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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학생도, 기업을 경영하는 최고경영자도 지금은 창의성이 중요한 시대이다. 인텔의 전 CEO, 앤디 그로브는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라는 저서를 통해, 자신의 일에 광적인 집착과 몰입을 강조했는데, 지금은 창의적인 기업만이 살아 남을 수 있는 시대라고 한다. 대부분의 산업분야가 레드오션이고, 촌각을 다퉈 개발한 신기술도 어느새 동종업계에 의해 모방되고 재창조되는 스피드 경영 시대이다.
최근 경영계에서는 비즈니스 현장에 ‘예술적 개입’을 도입한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 기업의 전략 수립부터 제조, 판매, 마케팅에 이르는 의사결정 전반에 예술가 혹은 예술적 요소가 투입되는 걸 말한다. 예술적 개입을 통해 기존의 시각과는 전혀 다른 세계를 탐험하는 창조적 충돌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런 맥락에서, [화가의 통찰법]은 위대한 화가들의 작품과 활동을 경영의 지혜와 연결시켜 우리에게 지혜를 선물하는 책이다.
위대한 화가 피카소는 92세를 살았다. 장수한 화가이다. 단지 오래 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엄청난 생산성으로 5만 여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피카소는 어려서부터 그림을 잘 그렸지만, 타고난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혹독한 훈련이었다고 말한다. 그의 아버지는 피카소에게 비둘기 발만 300회 이상 반복해서 그리게 했다. 비둘기 발만 계속 그렸을 뿐인데, 나중에는 모델 없이 어느 그림이든 그릴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피카소는 자신의 작품을 늘 미완성으로 여겼다.
미술사 최초의 입체주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아비뇽의 처녀들]은 미완성 작품으로 알려졌다. 에스키스, 즉 초벌그림만 800번, 덧칠을 100번이나 하고도 결국 미완성으로 남겨두었다. 그는 ‘작품을 완성했다, 내일은 휴일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은 결코 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잘 알다시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도 미완성 작품이다. 그런 미생의 작품이 시대를 넘어 감동을 주는 것이다.
기업 활동도 그렇지 않을까? 완성이란 건 절대 없다고 할 수 있다. 끝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는 과정만이 있을 뿐이다. 이러한 변화의 본질을 파악하고 제대로 대응, 진화하는 변화 최적자만이 생존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의 언론인 [링컨 스테펀스]는 이렇게 말한다. “아무 것도 끝난 것은 없다. 가장 위대한 그림은 아직 그려지지 않았고, 가장 위대한 희곡은 아직 쓰여지지 않았으며, 가장 위대한 시는 아직 읊어지지 않았다.“
다음으로 화가들은 자신의 모습을 작품에 투영한다. 멕시코 출신의 [프리다 칼로]는 자화상에 집착한 여성 화가이다. 143점의 작품 중 무려 55점에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6살에 소아마비를 앓았고, 18살에 큰 교통사고를 당해 사는 내내 육체적 고통에 시달렸는데, 22세에 자기보다 스무 살 많은 유명 화가 디에고 리베라와 결혼했다. 그녀는 그를 사랑했지만 끊임없는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세 차례나 유산을 했고,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그런 자신의 고통, 분노, 사랑에 대한 모든 감정을 그림에 담았던 것이다. 그녀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을 계속 던졌고, 자화상을 그림으로써 자신의 내면과 마주한 것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도 자신의 고통을 그대로 표혔한 것이었다. 꾸밈없이,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다. 마치 고통과 번뇌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보여주는 것처럼.
이렇게 화가들은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정체성을 확립했고, 점점 더 강해지고 단단해진 것이다. 경영자들에게도 화가의 자화상처럼 자신과 마주서는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더 자주 보아야 하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경영자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지만,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별로 고민이 없다고 일갈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반성할 수 있는 자기성찰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예술을 통해 창의성에 대한 힌트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저자는 훌륭한 작품을 모방하며 연습하고 거기에 자기만의 새로움을 더했을 때 창조가 완성된다고 말한다.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그림 [시녀들]에 대해 피카소는 이 그림을 완전히 파괴하고 재해석한 [시녀들 모작]만 58점이나 남겼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훌륭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즉, 모방으로 시작해서 기존 그림을 파괴, 재해석을 거쳐 재탄생된 것이다.
