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0%
  • 리뷰 총점8 4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8.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편집, 편집자가 갖춰야 할 색다른 노하우
"편집, 편집자가 갖춰야 할 색다른 노하우" 내용보기
참 탐나는도다. 작년 겨울 '유혹하는 에디터'를 접하며 심하게 군침을 흘렸었다. 마침 김학원의 '편집자는 무엇인가'를 읽고, 에디터로서 내 삶의 방점을 제대로 찍은 후라 더더욱 궁금했다. 고경태가 누구인가? <한겨레21>의 편집장이자 현재는 <씨네21>을 역동적으로 바꿔놓은 시대의 편집자다. 서두에서 일류가 되기 위한 몸부림은 허영으로 비친다고 했다. 하여 '아류'를 넘어서
"편집, 편집자가 갖춰야 할 색다른 노하우" 내용보기

참 탐나는도다. 작년 겨울 '유혹하는 에디터'를 접하며 심하게 군침을 흘렸었다. 마침 김학원의 '편집자는 무엇인가'를 읽고, 에디터로서 내 삶의 방점을 제대로 찍은 후라 더더욱 궁금했다. 고경태가 누구인가? <한겨레21>의 편집장이자 현재는 <씨네21>을 역동적으로 바꿔놓은 시대의 편집자다. 서두에서 일류가 되기 위한 몸부림은 허영으로 비친다고 했다. 하여 '아류'를 넘어서란 부제를 단다. 적어도 남들이 간대로 따라가지 않겠다는, 지극히 재미를 추구하는 편집자이다.

 

유혹하고, 사기치는 편집 매뉴얼

이 책은 지금 이 시간에도 마감의 칼날 위에서 글뭉텅이와 씨름하고 있는 편집자들을 위한 실무 편집 매뉴얼이다. 특히 10여 년을 에디터로 밥먹고 산 내게 딱 맞는 책이다. 누구의 도움없이 독고다이로 배우고 느꼈던 내게 일말의 자기 반성과 잡지 편집에 대한 새로운 정의들을 일깨워준다. 이 책은 6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는 고경태의 무책임한 매체론, 잘 빠진 한줄 언어의 미학을 설파한 단문과 요약의 힘, 자신만의 단어장을 참신하게 가꿀 것을 권하는 제목쓰기의 사례, 근 14년동안 그가 해온 <한겨레21>의 표지와 광고 이야기, 편집자를 위한 글쓰기 개론과 편집자 완성을 위한 기획론을 담고 있다. 중간중간 단상을 담은 에세이와 부록으로 창조적인 편집자가 되기 위한 십계명을 적시하고 있다.

 

글은 짓기가 아니라 쓰기다. 그것도 짧게

재미있는 사람이다. 편집은 모든 분야에 통용된다. 먹고, 보고, 듣고, 행하는 모든 우리의 삶이 편집적인 삶인 셈. 오랫동안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편집자들을 위한 강좌를 진행했던 저자이기에 써내려가는 글 하나 하나가 알기 쉽게 사례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다. 흔히 내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편집자 개론서와는 판이하게 다른 트렌디하고, 감각적이며, 당장이라도 실무에 응용할 수 있는 Tip들로 가득하다. 늘 느끼는 거지만 단문은 어렵다. 편집자가 갖춰야 할 3가지 소양으로 편집, 글쓰기, 기획을 꼽고 있다. 편집은 오랜 기간 다져온 알량한 노하우가 내게도 있다. 네이밍부터 표지 컨셉트, 인트로와 광고를 풀어가는 방식, 특집과 피처기사들의 유기적인 조합, 전체적인 리듬감과 1P 꼭지 기사들의 포인트 등은 알게 모르게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자부한다. 다만 글쓰기가 문제다. 여기서도 김훈 선생이 등장하는데, 조사 하나를 놓고도 밤샘을 하며 고민하는 자세. 진양조가 아닌 휘몰이로 몰아치는 글의 음악성 고려, 헤드라인은 10자를 넘지 않는다는 간결성 등을 제대로 한 수 배웠다.

