을 만나 기쁜 시간들이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멋진 작가님들이 더 많아졌음 좋겠다. <북극곰>에서 요즘 만나게 되는 그림책들이 부쩍 더 그런 것 같아 너무 좋다.

  글밥이 많지 않아 어린 아이들이 읽어도 좋지만, 유치원생이나 우리 아이처럼 초등학생이 읽으면 이 책이 주는 메세지를 잘 이해할 것 같다. 그림책 중간중간 배고픈 새가 상상하는 씨앗의 종류와 나뭇잎의 종류와 열매의 종류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자연 공부도 되고, 씨앗을 심으면 어떻게 되는지도 알려줄 수 있게 된다. 킁킁~~ 이젠 배부른 새가 다음엔 또 무슨 냄새를 맡게 될까 궁금해진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a******0 2017.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냄새로 보는 그림책! 상상력이 가득!
"냄새로 보는 그림책! 상상력이 가득!" 내용보기
[북극곰] 킁킁 - 정희정그림책은 아무래도 그림을 주로 보게 되는 책이죠. 그림으로 많은 걸 들려주는 책. 그림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 그런 그림책이 좋드라구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이런 그림책에 딱 어울리는 그런 그림책이랍니다 ^^북극곰. 킁킁 킁킁그림을 보면 처음엔 무슨 이야기일까 유심히 보게 되요 저 그림은 뭘 뜻하는걸까물길로 물고기가 가는건지 저게 물고기인
"냄새로 보는 그림책! 상상력이 가득!" 내용보기


[북극곰] 킁킁 - 정희정





그림책은 아무래도 그림을 주로 보게 되는 책이죠. 
그림으로 많은 걸 들려주는 책. 
그림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 
그런 그림책이 좋드라구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이런 그림책에 딱 어울리는 
그런 그림책이랍니다 ^^

북극곰. 킁킁





킁킁

그림을 보면 처음엔 무슨 이야기일까 유심히 보게 되요 
저 그림은 뭘 뜻하는걸까
물길로 물고기가 가는건지 저게 물고기인가. 
꽃게와 소라가 잡고 있는건 뭐지
아이와 저는 한참을 들여다 보고서야 다음 페이지로~



 

글 그림. 정희정

작가의 소개도 참 예쁘죠. 
어디선가 음악소리와 샤워하는 물소리가 뚝뚝 떨어지는 것 같아요. 
작가도 이야기도 더더 궁금해지죠. 



꼬르르륵.  
섬위에 통통한 새가 앉아 있어요. 
저희 아이는 엄마 이게 새야?  하네요. 
독특한 그림이 시작부터 상상력을 자극해요. 
무언가 조용해 보이고 무료해보이는 느낌까지 드네요. 

가만 보시면 물고기가 점선으로 표현되어 있답니다. 
그건 또 무슨뜻일까. 



 


킁킁
배고픈 새가 물고기를 찾아떠나요. 
앗 어디선가 물고기 냄새!!
나무위에 올라간 새는 묻죠

물고기 봤니?
아니
근데 너는 누구니?
난 씨앗이지. 



씨앗이라고?

새의 머리속 가득 씨앗들이!
이상하죠. 
분명 물고기 냄새를 맡았는데 킁킁




 


킁킁
물고기 냄새를 따라 씨앗을 따라간 새는 씨앗을 따라 땅으로 내려가요.
비가 오나 
이 장면에서 아이는 새가 손으로 씨앗을 가려주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새가 착하다구요. 
저는 또 아이덕에 한번 눈길이 머뭄니다. 
씨앗에서 점차 나무로 커가네요. 




킁킁

혹시 물고기 봤니?
아니
근데 너는 누구니?
난 열매잖아. 


열매 아래서 또 물고기 냄새를 맡는 새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되고 
그 나무에서 열린 열매

이 쯤 되면 아하!
물고기 냄새의 정체는?