콜롬비아의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도, 전형적인 발레리나가 아닌 뚱뚱한 발레리나, 그런데 가볍고 여유가 넘치는 느낌이다. 그는 자신의 뿌리인 남미문화의 전통을 갖고, 인물화에 집중했다. 그중에서도 대가들의작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보테로가 재해석한 모나리자를 보면 그 볼륨감과 익살, 귀여움에 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그는 그렇게 자신의 독창성으로 원작을 재해석한 것이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과정에는 이른바 [피카소 방식]이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카소의 [황소연작]은 황소를 1개월 동안 꾸준히 관찰하고 단순화한 과정을 보여준다. 많은 시도 끝에 10개 남짓의 단순한 선만으로 황소의 본질을 표현해냈다. 애플TV의 리모컨을 보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토론한 결과 단 세 개만의 버튼을 남긴 것인데, 78개의 버튼이 빼곡히 들어찬 구글TV 리모컨과 비교해보면 [피카소 방식]의 강력함을 실감할 수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선행변수는 모방이다. 여기서 애플처럼 예술에서 빌려올 수도 있고, 예술가들처럼 자연을 모방할 수도 있다. 이 책을 보면서 현대의 경영자들이 ‘예술’을 통해 배울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소개한 치열함, 독창성, 용기, 자기반성, 경쟁과 소통 등을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영감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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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거장들이 알려주는 새로움을 발견하는 법 <화가의 통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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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기 계발서 특히 경제와 경영에 관한 책 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책이란 평부터 하겠다. 피카소를 비롯한 서양미술사의 거장들을 통해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 책이라 볼 수가 있다. 책 소개 글 중에서 예술 같은 비즈니스를 원한다면 예술가의 생각을 훔쳐라!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하나의 사물을 두고 보는 사람마다의 생각은 모두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 즉 보는 것이 다는 아니란 뜻이다. 우리가 흔히 눈으로 본다는 것은 빛이 반사된 물체를 우리의 시신경이 인지하여 식별한다는 것인데... 빛을 어느 강도로 느끼냐에 따라... 시신경이 발달된 정도에 따라 같은 물체로 달리 보인다는 뜻도 되겠다. 하나의 사건도 목격하는 사람마다의 경험과 지적 능력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다는 의미도 될 터... 또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따른 차이... 감성에 의해서도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참으로 모처럼 흥미롭게 읽은 화가의 통찰법은 읽는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이해가 쉽게 되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특히 천재화가라고 불리는 피카소를 중심으로 풀어가며 비즈니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린다. 피카소의 그림은 사람에 따라 난해하다고 느낄 정도로 선과 면을 분해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이 넘쳐난다. 피카소 작품 70여 점을 비롯하여 위대한 화가의 작품들을 통해 오늘날 리더가 갈 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숱하게 명멸하는 대기업의 경우(CEO를 포함한)를 화가가(특히 피카소가)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과 대입하여... 위대한 화가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비즈니스의 세계에 접목하는 혁신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강조한다. 거의 나올 아이디어는 다 나왔다고 할 만큼 어마어마한 양의 물품들이 흥청망청 흔하디흔한 시대를 우리는 산다. 백 년 권세 없다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과거 경제계를 뒤흔들던 세계적인 기업들이 엄청난 충격을 남기고 사라졌다.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오만함과 그릇된 판단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가 있는 다양한 사례들... 그럼에도 여전히 세상을 놀라게 하고 리드를 해나가는 기업들은 여전히 존재를 하고 있어 CEO의 역할은 참으로 크다. 기업을 이끌어가는 분들은 당연히 읽어야 할 책이며 사원들도 읽어봄직한... 