 

나의 글쓰기를 고발한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영어식 혹은 일어식 표현을 많이 쓴다. 중언부언일 경우가 많고, 핵심을 비껴나 장광설이 되기 일쑤다. 나만 하더라도 얼마나 군더더기가 많은가? 쉼표 하나를 찍는 것도 다 의미가 있는 법인데, 무의식적으로 말줄임표나 쉼표를 난발한다. 또 어떠한가. 느낌표와 물음표는 왜이다지도 많은 건지.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이 됐다. <한겨레21>의 표지를 보여주며 헤드카피와 비주얼에 대한 그의 견해는 정말 신선했다. 재미없는 글보다는 위험하지 않은 선정성을 옹호한다는 그. 독자를 계도하는 것이 아닌 친구에게 말하듯 구어체로 풀어내는 정겨움. 그러면서도 치열하게 한 우물을 파고 들어가는 뚝심까지 편집자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자신의 편집물로 보여준다. 하여 중앙일보의 데스크인 정재숙은 이렇게 그를 평한다. '고경태는 제목을 뽑지 않는다. 심는다. 기사를 써 던지면 그 손에서 뚝딱 스트라이크로 꽂힌다. 본문보다 더 진한 카피로 독자를 울리는 그는 한 마리 대책없는 편.집.짐.승이다'라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터닝 포인트

누구나 자신의 직무 관련 책들은 눈여겨 보게 된다. 이유는 동시대 나의 경쟁자 혹은 파트너는 어떻게 일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갖고 일에 임하는지 궁금하기 마련이다. 나 또한 쉽지 않는 10년의 길을 걸어왔다. 잡지사 초창기에는 몇 달씩 급여가 밀리기도 했으며, 차비가 없어 걸어다니고, 밥값이 없어 회사에서 라면을 끓여먹었었다. 그 치열했던 순간들을 이제는 망각하고 산다. 매너리즘에 빠져, 매거진 기획을 무슨 공식에 대입하여 쑥쑥 뽑아낸다. 노하우라면 노하우겠지만 진정성이 부족하다. 나 자신만을 위한 책, 잡지가 무슨 소용있겠는가. 최근 연이은 PT 실패를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세상을 너무 잘안다고 오만했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시작에 앞서 고경태의 '유혹하는 에디터'를 만난 건 정말 행운이다. 이 책을 기점으로 새롭게 무장한 편집짐승이 되리라.   



t******2 2010.02.10. 신고 공감 4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유혹하는 에디터] 편집 잘하는 방법은 삶을 사는 것과 동일해보인다.
"[유혹하는 에디터] 편집 잘하는 방법은 삶을 사는 것과 동일해보인다." 내용보기
편집이라는 게 어떤건지 사실 정확하게 잘 몰랐다. 출판사의 편집자-라고 하면 그래도 어느정도 감이 잡힌다고 생각했는데, 신문이나 잡지의 편집자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잘 몰랐다. 이 책에서는 고경태 기자의 편집 노하우와 그의 여러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책 속에 나열된 내용들을 읽다보면 편집이라는 건 삶을 살아가는 방법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 어떨떄는
"[유혹하는 에디터] 편집 잘하는 방법은 삶을 사는 것과 동일해보인다." 내용보기

편집이라는 게 어떤건지 사실 정확하게 잘 몰랐다. 출판사의 편집자-라고 하면 그래도 어느정도 감이 잡힌다고 생각했는데, 신문이나 잡지의 편집자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잘 몰랐다. 이 책에서는 고경태 기자의 편집 노하우와 그의 여러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책 속에 나열된 내용들을 읽다보면 편집이라는 건 삶을 살아가는 방법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 어떨떄는 최후의 최후까지 고민을 하고, 어떤 때에는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가는 아이디어를 잡고, 어떤 때는 최대한 진지하게, 어떤 때는 유머러스하게... 그런 여러 방법은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늘 다르게 적용하는 그 방법들과 유사하다. 우리가 하루하루에 의미를 부여하는 여러가지 방법들과 편집방법들이 흡사한걸 보면 편집이라는 작업은 텍스트를 살아있는 것으로 만들어내는 그런 작업이 아닐까.