열매라고?
헛 이상하네. 
왜 물고기 냄새가 나지

아이는 깔깔깔
엄마 왜 수박에서 왜 바나나에서 물고기 냄새가 나겠어!
처음에 그 씨앗애서 큰 나무 열매니까 그렇지
되게 이상하겠다 
아 비린내~~~~

아이의 웃음과 능청에 저도 깔깔





열매에서 톡 톡 튀어나온 물고기들!
앗 열매에서 물고기가!
나무 뿌리 아래로 그득그득 물고기들~~

새가 물고기 냄새를 맡은게 맞네요 ^^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상상이상의 그림들이 등장해요
정말 매 장면이 보는데 즐거웠어요. 

 

맨 뒤에는 영어로 즐길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Sniff sniff!
다른 언어가 주는 즐거움도 있기에 재밌게 같이 읽었네요. 




아이와 함께 붙여보는 스티커도 같이 만나볼수 있습니다. 
알록달록 물고기 이제야 찾았네요 ^^





북극곰. 킁킁


저보다 아이가 훨씬 그림의 의미를 잘받아들였던것 같아요. 
역시 말랑말랑한 아이들은 통통튀는 그림책에 폭 빠져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더라구요. 
물고기를 찾아 가는 퉁퉁이 새의 이야기!
코로 읽는 정희정 작가의 책 킁킁!

그림책의 묘미를 알고 싶으시면 꼭 읽어보세요!







g*******7 2017.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킁킁 - 정희정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이 빛나는 그림책!
"킁킁 - 정희정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이 빛나는 그림책!" 내용보기
킁킁 / 그림책 추천     한밤의 정원사에 이어 두번째 그림책. 샤방샤방 신간 <킁킁>을 만나 보았어요.<킁킁>은 인천콘텐츠랩 그림책 작가 과정 우수작이이며 신예 정희정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이 빛나는 놀랍고도 가슴 뭉클한 판타지를 담고 있다고 하니 어떤 내용일까 무척이나 궁금했는데요.역시나 상상력의 끝판왕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새록새록 들던데요.​아이랑 그림책을
"킁킁 - 정희정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이 빛나는 그림책!" 내용보기

 

 

킁킁 / 그림책 추천

 

 

 

 

 

한밤의 정원사에 이어 두번째 그림책. 샤방샤방 신간 <킁킁>을 만나 보았어요.

<킁킁>은 인천콘텐츠랩 그림책 작가 과정 우수작이이며 신예 정희정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이 빛나는 놀랍고도 가슴 뭉클한 판타지를 담고 있다고 하니 어떤 내용일까 무척이나 궁금했는데요.

역시나 상상력의 끝판왕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새록새록 들던데요.​

아이랑 그림책을 넘기면서 이건 무엇일까? 생각하며 상상하게 되고 유추하며 아이의 생각들이 우수수 쏟아져 나오는 시간이 되었어요.

 

 

 

킁킁 

 

 

 

 

 

책표지를 보더니 새가 비둘기처럼 생겼네~

'킁킁' 제목이 재미있다며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 흉내를 내는 지훈군.

바닷가 푸른 물결을 따라 흘러오는 냄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궁금해지는데요. 

 

 

 

 

 

 

 

 

꼬르르륵~

새가 너무 배가 고파서 바닷속에 있는것들이 모두 물고기처럼 보이는것 같대요.

새 중에서 아마도 물고기를 먹고 사는것은 ​갈매기가 먼저 떠오르는지 좀 다르긴한대 갈매기로 치자네요.

 

 

 

 

 

 

 

냄새를 좀더 잘 맡기위해 새의 눈에서 레이더 작동~

킁킁!​

우리아이 책속의 괴물들이 나올까봐 무섭다며 잠자리에 들기전에 머리맡에 항상 챙겨놓는 전등을 가져와 새에게 빛과 힘을 실어주는데요. 행동을 보면 10살이지만 마음이 여리고

순수한것 같아요.​

 

 

 

 

 

 

 

 

 

 

 

나뭇가지에 매달린 무엇인가를 보고 물고기를 봤나고 물어봐요.

아니. 그런데 너는 누구니? 난 씨앗이지.

새가 묻고 정체모를 그 무엇인가가 아니라고 답하는 과정이 되풀이 하는데요.

아이는 물방울처럼 생겼다며 무엇일까 궁금증을 불러일으켜요.