아니 꼭 읽어야만 할 책이란 느낌이다. 지적 능력 향상과 자기 계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책이며... 동시에 읽는 동안 흥미가 가시지 않는 책이다. 그간 너무 식상해서 더 이상은 이런 종류의 책은 읽지 말아야겠다 다짐을 했는데 이 책은 정말 재밌고 유익했다. 예술이든 비즈니스든 지향점은 다르지 않다. 세상에 없던 새로움을 제시하고, 남들이 주지 못한 놀라움을 선사해야 한다. 는 책 소개의 말이 폐부에 팍팍 들어와 박힐 만큼 경제와 경영,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화가의 통찰법을 통하여 남들이 하지 못하는 나만의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내놓을 수 있다면 경제계를 리드할 것이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란 말이 생각이 난다. 내가 처음 한 생각도 언젠가 그 누구가 반드시 했던 생각이라고 한다. 에디슨이 남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악평도 받고 있지만 에디슨은 실용화 상품화에 성공한 케이스가 될 것이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아이디어맨도 많고 발명가도 많으며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예술가도 많이 존재를 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모두 다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 차이점을 이 책 화가의 통찰법을 통하여 새삼스레 깨닫게 만든다. 완생(完生)은 없다, 진화가 있을 뿐을 통하여 천재도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하였고... 본질을 보는 자만이 새로움을 만들 수 있다를 통하여서는 사물을 새롭게 인식하는 힘이 어떠한 결과를 낳는가를 알게 하며... 건강한 경쟁관계를 통하여 부단히 나를 갈고닦으며 상대의 장점을 흡수하는 것이 나의 성장에 덕이 됨을 알게 한다. 완전한 창조는 없다는 말이 있듯... 사물을 재해석하는 건강한 모방이 주는 긍정적 가치를 새롭게 생각하게 만든 책이다. 화가의 통찰법을 재밌게 단숨에 읽은 후 저자 정인호의 다른 작품들은 어떠할까를 궁금하게 만든 강추하고픈 책이다. 비즈니스를 화가의 통찰법과 접목하여 누구도 흉내 낼 수없는 새로운 가치의 제품을 만든다면 업계 1위는 문제없지 싶다. 애플과 삼성의 경쟁에서 늘 무언의 응원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삼성도 화가의 통찰법을 전 직원에게 읽혔으면 좋겠다. 삼성뿐만이 아니라 기업을 하는 모든 경영자들도 필독서를 삼고 속히 이 지긋지긋한 경제난국을 해결해줬으면 한다. 서양 미술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많이 알게 되었고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해 준 내게 있어 굿잡인 화가의 통찰법이다. 거... 모처럼 맛깔나게 지겹지 않게 흥미롭게 재미나게 참 잘 읽은 경제/경영 서적이라서 별 다섯 개에 추가로 몇 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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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에 대한 남다른 동경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자신이 보는 그대로 작품을 내는 그들.
그들의 작품을 바라볼 때면 왠지 모르게 그에 대해 모르고 있어도 알 것만 같고 실로 숙연해지곤 하였습니다.
그들의 작품이 직접 보고파 대학생 때는 배낭여행으로 유럽 미술관을 찾아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육아를 하다보니 점점 멀어지는 미술 작품을 향한 열정.
그래도 틈틈히 그들과 관련된 책이 나오면 찾아 읽으며 혼자만의 사색에 잠기곤 합니다.
이번에도 제 눈길을 끄는 책이 있었습니다.
이 책이 유독 관심이 갔던 것은 이 문구였습니다.
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see them.
나는. 보이는. 대로. 그리지. 않는다.
내가. 생각한. 대로. 그린다.
Pablo Picasso
파블로 피카소
그의 명언이 책의 표지를 장식한 이 책.
뭔가 그동안 예술작품에 관련된 책과는 사뭇 다를 것 같았습니다.
책 속에는 화가들의 작품과 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에 접목시키는 방법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즉, 이 책 한 권으로 예술과 자기계발, 인문학적 지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품으로만 그쳤던 저만의 생각이 조금은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 속의 화가들 중 저에겐 '프리다 칼로'가 인상깊었습니다.
그녀에 대해 잘 몰랐기에 더 그녀의 작품이, 그녀의 인생사가 인상깊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녀는 예술적 주체가 오로지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관찰하고 그려 그녀의 작품 143점 중 55점이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어릴 적 소아마비에 걸려 한쪽 다리가 더디게 자라는 '나무다리 프리다'라는 놀림 아닌 놀림을 받곤 하였습니다.