 

각 기사의 헤드라인과 중간제목을 뽑아내고, 표지 디자인을 체크하고, 여러 기사의 각주와 사진의 캡션을 체크하고.. 이 모든 것들은 어쩌면 사소해보이지만 사실은 가장 중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가는 것들이 어떤 이에게는 눈에 확 들어오는 티가 될 수도 있으니까. 편집이라는 건 모든 이의 편의를 증대시키고, 어떤 이가 발견할 수 있는 티를 최대한 줄여보는 그런 작업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글쓰기에 흥미가 있다면 읽어보는게 좋을 그런 책이다. 편집자의 미덕뿐 아니라 텍스트를 뽑아내는 자가 응당 갖춰야 할 미덕 또한 중간중간에 잘 보여진다.



w*****y 2009.09.2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주~ 괜찮은 책
"아주~ 괜찮은 책" 내용보기
오랜만에 책값을 하는 책을 만났다 싶어 간만에 리뷰를 쓰러 들어왔더니 이미 많은 리뷰가 있다. 발간된지 얼마 안됐는데도 불구하고. 역시 눈 밝은 독자들은 양서를 알아보는 듯싶다. 한겨레출판에서 나오는 책들은 항상 좋은 인상을 남긴다. 이런 장르의 입문서(?)는 대개 앞부분은 친절하지만 뒤로 갈수록 저자가 자기자신에 도취한 나머지 쉽게 이해되지 않는 어려운글로 흐르기 십
"아주~ 괜찮은 책" 내용보기

오랜만에 책값을 하는 책을 만났다 싶어 간만에 리뷰를 쓰러 들어왔더니 이미 많은 리뷰가 있다. 발간된지 얼마 안됐는데도 불구하고. 역시 눈 밝은 독자들은 양서를 알아보는 듯싶다. 한겨레출판에서 나오는 책들은 항상 좋은 인상을 남긴다.

이런 장르의 입문서(?)는 대개 앞부분은 친절하지만 뒤로 갈수록 저자가 자기자신에 도취한 나머지 쉽게 이해되지 않는 어려운글로 흐르기 십상인데, 저자는 적절한 비주얼과 위트를 섞어 가면서 책읽는 사람을 배려한 흔적이 역력하다. 평소 한겨레21, 시사in 등의 인터넷판을 종종 읽는 터라 한홍구 교수의 비화 등도 참 재미있었다. 마감 잘 안 지키는 킬러 콘텐츠의 저자라니.. 골치 아프셨겠다.  

참고로 314p에 오자 있다. '큰 제목이 업다'는 '없다'겠지.

w*****3 2009.11.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유혹하는 필자가 되려면!
"유혹하는 필자가 되려면!" 내용보기
나는 글을 쓰는 것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편집과는 무관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 책에 지대한 관심이 있었던 이유는 바로 '제목 짓기'에 소질이 없는 탓이다. 책을 읽고 나면 짧은 서평이나마 남기는 것을 나름의 철칙으로 삼고 있는 나로서는 서평을 올리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제목 부분이다. 제목이란 책 한권을 단 한마디로 표현하는 능력을 보여주는지라
"유혹하는 필자가 되려면!" 내용보기

나는 글을 쓰는 것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편집과는 무관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 책에 지대한 관심이 있었던 이유는 바로 '제목 짓기'에 소질이 없는 탓이다. 책을 읽고 나면 짧은 서평이나마 남기는 것을 나름의 철칙으로 삼고 있는 나로서는 서평을 올리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제목 부분이다. 제목이란 책 한권을 단 한마디로 표현하는 능력을 보여주는지라 항상 제목에서 망설이다가 결국 책 제목을 그대로 쓰고야 마는 나로서는 어떻게 하면 유혹하는 필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비결이 절실했다.

