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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학교 국어선생님의 추천도서 중 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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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속의 주인공으로 언제나 친구들과 말썽을 부리면서 즐겁게 살고 있을 것으로 생각이 도이었던 둘리가 세월의 지나감에 나이를 먹게 되고 세월의 무게를 느끼는 중년의 모습으로 자신의 친구가 잡혀가는 모습을 보고도 초능력을 쓸수가 없어서 슬퍼하는 둘리의 모습은 청춘 시절에는 모든것이 다 내 마음대로 움직일것 같고 다른 사람들이 우습게 보이던 일들이 나이를 먹어 가면서 아픔도 느끼고 능력의 부족을 느끼게 된다는 점에서 슬픈 우리의 자화상을 바라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도 못구하고 친구를 팔아먹은 이유를 듣고는 아무말도 못하고 죽은 아저씨의 무덤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하면서 잠이 들은 성장한 둘리의 모습에서 많은 고민을 안고 살면서도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세대의 아픔과 성장을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볼수가 있다.
첫장을 장식하는 내사랑 단백질은 내용이 재미가 있지만 무거움도 내포를 하고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먹고 살기 위해서 자신의 신체를 잘라서 파는 돼지와 자식들을 파는 통닭집 사장인 닭이 나오는데 야식으로 시킨 음식이 누군가에게는 자식이고 슬픔을 가진 음식이라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3명의 사람이 나오지만 그중의 한명은 도저히 먹을수가 없고 한명은 잘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먹고 살기 위해서는 많은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볼수도 있고 다른 시선으로는 먹는 사람은 식민주의자라서 자신을 위해서 남을 희생을 시키고 안 먹는 사람은 그러한 지배를 반대하는 사람 나머지 어설픈 사람은 일반 시민으로 볼수도 있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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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품을 따와 만드는것을 흔히들 표절이라고 하고, 좋게는 모티브라고 한다. 그리고 그 작품에서 따온것을 자신의 색과 덧붙여 빚어내는것을 이이노코도리라고 한다.
그럼 최규석은 단순히 둘리라는 대한민국의 마스코트격 캐릭터를 따와서, 사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담긴 풍자 라고 부르는 색을 덧씌워 그린 이 작품은 과연 가치가 있는가? 과연 최규석의 다른 작품은 단순하게 웃기고를 떠나서, 읽는이를 끝임없이 빨아들이는 그러한 매력이 있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루한 색과, 마치 옛 우리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처럼 하지만 뻔한 이야기 진행. 난잡한 화면전환
그런데도 왜 이 책은 다른 사람들이 호평하는가?
단순히 둘리의 밝고 즐거운 부분과 정 반대된 사회의 어두운 한부분을 보여줌으로써, 독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기 때문이다. 그것뿐만 아니라, 본 책이 흥행해서 팔리기 시작한것은 다름아닌 모 사건 이후다!
어느 유명 사이트에 둘리 이야기가 개시되면서, 누리꾼들의 입소문을 타고 팔리기 시작한것이다. 그렇다면 최규석 작가 스스로의 매력보다 누리꾼들이 느낀 신선한 충격이 이 책을 팔리게 한게 아닌가.
