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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음 시리즈가 다 절판이래요. 다니구치 지로님의 그림을 좋아해요. 매우 사실적인 묘사가 마음에 들어요. 신들의 봉우리를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저는 사실 왜 산을 오르는지는 이해가 가지 않아요. 하지만 그 사람들만의 이유가 있겠지요? 그것이 바로 이 만화에 담겨져 있습니다. 뒷 이야기아 궁금해서 아무래도 책으로 사서 봐야겠습니다. 중고라도 찾아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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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도 전에 내 취향에 맞지 않을 것이 분명한 작품들이 있다. 그 예상은 어쩌다 아주 예외적으로 틀리는데, 처음 다니구치 지로의 작품을 읽었을 때는 예상대로였다. '아저씨 만화다'. 취향이라는 건 좀 미묘해서, 설명할 수 없는 싫은 부분이 있거나 나에게 안 맞는 게 있는 거지, 작품 자체가 어떤가에 대한 평가와는 다르다. 아무튼 나는 다니구치 지로 작가의 만화는 더 안 봐도 되겠다고 정리했었다. 그러다 어쩌다 뭐 검색해서 리뷰를 읽고, 또 원작자가 몹시 재밌게 읽었던 [음양사]의 작가 유메무라 바쿠라니 한 번쯤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다. 또 나도 산을 오르는 걸 좋아한다. 언젠가 에베레스트 한 번 올라볼 생각도 있다. 그래도 일단 혹시, 하는 마음으로 1권만 사보았다. 역시 엄청 재밌다. 그리고 산을 진짜, 진짜 잘 그린다. 산을 만화로 표현하면 이렇게 해야 되는구나, 하고 내내 감탄했다. 또 주인공도.. 아아... 그 독불장군 스타일이 막 전형적이지 않고 매력적이다. 카메라를 둘러싼 스토리도 다음권이 너무 궁금하도록 재밌다. 빨리 남은 권들 주문해야겠다. 아 그리고, 책이 어떻게 11쇄나 찍었는지 놀랍다. 유명 작가긴 하지만 가격대도 있는 만화를.. 산사람(?)들이 사지 않았을까 추측도 해 봄 ㅎ 나도 에베레스트 더 더 더 가고 싶어졌으니까. 참 에베레스트를 네팔어로 '사가르마타'라고 한다는 것도 배웠다. 뭔가 나중에 셰르파족에 대한 책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아아 재미지다. 신들의 봉우리 먼저 다 읽고 다른 것도 찾아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