 

글쓰기에 대한 지리한 책이 아니어서 좋았다. 자신의 경험이 녹아든 솔직한 글은 독자의 공감을 자연스레 얻어내기 마련이다. 그가 <한겨레21>의 편집장을 시작으로 <esc> 팀장으로 있으면서 만들어낸 수많은 이야기들은 '편집' 작업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말하기보다는 그 어려움을 즐기는 법을 보여준다. 마침내 완성된 마음에  쏙 드는 제목 한 줄은 그간의 모든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린다. 작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재미'라는 요소가 이 책에는 적시적소에 잘 배치되어 있다.

 

그가 이야기하는 편집에 대한 노하우도 노하우지만, 내게는 편집이라는 세계가 어떤 곳인지, 한권의 잡지, 한개의 기사가 나오기까지 기자와 에디터들이 쏟아내는 열정과 노력이 어떤 것인지 간접적으로나마 어렴풋이 알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앞으로는 잡지 표지를 훓어보더라도 그냥 지나치지는 않지 싶다. 헤드라인 하나를 위해 어떤 고민을 했을 지 잠시 상상해 보게 될 것 같다.

 

제5부에 나와 있는 글쓰기 십계명은 꼭 편집자가 아니더라도 도움이 된다. 나도 보통 서평을 쓸 때,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단어나 어미가 없는 지 서평을 쓰고 난 후 전체적인 문맥을 생각하며 읽어보게 되는데, 바로 이 과정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동의반복어들에 좌절한 적이 수도 없이 많기 때문이다. '쉽게 쓰기'와 '체험과 예화를 적극 활용하자'라는 부분에서는 나름 뿌듯하기도 했다.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평소에 내가 좋은 서평으로 생각하고 점수를 많이 주는 부분이 바로 그 부분이다. 현학적으로 말을 어렵고 길게만 쓰려고 하는 서평이 가장 질색인데, 나의 평소 생각을 지지받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고나 할까.

 

나에게는 수많은 이메일을 주고 받는 것, 그리고 보고서를 올리고 퇴짜 받고 수정하고 다시 올리는 것이 일상이다. 고경태 기자의 유혹하는 에디터가 되기 위한 충고들은 이런 틀에 박힌 일상에 재미를 더해 줄 수 있는, 그리하여 나만의 글쓰는 스타일이라는 것을 일상적 글에도 적용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을 담고 있다. 

l********d 2009.10.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머릿속에 확 꽂히고 정신이 번쩍들게 하는 책!!
"머릿속에 확 꽂히고 정신이 번쩍들게 하는 책!!" 내용보기
회사에서 사보를 만들고 있습니다. 전문 편집인이 아닌 아마추어 입장에서 소수의 직원들과 함께 매월 12면의 사보를 만드는 일을 1년째하고 2년에 접어들고 있는데,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매월 절감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기사는 어떻게 발굴할까? 제목, 헤드라인은 어떤 내용을 뽑아야 멋질까? 사진은 어떻게 구성하고 편집해야 할까?   이런 소소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여
"머릿속에 확 꽂히고 정신이 번쩍들게 하는 책!!" 내용보기

회사에서 사보를 만들고 있습니다.

전문 편집인이 아닌 아마추어 입장에서 소수의 직원들과 함께

매월 12면의 사보를 만드는 일을 1년째하고 2년에 접어들고 있는데,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매월 절감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기사는 어떻게 발굴할까?

제목, 헤드라인은 어떤 내용을 뽑아야 멋질까?

사진은 어떻게 구성하고 편집해야 할까?

 

이런 소소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여러권의 책을 읽고  있는데

이책은 그 중에 과연 최고입니다.

 

한겨례 21, 시네 21 등 편집장을 해 오면서

경험해온 저자만의 노하우 등을 매우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 저 같은 초보편집자에겐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이번달호 인쇄를 마치고 도착을 기다리면서

또 다음달 기획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 책을 한번 더 읽어야 겠습니다.

p****t 2012.02.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학보사 기자는 꼭 읽어라
"학보사 기자는 꼭 읽어라" 내용보기
읽어도 읽어도 재밌다.   가끔 배꼽 잡고 웃는다.   나는 학보사 기자다. 올해로 2년 째, 이제 막 데스크단 됐다. 학보사 생각보다 너무 힘 들다. 학교 수업 받고 기사 쓰고 취재하고 몸이 3개라도 모자란다. 지금은 방학인데 학 교 나와서 교육받아야 한다. 지난 학기에 낸 신문을 평가하며 부족한 점을 고치는 교육을 한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이 책을 추천한다. 나는 신문
"학보사 기자는 꼭 읽어라" 내용보기

읽어도 읽어도 재밌다.