그런데도 과연 최규석은 사회풍자와 추억을 그려내는 사진사라고 말할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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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 역시 '만화'에 대한 선입견에서 자유로운 편이 아니다. 어렸을 적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말이 "만화책이나 보고 니가 어린애냐?"라는 말씀이었다. 당시 부모님 말을 잘 듣던 '착한' 나로서는 중학교 입학 이후 만화책을 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런 선입견을 2차례에 걸쳐 깨드려 준 것이 바로 스포츠 만화인 <슬램덩크(Slam Dunk)>와 웹툰 들이었다. 첫 번째로 나에게 만화의 재미를 알려 준 것이 바로 슬램덩크였다. 당시 미친 듯이 농구에 빠져있던 나는 슬램덩크가 주는 농구의 재미에 열광했었다. 이 때 비로소 '만화'가 반드시 비현실적이라거나 비교육적인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어 두 번째로 만화의 힘을 알려준 것이 여러 웹툰들이었다. 맨 처음 만난 웹툰에 대한 관심은 <마린블루스>에서 시작하여 이후 강풀의 <26년>을 보고 난 만화가 비로소 '힘' 을 가질 수 있고 '메세지'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어 세 번째로 나에게 만화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려 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여전히 "만화=재미"라는 등가공식을 당연시 하던 나에게 이 책은 만화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식만 그림으로 다를 뿐 안에 담긴 메세지는 다른 책과 다르지 않음을 나에게 알려주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를 느끼지는 않았다. 오히려 읽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답답해지고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단지 그림이 메세지를 전달하는데 오히려 글보다 효과적이라 만화라는 형식을 사용했을 뿐 실제 주는 메세지는 글보다 더하면 더하지 결코 덜하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 만화책을 '본다'는 표현보다는 '읽는다'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듯싶다.
예컨대 이 단편집에 두 번째로 실린 <자살 방조>라는 만화를 '읽으면서' 나는 자연스레 내 군 생활을 돌이켜보게 되었다. 작전행정병으로 과도한 업무와 구타에 시달리던 나에게 이 만화 속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의자'가 바로 나였다. 그리고 이 만화에서 주인공은 작전과장을 비롯한 간부였다. 오직 의자와 같이 사병을 비품으로 생각하고 제대로 씻기거나 재우지 않고 일을 시키는 모습이 묘하게 만화에 그대로 대입되었다. 특히 "넌 문을 잠그고 내무실로 가서 잠이 들지. 그리고 다음날 어제와 다름 없는 사무실을 보곤 밤 새 아무 일도 없었다고 믿는 건가?"라는 의자의 이야기는 군 생활에서 내가 간부에게 하고자하는 말과 다르지 않다. 저녁 점호와 다음날 아침 점호에 변함없이 참석하는 병사를 보면서 정말 내무실에서 아무런 일이 없었다고 믿는건가? 실제 점호 시간 이후 이어지는 폭언과 구타, 그리고 선임병 근무 대신 투입되어 한 숨도 눈을 붙이지 못해도 내가 뛰어난 작전병의 능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한 당직사령은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아기공룡 둘리에 대한 오마쥬인 <공룡 둘리>를 읽으면서 나는 불청객 취급받는 둘리와 그 친구들의 모습이 현재 우리 사회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모습과 겹쳐 보였다. 공장에서 일하던 둘리는 프레스에 의해 손이 잘리지만 공장주는 "이 민증도 없는 새끼!! 사고 한 번 칠 줄 알았어!! 당장 나가!!"라고 오히려 윽박지르고 친구라고 믿었던 철수는 "오갈 데 없는 것들 데려다가 먹이고 재워줬더니… 친구!? 내가 니 친구냐?"라며 둘리는 폭행한다. 그리고 또치는 몸을 팔게 되고 마이콜은 밤무대 가수로 활동하고 도우너는 외계인 연구소에 의해 해부되게 된다. 특히 "어디에 있든 상관없잖아? 어차피 불청객들인데…"이라는 또치의 말은 우리 나라에서 '불청객' 취급받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말 다름이 아니다. 결국 당시 한번 빙하기가 와서 현실을 피할 수 있는 잠에 빠지기를 원하는 둘리의 모습…. 과연 둘리는 다시 한 번 찾아온 빙하기 후 깨어났을 때 희망을 볼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선택>이란 만화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2002년 월드컵을 위해 쫓겨나야 했던 철거민에 대한 만화인데… 사실 나 역시 만화 내의 건설소장이 하는 이야기에 어느 정도 동감을 하고 있다. "세 들어 살다 철거 된다니께 집 내놓으라는 것도 도둑놈 심보고… 그러구 지들이 저런다고 국가에서 날 받아 논 월드컵을 도로 물릴겨? 다아 빨갱이 새끼들이지…. 고생들을 안 해봐서 그려"라는 말 중 빨갱이니 고생을 덜 해서 그렇다는 말은 헛소리지만 앞에 두 문장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확히 철거민에게 어떤 권리가 보장되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법적으로 세 들어 살다가 계약 기간이 다 되거나 주인이 이사 비용 및 잔여 기간 주거 비용을 지급하는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정당하게' 세입자로 하여금 집에서 나가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것으로 할고 있다. 그렇다면 집까지 요구하는 것은 과한 요구 아닐까? 혹여 이런 것이 불합리하다고 느낄 때에는 자신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뽑아 철거민 보호에 관한 법률을 통해 법적으로 보호 받는 것이 옳은 선택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못 살고 못 배우는 사람들이 오히려 기득권 정당에 투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도 스스로 불러 온 것이 아닌가? 그들에게는 바로 나치 선전 장관이었던 괴벨스의 말이 인상 깊게 다가올 것이다. ![]()
결국 이 만화는 재미 보다는 메세지를 담은 책으로 '보는' 만화책이 아니라 '읽는' 만화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 만화책은 비교육적이라는 선입관에 빠져 있다면 이 책과 함께 새로운 만화를 만나보는 것이 어떨까? |
#1. 최규석 작가...
