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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원하던 종류의 책은 아니었다. 내가 나무를 그리기 원했다면 이 책은 나무는 물론 그 내부의 세밀한 구조까지 다루고 있다. 나같이 그림을 쉽게 접하기 위한 사람에게 과하다. 그래서인지 읽은 페이지 보다 읽지 않은 페이지가 더 많다. 그림을 그리는 스킬적인 부분을 습득하기 위해 이 책을 샀지만 인체의구조의 세세한 나열만 읽고 책을 덮었다. 책에 대한 비판은 아니다. 분명 이 책은 우리 인체 구조를 훌륭하게 담았다 해부학 노트에 걸맞게 해부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읽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내가 해부학도가 아닌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비싸게 주고 산 책인 만큼 한 번 더 읽고 다른 그림책을 구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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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도 두께이지만 작가의 노고가 엿보이는 책이다. 매년 60 ~ 70여권의 도서를 구입하는 나에게는 올해 구입한 도서중에 내용면에서 셋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책이다.
흔히 "역작" 이라는 표현은 이런 수준의 도서에 적용되는 말이다. 전문도서들의 경우 무엇보다 작가의 이해도와 이에 대한 표현력이 중요한데, 어느 것하나 모자라지 않는다. 그림 그리기와 서술을 동시에 한다는 것은 작가에게 퍽이나 지난한 작업이었을 것이다.
해부학 도서들은 재테크나, 소설류의 책들과는 다른 기초학문의 성격을 가진다. 그만큼 대중적이지 못하기 대문에 독자층도 한계가 있고 잘 팔리지도 않는다.
출판사나 작가에게도 출판과 작성 자체가 하나의 도전적인 과제가 아니었겠나 싶다. 경박단소한 국내 도서시장에 이 정도 수준의 책이 출판되었다는 것에 대해 독자로서 감사하고 싶은 마음이다.
다시 한번 출판사와 작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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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엔 취미로 만화를 조금씩 그려봤더랬습니다. 물론, 만화라고 해서 단행본을 냈다거나 웹툰처럼 연재를 하거나 한 건 아니고, 고만고만한 시절, 만화책을 보다가 예쁜 그림을 보면 저도 흉내를 내는 정도였죠. 요즘 조카애를 보면 그건 아마 성장과정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취미생활이 아닐까 합니다.
▲ 요즘 『명탐정 코난』에 푹 빠진 조카의 강압(^^;)에 의해 그린 스케치와, 그걸 압수(?)한 조카가 색칠해서 보여준 그림.
사실 남이 그린 그림을 보고 베껴 그리는 건 그림 공부의 첫걸음이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그리다보면 어느 정도 그림 실력이 늘기도 하는데요...
▲ 왼쪽은 조카가 그린 『명탐정 코난』의 한 장면이고, 오른쪽은 제가 작년에 태블릿까지 사서 그려본 삽화용 그림입니다.
하지만 역시 그림을 정식으로 공부한 것은 아니다 보니, 제 경우엔 사람이 아닌 동물 그림은 늘 어렵더군요. 물론, 사람의 경우에도 자유자재로 그릴 수준은 못 되지만, 말이나 사슴 같은 동물들을 그려보면 만화라고 하기에도 어색하기 짝이 없는 그림이 되고 마니까요. 대체 왜 그런 것인지, 어떤 부분의 특징을 제대로 묘사해야 하는 것인지 답답했는데, 드디어 『석가의 해부학 노트』를 통해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게는 뼈와 근육의 구조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이 부족했던 것이라는 것을요. 책장을 몇 장 넘기지도 않아서 ‘헉~’하고 입이 벌어졌습니다. ‘해부학 노트’라고 제목이 붙어있긴 하지만 사실 이 책은 의대생을 위한 해부학 책이 아니라 드로잉을 위한 해부학 안내서이거든요. 그런데 담겨있는 내용은 거의 의학 서적 수준입니다. 인체의 온갖 뼈와 근육 이름들이 망라되어 있고, 그 형태와 비율과, 심지어는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형태까지 설명하고 있더라고요.