 

가끔 배꼽 잡고 웃는다.

 

나는 학보사 기자다. 올해로 2년 째, 이제 막 데스크단 됐다. 학보사 생각보다 너무 힘

들다. 학교 수업 받고 기사 쓰고 취재하고 몸이 3개라도 모자란다. 지금은 방학인데 학

교 나와서 교육받아야 한다. 지난 학기에 낸 신문을 평가하며 부족한 점을 고치는 교육을 한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이 책을 추천한다. 나는 신문 제목을 성의없이 정했고 그대로 인쇄했다. 하지만 고경태 기자의 제목 정하는 방법을 보고 감탄했다.

 

다른 종류의 제목을 10개 고른다. 최대한 줄인다. 또 줄인다.

 

고경태 기자의 제목은 임팩트와 재미가 있다. 배우려고 한다.

 

나 비록 실력도 부족하고 성의도 부족하지만 이 책을 보며 열의를 다진다.

 

전국에 있는 학보사 기자들. 이 책 꼭 읽고 토론 하길 바란다. 그리고 지난 학기 신문 제목을 다시 봐라. 많이 느낀다.

 

학보사 기자가 읽어야할 책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많이 읽을게요.

 

c****1 2011.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제가 올해 산 책 중에서 최고의 책입니다.
"제가 올해 산 책 중에서 최고의 책입니다." 내용보기
저는 한 달에 책을 적어도 10권 이상을 사는 일명 플래티넘 ㅎㅎ 독자입니다.    뭐 여러 분야의 책을 잡다구리하게 사는 편인데요.   어떤 분야건 간에 술렁술렁 읽히면서도, 감동과 깨우침을 주는   그런 책들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고경태 님의 책을 '내인생 BEST 50권의 책'명단에   당당히 넣고자 합니다.     고경태 님의 책은 출퇴근시 통근버
"제가 올해 산 책 중에서 최고의 책입니다." 내용보기

저는 한 달에 책을 적어도 10권 이상을 사는 일명 플래티넘 ㅎㅎ 독자입니다. 

 

뭐 여러 분야의 책을 잡다구리하게 사는 편인데요.

 

어떤 분야건 간에 술렁술렁 읽히면서도, 감동과 깨우침을 주는

 

그런 책들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고경태 님의 책을 '내인생 BEST 50권의 책'명단에

 

당당히 넣고자 합니다.

 

 

고경태 님의 책은 출퇴근시 통근버스 안에서 며칠 만에 다 읽었는데요.

 

저도 모르게 넋놓고 싱그시 웃다가...찡그리다가... 집중하다가...

 

 

내용은 뭐 글쓰기와 에디팅에 관한 내용입니다.

 

작년에 손석춘씨의 신문 읽기 관련 책을 한 권 읽은 뒤라

 

그 책 기억도 나고 좋았습니다.

 

저는 언론계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지만

 

이 책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 인생 자체가 편집'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아무나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r*****1 2010.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유쾌 통쾌 상쾌한 편집의 신
"유쾌 통쾌 상쾌한 편집의 신" 내용보기
스티븐 킹은 편집은 신의 영역이라고 했다. 그럼 이 분은 진정 편집의 신인 것일까. 타고난 감각과 넘치는 열정으로 편집의 달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풀어내는 명쾌한 편집노하우다. 감각 떨어지는 일반인들에게 요목조목 다양한 사례로 좋은 편집이란 무엇인지 알려준다.   읽고 나면 왠지 내게도 무언가 편집 감각이 꿈틀 흐르는 느낌이 든다. 책장에 두고두고 펼쳐보며 감각의 날을
"유쾌 통쾌 상쾌한 편집의 신" 내용보기

 스티븐 킹은 편집은 신의 영역이라고 했다. 그럼 이 분은 진정 편집의 신인 것일까. 타고난 감각과 넘치는 열정으로 편집의 달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풀어내는 명쾌한 편집노하우다. 감각 떨어지는 일반인들에게 요목조목 다양한 사례로 좋은 편집이란 무엇인지 알려준다.

