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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츠케 마사하루 글,그림| 대원| 원서:上京アフロ田中| 240g| 2009년10월15일| 정가:4,200원
지인에게 곱게 건네받고 약간의 시간을 두고 읽었다. 분명히 재밌게 읽었음에도 마지막 책장을 덮자마자 뭘 봤는지 난감한 기분이 드는 그런 만화책이 이 만화책이 아닌가 싶다.
내가봤을 때는 거의 사기에 가깝게 도쿄로 올라온 스무살 청년 타나카는 지하 굴 뚫는 8시간씩 하고도 나름대로 잘 살아가고 있다. 주변인들과의 관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며 나름대로 피해보려고 이사를 하기도 하는 다나카. 참 귀엽다 못해 좀 그렇다. 그런데, 이 만화에서 가슴을 확 뚫는 이야기가 하나 나온다. 힘겨운 지하 작업을 마치고 돌아와 씻고 시원하게 마시는 맥주한잔!
![]() 거기다 아사히 아니던가!
![]() 지인이 이 만화를 넘겨주면서 '만화는 그냥 그랬는데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라고 했던 말이 확 와 닿았다. 퇴근하여 한잔의 맥주로 삶을 위로하는 이 또 한사람 있지 않던가! 이 장면 하나 만으로도 이 별을 줄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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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 전체 관람가????!!!! 괜찮은 걸까? 이런 저질 개그를 빵빵 터트려도... 랄까. 은혼이 저질 개그를 터트려서 일략 개그계의 최고봉으로 올라선 것을 보았을때 이 폭두직딩 타나카도 결코 거기에 뒤지지 않는다라고 감히 평할 수 있을 것이다.
난 처음 이 만화책의 제목만 보고 뭔가 조폭물인가 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다. 제목이 '폭두'였던 지라 그렇게 연관시켰던 것인데 알고보니 엄청나게 순진한 주인공이 아니던가.... (미안할 정도로 순진했다.) 그래서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저기서의 폭두는 폭발해버린 (머리)頭가 아닐까 한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은 바로 흔하지 않은 아폴로 머리기 때문이다. 흠.
만화의 간략적인 줄거리는 이러하다. 타나카는 부모의 착취의 못이겨 도쿄로 상경해 지하 15미터에서 쉼 없이 하루 꼬박 8시간 동안 땅을 파며 생활하게 된다. 그런 그의 일상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B급 개그들... 남들과 흔히 어울리지 못하는 생김새를 가진 주제에 순진한 동정남으로써의 모습을 철저히 보여주는 그 타나카 때문에 나는 읽는 내내 폭소를 금치 못했다.
이 만화는 폭두고딩, 폭두백수 까지 해서 총 세시리즈로 이어지는데 폭두직딩을 본 결과 전작들도 꽤나 기대되는 작품이라 기회가 되면 사볼 생각이다.
사실 스님, 신부님, 수녀님을 제외하고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개그는 바로 야한 것과 더러운 것이 아닐까....-_-; 라는 생각을 하는 1人으로써 이 만화는 그런 부분을 아주 실하게 채워주는 만화라고 할 수 있겠다! 정말 웃기지만 심히 15세 정도는 때려줘야 하지 않을까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만화. 그것이 바로 폭두직딩 타나카 였다.
(별 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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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카 히로시. 한없이 숫총각에 가까운 20세 청년. 얼떨결에 상경해서 들어간 곳은 어떤 회사의 독신자 기숙사. 유쾌하다고 보면 유쾌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선 약간 민폐스러운 동료들도 생겨나며, 바보스럽고 평화로운 새 생활이 시작된다…! 고딩, 백수의 과정의 거쳐 타나카가 이번에는 직딩으로 돌아왔다.....지만 그의 성격이 어디 갈리 없다. 뭔가 의지박약에다가 똘끼충만, 거기다가 총각딱지를 떼고싶어하지만 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다나카, 졸지에 독립하여 친구도, 가족도, 그나마 알던 여자도 없는 도쿄로 이사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생활은 여전히 한없이 골때리고, 그의 인생은 한없이 꼬이기만 한다. 타나카 시리즈를 보면서 느끼는건 이런놈들이 있기는 할까......아!있다!그것도 여럿.....이라는 감정이다. 없는 듯 하면서도 가까운 곳에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 슬프지만 그러면서도 술한잔 하면서 웃을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는 작품이다. 백수편에서는 미래를 먼저 보여주는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그 미래와 백수시절 사이의 퍼즐을 하나 둘씩 짜맞춰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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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인지도 몰랐고, 난 만화를 그리 즐기지도 않는 사람이고, 이런 유머에 웃기에 난 너무 늙었고, 이 만화를 사지 말았어야 하는 이유는 더 많았다. 어쩌다 한 밤중에 이 책 저책 구경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블로거의 추천 목록에 있기에) 덜컥 구매했는데, 책은 한낮에 도착해서 맨숭맨숭한 정신으로 보자니, 난감했다. 하긴 농구만화 "슬럼덩크"가 히트 칠 때, 난 이미 그걸 즐기기엔 너무 성숙해 버렸으니. 그 비슷한 유머와 그림체가 반가울 수가 없겠지.
스무살 촌 청년이 도쿄로 올라와 지하 굴을 뚫는 작업을 하루 8시간 하고 기진맥진해서 목욕후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일과. 프라이버시를 지키기위해 자취방을 얻는데, 멀리 못간다는 얘기. 여자를 만나도 참 민망하다는 얘기. "롤러코스터" 남녀 탐구생활 일본판 같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