 

 

 

 

 

 

 

 

 

 

분명히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그림 곳곳에 ​물고​기가 아닌 척 보호색을 띠고 숨어 있는 물고기를 찾는 재미도 있는데요.

새 눈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네~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웃음이 절로나와요.

요런 작은것 하나에서 발견하는 깨알 재미.  그림책을 보는 재미죠.​

 

 

 

 

 

 

 

 

 

씨앗은 땅속에서 저절로 자라는것이 아니라 물과 바람 양분을 먹고 쑥쑥 자란다는

놀라운 자연의 섭리와 생명의 아름다움을 그림을 통해 알 수 있어요.

 

 

 

 

 

 

 

 

 

 

 

어느덧 쑥쑥 자라 나무가 되고 그곳에서 열매가 보이는데요.
새가 어떤 열매일까 상상하는 부분이에요.​

과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과일돌이 아들램이는 1순위 파인애플을 비롯해 수박, 딸기, 바나나 등등

먹고 싶은 순위도 정하고 처음보는 특이한 과일의 이름을 묻기도 했는데.....

엄마도 처음보는 것이라 몰라용~~~ 

 

 

 

 

 

 

열매모양이 시골 할머니댁에서 입과 얼굴이 시커머스가 되도록 실컷 따먹었던 오디처럼 생겼다며 반기는데요.

 열매속에서 글쎄 물고기가 툭~ 튀어 나오는 장면은 물고기가 물속에서만 산다는 편견을 확 깨주죠.

세상에 물고기가 열리는 나무라니....​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는데요.

 잠들었던 달님도 긴가민가 하다가 깜짝 놀라는 모습은 웃음을 더해줘요.

말을 아끼듯 한 줄 짧은 내용과 시원시원 큼직하게 두 페이지에 걸쳐 꽉찬 그림들은

말로 표현하기엔 부족하여 그림으로 메세지를 전하고 있어요.

초등생이 되면 자연스레 그림책 보다는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책으로 단계가 넘어가는데요.

아이가 그림을 보며 상상하는 이부분이 ​참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그림책을 ​챙겨 함께 읽어요.


 

 

 

 

 

 

 

 

밤사이 나무에 달려 있던 열매들은 그 새는 어디로 간 것일까요?

드디어 물고기를 발견하고 헤벌쭉 웃음을 짓는 새.

 

 

 

 

 

 

 

날아가며 찍 싼 똥. 그리고 새로운 색깔의 냄새를 맡게 되는데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잇는 독특한 상상력이 빛나는 그림책이에요.

 

 

 

 

 

 

 

 

 

 

영문판으로 그림책을 즐길 수도 있어요.​

이것으로 이야기가 끝나면 섭하지~

아이의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는 마지막 페이지가 있어서 할 말이 많아집니다.

 

 

 

 

<킁킁 스티커>로 마음껏 놀아보자!​

 

 

 

 

물고기 6종이 담긴 킁킁 스티커를 이용해 물고기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꾸며 보았어요.

평소 물속에서만 살던 물고기들이 좀더 자유롭게 평소 꿈꾸던 여행하는 모습을 그렸다네요.

발이 달린 물고기가 쇼핑백을 들고 마트에 가기위해 다리를 건너서 버스를 타러가기도 하고,

풍선을 타고 햇님의 얼굴에 살짝이 뽀뽀하는 물고기, 비행기를 타고 하늘위 세상을 즐기는 물고기,

햇살이 따뜻하게 빛추는 풀밭에서 햇볕을 쬐면서 쉬고 있는 물고기,

잠수함을 타고서 궁금했던 깊은 바다속까지 마음껏 구경하는 물고기 등

아이만의 상상의 물고기 세상을 꾸몄네요.​

신비로운 자연의 섭리와 생명의 아름다움.

독특한 상상력으로 보면 볼 수록 다양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그림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 그림책을 볼 때면 숨겨진 뭔가가 있는것 처럼 <킁킁>거리게 되는데요.

아마 갈수록 빛을 잃어가는 상상력을 찾는 소리가 아닐까요?  ​

 

 

s**********3 2017.0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