 

읽고 나면 왠지 내게도 무언가 편집 감각이 꿈틀 흐르는 느낌이 든다. 책장에 두고두고 펼쳐보며 감각의 날을 유지하면 참 좋을 책이다. 

 

그가 설명하는 편집 기술에 관한 이야기보다 그것을 설명하는 글 자체가 더 재미있어 계속 책장을 넘기게도 된다. 문장을 이렇게 짧게 쓰는 사람은 처음 본다. 그런데도 유머가 있다. 배우고 흉내내고 싶다.

o*****k 2010.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래, 이런 편집책을 원했어! [유혹하는 에디터]
"그래, 이런 편집책을 원했어! [유혹하는 에디터]" 내용보기
굳이, 인터넷 기록史         나는 일기장 세대다. 김밥 단무지 같은 줄이 그어져 있던 무제 노트에 연필로 일기를 쓰면, 선생님이 빨간펜으로 가장 맘에 드는 곳에 물결표시를 해주던 게 초등학교 시절. 중학교 때는 예쁜 만화 일러스트가 있는 노트에 쓰는 것만으로도, 초등학교 때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은 얇은 칸에 빼곡이 글씨를 써 넣는 것만으로도 어쩐지 예전보다 비
"그래, 이런 편집책을 원했어! [유혹하는 에디터]" 내용보기

 

굳이, 인터넷 기록史

 

 


 

 

나는 일기장 세대다. 김밥 단무지 같은 줄이 그어져 있던 무제 노트에 연필로 일기를 쓰면, 선생님이 빨간펜으로 가장 맘에 드는 곳에 물결표시를 해주던 게 초등학교 시절. 중학교 때는 예쁜 만화 일러스트가 있는 노트에 쓰는 것만으로도, 초등학교 때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은 얇은 칸에 빼곡이 글씨를 써 넣는 것만으로도 어쩐지 예전보다 비밀스러운 기분을 느끼며 그렇게 일기를 썼다.

 

 

고등학교 때가 돼서야 인터넷 일기장이 성행을 했다. 그때 처음 인터넷에 규칙적으로 글을 올렸다. 친구와 교환일기를 썼는데, 누드 일기장이던가? 뭐 그런 이름의 사이트였다. 여섯 달 쯤 꼬박 썼는데, 어느 날 들어가보니, 사이트가 폐쇄되어 있었다. 해킹을 당했다나 어쨌다나, 죄송합니다. 대문에 커다란 사과문을 붙여놓은 사이트 앞에서 나는 당황했지만, 기록들이 사라져버렸다는 사실보다는, 대체 이 원망과 분노를 던질 대상을 마땅히 떠올리지 못해서였다.

 

 

그러니까, 인터넷 사이트는 ‘인터넷’이라는 체계가 스스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지, 당시로서는 운영자의 개념 따위는 없었다. 어쨌거나 누군가가 있더라도 미지의 운영자와 나 사이에는 하나의 우주 같은 공간이 있던 셈이었다. 그리고 나의 기록들은 그 우주로 가버렸다. 대개 최초의 기억은 잊혀지지 않는 법이다. 내가 아직도 지니고 있는 인터넷 공간 앞에서의 막막함과 당황스러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타인과의 거리는 아마 이러한 첫 경험에서 기인한 것이리라.

 

 

나의 인터넷 기록사를 굳이 언급한 까닭은, 지금의 글쓰기를 설명하기 위한 것인데, 나는 이 공간에서 가벼운 글들, 스쳐지나가는 풍경들을 크로키하듯 적어나갈 생각이었다. 헌데, 존댓말을 쓰려고, ‘제가 오늘은 이기호 작가님의 독자만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라고 적었더니, 그 다음 문장이 영 붙질 않는거다.