최 규석 작가는 본인 스스로도 예외적으로 초반부터 상도 받고 주목을 받은 만화가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습작을 그리며 데뷰와 독자들의 관심을 기다리는 연습생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대체로 뛰어난 그림 실력에도 불구하고 오래동안 준비만 하다가 생활고, 비전 등의 이유로 포기하는 많은 작가지망생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최규석 작가는 대단한 행운을 타고 났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의 작품을 보고나면 생각이 좀 달라집니다. 저도 많은 작품을 접하지는 못했지만 이분은 정말 개념이 있는 분이십니다. 감히 개념이 있다 없다 운운하는게 좀 이상하지만 이분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개념차다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가볍고 스타일리쉬한 작품들로 승부하려는 젊은 작가지망생들에게 또 다른 대안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봐도 좋을거 같습니다.
#2. 최규석 작가의 작품...
그 야말로 투박하고 묵직한 느낌의 작품들을 그려냅니다. 보통 언급하기 꺼리는 어두운 단면을 굳이 끄집어 냅니다. 철저하게 "대한민국 원주민", "습지생태보고서", "100℃", "어깨동무", "노동자의 변호사들" 등등 어느작품 하나 쉽게 웃고 넘어갈 작품이 없습니다. 총 여섯개의 작품과 세개의 쪽만화로 이루어진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는 이런 최규석 작가의 원형을 볼 수 있는 작품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중 표제작 "공룡둘리"를 읽고서는 원작자 이수정 선생님이 받으셨을 충격이 얼마나 컷을지 새삼 놀랐습니다. 이수정 선생님이 이 오마주를 허락하신 것만도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충격이 컸다는 반증이 두번 다시 둘리를 활용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셨으니 말입니다.
" 사랑은 단백질"부터 충격적이었습니다. "콜라맨"도 "리바이어던"도 "선택"도 모조리 하나 하나가 충격적이었습니다. 슬프고도 처연한 우리의 현실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둘리가 전단기에 손가락이 잘려 마술을 쓸 수 없는 현실도 그의 친구들이 명랑만화에서 나와 잉여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모습들이 왠지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어린시절 꿈꾸었던 화려하고 즐거운 미래와는 너무도 동떨어진 우리의 삶의 현실과 맞닿아 있어 가슴이 저릿했습니다. 이 작품은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얇은 만화집입니다. 한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정도의 분량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얻을 수 있는 메시지는 묵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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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저자 : 최규석
가격 : 원가 8,800원 ( 구입가 : 0원 )
이유 : 작가 '최규석'의 단편집으로 예전부터 한번 읽어보고 싶었었는데 시립도서관에서 빌려서 보게 되었다. (시립도서관에 들렀을 때 기억이 났다는 게 보다 정확한 것 같다.)