그러다 업친 데 덮친 격으로 교통사고로 골반과 왼쪽 다리가 골절되는 치명상을 입고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녀가 존경스러운 점은 끊임없이 자신에 대해 성찰하고 가혹한 운명에도 지지 않는 강인한 모습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훗날 우리에게 명작을 전달하곤 하였다는 점입니다.
인물을 그린 그림을 초상화라고 합니다.
이는 라틴어 'protrahere'(발견하다)에서 비롯되어 여기에 'self'fmf qnxdu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그리는 그림'을 뜻하는 '자화상'이라는 단어가 파생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거울 속 모습 그대로를 인정함으로써 외부 환경 변화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일을 한다는 것.
오늘날 우리에게 스스로 상처받지 않기 위해 가면을 쓰고 뒤늦게 후회하는 것보다 자신을 성찰하여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책 속에는 '피카소'와 관련된 작품과 그에 따른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저자의 뇌리에 강하게 남은 존재였기 때문이고 피카소 역시 우리가 본받아야할 점이 많았기에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한때 피카소의 작품을 보며 그저 이상하다고만 느꼈습니다.
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저의 색안경이었던 것입니다.
그를 통해 알아본 화가들의 통찰력.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화가들이 유독 인간에 대한 그림을 많이 그린 이유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예술작품은 본질적으로 인간을 위해 만들어지며, 그것도 인간의 감각을 위해 다분히 감각적인 것에서 취해진다는 것이다. 예술은 오로지 인간의 감각에서 발생하고 그 감각이 정신적인 세례를 받아 예술작품으로 승화된다. 즉 어떤 사건이나 개인의 성격, 행위들이 뒤얽혀 일어날 때 나오는 인간의 감각적인 가치가 예술작품 속에 포착된다. 그러므로 자연적인 산물보다 인간의 감각적이고 정신적 사례를 받은 결과물이 더 우월하다는 것이다. - page 186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이기에, 우리 하나하나의 존재에 이유에 대해 비관적이기보다는 낙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는 화가처럼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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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좋아한다고 클래식을 잘 알 수는 없는 것처럼, 그림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여행을 갈 때마다 혹은 좋은 전시가 있으면 가급적 시간을 내어 미술관을 찾는 편이다. 고흐나 모네, 피카소처럼 누구나 이름을 아는 화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감동은 배가된다. 확실히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과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이, 그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해도 그 앞에 오래 머물 수밖에 없다. 그런데 몇 개월. 몇 년이 지나 그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려 하면 그날의 감동과 기분은 사라지고 '그저 좋았다, 멋있었다'는 말만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도 아쉬웠다. 어렵게 본 명작인데 그날의 소란스러운 혹은 엄숙한 분위기만 기억에 남아 있는 것. 어떻게든 뭐라도 끄집어내기 위해 혹은 떠올리기 위해 관련된 책을 사보아도 팩트 위주의 내용이거나 그림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너무 길어서 지루한 역사교과서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다. 그러한 이유로 혹시나 하고 집어든 책이 <화가의 통찰법>이다.