 

 

이건 왜일까, 고민하다보니 인터넷 글쓰기의 기원?에서 그 힌트를 얻었다. 일기쓰기로 시작한 내 인터넷 글쓰기는 일단 1인칭 시점에서 가장 자유롭다. 그건 익숙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말 누군가 대상을 상정하고 쓰는 것이 아닌 이상 글은 개인적이기 때문에, ‘제가요~했습니다.”라고 미지의 대상을 향해 말을 띄우는 것은, 글쎄, 마치 예전 익명의 운영자와 나 사이에 놓인 우주에 대고 혼잣말을 하는 기분만큼이나 궁색해지는 데가 있다.

 

 

적어도 B컷 사진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목적이라던가, 기사 글에서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전하고 싶다는 목적이 아닌 이상 말이다. 고로 이 말은 1인칭이 어떤 방식으로든 나라는 사람을 드러내는 형식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겠다. 음, 서론이 길었지만, 나는 친절하게도, 잠시나마, 내 블로그에 들어올 사람들을 의식하며 ’반말을 써도 될까‘하는, 21세기 다양성, 유연성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누가 들으면 지극히 사소하다싶을 고민,은 아니고 생각을 잠시 했다는 것.

 

 

 

생생히 다가오는 편집 예시, 이런 걸 원했어!

 

 


글쓰기에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다보니, 며칠 전에 읽은 『유혹하는 에디터』(고경태 저)가 떠오른다. 기꺼이 12월에 읽은 책 중에 가장 흥미롭게 읽었다. 일단, 그림과 참조자료가 많다. 그래서 재밌다. 게다가, 그동안 10년 간 <한겨레 21> 겉표지를 담당한 이력을 살려, 그동안의 겉표지 모음이 테마별로 펼쳐지는데, 편집 디자인이나 카피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은 반드시 참고해야 할 책이다.

 

 

편집과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만 꺼내는데도, 그 사이사이 엮어진 당시의 사회상황, 혹은 편집자로서의 삶의 모습도 함께 펼쳐지는데, 워낙 글발이 있으신 분이라 두말없이 재미나다. 특히 각 챕터의 제목, 각 글의 소제목을 염두에 두면 이 분이 얼마나 재치넘치고 센스만점인 편집감각을 지녔는지 확실히 알수 있다.

 

 

사실 10년간 잡지의 표지를 책임진다는 것은, 말로만 들어도 굉장한 일이다. 매주 재미있는 생각, 좋은 글귀를 떠올리는 것은 말이 쉽지,라고도 할 수 없을 만큼, 생각하기도 어렵다. 나는 따로 편집팀이 있어 돌아가면서 만들지 않았을까 했는데, 한 사람의 작품(!)이라니.

 

 

더욱이 주간지는 매대 경쟁이 치열하다. 나는 구독하지는 않지만, 가끔 일간지를 구매하는 독자다. 아마 정기구독자보다 나처럼 서점이나 지하철역에서 충동 구매하는 독자가 더 많을 터인데, 이들에게 선택될 수 있는 건 오로지 표지뿐이다. 얼마나 강렬한가.

 

 

때로는 정말 사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표지들이 있지 않은가? 지하철을 타고 가다 스쳐지나가는 잡지 표지만 보고 내려서 산 적도 몇 번 있다. 또 그러한 면에서, 내 지인은 매번 ‘한겨레21’을 구매하곤 했는데, 타 시사 잡지와 비교하면서 “잡지는 표지만 봐도 알 수 있어. 제목 뽑는 것 좀 봐, 한겨레는 재미있잖아?”라는 말을, 지나가는 말로 들은 기억이 떠올라, 섬짓 놀랐다. (아니 그이는 벌써 편집의 기본을 꿰뚫고 있었던 것이다?!)

 

 

대부분, 작법책의 결론

 

 

매일 제목 뽑기에 고심하는 나 역시 소소한 팁을 전수받을 수 있어, 더없이 반가운 책이었다. 수많은 글쓰기 혹은 글 관련 책이 정말 많다. 이를테면, ‘~쓰기의 자세’부터 시작해 ‘~쓰는 법’에 이르는 작법책 말이다. 역시 이런 책은 저자의 예시만큼 더 나은 게 없다. 소설가의 소설쓰기 책 치고 저자의 훌륭한 소설만큼 좋은 책이 없으며, 카피라이터의 카피 책 치고 저자의 뒤통수치는 카피들보다 좋은 예시는 없는 것 같다.