독서 후 : 예전에 봤던 '사랑은 단백질'이 수록되어 있다. 그 외에 단편들도 '최규석식'으로 '어둡고 현실적이 이야기를 잘 한다'라는 느낌이 든다. 왠지 어둡고 현실적인 만화 속 이야기들에서 연민이나 그 비슷한 무엇인가를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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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책은 예전에 인터넷으로 본적이 있어서 내용은 이미 알고 있다.
그때 당시 너무 재미있게 봐서 소장용으로 구입을 했다.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아기공룡 둘리 를 현실에 맞게 각색 한건데 지금 처럼 힘든 시기게 많은 것을
생각 하고 느끼게 해준다. 현실은 동화가 아니듯 힘든 시기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책을(만화)
보면 조금 우울 할수 있어서 그렇게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추천은 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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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둘리의 인기가 정부에 인정받을 때였다. 둘리의 주민등록증이 기사화될 때, 커버린 둘리에 대한 만화가 올라왔고 웹을 전전하던 만화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원히 성장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천진함의 대명사 둘리는 세상살이와 가난에 지친 어른이 되었다.
공장에서 일하다 잘린 손가락은 아무리 '호이' 소리를 내봐도 초능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치는 동물원에서 다른 타조들을 유혹하는 퇴물 아줌마가 되었고, 도우너는 외계인으로 팔려가 공개적으로 해부당한다. 고길동의 무덤 앞에서 소주 한잔과 함께 늙고 말라버린 둘리의 모습은 동심에 안녕을 고하게 한다.
가장 유명한 작품이기에 표지에도 실린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외에도 작가의 시니컬하고 잔인한 시선이 담긴 단편들은 현실을 뾰족하게 해부한다. 비교적 초기작인 이번 단편들은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비관적이다. 단편을 보고 있으면 '왜 사냐?'고 되묻고 있는 것 같다. 이런 거지같은 인생 왜 사냐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도 연재 제의가 없었던 점이 이해가 간다. 독자를 수용하고 공감을 끌어내기에 작가의 시선이 너무 날카롭고 일말의 희망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초반의 미숙하고 날카롭기만 했던 시선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다듬어지고,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작품으로 변해간다.
자신의 장점을 내려놓지 않으면서 성장하는 작가다. 최근작인 100도씨를 보면서 눈이 퉁퉁 붓도록 울면서 감동받았다.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철저한 비판만 담고 있던 초기작과 달리 사람의 감정을 쥐었다 놓았다 완급을 조절하며 애간장을 태운다. 작가가 소통의 길을 찾는 힘든 여정에도 펜을 내려놓지 않아서 반갑다. |
| 둘리처음나왔을때부터둘리팬이었는데 아 이런둘리는 정말 좀 충격적이네여........둘리말고도 다른주인공들도 다 세상에찌들때로 찌들어있는 모습을 보려니 정말 좀 저한테는 충격적으로 다가옸읍니다...둘리를 좋아하는 오리지널 원작 팬이라면 추천하고 싶지않은책이네여.....어릴때보던 그 순수했던 감정들이 와장창 깨지는 기분이라는것은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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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주위에서 여러번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를 여러번 추천하길래 한번 책을 찾아보았다가 그냥 뒤돌아 나왔던 기억이 있다. 밝은 둘리만을 생각하고 있어서 일까, 표지만 봐도 우울함이 느껴져 선뜻 손이 가질 않있던 것이다. 후에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완독을 했을때 그 기분이란. 완성도와 스토리 모두 나무랄데 없는 책이었지만 왠지 원망스런 기분이 들었다. 멋있지만 우울하고 대단하지만 괴로웠다. 둘리에대한 즐거웠던 추억을 현실이라는 타이틀을 이용해 암울하게 끌어내리다니... 이 책에는 둘리의 이야기만 있는것이 아니다 어른둘리 만큼이나 심상치않은 단편들이 함께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맨처음의 단편인 '사랑은 단백질'은 이것참 웃어야 할지 찡그려야 할지... 작가 특유의 유머와 현실적 비꼼이 돋보였다. 둘리, 역시 난 그냥 어리고 철없지만 웃음이 나오는 아기공룡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