이 책은 그림을 보고 뒤돌아서면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참 적합한, 아니 꼭 필요한 책이다. 일단 피카소, 프리다칼로, 살바도르 달리, 반 고흐 등 접해본 화가들의 작품이 대부분이어서 공감하기 쉽다. 저자가 미술을 전공한 전문가가 아니라 미술을 좋아하는 경영컨설턴트여서인지,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도 읽기 쉽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렇다고 마냥 쉽기만 한 책은 아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누구나 쉽게 미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그것을 예술에 국한하지 않고 비즈니스를 비롯한 삶의 전반으로 확장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저자의 의도는 적중한 듯하다. 저자는 작품 설명과 화가들의 삶을 잘 버무려 '경영의 지혜'를 절묘하게 짚어낸다. 나 역시 피카소를 읽으면서는 '모방'의 가치를, 비운의 삶(?)을 산 프리다 칼로에게서는 내면의 힘을, 귀엽고 익살맞은 보테로의 그림에서는 '차별화'의 마력을 느꼈다. 그림은 좋아하지만 늘 뭔가 부족함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볼 만한 책이다. 휴일에 이 책을 읽은 기억을 되살려 미술관에 가야겠다. 나는 어떤 그림에서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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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통찰법의 내용, 생각이상으로 흥미롭습니다.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경우,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
내용의 일부를 정리해 보면,
<완생은 없다, 진화가 있을 뿐> 피카소는 자신의 작품을 늘 미완성으로 여겼다. (미술사 최초의 입체주의 작품인 `아비뇽의 처녀들`도 미완성 작품). 그는 그림에서 손을 떼기가 무섭게 다시 새 작품을 시작해야 했는데, 미완성이라고 작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모나리자도 미완성 작품) 미완성 작품이 더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는 다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백의 미, 동양화네요^^ 애플,구글…등의 초일류 기업은 완생에 도달하기 위한 진화경쟁의 승리자이다. 비즈니스는 진화할 뿐 완생이란 있을 수 없다. 미국의 듀폰은 1900년대 섬유부문이 핵심사업이었지만, 지금은 농업생명공학 매출이 30%을 차지하며, 식품,영양,건축,의류,운송,전자 부문까지 확장하며 종합과학회사로 탈바꿈. (성장이 있는 곳으로 가라) --- 성장이 있는 곳에 완생은 없다. 미생을 채우기 위한 진화만 있을 뿐이다.
변화하고 진화하는 조직은 죽지 않는다)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공룡이 멸망해도, 개미,작은 포유류등은 급격한 기후변화에도 순전히 변화에 대한 적응력으로 살아남았다. 노키아는 2000년 시장점유율 41%의 휴대폰 절대강자였으나, 애플보다 먼저 스마트폰을 개발하고도, 미래에 상용화할 것이라는 오판에, 오히려 일반 피처폰 생산라인을 늘리는 우를 범하는, 즉,시장변화를 읽지못한 노키아는 2013년 휴대전화 사업부분을 매각한다… 비즈니스에서 강할수록, 진화의 필요성을 거부하고 자만에 빠지기 쉽다. 진화를 거부했던 GM,코닥,소니등의 몰락도 다르지 않다. 반면, 인텔은 1970년대 중반까지 메모리 반도체 치중했으나, 일본업체의 저가공세에 메모리를 철수하고, 컴퓨터용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사업전환, 컴퓨터 보급과 맞물려, 결과적으로 인텔의 재도약… 생존비법은 상황에 맞게 진화를 거듭하는 것이다. ** 우리의 인생에 완생은 없다. 다만 완생으로 가기위한 과정과 진화만 있을 뿐이다. 미완성의 비즈니스, 미완성의 그림, 미완성의 작품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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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1+1은 귀요미인 시대이다. 이 무슨 말도 안되는 말장난이냐고 하겠지만, 세상이 '1 더하기 1은 2'만을 외치는 건 지루해 함은 분명하다. 그래서 어디서건 다양한 분야에의 관심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환영받는 경우가 대다수다. 넓고 얕은 지식들의 전성시대다. 이를테면 미술시간에 한달여 걸쳐 나오는 정물화 한 장보다 콜라주 한장이 더 각광받는 시대라고나 할까. 이 책은 그런 현시대의 새롭게 펼쳐지는 인식을 반영하고 있는 책일지도 모른다. 필자는 경영학과를 나왔고,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은 하지 않았다. 위의 비유대로라면 4년 내내 큰 풍경화 한장에 매달린 사람인거다.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신문이 아니면 경영서적을 따로 찾아서 읽는 편은 아니다. 