 

(실제로 대부분의 작법책의 결론도 그러하다: ~라고 설명을 했지만, 사실 소설(시, 혹은 기타 글)쓰는 방법이란 없다. 직접 써보는 게 가장 좋은 것이다.) 흠, 이런 면에서도 『유혹하는 에디터』는 좋은 편집교본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이 책을 읽고 편집자란 어떤 사람이어야 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으니까.

 

 

 

 

P.S  그래서 이 글의 결론은,

 

인터넷도 쓰는 일기장처럼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야.

오리고 붙이고, 울퉁불퉁 글씨자국 손맛도 내고, 색도 칠하고.

휴대폰으로 블로깅하는 시대에, 이러면 나 너무 아날로그그그극한가? 흠.

 

 

 

a*******7 2009.12.20. 신고 공감 0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편집의 세계를 엿보다
"편집의 세계를 엿보다"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보는 순간부터 읽고 싶었다. 하지만 내이름으로 기증하고도 바빠서... 너무 웃기지만 내가 기증하고도 내 두루를 써가며 빌려읽는다 ^^    무심히 보는 헤드라인이 있는가하면 아~~~ 하며 감탄을 하는 것이 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의 머리에서 이런 기발한 문구가 탄생했는가 했더니.. 이 책을 읽으면서 편집자와 기자들의 힘듦을 조금은 엿볼 수 있었다. 정말 뛰
"편집의 세계를 엿보다"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보는 순간부터 읽고 싶었다.

하지만 내이름으로 기증하고도 바빠서...

너무 웃기지만 내가 기증하고도 내 두루를 써가며 빌려읽는다 ^^

 

 무심히 보는 헤드라인이 있는가하면 아~~~ 하며 감탄을 하는 것이 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의 머리에서 이런 기발한 문구가 탄생했는가 했더니..

이 책을 읽으면서 편집자와 기자들의 힘듦을 조금은 엿볼 수 있었다.

정말 뛰어내리고 싶은 때도 있었다는 편집자.

뭐, 편집자만의 일일까. 모든 분야에서가 그럴것이다.

내가 들어있는 지역단체에서 일을 하다보면 회의를 피해갈 수 없다.

그때마다 나오는 말 " 뭐, 새로운 것 없을까?"

없다라고 말하고 싶은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정말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는데 어떻게 그 긴세월을--?

우리 단체 소식지일을 맡고 있는 회원이 이 책을 추천하면서 주제 뽑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던 말이 새삼 새겨진다.

그래 이 책을 읽고 나면 조금이라도 주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정관념 다 버리고 체면 다 버리면 ^^;;

 

 글쓰기 부터 편집까지...

잡지의 탄생을 알고 싶은 독자들이 읽어도 좋고 편집일을 하는

이들이 읽어도 좋을 책.

많이 읽고 많이 부딪치는 것이 좋단다.

그동안 그냥 흘려보냈던 이야기들을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메모해둬야겠다.

회의만 하면 삼천포로 빠져 아이디어는 안내고 자기 이야기에 푹 빠지는

회원들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라도 내가 총대를 매야지라는 생각?

 

이 책을 읽으면서 간혹 읽을 거리를 대하면 혼자 헤드라인을 뽑아보기도 하고 

일본말에서 나왔다는 ' ~ 하고 있다',' ~ 할 수 있다''것'따위를 고쳐봤다.

쉽지않다. 이렇게 맘먹고 고칠때는 되는데 사실 내 생활 자체에 이 말들이

너무 깊숙히 자리잡고 있어 생각만큼 의지대로 되질 않는다 -.-;;

 

 생활속에서도 큰제목을 뽑아보며 지내는 것도 내 건망증에 도움이 될 듯 ^^

YES마니아 : 플래티넘 d********0 2010.03.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