사람의 앞일은 알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제가 지금에 와서 화가의 길에 입문하거나 만화가나 삽화가가 되려고 도전할 것 같진 않습니다. 그래도 이 책 하나는 곁에 두고 가끔씩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인체와 동물의 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줄 뿐 아니라, 어쩌다 그림을 그려야할 경우에 핵심이 될만한 특징을 잡아 조금은 더 자연스러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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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시작하는 몸에 관한 이야기는 제 스스로가 해부학을 공부하면서 깨달았던, 또 다른 ‘개 뒷다리’에 관한 수많은 이야기들입니다. 저는 생물학자가 의사가 아닙니다. 따라서 모자란 부분이 많겠지만, 또한 그렇기 때문에 작가의 관점으로 해부학이라는 어려운 학문을 색다르게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이 책이 저와 같이 그림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좀 더 전문적인 인체 표현 전문가로서의 소양을, 일반 독자들께는 다시 한번 스스로의 몸을 돌아보고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하기 위한 지침서가 되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석가의 해부학 노트_시작하며 중에서, P13 이 책은 인체에 관한 공부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화를 그리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사람을 잘 그릴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보통의 해부학 내용이라고 하면, 의학 실습에서 사용되는 실사 사진으로만 구성이 되어 있어 의학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일반인들에로서는 접근하기 힘든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부분에서 만화로 인체의 각 부위에 대해 하나씩 설명을 해 주고 있고, 그림으로 표현했을 때의 묘사를 잘 알려 주고 있어 보다 재미있게 책을 읽어 갈 수 있다. 만화와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입장에서 하나씩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어, 책을 전체적으로 파악을 한 후에 나중에 바이블로 참고를 하며 사용을 할 수 있는 책인 것이다. 이 책을 집필하는데 거의 10년이란 세월이 걸렸을 만큼 작가의 인체에 대한 노하우나 그것을 파악하고 잘 묘사를 하기 위해 어느 정도 노력을 했을지… 정말 감탄이 나올 만한 책인 것 같다. 평소 책을 많이 구매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책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서는 많은 참고가 될 만한 책이기에 바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도서관에 이 책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항상 대출이나 대여 상태이므로 거의 볼 수 있는 확률이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첫 장은 생물의 정의로부터 시작이 된다. 고고학에서 볼 수 있는 내용에 대해 만화로 인류의 탄생이나 역사에 대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작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신체에 대해 하나씩 순서대로 구조와 쓰임, 그리고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이 되는지에 대해 꽤 심도 있게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책의 페이지가 660페이지 분량 임에도 그림과 삽화로 매우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펼치고 있어 책을 읽으면서 항상 흥미로운 시선으로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보통의 전문 서적을 이렇게 읽기는 힘들었을 것 같은데, 작가가 그림과 함께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안배를 많이 한 부분이 와 닿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인체의 구조와 기능 그리고 그 쓰임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사람의 몸에 대해 많은 이해도를 가질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만화나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에게 분명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책이기도 하지만,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오랜만에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을 발견한 느낌이라 매우 좋았다. 오래전부터 언젠가는 그림을 한번 그려보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뭔가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곁에 두고 필요 할 때마다 자주 볼 생각이다. #YES24 #리뷰 #석가의해부학노트 #석정현 #성안당 #인체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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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내가 해부학까지는 손댈 레벨이 아니겠지 싶어 구매를 좀 미루다가 그래도 언젠간 사겠지 싶어 구매했는데 이 책을 좀더 일찍 샀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실물 책을 받고 훑어보는데 내용의 분량도 많고 퀄리티도 좋아 이런 책을 이 가격에 사도 되나 싶을 정도였네요.. 최신 기법의 아나토미는 참고자료에서 3d 모델링과 실제 모델 사진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지만, 이 책은 온전히 일러스트로만 그려져 있어 좀더 '그림 그리는 사람'에게 최적화된 참고도서라고 느껴졌습니다. 번역된 도서가 아니라 텍스트가 좀더 직관적으로 와닿는다는 점도 너무 만족스럽고요. 직접 그리신 해부학 일러스트들뿐 아니라 드로잉과 카툰도 중간중간 실려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해부학 지식이 그림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용이 방대해 아직 완독하지는 못했으나 일단 궁금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참고해가며 습득해가려고 합니다. 책을 배송받고 훑어보다가 맺음말을 읽어보았는데, 작가님이 이 책을 집필하신 9년간의 과정이 아주 간략하게 압축되어 적혀있었지만 읽으며 괜히 먹먹해지기도 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네요. 이렇게 세상에 나오게 된 책을 책장 안에 꽂아만 두면 안 될 것 같다는 어떤 책임감도 느껴졌고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이 책에서 많은 것을 얻어가도록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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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그림에 관심있는 지인이 개인적으로 그림을 그린다고해서 선물용으로 구입하게 된 도서입니다. 주변인들에게 물어보니 기초가 중요하다면서 해부학인 이 책을 추천해주었습니다. 받아보니 두께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얼핏 보기에 그냥 이쪽 방면의 교과서? 정도되는 그런 어마어마한 책인거 같습니다. 내용도 좋고 설명이 정말 잘 되어있는거 같아 잘 모르는 저도 한 권 가지고 있으면서 읽어보고 싶어졌을 정도입니다. 다른 그림 공부한다고 하는 지인이 있으면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
| 지금까지 얼굴과 그림체에만 집착해 몸을 아예 그리지 못하는 이른바 초보와 다름이 없었는데 해부학을 무려 엄청난 양의 페이지의 제대로 된 인체 해부학을 보니 인체의 신비마냥 인체를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길 정말 잘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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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들을 만나면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진심 4만원의 비용을 내고 이런 양질의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네요.. 설명도 자세해서 너무 좋고, 이해를 돕는 그림도 훌륭하고요. 아.. 이 책의 내용을 마스터한 미래의 저를 생각하면 정말 흐뭇합니다. 얼른 그 때가 오길 고대합니다. 이 책을 집필하시기까지 얼마나 고생하셨을까요.. 정말 집념의 결과물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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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인체 책 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정보량 자체가 다른 책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아서, 책 값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정보량만 많은 것이 아니고 설명도 좋습니다. 특히 이 책이 다른 인체 책과 차별화 되는 부분은, 인체의 근간이 되는 뼈를 굉장히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뼈 위에 근육을 붙여나가는 모습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설명을 인체 전체에 걸쳐 할애하고 있는 책은 석가의 해부학 노트 외에 없습니다. 근본적인 부분들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샅샅이 파고든 집념으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인체 책을 꼭 하나만 사야 한다면 이 책을 사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른 인체 책이 다루고 있는 부분을 이 책이 거의 다 커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반복해서 읽을 수록 반드시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