학부 때 이따금씩 들던 눈 감고 코끼리 만지는 기분을 그리 좋아하진 않기 때문이다. 공부해봤거나, 경영학 서적을 자주읽는 사람들은 이해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어보고자 했던 이유는, 오직 한가지였다. 미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 그것도 경영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 책 표지부터 명백하게 드러나는 책의 소재에 나는 이끌리듯 이 책을 집었다. 일단 이 책의 장점은 명백하다. 미술이나 경영 어느쪽도 깊은 지식을 요구하지 않아 쉽게 읽힌다. 두 분야 모두 관심이 없다 해도 읽는 데 전혀 무리가 없다. 화가들도 피카소와 고흐와 같은 우리가 어린시절 미술책에서 부터 쉽게 접한 화가들의 사례가 대다수다. 화가를 정말 아무도 모른다고 해도 상관없다. 한번쯤 눈으로 목격했을 작품들이 가득하니까. 경영학 사례 속의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일일이 역대 CEO의 이름을 모른다고 해도 기업이름은 이 책을 읽어보겠다고 펼친 사람이라면 모두 알 수 있을 정도의 잘 알려진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 꼭지마다 글의 구성은 거의 동일하다. 미술사에서 중요한 한장면, 흥미로운 예술가의 이야기를 들어 주의를 환기 시킨 후, 그 이야기를 경영학적인 측면에서 분석하고, 그 분석에 맞는 기업의 이야기의 사례가 등장하고, 전체를 정리하며 마무리한다. 특히 저자는 표지, 서문으로 부터 알 수 있듯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예술가라고 밝힌 '피카소'에 대해 많은 부분을 서술했는데, 이 또한 이 책의 허들을 좀 더 낮춰주는 소재가 된다. 천재, 사교가, 백만장자, 또렷한 사회의식, 자유로운 영혼. 피카소는 기업 경영이 아닌 예술로 성공한 사람의 표본이다. 우리가 유난히도 '사기캐릭터'에 약한 것이 이 책에겐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올수도 있다. 이 책은 경영학, 서양미술사를 아우르는 교양서적으로는 신선함을 준다. 완전히 다른 두 분야를 동시에 서술했고, 그것을 어려움 없이 접할 수 있게 쓰여졌다는 것은 훌륭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1 더하기 1은 2라는 것으로만 끝난다는 점은 필자에겐 끝까지 아쉬움으로 남는다. 꼭지마다 중반까지를 차지하는 예술가의 비범한 모습과 그것으로부터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견해들은 그들의 자서전들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필자가 책을 펴면서 기대했던 건 두가지였다. 첫번째는 유명했던 화가의 경영자적인 측면, 두번째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기업들의 예술적개입 사례의 서술이다. 전공했던 경영학도 좋아하고, 서양미술사도 조예가 깊지는 않지만 관심이 있어 긴 호흡으로 공부하고 있는 분야이기에 둘을 합쳐 2 이상을 만들었던 역사적인 사례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접하고 싶었던 바람이 있었기에 아쉽기만 하다. 부디 작가의 다음 저서로 그 바람이 이루어지길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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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통찰법을 어떻게 경영에 적용시킬수 있을까? 또, 나도 예술가들의 시선과 생각을 배울수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선택한 책이었다. . 책 한 권으로 예술가의 눈과 마인드를 가져보고자 했던 마음이 어쩌면 호기로웠을 수도 있었고, 책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걸까 읽으면서 생각보다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책이었다. . 예술가들의 시각이 경영에 어떻게 도움이 될 지 더욱 촘촘히 연결하여 깊이있는 통찰력을 전해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critique과 함께, 책 전반에 걸쳐서 피카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가들과 그들의 유명작품을 한번에 접할 수 있던 점은 좋았던 것 같다! . 또, 그림을 볼 줄은 모르지만 작가님의 해석과 나의 느낌이 어땠는 지 비교하면서 나름 재밌고 쉽게 읽을 수 있었다. . 예술과 경영의 결합은 석사과정동안 지도교수님께 배우면서 나의 관심분야였지만 연구한 바는 아주 미미하고 아직도 나는 예술에는 문외한에 가깝지만, 예술 그 자체로서의 아름다움은 항상 예술을 가까이 하고 싶고, 더 알고 싶고, 공부하고 싶게하는 것만 같다. . 마지막으로, 위대한 화가의 눈이란 정말로 '끊임없는 성찰과 자신의 한계에 항상 도전'함으로써 탄생하는 진정한 작품이 아닐까? . 많은 화가들이 "신동이라고 해서 모두가 위대한 예술가로 남지는 않는다. 끊임없는 성찰과 탐구를 통해 자기 세계를 확립하고, 전통과 질서를 부정하는 도전과 반역을 멈추지 않았기에 가능한 건 아니었을까?" - 프롤로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